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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러블리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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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한 말씀 │
│ →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세요!!♡ │
│ 꼬릿말 꼬 달아주기요>_< │
│ 러블리가 친구를 구해요!! │
│ 그리고 팬카페 많이 가입해주세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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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이 수술실에서 나오셨습니다
'선생님, 영훈이는요? 어때요? 괜찮아요?'_성연
'네, 수술이 잘 끝났네요 그냥 보통 병실에 입원해도 될 정도입니다'_의사
선생님이 빙긋 웃으며 말씀해 주셨고 저는 계속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 침대에 실려 나오는 영훈이..
저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영훈이의 침대 옆을 잡고 함께 707호병실로 올라갔습니다
영훈아.. 나때문에 많이 아팠지..
저는 영훈이 보조침대 옆에서 이제는 환자가 아닌 보호자의 역할로 앉아있었습니다
영훈이 침대 옆에서 영훈이 꼼꼼하게 살펴주고 그렇게.. 보조침대에서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약간의 신음소리와 함께 침대가 흔들렸습니다
몸이 아픈 영훈이가 뒤척이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얼른 일어나서 영훈이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영훈아, 괜찮아? 정신이 좀 드니?'_성연
영훈이는 저를 보더니 씨익 웃어보였습니다
'아씨.. 남자가 폼나지 못하게 이게 뭐야.. 그쵸 누나 나 안멋있죠?'_영훈
'씨.. 씨.. 칼 날라오면 피해야지!!'_성연
'걱정.. 했어요..?'_영훈
'그래, 걱정 했다 걱정 했어!!.. 못일어나는줄 알았잖아..'_성연
저는 보조침대에서 얼굴을 숙이고 눈물을 떨궜습니다
'누나.. 저 아무렇지도 않아요.. 정말이에요..'_영훈
'.. 그렇게 큰 수술 받고! 너 7시간이나 수술 받았고 6시간 30분동안 혼수상태였어!!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어? 어?!!!'_성연
'누나.. 기억해요..?'_영훈
'응? 무슨.. 말이야?'_성연
'내가.. 의식 잃기 전에 했던 말..'_영훈
'아.. 아 글쎄.. 기억 안나는데..?'_성연
'거짓말쟁이... 기억하면서..'_영훈
'아, 글쎄.. 난 잘..'_성연
'누나 내가 사랑한다고요,,'_영훈
'그.. 그래.. 나도 너 사랑해 영훈아.. 하하..'_성연
'누나 감정이랑 내 감정은 틀려요..'_영훈
'그.. 그래? 영훈아 안힘들어? 좀 쉬어. 뭐 마실래? 내가 뭐좀 뽑아올까?'_성연
'.. 누나 .. 애써 못들은 척 하려고 하지 말아요..'_영훈
'아니야, 다 들었어. 영훈이가 나 사랑한다는거.. 하하.. 덥네? 뭐 마실래?'_성연
'에어컨이 이렇게 빵빵한데 뭐가 더워요'_영훈
'그.. 글쎄말이다.. 나만 덥나? 뭐 안마실꺼면. 나만 마셔야 겠다..'_성연
제가 애써 그 자리를 피하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영훈이가 제 팔목을 잡았습니다
'사람이 사랑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피할거에요?.. 나름대로 고백이에요..'_영훈
'영훈아, 이러면 나 불편해'_성연
제가 영훈이 손을 떼려고 했지만 영훈이의 팔을 떼기는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영훈이의 손에는 힘이 더 들어갔습니다
'왜.. 왜이래..'_성연
'... 누나도 내가 싫어요..? 문제아에다가 사고만 치고.. 선배 우습게 보는 내가 싫어요?'_영훈
'무슨 말이야, 니가 뭐가 어때서 그러는거야.. 너 안그래..'_성연
'.. 나도 진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가지고 싶은데.. 왜 다들 내가 싫대요?.. 하.. 누나 !
