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분에 독일 함대와 만난 비티의 함대가 히페르의 함대(히페르는 비티의 함대를 셰어의 대양함대로 유인하기 위해 진로를 남쪽으로 잡았습니다.)를 추격하기 위해 남동쪽으로 진로를 잡으며 교전한 것을 말합니다.
②‘Run to North'
16:40분경 비티 휘하 순양함이 독일 대양함대(셰어)를 발견합니다. (이 때까지 비티와 젤리코는 독일 대양함대가 항구에 있는 줄 알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다 비티가 상대 함대를 젤리코의 함대로 유인하기 위해 북쪽으로 내달릴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면서 발생한 전투입니다.
③상황전개 설명도
(1) 15:22 히페르가 안개속에 숨어있는 비티함대 발견.
(2) 15:48 교전 시작.
(3) 16:00~16:05 배틀크루져 인디패티거블 폭발. 단지 2명의 생존자.
(4) 16:25 전투순양함 퀸 메리 폭발. 단지 9명의 생존자 남김.
(5) 16:45 비티함대는 히페르함대의 사정거리 벗어남.
(6) 16:54 제5함대 에반토마스가 비티 턴을 해서 비티함대 뒤를 따름.
④전술피해 분석.
㉠안 좋은 전술적 위치:비티함대는 바람 부는 쪽의 맞은 편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포연에 의해 시야가 가렸다.
㉡함께 한 제5전투 소함대(화력이 매우 우수한 드레드노트 전함으로 구성된)가 잘못된 깃발 신호 연락으로 다른 방향으로 간 것!!!
㉢휘하 함대의 진형 배치가 잘못 이루어짐.
㉣재앙을 불러온 영국해군의 부주의한 장약관리.
EX) 인디패티거블 침몰, 퀸 메리 침몰, 프린세스 로얄 호 전투 불능.
인빈시블 침몰(제 3전투순양함 함대 기함) 등등..
㉤독일에 비해 열등한 영국해군의 철갑탄 성능, 포술 등, 그리고 독일해군의 우수한 광학장비와 정확한 타격.
㉥영국 전투순양함 이론의 실패.
*비티 : “오늘, 우리의 유혈이 낭자한 함들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
전투순양함의 실제 효능에 대한 비티의 유명한 기록. , 프린세스 로얄호의 전투불능 소식을 듣고 말했다 한다.
*전투 초기의 양군 전투 배열도 (윗 사진)
비티는 히페르의 기함 Luztow를 2개의 함으로 포격하려 배치하려 하였음.
그러나 예하 함대의 깃발신호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상대 Derfflinger를 10여분간 그냥 내비두게 되는 문제를 발생시킴!! => 제가 앞에 적은 N-자 승수 법칙 1번을 상기시켜 주세요. 이 것이 영국해군의 장약관리문제와 연관되어 최신식 전투순양함들을 퍽퍽 날려버립니다!!
=> 전투순양함 전투에서는 영국이 완패했습니다!!!!
(3) 대 함대 전투 : 17:30~21:00
※ 양군 함대 편제 및 전력 비교
①영국 대함대 : 제독 젤리코 휘하.
㉠제 1, 2, 4 전투 함대 : 드레드노트전함으로 구성.
㉡제 3 전투 순양함 소함대 :전투순양함으로 구성.
㉢제 1, 2 순양함 소함대 : 장갑순양함으로 구성.
㉣제 4와 추가 경순양함 소함대
㉤제 4, 11, 12 구축함 소함대
㉥ 소해정 Abdiel
=>영국 대함대 전력 : 전함 24척, 전투 순양함 3척, 장갑순양함 8척, 경순양함 12척, 구축함 50척 소해정 1척
②독일 대양함대: 셰어 제독 휘하
㉠제 1, 3 전투 함대 : 드레드노트 전함으로 구성.
㉡제 2 전투 함대 : 드레드노트 이전급 전함으로 구성.
㉢제 정찰 소함대 : 경순양함으로 구성
㉣이하 구축함 선도 경순양함 1척, 제 3, 5, 7 구축함 소함대 와 추가 구축함 선단.
