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4시에 극심한 통증으로 잠에서 깼습니다
허리가아파서 ..
도저히 잠을잘수가없는 그런상황 영건이빼고 누나들을 허리틀어 낳았는데
딱 그고통입니다 이리누워도 아프고 일어서서 있어도 앉아있어도 아프고
밤에붙힌 파스는 효과가 없더군요 너무 아파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장거리가다가 차를 돌려서 집에왔더군요
평소에 제가 허리가 자주 아픈터라 남편은 컴퓨터앞에 너무 오래앉아있은거
아니냐?혹은 디스크가 아니냐? 염려하더군요
허리를 주물러줘도 소용이 없고 집에있는 온열벨트를 하고 남편에게 기대서
울었습니다.. 일을 가야하는데 저때문에 계속지채하고있는남편에게
벨트를 하니까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보낸뒤 날이새기만 기다리면서
누워만있었네요 오전8시30분까지 어떻게 기다렸나모르겠네요
1층에 지인께 혼자있는 영건이를 부탁하고
친척집에 놀러간 딸아이들에게 빨리내려오라고한뒤
택시타고 자주가던 병원에가서 허리가 아프다고 아픈데를 말했더니
허리가 아니라 옆구리랍니다 그러면서 급하게 소변검사를 했는데
콩팥에 염증이 있다고 그래서 아픈거라며 진통제를 맞을거냐?
큰병원으로 갈꺼냐하길래 진통제 좀 맞을련다 하고 누워서 기다리는데
도무지 가라앉지를 않아 다시 큰병원으로 이송을 부탁했지요
진단서를 보더니 초음파.엑스레이.하더니 결석이있다네요 요도관이 결석때문에
막혀서 아픈거라고 약물로 봐야겠다고 하면서 주사바늘 커다란걸 팔뚝에
꽂아서 약물주입함과동시에 진통제까지 넣고 기다리는사이에
코골고 잤나봅니다 (내참 여기서 스타일 깍여)
정맥조형술해야된다면서 깨우길래 창피해하면서 따라갔더니
차가운침대에 누우라고 하고 약물이 배쪽으로 못내려가게 배에 압박감이
생기도록 꽁꽁 묶은뒤 15분동안 들여다 봐야된다고 하네요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한시간같은 15분을 보내고 응급실에 돌아와서
누워있으면서 남편하고 걱정하는분들께 문자넣었습니다
의사쌤 와서는 쇄석을 해야된다고 하네요 자기병원엔 쇄석기가 없다고 하시길래
광주까지 가야하나? 염려했더니 몇군데 병원에 전화해보고
피부.비뇨기과중 한군데에서 한다고 급히 가라고하네요
전 엠블란스 태워줄줄 알았는데 택시타고 가라네요 검사비 12만원을
내고 생전 갈일없을줄 알았던 병원엘 갔습니다 쇄석하는데 15분 걸린다고
요도에 걸린 결석두개.콩팥에 있는 결석한개 토요일에는 요도에 있는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해서 그것부터 깨고 월요일에 다시 확인한뒤
입원해서 콩팥에있는것도 마져 깨자고하는데 아이들을 부탁할데가 없어
일단 쇄석하고 나서 약만 타왔습니다
쇄석실로 가니 얄랑궂게 생긴 침대위에 누으라하는데 파란 원형의기계에
약을 바르고 오른쪽 옆구리가 눌리도록 바짝붙힌뒤
텅~텅~텅 소리나면서 많이 아프더군요.. 고통스러워하니까 단계를 낮추면
60%깨진확률이 30%로 줄어든다고 하는데 줄이겠냐? 하길래
혼자 응급실 쫒아다니고 검사하고 또 병원옮기고 한게 생각나 서럽고
겁이나서 낮춰서 해달라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모릅니다
밤에 진통제효과가 다해 다시 응급실가서 진통제 맞고 왔습니다
아직은 통증이 없는데 이대로 통증없이 잘자고 아침되기를 바랍니다
월요일에 재검사했을때 요도에있는게 깨끗하게 제거되길 바라네요
토요일에 병원에있는데 영건이 생각이나서 환청이 들릴지경이었어요
쇄석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올해 걸핏하면 등이랑 허리가 아팠던게
결석때문에 아픈거였나봐요 처음 검사할때 결석크기로 봐서는 작년부터 있었다고
하네요 멍청해도 어쩜 이리 멍청한지..쯧쯧
오른쪽 옆구리에 생긴 줄무늬 피멍
첫댓글 저도 그고통 압니다...전 쓸개에 돌이 있어 수술로 쓸개를 잘라냈어요...저도 돌이 있어 아픈건줄 모르고, 신경성으로 아픈줄 알다가(근 1년을 고생했어요..또 개인병원에서 검사 다해보고 신경성이라 했거든요.)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해서 알아냈거든요... 정말 아이낳는 고통과 맞먹습니다... 영건맘님 고생많으셨어요...언능 쾌차하시길 빌어요..
