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우리 사회를 돌아보며>
요즘 들어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종종 보이는 글이 있다. 바로 젠더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남성과 여성 사이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는 글이다. 뉴스 기사에서는 덧붙이기를, 요즘 남성과 여성 사이의 갈등이 심각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칫 한마디만 잘못해도 큰 논란이 따라올만큼 젠더간 갈등이 심각히 격양되는 중이라는 글이 있었다. 이 기사와 나도 생각이 여러모로 일치한다. 갈등이 진정될 여지가 보이기는커녕, 매일 대립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왜 점점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갈등이 진정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젠더간에서 손모양을 두고 큰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GS, 무신사 등 우리가 이름을 부르면 알만한 대중성이 있는 일부 기업의 홍보용 포스터에 들어갔던 손모양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손모양은 특정 사이트에서 한국 남성을 비판하는데에 사용되는 손모양이라 많은 남성들이 분노하고 사과를 원하는 입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결국 두 기업 모두 사과하고 잘못을 표명했지만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게 되었다. 아울러 유명 웹툰 작가인 기안84도 논란 속 주인공이 되었던 적이 있다. 웹툰 속 여주인공이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회사 정직원에 채용이 되었다는 내용에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고 많은 여성들이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가 웹툰의 연재를 중단해달라고 청원인이 글을 올린적도 있었다.
최근에 있었던 젠더간 대립 이슈를 보고 난 사람들의 태도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 조금만 불편해도 남성 혐오, 여성 혐오를 언급하는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서로 이해하고 다른 시선으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태도가 절실히 한국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갈등이 심화되는 것도 서로의 성이 더 우월하다며 뽐내려는 목적보다도 성별간의 불통, 끝없는 비난이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고 느낀다. 젠더간 갈등은 마치 시소와 같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 다른 한쪽이 내려가는 것처럼 한쪽을 비난해 한쪽을 올리려는 심리가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 몇년간 한국이 변화하고 있음을 사회 깊숙하게 실감하고 있다. '남자가 팔로잉걸면 차단합니다' '여자는 안받아요' 등 이런 혐오가 뿌리 깊숙이 자라 만얀하게 된것은 왜일까. 그들도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특정 요인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바꿔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우리들은 대혐오와 젠더 갈등의 시대속에서 살고 있다. 힘들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변화해가면 다시 평화롭고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요지 : 양성간 배려와 대화를 통해 일상 속 만연한 젠더 갈등을 없애고 다른 성별을 비난하려는 생각을 멈추자.
1345자
첫댓글 인간은 두개밖에 없는 성별가지고도 싸우고 세개밖에 없는 인종가지고도 오랜시간 차별해왔지
완벽히 갈등이나 차별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인식이 달라져서 나아졌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