=> 전함 16척, 드레드노트 이전급 전함 6척, 경순양함 6척, 구축함 32척
=> 영국의 압도적 우위!!
①‘함대 전개’
18:00경에 후드 제독의 3전투순양함 함대의 난입으로(북동쪽에서 난입함) 비티 함대는 위기를 벗어납니다. 안 그랬다면 비티함대는 독일 대양함대의 ‘Crossing the T' 배열을 당해 가루가 됐을 거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렇게 제3전투 순양함함대가 전투에 난입해서 시간을 벌어주고 비티함대를 구원하고 있을 동안. 영국함대는 전투진형전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드제독은 기함 인빈시블과 함께 18:33분에 포격으로 전사합니다. 아군을 살리고 죽다니 안타깝군요. 인빈시블의 생존자는 단 6명이었습니다.
*노란색 선 : 젤리코의 대함대 경로
녹색 선 : 에반 토마스 휘하 제5함대 경로
적색 선 : 비티 함대 경로
하늘색 선 : 후드 휘하 제 3함대 경로
자주색 선 : 셰어 휘하 독일 대양함대 경로
군청색 선 : 휘페르 휘하 독일 전투 순양함 함대 경로
②영국 함대의“Crossing the T(T자 배열 포진)"완성 => 독일 대양함대 전장 이탈.
젤리코 함대가 독일 함대 대해 T자 포진을 완성하였고 이에 전력이 열등한 독일 함대는 180도 턴을 벌여 포연속으로 사라진 것을 말합니다. 그 후 셰어가 영국함대의 의표를 찌른다는 목적으로 반전해서 동쪽으로 갔다가 젤리코의 함대를 한 번 더 만났고 다시 한 번 'Crossing the T'배열을 당해 무지막지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재차 180도 턴을 시도하여 도주하는 과정을 말한 것이죠.
*전투 전개 과정*
③상황 전개 설명도1
(1) 18.00 비티함대와 젤리코 함대 합류위해 애타게 찾는 과정.
후드의 제 3 전투순양함 소함대가 독일 정면에 나타나서 결과적으로 비티함대를 구원함.
(2) 18.15 영국대함대가 'Crossing the T'자 배열 위해 순항진형에서 단종열진으로 전개.
이 와중에도 비티함대와 후드 함대는 적과 치열한 교전.
전함 Warspite가 적 포격에 키가 당해서 집중포화맞고 전열 이탈.(침몰하지는 않았음.)
(3) 18.30 독일대양함대가 영국대함대의 T자배열 포진에 갇힘.
독일함대 첫 번째 180도 턴.
독일 함대가 포연 속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함.
(4) 19.00 셰어가 반대방향으로 턴함.
(5) 19.15 독일함대가 다시 T자배열에 포화에 걸림.
독일 함대의 두 번째 180도 턴.
아군 주력전함을 보호하기 위한 독일 구축함함대의 어뢰 wave가 1시간여 동안 펼쳐짐.
결과적으로 독일 구축함 함대는 독일 전함들이 살 수 있는 시간을 벌음!!
(6) 20.00
(7) 21.00 해가 짐. 젤리코는 야간전투 진형전개를 명령함.
④전황분석
*노란색 선 : 젤리코 휘하 영국 대함대 경로
적색 선 : 비티 휘하 전투 순양함 한대 경로
자주색 선 : 셰어 휘하 독일 대양함대 경로
군청색 선 : 휘페르 휘하 독일 전투 순양함 함대 경로
녹색 선 : 독일 구축함 함대 공격 경로
대함대간 전투는 독일의 패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손실을 입고도 적의 대함대를 젤리코제독 앞으로 유인해온 비티 제독과
㉡ 비티함대를 구원하고 전사한 후드 제독의 공도 있지요.
㉢18:30 독일 대양함대에 대해 T자 배열을 완성했을 때
전술적 위치는 영국함대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였답니다. 왜냐면 영국함대는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는데 북쪽과 동쪽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두운 하늘 과 포연 사이에 숨을 수 있었답니다.
셰어는 기습에 굉장히 당황했구요.
