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떨어지니
칼날처럼 바람이 들어와
몸이 자꾸 움추려드네요^^
칼바람불면, 생각나는
시래기감자탕으로
오늘은 인사를 합니당~
직접 데치고 말려놓았던
시래기라 더 구수해요~
겨울철 보약인 시래기가 돼지등뼈의 기름기를 꽉 잡아줘서
더 담백하고 구수한 한그릇이 되었다네^^
등뼈살발라 시래기에 둘둘말아 한입에 쏘옥~
시래기감자탕
재료: 시래기 7줄기, 국돼지등뼈1kg, 감자3개, 대파잎2대
데치기: 물넉넉히 인삼주1컵
등뼈삶기: 물넉넉히,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큰술, 월계수잎1장, 말린양파껍질1줌, 말린대파뿌리1줌
시래기밑간: 매운고춧가루2큰술, 국간장1큰술, 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기름2큰술
양념: 매운고춧가루3큰술, 간장4큰술, 된장3큰술, 고추장1큰술, 들깨가루3큰술
1. 준비
요것이 늦가을부터 틈틈히 만들어 두었던 시래기^^
무다발로 단무지만들면서 ,무말랭이만들면서,
무김치담그면서 ,요번 김장하면서
생긴 무청을 그때마다 살짝 소금물에 데쳐 그늘진 곳에 두고 말려두었던 것이랍니당~
잘 말랐죠? 우리집 겨울양식이랍니당~
등뼈는 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다.
1시간 이상은 빼줘야 누린내와 잡내가 나지않아요^^
저는 4시간정도 빼주었답니다
감자는 크기가 중간크기라 껍질벗겨 깨끗이 씻은후 반갈라 준비한다.
2. 시래기 손질
물에 담가 하룻밤 불려둔다.
불린지 3-4시간이 된것이구요
요거이 하룻밤 불려진 거랍니다~
하룻밤 불려진 시래기는 냄비에 담고
시래기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푹 삶는다.
이때, 쌀뜨물로 삶아주면 특유의 새래기냄새를 제거할수있답니다.
쌀뜨물이 없다면, 밀가루1큰술정도 넣으면 된답니다~
시래기 삶는 정도는 시래기의 뿌리쪽 줄기가 손으로 으깨질정도로 삶으면 된답니다
다 삶아지면, 냄비째 식혀둔다.
3. 감자삶기
감자는 냄비에 물넉넉히 넣고 소금약간 넣고 중간정도 삶아준다.
삶은감자는 볼에 담아둔다.
4. 시래기 밑간
냄비째 식혀둔 삶은 시래기는 찬물에 여러번 행궈 물기를 짠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볼에 담고
매운고춧가루2큰술, 국간장1큰술, 간장1큰술, 들기름2큰술, 다진마늘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놓는다.
5. 등뼈 삶기
먼저 냄비에 물넉넉히 담고 팔팔 끓인후
핏물뺀 돼지등뼈를 차례대로 넣고, 인삼주1컵을 부어 데쳐준다.
데친 등뼈는 건져내고
찬물에 두어번 헹궈 볼에 담아둔다.
냄비에 헹군 돼지등뼈를 담고
물 넉넉하게 붓고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큰술, 월계수잎1개, 말린양파껍질1줌, 말린대파뿌리1줌, 후추약간 넣고
팔팔 끓인다.
돼지등뼈가 푹 삶아지도록 푹 삶는다.
6. 감자탕 끓이기
푹삶은 돼지등뼈를 건져 다른 냄비에 담고
삶은감자 얹고,
밑간한 시래기 듬뿍 올리고
등뼈삶은물 채반에 걸러 냄비에 붓고
된장2큰술, 간장4큰술, 고추장1큰술, 매운고춧가루3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다.
푹 끓인다.
푹 끓여지면, 들깨가루3큰술을 넣고 섞어주고
큼지막하게 썬 대파를 넣고 뒤섞어준후 마무리~
7. 담기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구수한 시래기와 돼지등뼈는 넘 잘어울려요^^
국물도 얼큰하면서도 구수해서
칼바람부는날엔 짱!!
등뼈에 콕 박힌 살도 쏘옥 잘빠져나오고
시래기에 둘둘말아 먹는 맛이 쥑이는데요^^
겨울철 보양식으로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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