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과 고모라는 악한 도시의 대명사로, 성경에서 잘 알려진 두 도시입니다. 소돔은 아브람의 형제인 롯이 처음 살기로 택한 곳입니다. 그 지역은 물이 넉넉하고 비옥한 땅이었고, 그곳 사람들은 분명히 부유하고 복지 수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땅이 비옥하고 물이 넉넉해서 그 땅에는 기근이나 물 부족이 없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롯은 이 땅이 마음에 들어 살기로 택했던 것입니다. 롯이 "눈을 들어 바라본 즉,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의 동산같"았습니다. (창세기 13;10)
롯은 본 것을 바탕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눈을 들어" 바라보고 그것이 좋아 보여도,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진실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롯이 본 것은, 하느님께서 보신 그 땅의 사람들의 마음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소돔에서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 볼까요?
롯과 소돔
하느님은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서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이를 가질거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악한 소돔과 고모라를 살피러 가라고 명했다. 하느님은 이 도시들을 멸망시키려 계획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느님과 협상을 벌인다. 아브라함은 의인 50명이 있다면 그 의인 50인을 포함해 소돔을 멸망 시키실 수 있느냐고 하느님께 묻는다. 하느님은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답한다. 아브라함은 다시 이번엔 의인 40명이 있으면 멸망을 시키실 수 있냐고 하느님께 묻는다. 하느님은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한다. 아브라함은 계속해서 30명, 20, 그리고 결국 1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실 수 있느냐고 묻는다. 결국 하느님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이 살고있는 소돔에 의인 10명만 찾을 수 있다면 도시를 멸망 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게 된다.
하느님은 천사 둘을 소돔에 보냈다. 그곳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이 살고있는 도시였는데, 롯은 천사들에게 자기 집에 머물기를 권했다. 창세기 19장에는 사람들이 몰려와 롯의 집을 에워쌌고, 이 천사들을 겁탈하기 위해 천사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이들의 요구는 당시로서도 폭력적이고 잔혹한 강간행위 였다. 사람을 수치스럽게 하고, 힘으로 억압하는 행위였다. 오늘날 감옥에서 이뤄지는 겁탈행위와 다르지 않았다. 자연의 순리에 어긋난다고 하는 이 행위는 동성애자 뿐 만 아니라 이성애자 남성들에 의해서도 행해졌다.
롯의 집 주위를 에워 싼 군중들 다수가 이성애자임을 롯은 알고 있었고, 따라서 롯은 두 딸을 내어주어 강간을 당하도록 하고 대신 천사를 보호하려고 했다. 그러나 군중은 롯의 두 딸을 거절했다. 결국 두 천사는 군중을 장님으로 만들어 헤매게 하는 사이에 롯과 아내와 두 딸을 무사히 소돔에서 빠져 나오게 한다. 그러나 롯의 아내는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고 소돔의 멸망 장면을 바라본 이유로 소금 기둥이 되고, 결국 롯과 롯의 두 딸만 두 천사 덕에 소돔의 멸망으로부터 구출되었다. 소돔은 하느님에 의해 철저하게 멸망당한다. 그런데 고모라는 왜 멸망되었을까?
고모라
고모라는 소돔과 가장 가까운 도시였다. 두 도시는 연맹을 맺고 가까이 지내는 사이로, 소돔과 문화와 물질적 교류가 이루어져 매우 비슷한 문화를 공유했다.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에스겔 16:49-50)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상도 도전님에 의해 오봉산의 고재천과 김형진 선남에게 화두처럼 전달된다. 도전께서는 왜 성경 속의 이야기를 오봉산의 고재천과 김형진에게 전달하셨을까? 그리고 오봉산은 이 화두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이야기는 두 개의 함의를 담고 있다.