(셰어는 젤리코 함대 위치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투에서 젤리코제독은 “우세한 전력을 가지고도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전투에 임하여 독일 함대가 도망갈 수 있게 해주었다!!”라며 엄청나게 비난받았습니다!!
EX) 18:40 어뢰공격을 의식해서 셰어 함대의 추격을 단념하고 서쪽으로 진로를 바꾼 일.
19:16~19:40 두 번째 T자포진을 완성했을 때.
젤리코제독이 적극적인 추격을 안 한 이유는 뒤에 후술하겠습니다.
(4) 야간 전투 : 21:00~ 다음날 아침.
야간 전투 진형을 짜고 독일 함대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전투를 말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젤리코 제독은 영국의 열등한 야간 전투 장비 때문에 야간 전투를 굉장히 걱정했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독일 대양함대는 영국함대를 따돌리는데 성공합니다!!
밑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일 함대는 영국함대의 후면을 가로 질러 탈출했습니다!!!!
이 한 밤 중에 수많은 양국 구축함들끼리의 크고 작은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①전황분석
㉠ 독일의 야간 전투 장비의 우세 : 조명탄?!과 써치라이트 장비.
㉡ 독일군의 성공적인 Jamming!!
기록에 따르면 밤동안 영국함대의 후방에 위치한 구축함 소함대와 독일함대가 7번 정도 조우하였음!!!
그 때마다 독일함대가 영국구축함 함대의 무선 보고를 차단함!! &12
자주색 선 : 독일함대 탈출경로
붉은 선 : 순양전함 함대 경로
노란색 선 : 젤리코함대 경로
4-6. 유틀란트 해전 평가
(1)영국 해군과 독일 해군의 통계치
※양군 손실
영국
독일
전투 순양함
Indefatigable
Queen Mary
Invincible 3
Lutzow 1
드레드노트 이전급 전함
1
장갑 순양함
3
경 순양함
4
구축함
8
5
사상자
6.094 사망
540 부상
177 포로
2.551 사망
507 부상
=> 명백히 영국해군의 손실이 더 컸습니다!!!!
(2)전술차원에서 드러난 영국 해군의 문제점
㉠1915.1 도거뱅크 전투 이후 :독일해군은 피해 상황내역을 조사하다가 포탑에 쌓아놓은 포탄의 장약을 치우라!!고 조치를 내립니다. 포탑에 피격된 한 방으로 전함이 한 방에 가는 것을 방지한 거죠!!
그러나영국해군은 계속 포탑 근처에 포탄의 장약을 뜯어놓고 쌓아놓고 있습니다!!!
=> 이 사실이 유틀란트 해전에서 재앙을 불러온 것입니다!!!
EX) 전투순양함 인디패티거블, 인빈시블, 퀸 메리 호 모두 이 원인으로 폭발하여 날아갑니다!!
(좌)침몰하는 인디패티거블 호 (우) 퀸 메리호가 폭발하는 유명한 사진
이런 참담한 피해는 영국해군의 포탑주변 장약 관리 부주의에서 야기되었다!!!
㉡세계를 선도하던 독일의 광학산업 : 거리 측정 장비에서 독일의 손을 들게 해줍니다.
㉢전투 순양함 사상의 실패:영국은 기동력을 위하여 장갑을 포기한 전투순양함을 운용합니다.
이 전투 순양함 사상이 1915년까지는 꽤 쓸모있는 듯 보였습니다. EX)포클랜드 전투, 도거 뱅크 전투.
EX)유틀란트 해전 당시 스펙 비교
영국 최신예 전투순양함 퀸 메리 호 : 33노트
독일 드레드노트급 전함 카이저 호 :23.6노트.
그러나최대 사거리가 17,000yd에 이르고 포격이 매우 정확한 관계로 전투순양함의 속력은 전투에 별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전투 순양함의 피해가 아주 심했지요.
㉣영국의 철갑탄 관리 소홀.
영국은 철갑탄 검사와 관리에 소홀했습니다.