누나가 생각하는거 맞아요, 나 한철현 맞아요, 모두가 두려워 하는 한철현이 나 맞아요
모두가 아부떨고 가식으로 친한척하는거 그거 나 맞다고요!!'_영훈
'아니야, 영훈아. 난 그런게 아니라'_성연
'누나는.. 누나는.. 나 좋아해 줄 줄 알았어요.. 나 안싫어할 줄 알았어요..'_영훈
'여.. 영훈아.. 아니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암, !! 영훈아!!'_성연
일어서 있는 저를 영훈이가 꽉 안았습니다
'저.. 저기 영훈아..?..'_성연
'누나.. 누나라도 나 좋아해주면 안되요? 진심으로 좋아해주면 안되요?'_영훈
'영훈아, 나 지금도 충분히 너 좋은 동생으로 생각하고 아끼고있어'_성연
'누나... 사랑해요... 사랑.. 해요..'_영훈
'하지만 영훈아, 나한테는..'_성연
'신현선배 있다고요? 하지만.. 하지만 신현선배가 없을 때 나는 누나 지켜줬잖아요..
신현선배가 누나 안지키고 있을 때 나는 누나 지켜줬잖아요..'_영훈
'하지만 그때는 내가 보낸거였어, 현빈선배라도 만나고 오라고..'_성연
'하지만 시간이 참 오래 걸렸잖아요..'_영훈
'할 얘기가 많았나보지..'_성연
'어쨌든.. 누나 지켜주지 않았잖아요!!.. 난.. 누나 곁에 있었는데..'_영훈
'영훈아.. 제발...'_성연
'난 누나 지키려다가 대수술까지 했는데.. 수술까지.. 했는...ㄷ...ㅔ...'_영훈
저는 영훈이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었습니다
'... 영훈아... 니가 원하는데 뭐야.. 응? 내가 한신현이랑 헤어지고 너한테 갈까? 그럴까?
그게 니가 원하는거야? 한신현이랑 나랑 서로 아픈거?'_성연
영훈이가 제 눈을 보았습니다
'아니.. 누나가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신현선배 사랑하면서 나한테 오는거
말고 누나가 진심으로 나 사랑해줄 때.. 오겠죠?... 그동안 나 누나 옆에서 누나가 나 사랑하게
할 자신 있어요.. 기회.. 시간.. 줄래요?'_영훈
하지만.. 난 이미 한신현만 사랑하게 변했는걸..
'그것도 못줘요..?... 정말.. 못주는거에요?..누나가 신현선배 좋아하는거보다 내가 누나를
더 사랑한다면.. 그래도 못줘요?'_영훈
'하아.. 영훈아..'_성연
'누나.. 나.. 이제 누나 없으면.. 못살지도 몰라요!!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요.. 흑.. 저번에
일진싸움때.. 누나처럼 후배 아끼는 일진 못봤으니까.. 그래서.. 누나 이미 너무 사랑하게
되버렸어요.. 이제 나도 어쩔수가 없다고요 내마음!!'_영훈
'영훈아.. 이러면 너만 힘들어 나 더이상 너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_성연
영훈이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그럼 혹시라도 나중에 나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나한테 와줄래요?'_영훈
'그럴게.. 그럴게 영훈아..'_성연
'누나.. 누나를 지킬 수 있는건 나에요.. 목숨을 내줄 준비도 되어있어요..'_영훈
'영훈아, 이제 좀 누워.. 오래 앉아있으며 무리가 될거야..'_성연
'네..'_영훈
영훈이가 제 도움으로 침대에 누웠습니다
'누나 고마워요..'_영훈
'아니야, 좀 쉬어..'_성연
'나 오래 앉지도 못하면 원카드도 못해주겠네요..?..'_영훈
'괜찮아 걱정하지 말고 쉬어, 티비보면 되지 뭐..'_성연
'하하.. 그렇죠 뭐.. 누나.. 혹시 아까 내가 한 말로 서먹한 분위기 만들어지지는..'_영훈
'아.. 그럴리가!! 안그래 걱정하지마..'_성연
'네, 누나 여러모로 진짜 고맙네요.. 간호해주는것도요..'_영훈
'아니, 뭘 이정도로!! 하하'_성연
'아, 누나 나 잘게요.. 누나.. 갈거에요..?'_영훈
'불편해? 갈까?'_성연
'아니요, 가지 말아요.. 히히..'_영훈
'알았어, 안갈게.. 걱정하지 말고 자.. 니 옆에 지켜줄게..'_성연
저는 영훈이의 앞머리를 쓸어올려줬습니다
그리고 곧 영훈이는 잠들었는지 소리가 없었습니다
영훈아.. 정말 너한테 미안하게 생각해... 너 나 아니었으면 안다쳤을테니까...
