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극단 ‘맨씨어터’ 첫 번째 창작극 39살, 그녀들의 속 깊은 수다변주곡!
[울다가 웃으면]
[INTRO]
“남편이 뭘 알겠니.”
남자는 모른다. 아이들도 모른다. 39살, 그녀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40살에 더 가까운 30대 여자들의 불안함. 막막함. 답답함… 지구가 멸망하거나, 자신이 사라지기 전까진. 절대 올 것 같지 않던, ‘꿈 꾸는 그녀들의 미래’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남편보다 친구가 좋아진단다.
아픔과 슬픔을 기꺼이 ‘함께’ 나누어 주겠다던. 그 ‘수다’가. 참. 좋아진단다.
…...
모든 것이 생각만큼, 잘 따라주지 않았던. 30대 막바지 그녀들의… 언행불일치 옴니버스!!!
[울다가 웃으면]
[울다가 웃으면] Summary
연극<썸걸(즈)>의 극단 ‘맨씨어터’가 선보이는 2009년 창작 초연! 현실감 나는 30대 후반, 그녀들의 실감나는 이야기!
30대 후반 여자들의 결혼, 죽음, 진실에 대한 단상을 옴니버스로 그려낼 연극<울다가 웃으면>이 2009년 7월 3일(금)부터 8월 30일(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창작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7,2008년 연극<썸걸(즈)>를 통해 젊은 여성관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극단 ‘맨씨어터’의 야심작으로, 대표 우현주가 연출∙극본∙배우의 1인 3역을 소화해내며, 몸소 버티어 내고, 겪어냈던 30대 후반의 ‘여자’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독특한 영상과 진솔한 음악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옴니버스!
연극<울다가 웃으면>은 두 편의 단막극과 한 편의 이미지극, 총 3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20대의 찬란했던 꿈들을 뒤로 하고, 현실의 가장자리에 겨우 걸쳐서 살아가고 있던 옛 단짝친구들과의 재회를 통해, 그 동안 마음 속에서만 담아뒀던 ‘속 깊은 수다’들을 펼쳐 놓는다. 어느 정도 단맛, 쓴맛의 인생을 맛봤을 30대 후반의 여자들, ‘결혼’과 ‘꿈’이 자신들을 어떻게 배신하고, 불안하게 만들었는지를 솔직한 일상언어로 풀어낸다.
2장은 어느 종합병원,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세 명의 말기암환자와 한 명의 임신중독증 환자가 무대에 오른다. 그녀들 중 한 명이, 억지로 생명을 연장하는 순간이 오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제안을 하면서, 함께 죽음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끈끈하게 담아낸다.
3장의 이미지극에서는 1장의 이야기들, 그 이면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시간의 흐름과 왜곡된 기억에 대한 생각들이 시각화 되며, 여성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삶이 독특한 시선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 된다.
무대를 꽉 채우는 여배우들의 힘! 공감과 소통의 힘! <울다가 웃으면>
연극<울다가 웃으면>의 가장 믿음직한 매력은 배우들이다. 극단 ‘맨씨어터’의 실력파 여배우 정재은, 정수영, 우현주는 극중 배역처럼 나이가 비슷한 오랜 친구들로서, 작품 내에서도 그녀들의 실제 모습이 캐릭터에 반영되어 더욱 실감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연극<썸걸(즈)>에서 보여줬던 빈틈없고, 자연스러웠던 연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오지 않은. 40에 더 가까운 30대, 그녀들의 이야기. <울다가 웃으면>. 총 3장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그녀들의 ‘속 깊은 수다’의 현장에 관객들도 분명, 머리를 끄덕이는 ‘공감’으로, 벅찬 ‘소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2009. 7.3(금) – 8.30(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 문의전화: (02) 2233-2784
[울다가 웃으면] Synopsis
1장 – 여자 친구들
마흔을 코앞에 둔 대학 동창 재연, 소영, 현수는 돌발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집살이에 지쳐 존재감이 흐릿해진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 여자관계 복잡한 남편, 아이를 남겨두고 일을 택한 자괴감 등, 세 사람은 각각의 고민을 수다로 풀어놓는다. 대학시절 최고 인기남이었던 첫 사랑에 대한 회고로 환상에 빠져들던 그녀들. 그러나 바로 그 날, 상상도 못한 순간 그 첫사랑의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2장 – 여자 친구들2
말기 암 환자 세 명과 입원실이 부족해 우연히 같은 입원실을 사용하는 임신중독증 환자 한 명. 그곳에서 말기 암 환자 한 명이 마지막 부탁을 한다. 억지로 생명을 연장하는 순간이 오게 되면, 자신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각각의 다른 처지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자매를 만난 듯 서로를 이해해 나가며, 결국 그녀들은 마지막 순간을 함께 준비하는데…
3장 – 어른용 사탕
1장, 그녀들의 이야기 그 뒷면. ‘외로움’과 ‘소통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
[공연특징]
1. ‘썸걸(즈)’의 그녀들이 ‘울다가 웃으면’서 돌아왔다!
