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산행. 1
2019.11.12
어찌어찌 하다가 금년 가을엔 제대로 된 단풍 구경을 못하고 만 것 같아서
가을이 다 가기 전인 11월 12일 월요일에 서둘러 정읍 내장산으로 달렸다.
지지난 해 고관절 수술을 한 뒤부터 등산을 할 수 없는 집사람을 위해서
다행히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는 내장산으로 향한 것인데
월요일 평일인데도 단풍구경 온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50명 정원인 케이블카가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데도
사람들은 계속 줄을 서서 기다린다. 1인당 왕복 1만원. 비싼 편은 아니다.
연자대에서 내려서 근처 구경을 하는데, 이곳에도 꽤나 볼거리가 많다.
온 사방이 단풍 천지, 노란색 빨간색 단풍에 뒤뎦여 있는 내장산이 그림만 같다.
여기까지만 하자는 집사람을 간신히 설득, 잠시만 기다리라 해 놓고는
정상으로 줄행랑. 7백미터 거리니까 금방 다녀오겠지 했는데 전혀 그게 아니다.
급경사 사다리길이 연속하여 나타나는데, 숨이 차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가 없다.
마침내 연자봉 정상, 그런데 아쉽게도 정상석이 없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장군봉이 있는데 기다리는 집사람 생각에 더 갈 수가 없다.
그래도 참 멋있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케이블카가 쉴 사이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문필대
연자대 전망대
건너편 산에 있는 서래봉과 백련암이 한폭의 그림 같다.
mbc방송국에서 인기탤란트 최주봉씨와 함께 맛집을 촬영중인것 같다
뜻밖에 촬영중인 인기탤런트 최주봉씨를 만나서 한컷...
연자봉을 향해 계속 전진
급경사 사다리길의 연속이다
연자봉 정상
바로 옆에 인접한 장군봉
건너편에 떨어져 있는 서래봉과 백련암
내장사
내장산 단풍산행 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