하지만.. 나 지금 신현놈 없으면 못살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 응..? 넌 나한테 정말 좋은 동생인데..
아니, 어쩌면.. 범현이와 그랬던 것처럼 잠깐만 아프고 신현놈과 그랬던 것처럼
너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 너무 나쁜애 되는거잖아..
나때문에 죽을고비도 넘긴 너... 그런 너한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뭐 없을까..?
정말 신현이와 헤어지고 너랑 있는 방법뿐일까..?
이미 제 눈에서는 눈물이 한방울씩 흘렀습니다
그때 제 핸드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여보세요..?'_성연
'정성연!! 너 시간이 몇신데!!'_신현
'아.. 미안.. 나 내일 들어갈게..'_성연
'뭐.. 뭐??'_신현
'내일 들어갈게.. 너무 걱정하지마...'_성연
'.. 정성연..'_신현
신현놈의 목소리가 촥 깔렸습니다
'정말 걱정하지..'_성연
'보고싶다'_신현
신현놈의 목소리가 제 말을 짤라먹었지만,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나도 보고싶어..'_성연
'좋아한다.. 한신현이 존나 좋아해'_신현
'킥, 좋아하기만 하는거냐? 나는 한신현 존나 사랑한다...'_성연
'그래.. 나도 지금 정성연 사랑해서 미칠것 같다.. 내일 보자..'_신현
'알았어, 걱정하지말고 자.. 사랑해..'_성연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나 신현놈이 자꾸만 좋아진다 영훈아..
아니 점점더 사랑하게 되었어..
영훈아.. 나 이렇게 나때문에 아픈 너한테 가는거.. 사랑대신 죄책감일거야..
'신영훈.. 자?..'_성연
영훈이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 영훈아... 나 한신현 너무 사랑한다... 근데... 내가 너한테 갈까?'_성연
대답이 있을 리 없었습니다
'... 너한테 평생 죄책감 갖고 이렇게 살면 ... 오히려 많이 힘들거야... 그래서... 그래서...
결정한거야... 나 어쩌면 평생 너한테 사랑이라는 감정 못느낄지도 몰라..'_성연
저는 대답이 없는 영훈이가 뒤척이는 바람에 말을 잠깐 끊었습니다
영훈이는 벽을 보고 돌아누웠습니다
'어쩌면 병신같이 한신현만 좋아하면서 껍데기만 너한테 있을지도 몰라.. 그래도 너한테
갈까?.. 왜 나같은걸 좋아해서 힘들어하고 그래.. 후.. 내가.. 그렇게 할게...'_성연
그 때 나는 뒤늦게 알아챘습니다
영훈이의 베개는 알 수 없는 액체로 인해 젖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영훈아.. 울지마.. 눈물때문에 베개 다 젖잖아...
'사랑한다는 말.. 이렇게 하기 힘든 말일줄 몰랐어.. 지금 너한테 하기는 힘들다.. 영훈아..
먼훗날..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되는날.. 내가 한신현을 잊는날.. 해줄게..'_성연
영훈이도 눈물을 참기 힘든지 어깨를 들썩거렸습니다
저는 병실 문을 열고 나와서 화장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거울을 보고 세수를 한뒤 거울 속 저를 보았습니다
이미 붉어져있는 눈시울.. 참기 힘들어서 이미 떨어지고 있는 눈물들...
저는 천천히 공원으로 나왔습니다
'바깥공기.. 좋다..'_성연
저는 공원 벤치에 앉아서 밤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 카시오페이아 자리다..'_성연
카시오페이아자리였습니다..
일년 내내 보인다는 그 별자리.. 저는 그 별자리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았습니다
내 마음속에는 일년 내내 한신현 있을거야.. 한신현.. 존나.. 존나게 사랑한다..