오늘병원에 가서 X-레이촬영했는데 요도에있는건 깨끗하게 제거되었고 콩팥에있는거 제거하고왔습니다..열심히 기도한보람이 있었답니다 한소리님도 항상건강하시길바랍니다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쇄석으로 치료가 되어서 다행이네요. 빨리 나으삼~
이제 2월1일에가서 그것도 잘제거되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물을 보약처럼 마시고있어요
에궁~ 많이 고통스러웠겠어여. 빨리 완쾌하셔서 아팠던기억 싹 잊어버리세여. 요즘~정말로 병원과 친해져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키우면 큰일이 생길수도 있는데...병원에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며칠전에 미국에 있는 동생이 왔어여. 대장암 판정을 받고 온거지요. 미국에서는 수술하려면 한달이 걸린다고 해서 한국으로 날아왔는데... 다행히 초기여서 치료는 가능하다네여. 저두 병원과 좀 친해져야 겠어여...
어휴~ 그나마 다행입니다 초기에 치료가능하다니..미국에선 암치료비로 집한채사도 될정도로 병원비가 어마 어마하다면서요.. 아무튼 조속히 치료가되길바랍니다..울나라사람들이 병원에가서 건강검진받는걸 두려워한다잖아요.. 몰랐던병이발견될까봐..차라리 모르고 그냥죽자하는데.. 그냥끝나는게아니라 손도 못쓸지경에 발견되어서 더큰고통이잖아요..친정언니도 위암말기에 발견해서 손도못써보고 떠나보내서 누가 암이라고만해도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그래서 쥔장마님이 안보이셨나봐요. 치료받으심 꼭 완쾌되리라 믿어요. 화이팅!
레몬언니가 많이 놀라셨겠어요...그나마 초기였다니 다행이네요...요즘 암이 너무 흔해져서 걱정이에요...동생분도 언능 쾌차하셔서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허걱.. 고생 정말 많이 하셨네요.. 언능 완괘되길 빌어요.. 오늘 재검사 잘 받으셨어요? 꺠끗하게 제거 되었나요? 결석 그거 정말 많이 아프다던데.. 에고..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특히 우리 주부들 병원가는거 항상 멀리 하잖아요.. 가족들은 챙기면서요.. 저도 가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어요.. 쩝!!
저는 둔탱이였어요 그동안 허리통증으로 알고 침맞고 부황뜬게 사실은 결석때문이였거든요.. 의사가 결석크기보더니 이거 작년부터 있었던것같은데 그동안 몰랐어요하더라구요..그래서 평소에 요통이 심해서 요통인줄만알았지요 했더니 기가막혀하네요..이정도면 둔탱이죠 뭐 담주 월요일에가서 신장에있던거 잘깨졌는지만 인하면 되고요 물을 열심히 먹고있습니다..병원에서도 약하고 물많이 먹으라는 소리만하네요 보약먹는 심정으로 마시고있습니다..뭐 허리통증은 거의없다싶이하니 제가 잘못알았던게 실하네요
아 위에 콩팥이야기가 영건맘님 이야기였네여. 에궁에궁... 고생하셨습니당... 언능 쾌차하시길 바래염...
감사합니다 스웨덴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결석이 아이 낳는 것 만큼 아프다는 얘기 들었어요..작년에 저희 어머니도 췌장에 있는 결석 때문에 한달간 입원 하셨어요...많이 힘드셨겠어요...늘 씩씩해 뵈는 영건맘님이 아프시다니 웬지 힘빠져요~ㅋㅋㅋ 얼른 쾌차하셔요~
저는 다행히 입원안했고 체외충격파로 깼네요
제 친구도 결석으로 온 방안을 뒹굴만큼 무진장 고통스럽대요 ..앞으로는 건강을 잘 챙기세요
네..진통할때처럼 그렇게 아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