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송년동기산행 후기》🛑
오늘은 2019년 동기산악회 마지막행사인 송년산행의 날!
아침부터 하늘에서 내려주는 축복의 비를 맞으며
무탈히 올 일년 마무리 잘짓고 왔습니다.
일자 :2019,12,1
장소 : 선유도공원과 서울함공원

참석자(24명)
서윤석,나기훈,김상숙,어성란,윤민순,
박승철,심해인,이충선,유정욱,진병수,
안용균,이진의,허동성,김종훈,신유주,
권희안,허천봉,최경환,김영준,서운택(20명)
전반부에 이원(잠시 얼굴 보고~)
후반부에 김영진,남덕균,박동기(3명)

비가와도 좋아~~눈이와도 좋아~~🤗
전원 변동사항 이상무!
선유도역에서 10시 출발이요~~^^

선유도로 진입하는 '선유교'!!
새천년을 맞이하여 프랑스2000년 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기념사업의 하나로 만든 구름다리

오늘은 종일 비가 올 필~
많은 가족단위로 산책이며
웨딩촬영으로 붐비는 이곳이건만
오늘은 우리가 전세내어
한산하게 둘러 볼 것 같네요.

한강건너 저멀리 서울함공원을 뒤에 놓고
32회 동기산악회 2019년 12번째 산행모임!
미션완수의 순간입니다.

선유도는 선유봉이라는 작은 언덕이 있어
그옛날 신선들이 한강을 유람하며 즐긴곳인데
1965년 양화대교가 개통되고
68년부터 본격적인 한강개발이 시작되면서 섬으로 되었던거지요.

2000년도에 선유도정수장이 폐쇄된 뒤

2002년 물을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로 환경재생 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되어
우리의 곁으로 다시 왔답니다.

선유도와,한강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시공간인
'선유도이야기관'을 둘러보고

겨울철에도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 과정을 볼 수있는 '온실'도 둘러볼 차례

수질정화수로로 쓰이는
이 스텐인리스수조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이랍니다.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의 생장과
정화과정을 관찰한 친구들은

물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음에
쁘듯함이 가득합니다.

온실에서 나와 옛 사람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선유정'
서울의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을 조망하고

공원을 고즈넉히 걸으며
길 사이로 생명의 근원인 물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과 인간과의 공존을 다시금 음미하며
공원을 빠져나와

양화대교위에 있는 예쁜 '선유카페 '에서
비오는 날 커피한잔 마시고 가는것도
낭만 그자체 아닌감유~~ㅎ



이곳에서 차기 총동 산악회장 영준이와 조우한후


양화대교를 건너

서울함공원이 있는 망원지역 한강변을 따라걷습니다.

서울함공원은 대한민국 3면의 바다를 지켜온
서울함(호위함),참수리고속정,돌고래급잠수함이
30년간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배들을 전시해 놓은 공원으로

실제 체험할 수 있게 내부를 만들어놓고
호국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도심의 휴식공간입니다.

서울시와 자매를 맺어 '서울함'이라고 명명한
이 4층규모의 함선은 1900톤 매머드급규모!

멀리 적을 감시할 수있는 레이다망의 위엄있는 외부와

조타실내부

그리고 해군들의 침실등 모든걸 다 볼 수 있습니다.

19톤 규모의 돌고래급 잠수함!

해군특수전여단의 침투용잠수정으로
제한적이지만 어뢰발사 능력도 갖춰져있답니다.

참수리호 고속정!
대한민국연안의 경비와 보안을 담당하는 고속정으로
2002년 연평해전때 북한경비정과 해상전투를 벌였던 함정입니다.

이 함선과 함께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군이 있었기에
오늘 이자리 이렇게 우리는 웃으며
잘 살아가고 있는거지요.
다시금 호국에 최선을 다하고 퇴역한 함선에 머리숙여 감사함을 표하곤

2부 송년산악회 만찬장에 도착했답니다.

올일년도 이렇게 무탈하게 산악회가 잘 이어올 수 있었던건
우야든지 여러친구들의 많은 참여 덕분입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특히 내년엔 졸업40주년해이니만큼
많은 행사가 있을 것이고
특히 우리깃수가 총동산악회를 이끌어가는 깃수라는 얘기는
귀가 닳토록 들은 고로
더더욱 솔선하여 많은 참여 거듭 거듭 부탁드립니다.
우중임에도 많은 친구들이 이리 참석해
준 걸 보면 내년에도 큰 걱정 않해도 될 듯 합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고 12월14일(토욜) 32회 동창송년모임때 만납시다.
그럼 이것으로 2019년 12월 송년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32회 산악회
첫댓글 이야기를 잘 풀어내니 참석지 않았던 친구들도 같이 함께한 느낌일거야.비 오는날 단장 잘해줘서 고맙네.ㅎ
한 해 동한 민순양 윤석군 덕분에 친구들이 참 잘~ 지냈던것 같아요... *^^*
베풀어 주어 고맙고 계속 기억해 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