2007년 연극<썸걸(즈)>에서 “나 결혼해. 그전에 한번만 만나” 달라던 나쁜 남자 ‘강진우’의 옛 여인들로 등장, 옛사랑에 대한 여자의 심리를 잘 펼쳐냈던 그녀들이 다시 뭉쳤다.
극단 ‘맨씨어터’의 간판배우 정재은, 정수영, 우현주는 옴니버스연극<울다가 웃으면>에서, 어느새 자기 인생의 주변인이 되어버린 39살 동갑내기 친구로 수다를 나누기도 하고,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병실의 동료로서 진솔한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썸걸(즈)>에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명확하고 개성이 뚜렷하여, 다분히 연극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였다면, <울다가 웃으면>에서는 실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듯한, 딱 그만큼의 행복과 고민, 희로애락을 공유한 보통의 여자로 분해, 관객들과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호텔방에서 한 남자를 두고, 각각 따로 등장하게 되어 공연 중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던 <썸걸(즈)>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함께 지키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39살, 그녀들이 사는 이야기 <울다가 웃으면>. 상처를 남겨준 옛 남자와의 발칙한 재회를 다뤘던 <썸걸(즈)>의 그녀들이 어떤 사연과 바램으로 관객을 울리고, 웃길지 기대해 본다.
- 연극<썸걸(즈)> 공연포스터(좌측) / 장면이미지(우측)
2. 다양한 형식적 체험! 무대를 채우는 음악과 영상!<울다가 웃으면>
<울다가 웃으면>은 ‘무대’와 ‘음악’과 ‘영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는 옴니버스 연극이다. 기존의 연극에서 무대의 소품 정도로만 사용됐던 ‘음악’과 ‘영상’이 조금 더 과감하고, 의미 있게 무대 전면에 나선다. 각 장의 엔딩은 여배우의 노래가 맡는다. 더 이상 좋아질 것도, 나빠질 것도 없는 ‘마흔즈음에’의 일상을 자신의 애창곡으로 매듭지으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보듬어준다. 그 노래들은 각 장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성을 내포한다.
자신의 경험치가 녹아 든 가사 하나하나를 절절한 목소리로 짚어나가며, 쉼표 하나하나에 고단한숨소리를 뱉어 내며, 애창곡의 가사와 겹쳐져버린 자신의 인생을 고백해 본다.
또한 마지막 3장은 이미지 극으로, 1장에서 보여줬던 그녀들의 수다, 그 이면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들의 뒷담화, 그 주인공이 되었던 남편, 남자, 친구 등의 모습이 영상으로 나타나며, 체면상 그녀들의 수다 안에서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실제 모습’을 들추어 낸다. ‘무대 속 그녀들’과 ‘영상 속 그들’의 대화를 통해, 어디서부터 아픔이, 아니 ‘오해’가 시작되었는지를 관객들의 눈을 통해 직접 밝혀낸다. 특히 3장의 음악은 ‘이어부 프로젝트’로 활동했고, 영화음악작곡가로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는 백현진의 노래 <어른용사탕>이 메인 테마곡으로 흐르면서, 우울한 내면을 간직한 여자의 깊은 독백을 담담하게 표현해 낸다.