저는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눈치없는 내 눈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어~ 정성연'_범현
저 멀리서 환자복을 입은 범현이가 걸어나왔습니다
'어, 범현아'_성연
범현이가 저를 보더니 제 옆으로 뛰어와서 벤치에 앉았습니다
'울..었어.?'_범현
'아, 아니!! 그럴리가!! 내가 왜울겠어'_성연
'.. 칫.. 거짓말하고 있어..'_범현
'핏, 들켜버렸네..'_성연
'킥, 들킬걸 왜 거짓말 해'_범현
'범현아, 우리 정말 좋은 친구지?'_성연
'그럼~ 당연한 얘기지~'_범현
'... 그럼.. 나 지금 니 어깨좀 빌려도 되냐..?..'_성연
범현이는 잠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범현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습니다
'예전에는 너 내 앞에서는 눈물 참았는데.. 안울었는데.. 약해졌네..'_범현
'그.. 그래?.. 몰랐네..'_성연
'... 병신.. 지금이 더 나아.. 그냥 울어.. 애써 참지말고..'_범현
범현이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지금껏 참았던 제 눈물을 한두방울 얼굴을 타고 흘러내려
곧 범현이의 어깨를 적셨습니다
'... 어디가 아픈거냐고 물어봐도 되..?..'_범현
'... 심장이 아퍼... 너랑 헤어졌을 때처럼... 심장이 아파...'_성연
'핏, 나랑 헤어졌을 때 아팠다니까 기분 조금은 좋다..'_범현
'킥, 그랬어..? 나 지금.. 너무너무 아픈데..'_성연
'내가 치료해줄수는.. 없나..?'_범현
'.. 글쎄.. 니가 어깨를 빌려준다는것만으로도 나는 괜찮아졌다..'_성연
제 목소리는 이미 꽉 잠겼습니다
'말 안해도 된다. 목소리 아주 꽉 잠겼네 그래..'_범현
범현이는 아무말 없이 제 눈물을 계속 다독여주었고 저는 계속 범현이의 어깨에다가
눈물을 쏟아내었습니다
'다 울었어..?'_범현
'아.. 응.. 고마웠어.. 이제 들어가봐야겠다'_성연
'옆방이잖아, 같이 들어가자'_범현
'그래'_성연
저와 범현이는 함께 각자의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들어온 문자메세지 하나
[ 울지마라 ]
알았어, 범현아.. 나 안울게..
'누나.. 이제 와요?'_영훈
'... 안자고 뭐했어...'_성연
'그냥.. 좀 깼어..'_영훈
'아, 다시 자... 나 이제 여기 있을게..'_성연
'누나... 저기 아까 했던 말 어쩔 수 없이 들어버렸는데...'_영훈
아까 니 베개 젖는거 다 봤어...
'아, 저기 있잖아.. 나.. 시간 좀 주라..'_성연
'시.. 간..?'_영훈
'마지막으로 신현이한테 잘 해줘야지..'_성연
'아.. 고마워 누나..'_영훈
'아니야. 이제 좀 자라..'_성연
영훈이가 조용히 잠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현이에게 잘 해줄 수 있는 시간..'_성연
저는 조용히 보조침대에서 잠들었습니다
얼마 후 누군가가 저를 흔들어 깨워서 저는 일어났습니다
'아흠.. 누구세요...?'_성연
제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은 환하게 웃고 있는 영훈이였습니다
'어, 영훈아'_성연
'저기 누나 일주일이면.. 될까요..?'_영훈
'응?'_성연
'시간.. 달라면서요..'_영훈
'아.. 응.. 고맙다 영훈아.. 나 신현이한테 가볼게..'_성연
'일주일.. 기다릴게요..'_영훈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신현이가 있는 오피스텔로 갔습니다
\ 오피스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이제 집도 새롭습니다
방에 들어가자 신현놈은 아직도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
'... 칫, 신현놈 늦잠자기는 한! 신! 현!!!'_성연
저는 신현놈이 누워있는 침대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신현놈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한신현 일어나 일어나!!'_성연
신현놈 꿈지럭 꿈지럭 하면서 안일어났습니다
'한신현~ 한신현~ 일어나~'_성연
저는 신현놈의 여기 저기를 간지럽혔습니다
'아하하, 야, 정성연!! 너!!'_신현
신현놈 벌떡 일어났습니다
'진작 일어나지~ 그랬어엉~'_성연
그리고 저는 신현놈을 몇번 더 간지럽혔습니다
'아하하, 정성연 나 간지럼탄단말이야!!'_신현
'그럼 내말 잘들어~어~'_성연
저는 신현놈의 옆구리를 계속 간지럽혔고 신현놈은 간지럼타면서 꿈지럭 거리다가
쾅!!
