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10:00-10:30
읽어준 곳 : 봄의 집
읽어준 책 : <참외씨의 꿈> <같은 달 아래> <이야기 귀신>
함께한 이 : 3세~7세 남자아이 4명, 여자 아이 1명
1월에 둘째주, 넷째주 책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둘째주에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나오고 병원에서도 성대까지 무리가 올 수 있으니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래서 그주 말미에는 개인일정도 취소하고 책읽기도 셋째주로 연기하는걸로 담당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셋째주에 기관 행사가 있어서 책읽어주기를 또 할 수 없었고 마지막주에 아이들과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나니 더 개구쟁이가 되어 있었다. ㅅ*는 목아팠냐고 묻는다. 선생님께 들었다며 관심을 가져준다.
이제 괜찮다고 했다. ㅇ*이는 단발로 예쁘게 컷트했고 ㄷ*이는 좀 더 의젓해보였다. ㄱ* ,*ㅇ이는 더 똘똘해졌다.
<참외씨의 꿈>을 먼저 읽고 <같은 달 아래>를 두번째로 봤다. 참외씨는 참외 이야기, 과일 이야기하면서 봤던 것 같고
<같은 달 아래>를 더 잘 봤다. 달이 바뀌는 모습도 잘 보고 동물들이 다친 부위도 찾으며 관심가지고 봤다.
<이야기 귀신>은 제목을 좋아했다. 무서운 귀신이 나올거라 생각했나보다. 다락방에 갖혀있는 이야기 귀신들이
하나 둘 나올 것을 기대한다. 구렁이와 두꺼비가 서로 싸울 것이라 예상하고 두꺼비가 이길 것 같다고 한다.
그림으로 봤을 때 두꺼비가 훨씬 더 커보이고 밥도 먹고 했으니까. 또 구렁이는 나쁜 귀신이니까 물리처야 한다고 한다.
보면서 <반쪽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이들이 책을 읽다고 뮤지컬을 보고 왔는지 노래를 했다. 그 노래도 하면서
반쪽이 이야기도 하길래 다음에 <반쪽이> 책을 같이 보자고 했다.
굉장히 산만하면서도 웃기면서도 책을 읽는데 또 목소리가 커지면서 바쁘게 본 것 같다.
활발한 책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