대사를 주고 받듯, ‘음악’과 ‘영상’을 주고 받으며 ‘무대’를 채워 나가는 연극<울다가 웃으면>. 짜임새 있는 독특한 형식미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눈높이를 새로운 각도로 맞춰 줄 것이다.
- <울다가 웃으면>의 1,2,3장은 여주인공들의 애창곡으로 마무리 된다. |
- 음악<어른용사탕>의 뮤지션 백현진 |
3. 절대 가벼울 수 없는 39살의 수다!
‘나 없는 내 인생’을 말하는 그녀들!
연극 <울다가 웃으면>의 키워드는 ‘수다’이다. ‘가볍지 않은 수다’이다.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공감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솔직한 수다’이다. 있으나 마나 한 수다가 아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다, 즉 소통이다. 여자 나이, 39살. ‘자신의 인생 안’에서 ‘자신만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에 놀란 그녀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엄마, 누구의 무엇으로써 대변되며, 그러한 ‘관계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녀들’. 얽히고, 설킨 인생의 틈바구니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러 애를 써보지만 그러한 시도 조차 녹록하지 않다. 연극 <울다가 웃으면>은 그녀들이 숨쉬듯 뱉어낸 수다를 담아 내고 있다. 인생이 가볍지 않듯,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수다를 통해 현재진행형인 ‘나와 너의 이야기’, ‘죽음과 삶의 의미’, ‘진실과 오해의 만남’을 세 장의 옴니버스로 자연스럽게 풀어 놓는다. 어쩌면 그녀들의 수다는 점점 더 인생의 주변인이 되어가는 현실에 맞서, 자신을 찾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며, 죽음과 삶 사이에서 잠깐 놀다 갈 수 있는 ‘놀이터’이고, 시끄러운 말들을 쉴새 없이 쏟아내어 진실을 숨겨보려는 ‘포장지’이다. 그렇게 ‘수다’라는 ‘싸움’, ‘놀이터’, ‘포장지’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울다가 웃으면서, 웃다가 울면서,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위로한다.
[TOPIC] [울다가 웃으면]
① ‘이석준’, ‘엄기준’ 특별∙우정∙영상출연!!!
연극<썸걸(즈)>에서 나쁜 남자 ‘강진우’역으로 호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석준. MBC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뮤지컬<삼총사> 등 왕성한 매력을 뿜고 있는 배우 엄기준. 그들이 연극<울다가 웃으면>의 3장(이미지극)에서 영상으로 특별∙우정출연 한다.
이석준 |
엄기준 |
이석준과 엄기준은 극중 여주인공들의 남편으로 등장하며, 무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실제 무대 위 여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1장에서 여자들이 이야기했던 ‘남편에 대한 뒷담화’가 실제론 ‘진실이 아닌, 오해’였음이 스크린의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밝혀지면서, 짧지만 중요한 ‘키플레이어’의 역할을 담당해 낸다. 연극 무대 위, 스크린 속 영상을 통해 움직일 매력적인 두 남자의 연기가 관객들에겐 독특한 경험으로 다가갈 것이다.
② 다양한 인터뷰로 만들어 나간 <울다가 웃으면>의 발로 뛴 대본!
<울다가 웃으면>의 극작가 우현주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고자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대본을 완성해 갔다. 주위, 30대 후반 여자들의 생각과 고민에 귀를 기울이며, 그녀들과 공감∙소통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실제 여주인공들과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시도, 구체적인 대사를 만들어 냈다. 1장에서 아기가 생기지 않아 여러 번의 인공수정을 하게 되는 소영(정수영 役)의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듯한 대사’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빛을 발한다. 또한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2장에서는 서울대병원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다 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디테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발로 뛴 대본을 통해 움직이는 동선들과 정곡을 찌르는 대사들! <울다가 웃으면>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매력포인트이다.
③ 그녀들의 ‘마흔즈음에’ 혹은 ‘마흔즈음에’의 재발견!
