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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춥다 … 18일 아침 최저 영하 4도
평년보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 0도, 철원 영하 4도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영상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 낮 최고기온도 영상 2~10도에 머물고, 남부 지역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기온이 3~4도 더 내려간 17일 밤 서울 명동에서 일본 관광객들이 몸을 한껏 움츠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중앙일보 안성식 기자
해 저무는 DMZ…최전방 철통 경비하는 장병들
해 저무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28사단 장병이 남방한계선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2013.11.17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겨울이 성큼
17일 광주시 동구 계림동 푸른 길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낙엽 위를 걷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이날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0∼12도를 기록했다. 광주일보 최현배기자
노란 가을의 마지막 여정
사나운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립니다. 떨어진 은행잎 위로 또 다시 은행잎이 쌓여갑니다. 이제 곧 앙상한 겨울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나뭇잎들은 발 아래 딱딱한 도로를 포근히 덮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전북일보 추성수 기자
들리세요? 낙엽 구르는 소리가
휴일인 17일, 돌풍을 동반한 바람으로 대구도심 곳곳에 낙엽이 분분히 흩날리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박관영기자 영남일보
추워도 우리 아이 기다려야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학무보가 '2014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치르는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이화여대는 16일과 17일에 걸쳐 수시모집 논술을 진행했고 1만3688명이 응시해 2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3.11.17.【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수능 끝났지만 … 또 다른 입시, 논술
17일 오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수험생들이 '201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 이화여대는 16, 17일 이틀에 걸쳐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진행했고 1만3688명이 응시해 2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CBS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찬바람부는 초겨울 날씨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지고 초겨울 날씨를 보인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시민공원에 산책 나온 시민들이 추위를 실감하고 있다. 2013.11.17【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2~6도 가량 떨어진 17일 오후 서울 청계천로에서 한 시민이 추위에 담요를뒤집어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13.11.17 한겨레 신문 김정수 선임기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17일 서울 덕수궁에서 한 어린이가 두둠한 옷을 입고 지나가고 있다. 2013.11.17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기온 뚝 초겨울 날씨
대구 낮 기온이 12도를 보이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인 1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여성들이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모자를 쓴채 걷고 있다. 2013.11.17.【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추운 늦가을
강릉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도로변 바위에 고드름이 길게 달려 추위를 실감케 한다. 대관령=최유진기자
낙엽과 함께 가을이 간다
전주의 가을도 이제 끝나가고 있다. 17일 전주향교에서는 유림들이 낙엽을 밟으며 삭망 분향례를 올렸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전북일보 안봉주 기자
밀양 할머니
박복순(83) 할머니는 밀양 송전탑 건설 지역의 마을에 살고 있다. 할머니는 건설 반대 집회에 나가서 남들처럼 목소리를 높이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다.
허리는 끊어질 것처럼 아파 복대를 하지 않고선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다. 무릎은 뼈를 깎는 듯한 통증에 시달리고 열 손가락 모든 마디는 관절염으로 퉁퉁 부어 고통이 심해서 밥 짓기도 힘에 겹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엔 산골짝의 해는 서산에 일찍 모습을 감춘다. 집 근처 밭에 심어놓은 팥을 거두기 위해 기어서 나오듯 밭에 나오신 할머니가 초고압 송전탑이 들어설 마을 앞산 자락을 바라보며 힘겹게 내뱉는다.
