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월의 여행 3-옛 王都 만달레이 ②
1월10일
만달레이 둘째 날-불탑유적 잉와~사가잉
사가잉 불탑동산 165
*사진의 일시는 한국시간(현지는 2시간반 느려)
깔끔한 호텔 조반을 마치고, 전세 미니밴에 올라, 우선 1천여 명의 스님들의 탁발 공양하는 장관(壯觀)을 보러 마하간다옹 수도원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우베인 브리지를 만나, 쪽배를 타면서 이른 아침 호수에서 어부들이 고기잡이 하는 신선한 모습을 일견하고, 일몰 조망이 기막히다는 긴 목제 다리를 미리 걸어본다.
로열시티 조찬식당 001 002
우베인 브리지가 걸린 Thaung Tha Man Lake 보트 타기 005 006 010
주민들의 아침고기잡이 014 015 018
우베인브리지 020 021 022
물고기를 포위해서 몰아잡기 027
다리위 화가와 관광객 029 030
수도원으로 달려가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시간이 되어 시작된 집단공양 모습을 지켜보는데, 천진한 아기스님들의 모습이 특히 오래 기억에 남는다.
마하간다용 수도원(미얀마 최대 명문 불교학교) 036
인상 깊은 재래식(수세식?) 화장실과 주방 037 038
이모저모 강의실 기숙사 식당 등 건물과 어린 승려들 041 042 043
1천500여 승려의 단체 탁발공양 045 046 051 057 059 060 061 062 065 068 073 074
단체 공양 080 083 084 089 091
식당 안팎 관광객들 092 093
이어 이라와디 강의 지류 <마이인지>강 선착장에서 나룻배로 건너 잉와 유적지로 들어서는데, 선창가에서 우리처럼 빨래하는 아낙네의 모습이 볼만 했지만 -일종의 관광 쇼인 듯해 서글프기도 하다.
각종 가내 수공업 데커레이션을 파는 아가씨들이 반기고, 줄 지어 호객하는 마차들로 붐비는 길바닥은 온통 흙먼지 투성이다. 마스크가 필수 준비품인 이유가 이래서인가 보다.
잉와 유적지로 건너는 마이인지 강 선착장 096
잉와 강변 선착장 풍경 098
호객에 열심인 마차부대 099
터무니없는 요금 선제(先提)를 흥정으로 내리 깎아 마차 3대로 분승해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데, 한국에선 보기 힘든 흰 소들이 눈에 띈다.
우리도 마차를 타고 돌아봐 101 102 103
엇 흰 소다! 018 110
미얀마에선 드문 티크목제 사원을 돌아보는데, 다시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게 성가시다, 매표소에서 만달레이 지역 입장 티켓(“every where useful”전역 유적지관람 일관권이기도 해)를 사는데 여직원이 한국을 아주 좋아한다며 친절하게 대해 준다. 아! 한류의 바람이 여기도~ 고마울 사!
티크사원 112 113 115
만달레이 지역 입장권 111-1
내게는 생소한 바나나농장을 마차로 달리고, 비슷비슷한 오랜 사원들을 들리는데, 사원마다 쌓은 노력과 정성이 벌써부터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와 함께 일별하는 미얀마 사람들의 일상이 더 정감어린 풍경으로 다가온다.
허물어져가는 옛 사원과 정겨운 풍경 120 121 123
바나나 농장 124
먼지를 일으키며 타는 마차도 괜찮아 130
영문간판 그대로의 사원 132 136
점심을 먹은 강가의 <아베마리아>가 인상적이다. 치킨파인애플 비프펌프킨 피쉬 타이거비어 야자액 등 메뉴가 강을 바라보며 맛보니 더욱 싱그럽다.
아베마리아 강변 레스토랑 147 148 149 151
잉와를 떠나 158
<잉와>를 나와서는 다시 이라와디 강 건너 불탑의 동산 <사가잉>으로 달려간다. 멀리서 보는 자태만으로 경관이 기막힌데, 시간이 부족해 다 돌아볼 수 없고, 높은 계단을 다시 맨발로 오르는 게 싫증나 그만 두기도 한다. 끝없이 반복되는 사원의 출입은 반드시 신과 양말을 벗어야 하고, 다시 이동할 차로 오르면 일일이 발을 닦아야 하니 지겹기도 하다. 그래서 설암이 여행준비로 충분한 물티슈를 준비하라고 한 이유를 알게 된다.
우리 미니밴 기사 <고후>가 영어를 못하니 설명이 부족해 애로가 많다. 이 런 가이드 없는 상황이니, 계획했던 사원들도 보지 못하고 내려오는데, 마침 부산에서 6년간 취업해 번 돈으로 산 미니밴으로 관광투어 일을 한다는 한국말 잘 하는 친구를 만나니 반갑다. 아주 친절하게 우리가 찾을 사원을 설명해주었지만 시간에 쫓겨 돌아오고 만다,
사가잉으로 멀리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 160 164
사가잉 언덕 정상의 사원 167
부산에서 6년간 취업하고 돌아와 밴을 사서 가이드 하는 미얀마 청년 168
숙소근처 만달레이 궁을 지나 아름다운 목조사원으로 유명한<쉐난도>사원을 비롯해 왕이 머물던 마하무니 사원, 구도도 사원 등 몇 곳을 더 돌아본다.
(입장료는 잉와에서 구입한 일괄티켓으로 다 해결)
숙소로 돌아오며 지나는 만달레이 궁과 해저드 178
목조건축미 뛰어난 쉐난도 사원 180 183 185 187 188 191 192 194 197
구도도사원 206 211 215 219
산타무니 사원 220 231 232 233
저녁으로 코리아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어보는데, 앞거리에서의 불교행사가 너무나도 소란스러워 정신을 다 빼놓는다. 여기서 대민이를 불러 다시 환전을 하고 숙소로 향해 2일차를 마친다.
코리아식당 삽겹살파티 236
식당의 조용한 만찬을 방해한 식당앞 야밤의 불교행사 239
결국 현지 주민과 불교행사를 변호하는 미얀마 편인 코리아식당 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