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 랜덤하우스 | 2009. 04. 16
<출판사 서평>
사소하게 빗나간 욕망이 내 가족과 친구를 죽였다!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단편집『범인 없는 살인의 밤』.
인간 내면에 초점을 맞추는 특유의 스타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초기작인 이 책은 추리의 재미와 함께 인물들의 심리를 펼쳐 보여주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준다. 사소하게 빗나간 욕망으로 빚어진 끔찍한 비극들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어두운 욕망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인간의 욕망이 부른 일곱 번의 살인 사건을 그린 일곱 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심리 드라마와 미스터리, 인간 내면에 대한 통찰과 기발한 트릭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극적인 재미와 인간 드라마가 공존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표 휴머니즘을 잘 보여준다.
<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속에 숨겨진 살의를 그리고 있다.
<어둠 속의 두 사람>은 유아 살해 이면에 감춰진 가족 붕괴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하얀 흉기>는 한 개인의 삶 속에서 흡연이 불러온 극단적인 불행을 그리고 있다.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심리 드라마와 추리, 사회 구조적 문제와 개인의 내면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쿠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보상,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숙명』『백야행』『둘 중 누군가가 그녀를 죽였다』
『살인의 문』『편지』『흑소(黑笑) 소설』『독소(毒笑) 소설』『방황하는 칼』 등 다수의 저서를 낸
베스트셀러 작가로 일본 미스터리계의 제일인자이며, 미스터리라는 틀로 묶을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