신현놈이 침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저를 잡고 떨어졌습니다
머야 이 야시시한 자세는...
저는 떨어지면서 신현놈과 겹쳐져서 떨어졌습니다
주먹하나를 사이에두고 밀착되어있는 우리 두사람...
'하하..'_성연
저는 머쓱한듯이 피하려고했는데 신현놈이 떨어져서 누워있다가 제 허리에 손을 대고는
상반신을 폈습니다
당연히 제가 신현놈이 손만 놓으면 뒤로 넘어가는 포즈가 되었죠
'뭐.. 뭐야.. 이 자세는.. 남이 보면 오해하겠다 야..'_성연
제가 좀 머쓱해서 비키려고 하자 신현놈이 저를 자기 팔에 가뒀습니다
'정성연.. 보고싶었다..'_신현
'칫, 본지 얼마나 됬다고 보고싶었대'_성연
'씨.. 한시도 너 없으면 안되겠드라고..킥'_신현
한시도.. 나 없으면 안되겠더라고?.. 너랑 나랑 이제 일주일 있으면 헤어질텐데..
'그랬냐? 킥 넌 날 너무 좋아한다~'_성연
'그래, 난 널 너무 좋아한다.. 너와 같이 못보낸 몇일 밤.. 너무 아팠거든..킥..'_신현
'변태!'_성연
'그래, 나변태라서 너를 못안고 자는거 몇일때문에 죽을지경이다.. 너 느끼고 싶어서'_신현
'쳇, 이거 진짜 변태아니야? 느끼긴 뭘 느..'_성연
신현놈의 입술이 제 입술에 포개어졌습니다
신현놈이 제 허리에 있던 손을 더 꽉 자기쪽으로 밀착시켰습니다
저도 신현놈의 목에다가 팔을 둘러 더 꽉 안았습니다
나도... 나도 너 보고 싶었고.. 너 느끼고 싶었어..
너 보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어... 너무.. 너무 사랑하니까..
신현놈은 저에게 입을 맞춘 그대로 저를 안아올려 침대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입술을 떼었습니다
'침대는 왜..'_성연
'니가 내 잠 깨웠잖아.. 난 덜잤다고'_신현
'그래서 지금 자자는거야?'_성연
'응, 너 없이 못잔날들은 안잔것과 같아. 그래서 좀 자야겠다'_신현
'칫, 재미없어'_성연
'넌 나 없이도 잘 잤냐?'_신현
'쿡, 그래 못잤다 못잤어.'_성연
신현놈 저에게도 이불을 덮어주면서 저를 조심스레 안았습니다
'이제야.. 진짜 잘 수 있겠다..'_신현
병신.. 그럼 너 나 없어지면.. 평생 못자겠다?
그러지 마.. 제발.. 나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해..
이내 잠들었는지 숨소리만 쌔근쌔근 들렸습니다
한신현... 씨발... 이렇게 너만 봐도, 이렇게 니 숨소리만 들어도 난 아프다...
너 보내게 될까봐 눈물이 벌써 흐르는거 있지..
내 눈물은 이내 신현놈의 티셔츠를 적셔나가고 있었습니다
'아흠, 야, 정성연 우냐?'_신현
저는 오히려 신현놈의 품을 파고들었습니다
'헷, 얘가 왜이렇게 아양이야?'_신현
저는 그냥 신현놈의 품으로 계속 계속 파고들었습니다
'허어, 나 진짜 오늘 정성연때문에 미치겠네, 야'_신현
신현놈 제 머리를 부비적거렸습니다
'정성연, 얘 오늘 왜이래, 나 자제력같은거 없다. 아하, 야 간지러~'_신현
간지럽든 그렇지 않든.. 나 오늘은 이렇게 너한테 안기고 싶은데..