“송전탑이 오기 전에 죽어야 하는데”라며 한 맺힌 깊고 깊은 한숨 소리는 석양의 붉은 해를 더욱 무겁게 만든다. 한전과 국가는 이처럼 힘들고 지친 할머니들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겨레 신문 김봉규 선임기자
붐비는 소래시장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자 17일 인천시 소래포구시장이 김장용 젓갈류를 사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영민 기자
갯바위 닦기
포항 바닷가 마을어장에서 주민들이 자연산 미역 생산량 증가를 위해 갯바위 닦기에 한창이다. 갯바위 닦기는 미역 포자가 해안가 갯바위에 쉽게 뿌리내려 잘 자랄 수 있도록 바위에 붙은 해조류나 이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2013.11.17 <<포항시>> (포항=연합뉴스)
월동사료 준비 한창
쌀쌀한 날씨를 보인 17일 가을걷이가 끝난 농촌 들녘에는 농민들이 가축들에게 먹일 볏짚을 부지런히 옮기고 있다. 경북일보 엄익삼기자
금계마을, 참옷나무서 전통 방식 진액 채취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초겨울 날씨속에 17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옻 작업장에서 안재호(53)씨와 주민들이 참옻나무에 불을 그을려 전통 방식으로 진액을 채취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전국 최상품의 옻진액을 자랑하는 지리산 참 옻나무는 토종 종자이기 때문에 품질이 좋아 생산량이 모자랄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013.11.17. (사진=함양군 제공) 【서울=뉴시스】// 국제신문
겨울채비
춘천시 사농동 도립화목원에서나무에 볏짚을 씌우며 겨울채비를 하는 직원들. 강원일보 권태명 기자 취재일 : 2013년 11월 17일
북한산에 깜짝 '雪'…"공식 첫눈은 아냐"
북한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든 형태로 비가 섞인 눈이 내렸다"고 말했다. 해발 200∼300m에 있는 북한산 우의정길에서도 10분가량 눈이 관측됐다. 북한산 해발 300m 지점에서의 기온은 낮 12시 현재 영상 3도다. 기상청은 이날 낮 북한산에 잠시 내린 눈을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관측자의 눈대중으로 목격된 눈을 첫눈으로 기록한다. 눈은 대기 중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 얼어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은 지상 기온이 3∼4도까지 떨어지면 눈이 내릴 수 있는 조건이라고 보고 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다른 지역에서 눈이 관측됐다 해도 송월동 관측소에서 목격돼야 첫눈이 온 것으로 기록된다"며 "산지의 상층 기온은 평지보다 낮기 때문에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의 끝자락
늦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단풍놀이를 즐기고 있다.
금세기 최고의 혜성 기다리는 시민들
금세기 최고의 혜성으로 예상되는 '아이손(ISON.C/2012 S1)'이 태양에 근접하고 있는 17일 오전 경기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을 찾은 시민들이 서로의 희망을 담은 풍선을 혜성을 향해 날리고 있다.
영랑생가서 전통혼례식
16일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52호인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 안마당에서 처음으로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늦깎이로 결혼한 신랑신부는 문화재 관련 종사자들로,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 영랑생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제공〉광주일보
'2013 서울 여학생 스포츠 한마당'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2013 서울 여학생 스포츠 한마당'에서 학생들이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2013.11.16【서울=뉴시스】전신 기자
뉴욕서 대선개입 규탄시위 vs 방해시위…극과극 풍경
뉴욕 맨해튼에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와 이를 방해하는 시위가 또다시 충돌했다. 15일 뉴욕시국회의 주관으로 열린 제6차 국가기관 부정선거개입 규탄시위는 집결장소인 타임스스퀘어 모병소 앞에 대기하던 군복차림 노인들과 빨간 점퍼차림 중년 여성 등 20여명의 물리적인 방해로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정상추)' 회원 일부가 가벼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일대를 행진하고 한인타운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는 것으로 변경됐다. 2013.11.16. <사진= 정상추 제공>【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두시간만에…마침내 그가 100원을 들고 왔다
예전엔 어딜 가나 쉽게 찾을 수 있던 공중전화가 요즘엔 열심히 찾아도 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나마 남아 있는 공중전화는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친다. 사진은 10월16일 서울 공덕동 지하철역 벽면에 설치된 공중전화다. 한겨레 신문 이종근 기자
1990년대엔 공중전화를 한번 사용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서서 한참을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삐삐(무선호출기)의 대중화와 함께 공중전화가 급속도로 늘어 1999년엔 무려 56만여대가 전국 곳곳에 있었죠. 휴대폰이 대중화된 요즘은 공중전화가 찬밥 신세입니다. 전국에 7만6000여대만 남았고, 지금도 한달에 500여대씩 철거되고 있죠. 그래도 여전히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詩를 품은 울산' 시낭송 행사
