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번외]
있지요 ..저 ..오늘 차였어요 ..
히힛 ,,오늘 사귀고 ,,오늘 차였어요 ,,
역시 ,, 누나에게 전 그냥 위로용이었던 걸까요 ..?
있죠 ... 정말정말 어이없는 ..제이야기 ..들어주실레요 ?
지금으로부터 딱 2년전 ..제 입학식날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요 ...
* * *
그때까지 전 생날나리에다가 공부는 지지리도 못했어요 ...
근데.. 엄청 더러운 우리 부모새끼들이 .. 뒤에서 손을 써서 절 여기에 보낸거에요..
여기오면 내가 공부를 잘할줄알고 ...하는 생각에 그냥 가려고 교문을 나서던 그때였어요..
나의 천사를 보게된게 ... 교문을 나서려던 그순간 ..
교문 한쪽에서 빛이났어요 ...너무나 신비롭고 눈부셔서 ..감히 쳐다보기도 힘든 ...
그런데 그 빛이 ..사람이었어요 ..여자였는데 ..정말정말 이뻤어요 ...
이학교 학생인거 같던데 .... 긴 생머리에 .. 깊고 호수같은 눈 ..
오똑한 코에 ..빨간 입술...그리고 하얀 피부까지..정말 천사였어요,,,
날개만 안달렸을 뿐..정말 천사에요 ..
첫눈에 반한다는걸 .. 그때야 알았어요 ...
그때부턴 정말 그누나를 미친듯이 좋아했어요..
그 누나가 모범적인 스타일 좋아한데서 ..
생애 처음으로 코피날때까지 공부해봤구요 ..
모범적인 스타일 되려고 노랗던 머리는 까맣게 물들이고요 ..
삐쭉삐쭉 서있던 머리 단정하게 만들구요 ..
빨간색 노란색 락카칠 되있던 가방이랑 교복 싹다 새로 맞췄어요 ..
그리고 그 누나가 다정하고 귀여운 사람 좋아한데서 ,
친구 데리고 다정한게 뭔지 알아봤구요..
귀엽게 보일라구 말투도 다 교정했어요 ...
그런데 ..그런데 ...내가 누나앞에 나타나기도 전에 ..
다른사람이 누나를 뺏어가 버렸네요 ...
그 다음부터 ..그사람에 대해 미친듯이 조사해봤어요 ..
그런데 ... 성적은 전교 3등안에 들구요 ..성격은 다정하면서도 애교가 많고 ,,
때때로 사람들을 리더하고 , 위험에서 지켜주는 터프함이 나오기도하구요 ..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고 모범적이면서도 귀엽고, 그리고 싸움도 잘해요 ..
하지만 왠만해서 싸움을 안한다네요 ....
알거 같아요 ...누나가 이사람을 선택한 이유를...
남자인 내가봐도 .. 매력적인 남자니까요 ...
그래서 또 기다렸어요 .. 언젠가 날 봐주기를 ..
그런데 그 누나는 나는 거들떠 보지도 않네요 ..
많이 슬펐어요 ..하 ..근데 ..근데 ..오늘에서야 ..기회가 왔는데 ..
근데 ..근데 ..그 두사람은 .. 또 행복한 사랑을 하네요 ..
있죠 ..나 이렇게 살바엔 그냥 하늘에서라도 우리 누나 맘껏 볼래요 ..
나중에 그 사람이 우리 누나 힘들게 하면 ..그때는 내가 지켜줄레요 ..
누나 수호천사 되서 .. 누나 지켜줄레요 ..영원히 ..
있죠 누나 .. 오늘 나랑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
누나 ..정말 ..사랑했어요 ..아니 ...사랑해요 ..
-샤악 ..-
날카로운 금속성 물질의 차가운 소리와 함께 희원은 18이란 창창한 나이에...
생을 .. 마감한다 ..
[긴급속보입니다 ! A 아파트 5층에 사는 강○○군이 , 목숨이 끊긴채 , 숨져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시체의 상태를 봐서는 이미 5일은 지났을거라고 예상됩니다 , 손에는 커터칼이 있고,
정확하게 동맥이 끊어져 있는것을 보면 , 자살이라고 추정됩니다 . 그리고 그의 손에는 종이가
있었는데요 .. 무슨뜻일까는 , 하늘에있는 강○○군 만이 알것입니다 . 그 편지의 내용은 .
'누나..나 누나 사랑했어요 ..아니 ..사랑해요 '라는 내용입니다 , 이것으로 , 긴급속보를 마치겠습니다 ]
그날은 하루종일 프로그램 밑에 , 이런 글자가 떠다녔다 ..
(2007년 1월 5일 .. 강희원 자살로 , 짧은생을 마감...강 . 희 . 원 . 사 . 망 )
+ + +
아하하하하하하 ! 희원이는 죽고 말았습니다 ! <-사악한 작가 -ㅂ-
평생 돌아보지 않을 사람을 사랑하느니 그냥 죽고말자 .. 라는 생각을 한거죠 ,
하늘에서 희원이는 잘 살겁니다 ..쿡 -ㅂ-
아 정말 전 진짜 바보인거 같애요 .. 본편이랑 남주번외 그리고
희원이 번외까지 -ㅂ- 에혀 .. 제 멋대로인 허공이 ... 에혀 ..
아하 ..그리고 . 잊지않으신분이 있나 ..? 그그 사랑이었을까는 그냥
번외편 안쓸라구요 .. 왜냐 ..그냥 그건 그상태로 납둘려구요 ,
그상태도 해피엔드고 , 뭐 그러니까 ..제 작품을 그냥 소중히 남겨두려구요..
(사실은 쓰기 매우 귀찮아서 ..-_-)<-스읍,,말하지 않기로 했잖아 !
(메롱이다 -_- )<-너 이따봐 -_-..
아하하하 .. 암튼 ..혼자놀기의 진수 허공이 .. -_-
아하 ! 그리고 궁굼해 하셨던 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
남주 번외편에서 활약을 펼쳤던 아령이는 지금 그그 남주번외편에서
대사 다섯 마디 하고 안나왔던 ,,그 일명 '친구새끼'란 사람 ..(딱히 이름을 지을게 없는..)
이랑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암튼 ! 지금까지 몇명 안되지만 ..
허공이의-악녀라는 이름하에···, -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녀라는 이름하에···, <-이건 . 번외편까지 합해서 총 3편이 있어서 ..
그래서 ,대게 정이가는 소설이에요 ...지금까지 코멘트 써주셨던분들..
그리고 눈팅 분들까지 ..모두모두 감사하구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굿바이 !!
첫댓글 으흑..ㅠ_ㅠ,, 죽이면 안돼요..<-..후후.. 그래도 ..죽는거 까지는......안돼요....히헤ㅜ_ㅜ잘 읽고 가요
ㅜㅜ 그냥 아령이?? 개랑이라도 잘되게 해주시징.ㅜㅜ무튼 잘읽고 가용~ㅋ
죽다니 너무 슬퍼요 ㅠ
본편하고번외하고다봣는데 한쪽은행복하고한쪽은새드고 히히 정말 잘쓰시는거같아요
ㅠ마지막에 죽어버리다니... 흐흑- 귀여운 스타일... 딱... 나 저런 스타일 좋아하는데.. ㅠ
어떻게불쌍해서 죽겄네여ㅜ3ㅠ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