포탄의 질이 안 좋았지요. 그런데 그 사실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증거를 대자면 전투가 일어났을 때 독일 함정은 많은 명중탄을 받고도 많이 살아남았습니다!! 즉, 독일함정들의 장갑을 못 뚫은 것이 많았다는 말씀입니다요. 영국 철갑탄의 효용성 문제는 도거뱅크 전투 때도 제기되었지만, 곧 무시되었습니다.
㉤독일 포술이 근소하게 더 우수했다.
※대구경 포탄 맞은 수 (추정치)
영국
독일
전함
29
28
전투순양함
53
70
순양함
37
1
구축함
1
1
합계
120
100
=> 영국이 근소하게 더 많이 맞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 :
영국의 함대 제독과 예하 함대 함장 간의 심각한 커뮤니케이션 미숙!!!
이 당시 실제 전투에 들어가면 신호깃발로만 지휘 명령을 내린 것은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요러한 깃발 신호는 각 함정의 통신 하사관이 육안, 망원경으로 이를 확인하고 보고하였습죠.
그런데 이 깃발 신호 전달이 당시 대규모 함대에서 발포한 포연에 가려서 혹은 먼거리 때문에 깃발 신호를 놓쳐서 잘 전달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혼란이 왕왕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지휘 전달 미숙이 발생하면서 영국해군은 불필요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생겼었습니다.
=> 1. '전투순양함 함대전'에서 비티의 1,2함대와 드레드노트전함으로 구성된 5함대가 깃발 신호가 포연에 가려서 진로가 어긋났습니다!! 그래서 비티함대와 히페르 함대의 '전투순양함'끼리의 전투가 벌어지지요.
2. 비티함대가 깃발신호로 단종열진을 전개할 때 지시가 잘못 이해되서 독일 순양전함 1척이 10분간 공격을 안 받았습니다.
3. 비티함대가 셰어의 독일대양함대를 발견하고 '일제턴'을 지시했는데 거기서 5함대와 또 깃발 신호가 안 맞았습니다.
"turn in succession" : 계속 턴해라! ->로 깃발이 게양됐습니다. 그래서 5함대가 뒤에 쳐져 불필요한 피해를 받습니다.
4. 깃발 신호랑은 다른 얘기인데 '야간 전투'에서 영국구축함들이 탈출하는 독일 대양함대를 7번이나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무선신호를 걸 때마다 독일의 전파 방해로 기함과 교신을 못 했죠.
대략 이 정도가 자료에 나온 보고,전달 과정의 문제점입니다.
반면에 독일 함대는 셰어, 히페르 제독의 지휘를 일사분란하게 잘 따랐다고 하네요.
EX) 영국 대함대와 대치한 아주 불리한 상황에서 위험한 180도 턴을 2번이나 성공시킨 점.
㉦젤리코와 비티의 평가
좋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승리'를 꿈꾸고 있었는데 대체 이 게 뭥미?? 한 거죠.
ⓐ젤리코 제독은 독일 함대를 적극적으로 추적하지 않아서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거기에 대해 유틀란트 전투 일어나기 한 달 전에 해군 사령부에
“그러한 상황에서 적 함대가 도망치면 필시 기뢰밭이나 잠수함의 어뢰공격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라고 사령부에 주장했습니다. => 제가 읽은 어느 책의 저자는 당시영국해군은 전략적으로 “지지 않고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합니다. 젤리코의 선택을 옹호하더군요.
ⓑ비티 제독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휘하 전투순양함 손실이 무지막지했던 점.
( 그의 휘하 전투순양함은 전부 당대 최신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히페르함대와 전투 전개를 할 때 실수하였던 점으로 인해서 평이 역시 안 좋았습니다.
=> 제가 보기에 전투 순양함의 문제가 아니라 장약의 부주의한 보관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깃발신호의 혼란에서 온 명령혼선문제이므로
비티가 아니라 영국해군 전체가 욕먹을 문제라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순간에서 탈출에 성공한 셰어의 명성은 꽤 높았음.
히페르는 열등한 전력으로도 명백한 전술적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역시 평가가 좋았음. &13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 영국의 전략적 승리
애초 영국은 제2의 ‘트라팔가’해전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만큼 완벽한 승리를 원했다는 것이죠. 또 영국함대가 전력상 훨~씬 우월한 위치였고요.