'나.. 평생 이렇게 너와 함께하고싶다..'_신현
'나두.. 나두..'_성연
신현놈이 저를 더 꽉 안았습니다
'야, 간지러 그만좀 붙어'_신현
'.. 그럼.. 나 니옆에서 멀리 떨어질까?..'_성연
'쳇, 무슨 그런 말이 있어. 너 그냥 있어라 내가.. 내가 더 꽉 안아줄게..'_신현
킥, 아무튼 한신현... 미워할 수가 없다..
'싫어, 내가.. 내가 안길래..'_성연
'핏, 별 고집을 다 피우네'_신현
저는 신현놈을 아주 꽉.. 안았습니다.. 녀석의 내음을 느끼고 싶어서...
'아하, 진짜 간지럽다 야, 나 진짜 미치겠네, 우리 귀여운 고양이를 잠재우려면 이
방법뿐인건가?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_신현
'응? 무슨.. 방법..?'_성연
신현놈이 제 턱을 잡아 올려서 입을 맞추었습니다
저도 꼼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역시 우리 고양이를 잠재우려면 이 방법 뿐이라니까'_신현
그리고 신현놈은 다시 저를 안고 잠자기모드에 몰입했습니다
쳇, 이제 이녀석 내음을 맡기 위해서 품안으로 파고들수도 없겠네요..
언제까지나 이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신현놈과 행복한 이시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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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음, 갑자기 등장한 영훈이때문에 얘기가 막 꼬여가요~+_+
히힛, 꼬릿말 많이 달아주시고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도 소설 열심히 쓸게요ㅋㄷㅋㄷ 꼬릿말 원츄>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러블리SecondStory)):★※변.태. 고딩놈과 서.열. 1.위. 고딩년의키스중독동거생활※★_서른여덟째날[♡]
러블리스타
추천 0
조회 776
04.08.27 00:09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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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선빵이닸! 이거 너무 기쁜걸요+ㅁ + 헉, 성연이가 저런 생각을 하다니.. 신현이랑 헤어지겠다니 ! 이럼 안되요 ㅠ 영훈이 미워 질라 그래요 ~ 힝> < 얼른 다음편 나왓으면 , 기대할게요 러블리스타님♡
영훈이 애기 들어가니깐 더 재미있어요~~!!군데 신현이랑 안헤졌음 조켔다..
신현이하고 성연이~~~` 오래오래 사세여 헤어지지말구여~~~~^^*★★
재밌어오 ^ ^ 신현이라공 성연이 헤어지지 말고, 오랫동안 사귀였으면, 영훈이는- _-;
ㅜㅜ안돼용....ㅜㅜ 영훈이 별루 라고 생각하는뎅 ㅜㅜ 신현이하고 성연이 해주세요 ㅜㅜ!
영훈이가 포기하면 안돼는 건가요?? 네? 난 신현이가 더 조아요!! ㅠ.ㅠ 그리고.. 러블리스타님 짱이에요!!
으흐흐~//너무 닭살적인걸요~ㅎㅎ///온몸에 닭살01~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현이랑 성연이 헤어지면 안되요ㅠ_ㅠ 영훈이 이사가게 해주세요ㅜ_ㅜ
신현이가 더 좋은데..-_-;;왜 안되는걸까...-_-;;
ㅋㅋ..재밌다^^ㅋㅋ
엄머,ㄴ ㅓ무재밌다앙,>_<ㅎㅎ 학교어l선,,성연이,,,신현이 버린거 알면,차암 나쁜년 도l겄l너l요,ㅎㅎ 성연이,,너무맘씨가 착해서 탈이라니까안?
흥님 ) 하핫, 기대 감사드려요^-^, 더 열심히 쓸게요, 선빵이라서 기뻐해 주시다니ㅋㄷ 저도 기분 좋습니다>_<, 유리님 ) 하핫^-^ 영훈이가 중간에 갈등을 만들고 그러죠..ㅋㄷㅋㄷ, 채연님 )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동방님 ) 헐;; 영훈이는 어쩌죠?>_< ㅋㄷㅋㄷ, 조개님 ) 영훈이도 나름대로 매력있죠 뭐
천사님 ) 하핫, 짱이라니요^^;; 부끄부끄*-.-* 영훈이가 알아서 해겠죠ㅋㄷㅋㄷ, 뽕이님 ) 닭살이라도 부럽네요>_<, 별똥님 ) 이사...요?ㅋㄷㅋㄷ 영훈이편까지는 지금 다 써놨어요ㅋㄷ 기대기대, 나만님 ) 글쎄요;; 왜 안될까요..?-_-;;, 냥이님 ) ㅋㄷㅋㄷ 정말? 재밌어?ㅎㅎ, 윤미님 ) 그러니까요, 착해서 탈이죠!