울산재능시낭송협회(회장 남미숙)는 협회 2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민과 장애우 청소년과 함께하는 '詩를 품은 울산' 시낭송 행사를 열었다. 2013.11.17. (사진=울산재능시낭송협회 제공)【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더 추워지기 전에 연탄 나르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산 9가길 일대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성동구협의회 회원들이 '사랑의 연탄으로 희망나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장동 4세대, 금호23가동 3세대 총 7세대에 연탄 1,500장을, 동별 3세대씩 총 51세대에 이불을 전달한다. 2013.11.15【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늦가을 속 겨울스키장 개장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자 15일 강원도 내 스키장이 속속 개장,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돌입했다. 사진은 15일 스키장 슬로프를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 모습. <<지방기사 참고>> 2013.11.15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파업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어요
비정규직 근로자 파업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15일 전주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주먹밥등자신들이 직접요리한 점심을 먹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출처 한국일보
급식대란, 다시 등장한 '교실 도시락' 점심
15일 충북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전면 파업으로 급식 운영이 중단된 충주 시내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집에서 준비해 온 점심 도시락을 먹고있다. /뉴시스
고3 문화축제 "수능 스트레스 다 날려"
1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주최로 열린 ‘수능 수험생을 위한 고3 문화축제’에서 대륜고와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수험생들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보며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매일신문 정운철기자
"해녀와 닮았네"
15일 오전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13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당선된 '민락 바다의 정원-너와 나를 품다'의 작품 11점 중 한 점인 나인주 작가의 '해녀-바다를 생각하다' 작품 앞에서 이곳을 지나던 해녀와 작업에 참가했던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보 이재찬 기자
제주도 재선충 방제작전
제주도 재선충 방제작전을 위해 지난 14일 경북 포항을 출발한 해병대 장병들이 15일 제주항에 도착해 상륙함에서 내리고 있다.이번에 투입된 해병대 장병들은 오는 18일 부터 재선충 방제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3.11.15. (사진=해병대 제공)【서울=뉴시스】
가을이 간다
가을이 지나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 부근 도로에 떨어진 은행잎위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2013.11.15.【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만추여행
지난 13일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제암산 휴양림을 찾은 등산객들이 전망대길을 오르며 늦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제암산은 해발 807m로, 산 정상에 높이 33m의 임금 바위로 유명하며, 5.8km의 데크로드를 갖추고 있다. 이달 말까지 단풍과 억새꽃이 연출하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보성군 제공〉광주일보
제주시 국수문화거리
제주시 삼성혈 근처에는 제주 토속 음식 고기국수를 파는 가게가 몰린 ‘국수문화거리’가 있다. 고기국수가 식당 음식으로 대중화된 게 언제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골막식당’(064-753-6949)과 ‘파도식당’(064-753-3491)이 처음 팔았다고 알려졌다.
‘국수문화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기국수
고기국수는 돼지고기와 뼈를 푹 삶은 육수에 면을 삶아 돼지고기 수육을 올린 제주 전통 국수 음식이다. 결혼 등 잔치 때 먹던 국수에서 전래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잔치국수는 대개 멸치 육수를 쓴다. 돼지 육수는 냄새나고 기름질 것이란 편견이 많지만, 맑고 담백한 편이다. 감칠맛은 소 육수보다 더 낫달 수도 있다. 고기국수 전문점들은 돼지 육수만 쓰지 않고 멸치 육수를 섞거나, 닭 육수를 더하기도 한다. 조선일보
제주시 서문공설시장에서 파는 제주식 순대
제주 순대는 식으면 말라서 굳는 당면을 넣지 않고,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멥쌀이 나 찹쌀을 따로 혹은 섞어서 채운다는 점이 ‘육지’ 순대와 다르다. 멥쌀보다 비싼 찹쌀을 많이 쓸수록 당연히 고급이다. 피를 많이 넣었는데도 경상도·전라도 일부 지역 피순대보다 씹히는 질감이 훨씬 나긋나긋 부드럽다. 메밀가루를 많이 넣는다는 점도 다른 지역과 다르다.조선일보
'비둘기 공해' 좌천동 곡물집하장
14일 부산 동구 좌천동 곡물집하장 인근에 수백 마리의 비둘기가 모여 있다. 홍영현 기자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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