그래서 전투가 끝나고나서 영국은 기대한 정도에 못 미치는 승리에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그래도 영국이 이긴 게 맞습니다. 왜냐면 독일의 중전함들의 손상이 워낙 심했으니까요.
뒷받침하는 수치입니다.
*영국과 독일의 중전함 비율
영국해군 : 독일 해군 = 28 : 16 <-유틀란트 해전 이전
영국해군 : 독일 해군 = 24 : 10 <-유틀란트 해전 이후
이후 독일은 다시 도박적인 ‘무제한 잠수함전’으로 방향을 돌리게 됩니다.
어느 독일인 기자는 유틀란트 해전을 ‘수감자(독일)가 간수(영국)를 공격했다가 보복을 당한 사건.’으로 논평하였다합니다.
저라면 ‘간수가 수감자와 피터지는 도그파이팅을 벌인 끝에 간신히 감방에 쳐넣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함거포 시대 전함끼리만의 최대,최후 결전’으로
잘 알려진 전투라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였는데요, 막상 깊이 들어가봤더니 존 키건 공 말마따나
전쟁의 향방을 ‘결정하는 정도’의 전투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중요도로 치면 '무제한 잠수함전'이 2-3배는 중요한 듯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거죠. 독일은 다시 영국의 제해권에 도전 못했다!!!!!!! &14
*알프레드. T. 마한 : “전쟁에서 함대의 궁극적 목표는 ------ 바로 해양을 통제하는 것이다. 전쟁에서 가장 지배적인 것은 속력인 아닌, 공세적 전투능력에 달려있다.” (이하 생략) -> 유틀란트 해전을 보고 떠오른 격언이었습니다. &15
첫댓글초전 순향전함과의 한판승부에서 영국이 털린건 아무래도 광학조준장치의 미비....인 것이 가장 큽니다. 독일측이 주포구경이 더 작은데도 불구하고 선빵을 날리고 작살을 내 줄수 있는 힘이었지요. 그리고 그중 독일의 Von Der Tann이 스펙상 과연 순향전함이냐 장갑순향함이냐에 대한 말이 많은데 순향전함 하나를 날려버린 위력을 봐서는 그냥 순향전함이라고 하는것이 아무래도... ㅎㅎ
음. 지금 싸이트 들어가서 확인해봤더니 von der tann은 독일의 첫 전투순양함급이라 하는군요. 무장이 다른 함보다 1인치 작은 구경의 포를 쓴다라..... 뭐 당시 독일 전함 포구경은 12.5인치정도였으니, 그 것보다 1인치 작다고 그 걸 가지고 격이 한단계 차이난다 평가받았던 장갑순양함이라 치기는 무리인 듯 싶습니다. 몰트케도 11인치포를 쓴 걸로 나와있으니 순양전함이네요.
원래 영국 제1해군경인 피셔의 말에 의하면 사냥개(순향전함)이 상대를 물고 늘어지고 사냥꾼(노급, 초노급전함)이 끝장낸다는 전략이나... 실제로는 처칠의 말마따나 중장갑 끼리의 기사끼리 싸우는것이 아닌 망치를 든 계란끼리 싸우는것으로 결과가 나왔죠. 대응방어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이바닥에선 상당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넷상에서 해군, 해군사, 전함 등을 논한다면 결국 배군님에게 닿게 되지요(보통 B군이라고 지칭하심) 윤민혁님 같은 고수분들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글루를 정기적으로 주소를 옮겨다니시기 때문에 꽤나 찾기 어렵죠. 사람 많은 거 싫어하시나봐요.
첫댓글 초전 순향전함과의 한판승부에서 영국이 털린건 아무래도 광학조준장치의 미비....인 것이 가장 큽니다. 독일측이 주포구경이 더 작은데도 불구하고 선빵을 날리고 작살을 내 줄수 있는 힘이었지요. 그리고 그중 독일의 Von Der Tann이 스펙상 과연 순향전함이냐 장갑순향함이냐에 대한 말이 많은데 순향전함 하나를 날려버린 위력을 봐서는 그냥 순향전함이라고 하는것이 아무래도... ㅎㅎ
제가 참고한 어느 자료 ( 존 키건 공 책, 영문 위키, 그리고 싸이트)를 보아도 Von Der Tann을 장갑 순양함으로 취급한 함은 없더군요... 혹시 모르니 그 싸이트 들어가서 스펙을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 제가 빼먹었군요. 말이 많았던건 건조 당시에...란 겁니다. 지금은 그냥 다 순향전함이라고 하지요.