성연이 넘 착한거 아녜요?? 칼맞아 준걸루 이렇게 헤어지다니,,, 넘 한거 아녜요?? 걍 영훈이 죽여버러!!! 신현이가 얼마나 착한데 버릴꺼면 나줘-0-^ 신현이 불쌍해 걍 영훈이 한테 없었던걸로 하자고 구라까! 케케 +ㅁ+
-0- 너무 착해서 그게 단점이죠, ㅋㄷㅋㄷ 그래도 천생연분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성연이와 신현이가 인연이라면 헤어지지 않게 되겠죠^-^
안도ㅣ요.. 영훈이 불쌍해도 성연이 신현이 꼭 결혼 해야되요
영훈이는 불쌍하지만...그렇다고 그애하나땜에 범현이이후에 신현이까지 아픔을 주면...ㅜ.ㅜ 성연이 영훈이에게 가서 행복할수있을까여?그리고 신현이는 ...
가인님 ) 그렇죠^-^ 영훈이가 불쌍하지만 성연이랑 신현이랑 너무 예쁘게 사랑하니까요♡ 하지만 모르는 일이죠^-^ㅋㅋ, 고양님 ) 글쎄요, 성연이가 워낙 멍청하게 착한 캐릭터라서요^-^
ㅠㅠ 영훈이 밉다.ㅠㅠ 아!! 소설 재밋어요ㅇ_ㅇ*
으아악~~신현이 너무 멋진거 아니야?캬~흠,,성연이랑 신현이랑 이어주세요~ㅜ,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ㅋㅋ(__*)~
영훈이도 좋지만...불쌍하기도 하지만...신현이는 어뜩게~
뭐야,, 이소설,,,,, 너무 왔다갔다하는거 아닌가????? 그냥 신현이한테있지,,,, 신현이 잊지도 못할꺼면서,,,,,
파리님 ) 감사해요^-^*, 스윗님 ) 하핫^^;; 글쎄요, 둘이 잘 될지 킥, 다 써놨는데 안가르쳐 줄래요!!, 사랑님 ) 글쎄요, 신현이 어떻게 해요.ㅋㄷㅋㄷ, 휴님 ) 소설이 너무 왔다갔다해요?, 정신사나운가요?ㅠ_ㅠ
범현이 떠나고 신현이 떠나고 이제 영훈이 한테 가는건가?ㅋ
공쥬님 ) 글쎄요;; 다음편도 계속 봐주시기♡
안되요ㅠ0 ㅠ;; 신현이로 해주세요, 제발제발제발, 주인공이 신현이랑 성연인데,ㅠ0ㅠ;!! 안되요.!~~
빠롱님 ) 하하핫+_+ 다음편봐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시현이랑 이어줘야줘 ~~~ 철현이 한테는 미안하지만 ....
바보님 ) 키킥, 철현이한테 불쌍하기는 하죠^-^
안되요ㅜ_ㅜ!!! 신현이랑 성연이 되게 해주세요ㅜ_ㅠ 안그럼 미워하꺼야!!ㅜ_ㅠ
빛나님 ) 키킥, 다음편 원츄입니다>_<
ㅜㅜ 영훈이두 불쌍하구 신현이두불쌍 ㅜㅜ
죠아님 ) 다다다다다다다다불쌍ㅋㄷ
러블리스타님아 신현이랑 이어붜야돼요 만약 영훈이랑 이어지면 이솔설제목은 뭔가요???? 부탁인데 신현이랑 성연이 이어지게 해주세요
신현이랑 성연이 절대 헤어지게 되면 안되요!!
천사님 ) 히힛^^;; 글쎄욤ㅋㅋ, 플로님 ) ㅋㅋ 완결 보면 되지욤♡
영훈이 너무 미워ㅜㅜ 그냥 두지ㅠ 신현아~성연아~절대 깨지면 안되~>_ㅠ
와 ~~ 이거 되게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