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8일 전세계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계획으로 건설중장비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대창단조 (28,750원 1450 5.3%)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4만4500원을 제시했다. 5일 종가는 2만7300원이다.
현재 각국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경기 부앵책으로 대규모 건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은 2조달러(약 2500조원), 중국은 3조7500위안(64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창단조는 볼보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건설중장비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굴삭기 바퀴 공급 업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SOC 사업은 대부분 굴삭기, 불도저 등을 사용하는 기초 공사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건설중장비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며 "올해 3~4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판매량은 1~2월 대비 6~7배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인 철 스크랩 가격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떨어지는 등 수익성 개선도 진행 중"이라며 "대창단조는 국내 중소형 건설중장비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인 데다, 현재 시가총액(780억원)의 72%에 해당하는 565억원을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