음. 지금 싸이트 들어가서 확인해봤더니 von der tann은 독일의 첫 전투순양함급이라 하는군요. 무장이 다른 함보다 1인치 작은 구경의 포를 쓴다라..... 뭐 당시 독일 전함 포구경은 12.5인치정도였으니, 그 것보다 1인치 작다고 그 걸 가지고 격이 한단계 차이난다 평가받았던 장갑순양함이라 치기는 무리인 듯 싶습니다. 몰트케도 11인치포를 쓴 걸로 나와있으니 순양전함이네요.
원래 영국 제1해군경인 피셔의 말에 의하면 사냥개(순향전함)이 상대를 물고 늘어지고 사냥꾼(노급, 초노급전함)이 끝장낸다는 전략이나... 실제로는 처칠의 말마따나 중장갑 끼리의 기사끼리 싸우는것이 아닌 망치를 든 계란끼리 싸우는것으로 결과가 나왔죠. 대응방어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그 게 참.... 초반에 ob40(룸 40)과 젤리코의 참모 장교간의 의사소통의 문제에서 출발한 문제지요.... 비티의 함대와 히페르 함대가 조우전으로 시작한 게.
제가 자료를 전부 읽어보고 취합한 것으로 따져보면, 애시당초 순양전함 안을 모든 책, 자료가 다 비판하더군요. 그렇다면 피셔가 전투순양함( 예, 순양전함)안을 주도적으로 시작했으니 비티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피셔한테 책임을 돌려야겠죠.
그렇지만 제 글 내용보면 아시겠지만 비티도 잘 했다고 하기에는......
음...... 무리라 생각합니다. 전투만 따지면 독일이 더 잘 싸웠어요.
-> 제가 독일군빠라 이리 쓰는 거 절대 아닙니다.
Roiche님// 아무튼 뎃글 잘 읽었습니다. 처칠의 비유는 참....결과가 그리 나왔으니 뭐라 반박할 여지가 없네요.
아... 물론 피셔경의 이론은 상대방에게도 '사냥개'가 없는걸 가정하고 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상대방(독일)도 사냥개를 기르자... 둘 다 사냥꾼이 도착하기 전에 사냥개끼리 싸워 서로 박살이 나버린 결과가.... ㅋㅋㅋ
이건 배군님의 표현이 적당하죠. 간수를 한대 후려치긴 했지만 계속 감옥에 갖혀 있는 죄수(...)
bookmark님// 뎃글 감사드립니다. 저기~~ 그런데,
배군님이 어느 분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아... 그 사이트 사람 많은거 싫다고 옮겨다니는분.. ㅋㅋㅋ
이바닥에선 상당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넷상에서 해군, 해군사, 전함 등을 논한다면 결국 배군님에게 닿게 되지요(보통 B군이라고 지칭하심) 윤민혁님 같은 고수분들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글루를 정기적으로 주소를 옮겨다니시기 때문에 꽤나 찾기 어렵죠. 사람 많은 거 싫어하시나봐요.
우와.. 윤민혁님같은 고수분들 사이에서도 유명하신 분이라.......
어마어마하신 분이네요. ㅎ ㄷㄷ.
그게 그분이 일본 해군 마니아시라..ㅋㅋㅋㅋ 추종자중 한 명이 거기에 너무 감화된 나머지 제대로 사고(...)를 처셔 그 이후 블로그로 옮기셨고 유입자가 자꾸 늘어나니 그냥 이동형 블로그로 가시더군요..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좋은 자료입니다.
Henry님// 뎃글 감사합니다. 요번 글들은 지난번 글들보다 보기 불편하지 않으셨습니까???? 너무 자세한 것까지 딱딱하게 쓴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