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집극 곰탕(1996) _ 2부작
연출 : 이장수
극본 : 박정란
출연 : 김용림, 김수미, 김혜수, 서혜린, 정우성, 한재석, 류시원, 성동일, 류현경(아역)
순녀<김혜수-김용림>
어린나이에 부잣집 민며느리로 팔려가 막중한 집안일과 출산의 의무를 띄고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엄한 시댁 식구들 보필하며 하녀처럼 살지만 유학간 남편은 다른 여자랑 바람나서 살림을 차린다.
남편의 방탕한 삶은 가세까지 기울게 하고 설상가상으로 순녀는 사산을 하게 된다.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 하고, 더군다나 남편에 버림받은 또 한명의 여자 채봉까지도 감싸안는다. 그 후 곰탕장사를 시작한다
청년<정우성>
순녀가 시댁으로 가면서 안내해 주던 청년(순녀의 첫사랑)3.1 운동으로 죽는다.
후에 순녀가 할머니가 되었을때 순녀의 곰탕집에 뛰어들어온 학생운동가로 다시 만난다(환생을 한건지^^; 정우성 아주 잠깐 나오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재훈<한재석>
순녀의 남편 인성의 친구.
순녀와 애틋하게 서로.. 연정의 마음만 품는다.
빨갱이로 몰려 감옥에 갔다 해방후 풀려나 월북
인성<류시원>
순녀의 연하남편
어릴때 순녀와 결혼
공부하러 서울에 갔다가 바람이 난다
실제 순녀와 함께 산적은 거의 없고..다른 과부와 눈 맞아서.. 아들까지 낳는다(나중에 둘째부인역할이 김수미씨에요)
이거말고 더 오래된 [4일간의 사랑]이라고 mbc에서 4부작으로 했던
손지창 김정은 나오는 특집극이 넘 재밌었는데 그건 자료를 찾을수 없네요
첫댓글 와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봣었는데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오오오오
곰탕 진짜 재미있었다규~ 드라마에서 항상 한재석은 혼자 짝사랑하며 가슴앓이 하는 식이라 이것 보면서도 한재석 떄문에 마음 아팠삼
한재석은 진짜 짝사랑 전문배우~
4일간의 사랑..곰탕 둘다 봤는데..다 좋았음
이거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잠깐 나온 정우성도 정말 인상깊었고..
아 !!!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ㅠㅠㅠㅠ
초호화캐스팅
22222 와 잼썼겠다규
이거 나만 기억하는줄 알았는데..ㅜㅜ 당시엔 획기적으로 드라마인데도 영화필름쓰지 않았어요? 영상미 후덜덜..어릴적에 진짜 오오- 거리면서 봤는데. 류시원 진짜시방새 역할.. 나중에 철없는 둘째첩 우정으로 끈끈하게 이어진거 넘 감동 ㅠㅠ 그 동생 치매걸려도 김용림이 뒷바라지 해주지 않았냐규 ㅠㅠ
맞아요 한집에 같이 살았죠~~
류시원 진짜 내가 어린나이에도 뭐 저런 개만도 못한 자식이 다 있냐고 쌍욕했다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방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품에서 김혜수가 연기 ㄷㄷㄷ 첨이자 마지막으로 연기 잘 한다고 느꼈다구~ 류시원은 똥폼만 잡고ㅋㅋ 한재석 눈빛이 진짜 애절하고 그랬는데..진짜 원츄하는 작품.
이거 완전 잘만들었다규..생각난다~
이거 정말 재밌었는데~~~ 다시 보고 싶다!!!
저도 이거 생각나요~정말 잘만들었었는데^^90년대후반엔 이런 괜찮은 특집극 많이 만들었는데 요즘엔 왜 이런거 잘 안만들죠??이런 문학적인 작품 좀 특집극으로 만들어주면 3.1절이나 5.18이나 8.15등이 어린새싹들한테 더 특별하게 다가올 수 있을텐데......지금의 내가 저당시 저 작품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던것처럼....
악 기억나!!!!!!!!!!!!!!!!!!!!!!!!!!
저도 기억나네요. 김혜수 나왔던 다른 작품 눈먼새의 노래라는 특집극도 정말 좋았는데
안재욱이랑 나왔던거.. 저도 기억에 남아요
이거 외국에서 상도받았죠~본방1, 재방2,상탄기념방송1 해서 네번이나 봤는데~질리도않고 받던기억이~ㅋ
손지창 나왓던 건 4일간이 아니고 7일간의 사랑이에요 ㅎㅎ
어 4일간의 사랑이 맞을껄요 손지창 프로필에도 그렇게 나오거든요
이거 너무 슬펐어요 ㅠㅠ 진짜 그때 당시에 획기적이였음 다시 보고싶다
와이거진짜재밌게봤는데
이거 진짜.....아직까지 기억난다구....정우성 졸래 멋있고....막 돈없어서 개고기로 대신 곰탕끓여서주고 그러지않았삼?역시 좋은작품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기라
저도 이거 진짜 가끔 생각했는데 저말고도 기억하는분들이 많아서 넘 좋네요~~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1년전 작품 ㅎㄷㄷㄷㄷ 그당시 영화필름 써서 영상미도 넘 좋았는데 이런 자료 어디서 구하셨는지.. 넘 감사해요~
저도 옛날 기억 더듬으면서 새삼 다시 감동스럽고 그러네요- 으으 다시 보고싶네요 정말-
이거 진짜 좋았삼!!! 명절 때 재방송 해주는 경우가 간혹있더라구요.그래서 지금까지 세번인가 봤나?? 김혜수가 군수공장에서 일하다가 거기 책임자같은 사람한테 강간당할 뻔 하는데, 서혜린(극중 류시원 둘째부인)이 오빠오빠하면서 그 남자 꼬셔가지고 자기랑 자고 김혜수 못건들게 지켜준 장면이 참 인상깊었어요. 몸팔아서 돈만들어가지고 김혜수 어려울 때 도와주기도 하고.. 절대 가까워질수 없는 두 사람인데 늙어죽을 때 까지 우정을 나누는게 그 땐 이해가 안갔는데 나이드니깐 좀 이해가가삼.
그리고 전 또하나 나중에 정우성 학생운동할때 숨겨주고선 김수미가 기타치며 노래하면서 저쪽으로갔다가 다른방향으로 잘못알려준 장면이요
아 이거 정말 다시 보고 싶다!!!!!!!! 진짜 호화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