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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英 ICT 교육 강화로 차세대 산업혁명 준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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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5-18 | 국가 | 영국 | 작성자 | 장대한(런던무역관) | ||
품목 | 무선통신기기 | 품목코드 | 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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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ICT 교육 강화로 차세대 산업혁명 준비 - 과학기술 통합교육(STEM), 과학예술융합교육(STEAM)이 핵심 - -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3D 프린팅 교육을 통해 ICT 기본능력 갖춘 미래인재 양성 -
자료원: The National HE STEM Programme
□ 영국의 STEM 교육방식이 ICT 교육의 기반
○ 영국에서 시행되는 STEM 교육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The National HE STEM Programme’으로, 대학교 학부과정에서 STEM 관련 과목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에 시작됨. - 특히 물리학, 화학, 공학 및 수학과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영국 잉글랜드 고등교육재정심의회(HEFCE,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와 영국 웨일즈 고등교육재정심의회(HEFCW,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Wales)가 공동으로 예산을 출자함.
○ The National HE STEM 프로그램은 고등교육기관들이 STEM 관련 과목에서 학생들을 모집하거나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창의적이고 새로운 접근을 도입하도록 지원함. - 이를 위해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STEM 과목 수강을 장려하고 해당 과목의 교육과정, 교수방법, 평가, 학생지원 등을 개선하며 학사학위(Level 4 STEM qualification) 없이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에 추가적인 과학기술교육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또한 이에 대한 우수사례를 지원·발굴해 전파함으로써 대학 졸업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고등교육부문에서 STEM 교육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함. - 주된 목표가 고등교육이지만 그 내용은 중학교부터 시작해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을 실시하고 있음. - 이러한 노력에 따라,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서는 한동안 감소추세에 있던 대학입학시험(A-level)에서 과학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수학, 화학, 물리 과목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음.
○ The National HE STEM 프로그램은 잉글랜드와 웨일즈를 6개 권역(Midlands and East Anglia, South West, South East and London, North East, North West, Wales)으로 나누어 해당 권역 내의 대학들을 지원하고 있음. - 영국물리학회(Institute of Physics), 영국왕립공학아카데미(Royal Academy of Engineering), 영국 수학 및 수학응용학회(Institute of Maths and its Applications) 및 영국 화학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4개의 단체와 협력해 과목별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음. - 또한 해당 권역별로 과학기술분야의 기업들과 전공자 사이의 소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했음.
□ BBC 방송국, 코딩용 미니컴퓨터 보급
○ 영국 공영방송사 BBC는 영국의 7학년은 만 11~12세가량의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의 고학년 연령이며,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비트'라는 소형기기를 배포할 계획임.
자료원: BBC
- BBC는 메이크잇디지털(Make It Digital)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매년 7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코딩의 기본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작은 컴퓨터를 보급함.
BBC의 Make It Digital 웹사이트 자료원: BBC
○ BBC가 나눠 줄 작은 컴퓨터는 '마이크로비트'이며,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코딩 입문용 기기임. 이는 앞서 유명해진 라즈베리파이재단의 교육용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함. - BBC의 마이크로비트는 라즈베리파이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이를 보완하는 역할이며, 마이크로비트는 리눅스 기반으로 돌아가는 라즈베리파이와 호환되는 임베디드 SW플랫폼이며, 그 자체는 온전한 운영체제(OS)를 구동하지 않음. - 학생들은 마이크로비트를 아두이노, 갈릴레오, 카노, 라즈베리파이, 또 다른 마이크로비트 등 아무 컴퓨터에나 연결해 활용할 수 있음.
○ 방송사인 BBC는 영국의 디지털 분야에 부족한 기술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움직임을 시작했음. - BBC가 대중을 상대로 디지털 분야의 소양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님. 앞서 내놨던 'BBC마이크로'라는 컴퓨터는 1980년대 인기를 끈 기본적인 컴퓨터 시스템이자 교육용 도구였음.
□ 영국 3D프린터 교육, 영국 정부와 주요 대학이 주목해
○ 영국 정부는 3D프린팅 산업이 제조방식과 유통방식을 함께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영국 비즈니스혁신기술부(BIS)가 적극 투자하고 있음.
○ 최근 영국 물리학연구소는 3D프린터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구조물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민간에서 실제 먹을 수 있는 과일을 3D프린터로 만들어내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음. - 영국 셰필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등에 각각 3D프린팅 연구센터, 3D프린팅 자동판매기 등이 들어서기도 함.
영국 캠프릿지 대학에 마련된 3D 프린팅 연구센터 자료원: University of Cambridge
□ 시사점: 영국 ICT 교육은 미래의 차세대 산업혁명에 중요한 역할
○ 영국은 코딩 역량 배양을 전 학년 의무 교육화해 차세대 산업혁명을 준비함으로써 핵심 과목인 영어, 수학, 과학을 제외한 9개 기초 과목 중 체육과 컴퓨팅 과목만 전 학년에 걸쳐 가르치는 주요 과목으로 선정함.
○ 영국은 7학년 학생들에게 매년 마이크로비트를 지급하는 것과 별개로 직장인이 아닌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임. 이로써 기술에 대한 창의적 사고를 독려하는 프로그래밍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임.
○ 또한 영국은 앞으로 5년 안에 영국의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3D프린터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디자인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는 영국은 특히 3D프린팅 시장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미래에 과학예술융합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대거 양성될 전망임.
자료원: BBC, University of Cambridge, The National HE STEM Programme,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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