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5년전, 1985년 1월 28일,
세계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이벤트가 열렸다.
「American Music Awards 85」이후,
LA의 A&M스튜디오에 미국을 대표하는
45인의 톱 싱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 멤버는,
레이 찰스, 밥 딜런, 다이아나 로스, 티나 터너,
부르스 스프링 스턴, 윌리 넬슨, 스티비 원더,
신디 로퍼, 빌리 죠엘, 라이오넬 리치,
그리고 마이클 잭슨 등...
이 밤, 그들은
아프리카의 기아를 구제하기 위한 마음 하나로 뭉쳤고,
역사에 길이 남을 한 곡을 탄생시켰다.
그 곡은 지구상 몇 백만명 몇 천만명의 귀에 닿아
흥얼거려지기 시작했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식량, 약품, 구호물자가 되어,
굶주린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에게 닿았다.
그 외, 스튜디오 뮤지션으로서,
존 로빈슨, 루이스 존슨, 그랙 피린게인즈,
스티브 포카로, 데이빗 페이치, 마이클 보디카 등이 참여했다.
자켓용 사진...
퀸시는 이 프로젝트에서 프로듀서의 중책을 맡았다.
그는 단순한 팝 히트곡이 아닌 특별한 곡을 만들고 싶어했고,
마이클 잭슨과 라이오넬 리치에게 작사,작곡을 의뢰했다.
마이클과 라이오넬은 이 곡을 만들기 위해
4일동안 서로의 집을 방문,
저녁식사를 같이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어느 날, 라이오넬이 멜로디 초안을 마이클에게 건네주었고,
마이클은 그 날 바로 스튜디오에 들어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2시간 반만에 부족한 리듬, 솔로, 코러스 등,
모든 것을 완성해버렸다.
마이클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놀랄만한 에피소드이다.
1월 22일, LA에 있는 케니 로져스 소유의
라이온 쉐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데모 녹음이 이뤄졌다.
초 일류 뮤지션과 엔지니어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한 명곡.
그 무렵 나는 자넷과 자주 욕실 같은
소리가 재미있게 들리는 장소로 가서,
노래의 일절이나 리듬을 노래해 자넷에게 들려 주었다.
가사도 제대로 된 가사가 아니고,
그냥 목의 안쪽을 울려,
「쟈넷, 무엇이 보여?
이 소리를 들으면 어떤 것이 보여?」라고 물었고,
자넷은 이렇게 말했다.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보여」
「맞아, 그대로야~
내 영혼으로부터 끓어올라오는 그 것! 확실히 그거야!」
「아프리카... 죽을 것 같은 아이들...」
We Are The World는 여기서 실마리를 찾아 탄생되었다.
그리고 1월 28일 밤,
레코딩에 들어갔다.
이 레코딩 작업에,
사용되는 기재와 150명이 넘는 기술 스텝,
약300여개의 기업들이 무상으로 협력해 주었다.
이 날 마이클은 AMA에 참석하는 스타들을 불러 모아,
가이드 보컬 녹음을 마쳤고,
이것은 코러스용 원곡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AMA시상식 직후 모인 45인의 톱 싱어들은,
최초로 코러스 부분과 솔로 부분을 레코딩했으며,
그와중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가고 시행착오를 거쳤다.
곡의 일부에 변경이 생기면,
마이클이 앞으로 나와 바뀐 부분의 파트를 선창해보였고,
마이클의 레슨을 받은 싱어들이
다시 녹음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이아나 : 「아~~~♪ 처음 音 좀 다시 내줘봐~ 마이클~」
마이클 : 「괴엑~~ ㅋㅋ 」 장난치며 웃는 마이클.
코러스 파트의 레코딩이 새벽까지 이어졌고,
솔로 파트까지 종료된 시간은 아침 8시!
이렇게해서 그 역사적인 명곡,
"We Are The World"는 탄생되었다.
폴 사이먼, 윌리 넬슨과 함께..
케니 로긴즈 & 스티브 페리와 함께..
빌리 죠엘과 3월에 결혼을 앞둔
그의 피앙세 크리스티 blink 리,
그리고 밥 딜런과 함께..
다이아나 로스와 끝내기? 허그..
><
2월 6일, 퀸시는 보름 전 데모 녹음을한
라이온 쉐어 레코딩 스튜디오에,
레이 찰즈, 제임스 인그램, 스티비를 소집,
종반 부분을 추가 레코딩 했다.
4월 5일 금요일,
전 세계 8000개에 달하는 라디오국에서 일제히
We Are The World가 흘렀다.
그리고 이 곡은,
인종과 신앙의 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발매 10주만에 650만달러의 수익금을 모았다.
이 세션은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팝스타들이
아프리카의 기아 구제를 위해서 차례로 일어섰다.
이렇듯 1985년은,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해가 되었다.
We Are The World는,
85년 9월 13일, 「MTV 비디오 대상」2개 부문,
86년 1월 27일, 「AMA」2개 부문,
2월 25일, 「그래미상 」4개 부문,
3월 11일, 「피플즈 쵸이스 어워드」1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이클 자필 가사.
45인의 싸인이 담긴 100장의 종이는
옥션에서 낙찰 돼 모두 기금으로 씌였다.
마이클의 싸인은 중앙 꼭대기.
악보...
마이클의 싸인은 타이틀의 상하에 위치.
'GRAMMY'로부터 훌륭한 곡을 만들어낸 공적으로,
마이클과 라이오넬에게 「Song Of The Year」이 주어졌다.
수상자가 발표되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두사람은 스테이지에 올랐다.
마이크 앞에 선 두사람은,
서로 먼저 말하라며 장난치듯 양보했고,
라이오넬이 먼저 스피치를 시작했다.
라이오넬의 스피치가 끝난 후 마이클은,
팬들의 환호에 키스로 응하며,
神, 퀸시 존스,
그리고 곡을 쓸 수 있었던 일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클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듯 입을 다물더니,
천천히, 높고 상냥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를 떠나도 부디 아이들은 잊지 마세요~」
헤라님...감사합니다~~~위아더월드 넘 좋아해요~~~
다시 없을 명곡이죠... ㅠ
85년 이 음악이 나올때 거리마다 이 노래가 들려지곤했죠.. 그땐 전자제품파는곳이 전파사같은 상점이라서 전파사마다 밖에 음악을 틀어주던기억이나네요... 길을 걷다가도 이 노래가 나올때마다 가녀린 마이클 목소리를 듣느랴고 귀를 귀울였던 기억이 또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세계인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명곡중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헤라님의 정성어린 게시물 역시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몇글자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위아러 월의 감동이 헤라님의 글과 함께~ 너무 멋집니다^^
좀 퍼가겄습니다. 간직하고 싶어요.(__)
LOVE
뒤늦게 읽게 됐네요..넘 감동입니다..
초등학교때 이 곡을 듣고 화면 보면서 어린 나이에도 감격을 했었습니다..!
그 때 기억이 떠오르네용..ㅜㅡ
그 때가 기억나네요. 라디오마다 틀면 들려오던 위아더월드.... 마이클 목소리 들으려고 귀 기울였던 시간들...
고마워요. 헤라님 글 간직할께요.
이 앨범기억나요..그때도 참 감동적이었는데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좋은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