[1] 오봉산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상제님(상도 도전)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고재천 신선과 김형진 신선을 불러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분명히 의인 10명이 있어야 도(道)를 지킬 수 있다는 뜻을 천모님께 전하였습니다. 이날은 양력 12월 7일 이며 음력으로는 10월 20일 입니다. 이날 저(안현)는 김용현을 포덕하여 10명이 되었으며 20만 성금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성장부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소돔과 고모라’의 의인 10명과 20만 성금으로 도(道)를 지킨 날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도 입성 전에 꾸었던 꿈이 현실로 나타난 날이었습니다. 창고에는 두 개의 창이 있었고 저는 그 사이에 사다리를 놓았습니다. 창을 뜯고 아래에서 그 모습을 보니 마치 영대에 계신 상제님과 천모님의 존영이 비워진 것처럼 보였으며 이제 새로운 존영을 모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봉산 안현 선남)
도전께서는 고재천과 김형진 선남을 통해 상도가 바로 소돔임을 알려주시고, 오봉산의 의인 10명이 상도에입도해 상도의 도(道)를 지켜 주실 것을 비밀리에 전해 주신 것으로 이해한다. 그 후, 박천수의 반발로 오봉산 선남선녀들은 상도에서 쫓겨 나고 게시판에 공개되는데 이것은 하늘의 도수를 방해한 큰 죄에 해당한다. 그러나 안현은 오봉산을 배신하고 상도에 귀의한 것으로 처신해 상도에서 추방됨을 면한다. 안현은 김용현을 포덕해 10명의 그룹을 만들고 이들 10명이 소돔의 의인 10명이라고 해석한다.
"안현 신선이 상도에 남아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오봉산 영대에 모셔져 있는 존영을 새롭게 보수 해야만 되는 도수였기에 오봉산 식구가 상도에 들어 가게 되었던 것이며 의통비서('빛 시료')를 전달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곤룡포의 보수(구천상제이신 상도 도전님의 존영을 고침)가 마무리되고 태을궁(오봉산 영대)이 완성됨으로 더 이상 상도에 머물 이유가 없었습니다. 법통승계도 전달 되었고 의통비서도 받았고 남들이 도전님을 구렁이라고 했을때 당신을 유일하게 용이라고 말함으로써 모든 공사가 처결되었으니 더 이상 상도에 머물이유가 없었답니다." (오봉산 도투락 선남)
[2] 다른 시각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도전께서는 '후인'을 찾고 숨기기 위하여 많은 퍼포먼스를 하시며 연막을 피우신다. 그중의 백미가 바로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다. 도전께서는 박천수를 통해 '성동격서(聲東擊西,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친다)' 식 퍼포먼스로 다수 도인들의 눈과 귀를 혼란시키기 위해, 이번에는 '오봉산'을 활용해 오봉산이 의인 10명으로 보이게 모사(謨事)를 꾸미신다.
전경에서 숫자 '0'은 허수(虛數)다. 의인 10명은 1명을 뜻하며 바로 '후인'이다. 그리고 상도는 '소돔'이고 고모라는 '오봉산'임을 밝히신 것이다. 상도와 오봉산은 '같은 주소 內'에 거한다. 소돔과 고모라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 서로 문화와 경제적 풍요를 공유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그 딸들에게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는 것처럼, 상도는 영적인 풍족함 가운데 (영적으로)'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도와주지 않으며 도통은 '이 곳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태평스레' 거했다. '태평스레' 거하는 것이 왜 죄가 되나? 그것은 하늘의 '의(義)'보다는 인간의 나약한 속성에 굴복해, 자신들이 이룩한 성(城)에 갇혀 몸의 본능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성(城)'은 종단을 만들고 외부와 배타적인 관계를 형성한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외부의 나약한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
나는 성서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해 다시 공부하면서, 이것이 현 시대의 종단을 이룬 곳의 상황과 너무나 흡사하여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실 성서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두 도시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을 보여준 것이지만, 사실은 종교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예시입니다. 종단이 형성되면 늘 외부에 대해 소돔인들처럼 배타적이 됩니다.
나는 상도와 오봉산을 부인하려고 이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에는 이처럼 상반된 생각을 하는 수도인들이 존재함을 알리고자 쓴 것입니다. 상도는 물론이고 오봉산 수도인들께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제 상도와 오봉산 수도인들은 전심전력을 다해 이 글을 비판해야 합니다. 이 카페에는 매일 수백명이 들어와 글들을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깨달음'이나 '도(道)'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크게 깨달으려면 크게 의심하라"
첫댓글 "크게 깨으려면 크게 의심하라"<<<====
김명선은 곤륜산에서천년간수도한 호선입니다. 암수한쌍으로 숫놈은 안내성이 데리고 있었고(결국죽음) 암놈은 서양으로 갔으나 이제 때가되어 사오미 개명도수를 흔들기위해 나타난것이다. 하얀드레스에 꼬리 아홉을 감춘 모습은 스스로 드러낸것. 피문어를 먹여보면 알수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