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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더워... 무더위가 한창인데,
여러분은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잘 시작해보아요.
오늘은 바로 삼복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中伏)인데요, 혹시 초복날 삼계탕을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중복을 맞이해서 이번에는 마늘에 퐁당 빠진 안부터 제대로 마늘닭인 ‘마늘닭안심강정’을 소스도 가뿐하게 가볍게 만들어서 매콤달콤하게 맛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다른 육류 고기보다도 만들기도 가뿐하고 가벼운 닭고기를 애용하게 되는 거 같은데요, 특히 휴가철이 되면 은근 값 오르는 돼지고기도 만만치 않고요.
그래서 소화에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닭고기 중에서도 부드러운 안심 부위를 한 팩 업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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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닭안심강정 재료들]
닭안심 한팩 500그램,
닭안심 재우는 양념 : 양파 1/2개, 다진 마늘 1+1/2 숟가락, 후추·소금 약간씩, 통마늘 한 줌, 풋고추 2개, 튀김 오일 1-2컵 정도
튀김옷 반죽 : 녹말가루 2 숟가락, 계란 흰자 1-2개, 얼음물 1/2컵
양념장 : 고추장 1 숟가락, 케첩 3 숟가락, 다진 양파 2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설탕 1숟가락, 물엿 3 숟가락, 물 약간 |
닭안심은 힘줄 부위가 있어서 좀 번거로워요. 그래도 부드러운 맛이 좋고 닭안심 부위에는 특히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적어 고단백, 저칼로리 식재료로 좋아요.
여름에 즐겨먹는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오장의 허약함을 다스리는 닭의 성질 때문에 더욱 맛나게 가뿐하게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즐기고 있네요. 특히 닭고기는 소화 흡수가 잘되고 체력이 지칠 때 섭취하면 좋다고 하니 올여름은 부드러운 닭고기 많이 드시고 가뿐하게 여름을 이겨내자고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닭안심 힘줄 부위를 한 손으로 잡고 주르륵 칼날을 주면 힘줄이 제거되는데요, 그냥 튀기셔도 좋은데 전 힘줄 제거하면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
오늘의 마늘닭안심강정에 빠지면 섭섭한 마늘!
한창 갈릭 간식에 대한 유행이 있었을 적이 있었지요.
전 마늘이 너무나 좋은데요, 특히나 마늘의 향이 너무 좋아서 햇마늘 나온 후부터 망채로 선선한 곳에 저장하고 매끼 반찬과 국 등에 이용하고 있답니다.
마늘은 풋마늘, 마늘종 등... 하나도 버릴게 없을 정도로 모두 사용해서 먹는데요.
우리 단군신화에 나올 정도로 우리 민족과는 떼어낼 수 없는 마늘! 비록 단군신화의 마늘은 요즘의 마늘과는 약간? 다를지언정 말이지요.ㅎ
마늘은 오늘은 편마늘로 사용해서 튀겨서 바삭하니 마늘의 달큼함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마늘은 다져서 닭을 재울 적에 사용할 거예요.
양파는 갈아서 다진 마늘과 더불어 닭안심에 재워주고 소금 약간과 후추 약간 넣어주세요.
우유에 재워서 닭의 누린내를 제거하시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양파와 마늘에 재워서 아주 면역력 빵빵하고 향도 기가 막힌 마늘닭안심강정입니다.
세계에서 제일로 많이 마늘을 먹는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의 5배나 된다네요? ㅎㅎ
사실 마늘에 대해서 할 말은 아주 많아요. 그중에서도 살균, 항균작용이 기본이고 주방의 약방이라는 별칭이 있는 마늘!
마늘의 알리신은 휘발성이 강하고 먹으면 땀으로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감기와 기관지염에 특히 좋고요~ 지방분해,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탁월하고 소화촉진에도 좋은 마늘입니다.
이런 마늘로 채워진 닭강정~! 더 향기롭게 즐겨요~ ㅎ
안심이 재워지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 간단하게 준비하는데요, 텃밭에서 딴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잘게 자릅니다. (이때 씨를 빼주세요. 깔끔하게요!)
그리고 양념장은 섞어서 준비하고요.
튀김 오일을 팬에 넣고 온도를 올려주는데요, 튀김온도는 간단하게 튀김젓가락으로 밑바닥을 쳐보면 기포가 뽀글뽀글하게 올라오면 그때가 적기입니다. ㅎ
먼저 편마늘을 넣어서 튀겨주었는데요, 너무 오래도록 튀겨주면 마늘에서 쓴맛이 납니다. ㅠㅠ 그러니 살짝만 노란기가 돌도록 튀겨서 기름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재워진 닭을 튀김옷을 입힙니다.
이때에 닭안심에는 양파와 마늘이 덩어리째 붙어 있어서 튀길 때 튈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 큰 덩어리들은 어느 정도 제거하고 튀김옷을 입혀주시는 게 좋아요.
녹말물에는 흰자를 넣고 이왕이면 얼음물이면 더욱 바삭해지는데요, 튀김요리는 온도가 높으니 필히 조심하시고요.
여름에도 이 튀김 냄새는 아주 고소하니 마늘과 양파향이 더해져서 더욱 좋답니다.^^
노릇노릇하게 2번 튀겨서 놓으니 우리 꼬마가 지나가면서 손가락으로 휘릭 집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정말 이대로 먹어도 맛나요!
그리고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인 후에 튀긴 닭안심을 넣고 휘리릭 섞어준 후에 풋고추를 솔솔 뿌려서 완성하면 끝!
제대로 마늘닭안심 속부터 다른 마늘닭안심강정이랍니다. 게다가 소스도 달콤하고 매콤하니 집에 있는 재료들 그대로!!! 이용하니 아주 좋지요? ㅎ
그리고 구운 마늘도 올려주니 아주 굿굿!
더운 여름 따로 보양식 거하게 차리지 않아도 별미스럽게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름하여 마늘 품은 닭강정이 되었답니다.
자아~ 입 벌리시고~ 마늘이랑 같이 꼬옥 드세요! ㅎ
여름철엔 더욱 많이 먹게 되는 우리 닭고기!
삼계탕도 좋고 구운 통닭도 좋지만 이렇게 매콤하게 달콤하게 소스를 간단하게 준비해서 휘리릭 건강한 별미 요리로 즐겨 보세요~!
게다가 건강에 좋은 양파와 마늘이 듬뿍 들었으니
더욱 행복하게 드실 거랍니다.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