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2월
25일 공우산행 회원 상암 하늘 공원을 오르다
청
양해 구정을 끝으로 공우회 산행회원 26명은 2월 산행 방향을 상 암 월드컵 하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하늘 공원 계단 오르기가 힘든
고령 회원은 월드컵 공원을 산보하기로 했으나 전 회원들이 하늘공원을 1시간 30분 동안 완주를 했습니다.
새
해 산행회원님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 것이 건강상 좋은 징조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늘
공원은 험오스럽던 쓰레기 매립장을 산뜻하게 개축한 공원으로 매년 수 만명이 다녀가는 명소가 된 곳입니다. 하늘 공원 정상에 12월 차가운 겨울의
인상을 추억의 정취로 보여주었던 그 많던 억새들이 다 베어나가서 벌거숭이가 된 것이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건강을 위한 산행 목적은 충분하게
달성하였기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하늘 공원에서 내려다 본 한강은 주변 높이 솟아있는 빌딩들과 어우러져 정감스럽고, 서울을 남과북으로 가르며 유유히 흘러가는 큰
물 길은 숨가쁘게 살아온 지난 한 해의 꽉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공우회 산행은 꼭 필요한 활력소인가
봅니다.
점심시간에
공병 병 과장 정종민 장군이 11시30분경에 식당에 방문하여 그 동안
업무
수행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핵심 있는 발전내용 중 1.야전에 소요가 되는 전기안전관리자반, 환경시설관리자 반 개설 2. EHCT 팀장교육과 미
APCFC 교관지원에 의한 교육, 자격증 부여 3. 공병장비운용(굴삭기 운전, 공병전투장비) 자격 구비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15년도 굴삭기
상시 검정기간 지정계획, 14년 공병전투장비 조종 자격증 반 개설 4. 군 건설 사업관리자 반 민간자격(ACMP) 추진 등은 군 공병 전투력
향상뿐 아니라 사회 건설역군을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 볼 수 있으며, 15년도 계획 중 초급간부 리더십 교육과 상황위주 토론식
교육 등은 전장상황에서 올바른 지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바르고 추진력이 있는 한 사람의 지휘관이 이 토록의
공병 발전의 한 획을 긋고 있기에 우리나라가 건재 하는가. 봅니다. 정종민 장군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와 무운을 다시 한 번 빌어 봅니다.
점심 후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기념관이 선지가 3년이 지났건만 이제야 찾아왔다는 자체가 부끄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론
회원님들이 구미생가나 문경 거주지에는 방문 한 적은 있습니다만, 처음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서로들 쳐다보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럴
것이 오늘 날 우리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신 분이기에 더더욱 그렇기 때문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세대와 함께 희비애락을 거친 분이기에
이 어른의 빛나는 업적과 발자취는 꽤 뚫고 있지만 돌아보니 새삼스럽게 추억이 주마등같이 지나갑니다. 박정희 대통령 이후의 정치와 사회 환경은
좌우 이념과 당파싸움으로 점철 되어 오늘 날 대한민국 정신은 피폐 해 질 때로 피폐해져 정치적 경제적 발전의 장애가 되어 열강의 틈새에서 숨
쉴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후세가 걱정이 아니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박물관을
떠나면서 가슴이 쓰린 것은 우국 애국 유공자들이 점점 이 세상을 하직하고 있어, 그 누가 이 나라를 간섭하고 지켜 줄 것인지 걱정이 엄습 해 온
점입니다. 벌레를 먹어도 또 다시 아름답게 피는 무궁화처럼 수천 년을 이어가기를 기원할 수밖에 없는 늙은이의 기우로 끝났으면
합니다.
오늘
점심을 마련 해 주신 염수관 선배님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먼 길에도 참석 해 주신 공우회장 정재호 장군님을 비롯한 공우웰빙 산행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
길 잡이 운 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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