지금의 ‘마흔살’은 20년 전의 ‘마흔살’과 다르다.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접었던 옛날 여자들이 아니다. 가족의 뒷바라지를 담당하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어 하는 주체적인 존재이다. 그래서 더 방황하고, 갈등할 수 밖에 없는 나이, ‘마흔 살’이다.
<울다가 웃으면>에서는 이러한 ‘마흔살’로 접어드는 ‘마흔즈음에’의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그녀들의 때늦은 사춘기를 담아내고 있다. ‘젊음’과 ‘늙음’의 중간에 버티고 서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그녀들. ‘서른즈음에’보다 더 외롭고, 고독한 ‘마흔즈음에’의 그녀들. <울다가 웃으면>은 기존 연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마흔즈음에’의 여자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토닥거려 주며, 함께 울고, 웃어주며, 대화를 나누려는 연극이다.
[프로필] [울다가 웃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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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은 <재연 役>
[연극] <유리부두소프의 갈매기> <8인의 여인> <썸걸(즈)> <네바다로 간다> <시나눔 축제 강에게> <톨스토이 인 뮤직> <강 건너 저 편에> <모든 것을 가진 여자> <카페신화> <지챠트콥스키의 갈매기> <세자매> <여로>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엄마집에 도둑 들었네> <홍어> <파티> <갈매기> <유리가면> <결혼전야> <봄이오면 산에 들에> [영화] <길> 'Beautiful day'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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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영 <소영 役>
[연극]<39계단>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는가> <2008 썸걸(즈)> <2008 미친키스> <썸걸(즈)> <시련><신의 아그네스><따라지의 향연><영월행 일기><요나답><파우스트><미친키스><배장화, 배홍련> <꽃물><굴비는 맛이 좋다> [영화] <꼭지딴><화엄경><하류인생>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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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현주 <현수 役>
[연극]<썸걸(즈)><강 건너 저 편에><차, 이, 다><엄마 집에 도둑 들었네><유리가면><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결혼 전야><택시드리벌><따라지의 향연><그 깊고 푸른 바다> [영화]<킬리만자로><한 후에> [드라마] [연출작]<박정자의 뮤직모놀로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굿바이 쏭><바람의 키스><나비는 천년을 꿈 꾼다><사랑을 빙자한 몇 가지 장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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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수 <현수 役 - 더블>
[연극] <70분간의 연애> <노이즈오프> <자객열전><알마의 즉흥극><봄이 눈 뜰때><추적><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튀어> <라이어> <총각파티> <꿈에 본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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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찬형 <멀티맨 役>
[연극]<보고싶습니다><굿바이 쏭> <룸넘버 13> <라이어>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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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정 <소정 役>
<울다가 웃으면> |
[극단소개]
“ 맨 ”의 두 가지 사전적 의미 국어 사전: 맨 [부사] 아무 것도 섞이지 않고 오직 그것뿐인 영어 사전: man [m'æn] [관사 없이] (남녀를 불문하고) 사람, 인간, 인류
극단 “맨”은 이 두 가지 사전적 의미를 더해 ‘오직 사람’이라는 가치를 품고 탄생한 집단입니다. 모든 분야의 예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소재인 사람. 또 연극의 가장 기본이 되는 두 요소인 배우와 관객, 그리고 그들- 연극과 배우와 관객 사이의 소통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극단으로서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예술”이라는 이름의 자아 도취에 빠지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2006년 가을, 대표 우현주 와 배우 정재은, 정수영, 박호영이 뜻을 모아 탄생했으며, 2007년 첫 작품으로<썸걸(즈)>를 올려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이후 이창훈, 김찬형, 김부심, 신입단원 박소정, 정지윤, 정상용 등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고전의 재해석, 창작/번역을 막론한 새로운 작품의 공연화, 외부 팀과의 자유로운 콜래버레이션, 신진 예술가의 발굴 등을 통해 연극 미학의 통일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열려있는 새로운 개념의 극단이 되고자 합니다. |
첫댓글 활력이 넘치는 작품 같아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