맛지마 필사 46회 (M3권 10차시 M91경)
1. 범위
제10장 바라문 품
M91 브라흐마유 경Brahmāyu suttaṃ
2. 필사
1) M91.3 :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이렇게 들었다. “사꺄의 후예이고, 사꺄 가문에서 출가한 사문 고따마라는 분이 지금 오백 명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위데하에서 유행하고 계신다. 그분 고따마 존자께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따른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이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며, 부처님[佛]이며, 세존[世尊]이다. 그는 신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세상과 사문 바라문들을 포함하고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들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낸다. 그는 시작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을 구족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법을 설하고, 범행(梵行)을 드러낸다.’라고. 참으로 그러한 아라한을 뵙는 것은 축복이다.”
2) M91. 9. “존자시여, 그분 고따마 존자를 둘러싼 명성은 사실이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존자시여, 그분 고따마 존자는 실제로 그런 분이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존자시여,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는 서른두 가지 대인상을 모두 구족하셨습니다.
① 그분 고따마 존자는 발이 평면으로 땅바닥에 닿습니다. 이것도 역시 대인이신 그분 고따마 존자의 대인상입니다.
② 그분 고따마 존자의 발바닥에 바퀴[輪]들이 나타나 있는데 그 바퀴들에는 천 개의 바퀴살과 테와 중심부가 있어 일체를 두루 갖추었습니다.
③ 그분 고따마 존자는 발꿈치가 깁니다.
④ 그분 고따마 존자는 손가락이 깁니다.
⑤ 그분 고따마 존자는 손과 발이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⑥ 그분 고따마 존자는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마다 얇은 막이 있습니다.
⑦ 그분 고따마 존자는 발의 복사뼈가 위로 돌출해있습니다.
⑧ 그분 고따마 존자는 장딴지는 마치 사슴 장딴지와 같습니다.[如鹿王相]
⑨ 그분 고따마 존자는 꼿꼿이 서서 굽히지 않고도 두 손바닥으로 두 무릎을 만지고 문지를 수 있습니다[垂手過膝相].
⑩ 그분 고따마 존자는 음경이 포피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⑪ 그분 고따마 존자는 몸이 황금색으로 피부가 황금빛 같습니다.
⑫ 그분 고따마 존자는 피부가 매끈합니다. 피부가 매끈하여 미세먼지나 때가 몸에 끼지 않습니다.
⑬ 그분 고따마 존자는 털이 제각기 분리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털구멍마다 하나의 털만 생깁니다.
⑭ 그분 고따마 존자는 몸의 털이 위로 향해 있습니다. 푸르고 검은 곱슬털이고 오른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3) M91.14. “그분은 밥을 받을 때 발우를 쳐들거나 낮추거나 앞으로 기울이거나 뒤로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분은 밥을 너무 적게 받지도 않고 너무 많이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는 반찬도 적당량을 취합니다.401) 한 입의 밥과 적당량의 반찬을 초과하지 않습니다.402)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는 두세 번 입에서 음식을 굴리고 삼킵니다. 단 하나의 밥알도 씹지 않은 채 몸으로 들어가게 하지 않고 단 하나의 밥알도 입안에 남겨두지 않습니다. 그런 후에 다른 한 입의 밥을 취합니다. 그분은 맛을 감상하면서 음식을 드십니다. 그러나 맛에 대해 탐착은 하지 않습니다. 그가 취하는 음식은 여덟 가지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며 취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단지 이 몸을 지탱하고 존속하고 잔인함을 쉬고 청정범행(梵行)을 잘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139] 나는 오래된 느낌을 물리치고 새로운 느낌을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잘 부양될 것이고 비난받을 일 없이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라고 그는 생각합니다.”403)
401) “‘적당량의 반찬(byañjanamatta)’은 밥(odana)의 4분의 1정도의 분량을 말한다.” (MA.iii.391)
402) “‘한입의 밥과 적당량의 반찬을 초과하지 않는다(na ca byañjanena ālopaṁ atināmeti).’라고 했다. 어떤 사람은 밥(bhatta)이 마음에 들면 밥을 많이 받고 반찬(byañjana)이 마음에 들면 반찬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스승은 그렇게 받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반찬은 제쳐두고 밥만 먹거나 혹은 마음에 들지 않은 밥은 제쳐두고 반찬만 먹는 것을 적당량의 반찬을 초과 하는 것이라 한다. 세존께서는 적당량의 반찬을 초과하지 않는다. 스승께서는 한 번 걸러(ekantarikaṁ) 반찬을 먹고 밥과 반찬을 동시에(ekata)끝낸다.”(MA.iii.391)
403) 이 문장은 음식을 반조하는 구절로 본서 제1권 「모든 번뇌 경」 (M2) §14에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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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송한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나와 똑같이 고르게 나누어 가지기를.
sādhu sādhu sādhu!
*독경 참가 신청은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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