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도 미디어데이와 트레이닝 캠프가 다가왔습니다.
지금 Wolvesbroadcast에서 코칭스텝과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네요.
미디어데이 사진도 현재 스무장정도 공개되었고, 하나 둘 씩 꾸준히 추가되고 있습니다.
잠시 엉뚱한 얘기를 해보자면, 알 제퍼슨은 데뷔 당시 19살이었고 프리드랩 측정치는 신발 신은 신장 6-9.7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데뷔한 덕분에 이후 신장이 약간 자랐고, 그는 자신이 "현재는 6-10.5다" (물론 신발 신은 신장이겠죠.
지난 시즌 올랜도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신이 센터로서 언더사이즈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케빈 러브는 작년에 데뷔 당시 마찬가지로 19살이었고, 신발 신은 신장 6-9.5를 기록했습니다. 표기는 같은 6-10으로
되었지만, 나란히 서 있으면 누가 봐도 빅 알이 약간 컸습니다. 러브가 워낙 몸의 프레임이 좋은 편이라 덩발은 지지 않았지만,
키 자체는 빅 알이 확실히 조금 컸죠.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러브는 체력단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가장 비중을 두었다고 하죠. 그리고 신장이 약간 자랐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제가 농담으로 '살에 눌려있던 척추가 살빼니까 펴진거다'라고 했었는데....^^;;;
그런데 오늘 미디어데이에, 그 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대등하거나....러브가 약간 더 큽니다!! 올해 23살인 빅 알이 키가 자라거나 줄어들리는 없으니, 러브가 자란게 확실합니다.
지난 시즌 러브와 빅 알이 나란히 있는 사진을 100장도 넘게 본 터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러브의 키가 눈에 띄게 자랐습니다.
이렇게 되면...미네소타의 숙원사업(?)인 빅 알의 PF 고정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지도....!!!!!!
솔리드한 6-11까지만 딱 자라다오!!! 내 보기엔 쫌만 더 크면 되겠구마!! (너무 커지면 몸이 굼떠질테니 6-11까지만...!!!!)
포스를 마구 작렬하고 있는 제이플라이. 데뷔와 동시에 한 팀의 주전 PG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데이빗 칸은 '세션스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발 PG는 플린이다'라고 밝혔죠. 뭐, '트레이닝 캠프에서
삽질하면 아니고...'에 해당되는 단서가 달려있었지만...^^;;;
플린의 등번호는 10번으로 확정되었군요! 이미 플린의 11번 져지를 사셨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시던데....이 친구가
슈퍼스타가 되고 나면 초 레어 아이템으로 큰 가치를 지니게 될테니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b
언제나 정상적인 표정으로는 사진 찍기를 거부하는 브루브루입니다.
썸머리그 때도 느낀건데, 이놈 뭔가...몸이 커졌습니다. 재활하면서 웨이트 좀 했다더니 이제는 자신있게 캐러비안 베이
갈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타고난 닭다리는 어쩔겅미?
세션스의 등번호는 7번이군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울브스의 새 가족....그의 보직은 선발 2번 혹은 백업 1/2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후자일 것 같은데...뭐 형식이야 어찌되었건 출장시간은 선발급일 겁니다.^^ 연평균 4m이 싸다싸다
했지만 결코 말랑말랑한 금액은 아닙니다. (난 그 1/10이라도 좀 줘!!!!) 굴러라!!!
"미네소타의 외곽포를 담당할 웨인 '저렙' 엘링턴이라고 합니다."
제이플라이가 무슨 소릴 했는지, 기겁하는 저렙....^^;;
빅 알 23세!!!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엄청난 얼굴이군요. 여전히 겉늙어 보이고....^^;;;;
2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에 뽑혔지만 썸머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어 계약에 실패한 잭 맥클리턴. 이번에
미네소타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되었습니다.
거의가 본인보다 더 어린 애들밖에 없는 (루키이지만 85년생으로, 빅 알과 동갑입니다.) 미네소타에서 부담없이 본 실력을
보여주어, '수비되는 에디 하우스'라던 대학시절의 평가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마침 미네소타가 써드 PG가 필요하기도 하고...^^
이거슨 아마도 전설의 레전드.....(왼쪽부터 데이브 월, 레지 씨우스, 커트 램비스, 빌 레임비어, J.B. 빅커스텝입니다.
울브스 코치진이죠.)
즐거운 미디어 데이군요. 마지막으로 미네소타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된 6명의 선수를 소개드리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지어
보겠습니다.
잭 맥클린턴: 6-1의 PG/SG죠.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샌안토니오에서 계약에 실패한 후 미네소타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제이슨 하트: 6-3의 가드고 이미 NBA에서 8시즌을 뛴 베테랑입니다. 커리어평균 기록은 4.8점 2.3어시스트. 플린의
시라큐스 대학 선배이기도 합니다. 이번 트레이닝 캠프 초청 선수 중 가장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봅니다. 팀내
써드 PG로는 딱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무스타파 샤쿠어: 역시 6-3의 가드입니다. 애리조나 대학의 슈퍼스타였지만 NBA 적응엔 실패했고 지난 시즌은 유럽에서
뛰었습니다. 역시 팀내 세번째 PG 후보로서 합류했군요.
제러드 레이너: 6-11의 아이오와 출신 센터입니다. 언드래프티지만 시카고와 밀워키에서 뛴 바 있습니다.
데빈 그린: 썸머리그에서 인상적인 수비력과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던 6-7의 스윙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점퍼는 불안정하지만 운동능력은 아주 뛰어나고, 무엇보다 수비력이 아주 찰진게 벤치요원으로
쏠쏠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론조 Gee: 앨라배마 출신의 6-6 SG입니다. D 리그 선수였죠. 배경지식이 제로입니다.^^;; 다만 이 선수가 한국 야구 선수였다면
등장음악이 무엇일지는 단박에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첫댓글 라먼 세션스 7번 저지를 보니 터렐 브랜든이 생각나네요. 신장은 쟈니 플린이 더 비슷해보이지만
러브센터로 가는건가..
제이슨하트라~~ 포가진이 플린이 초반에 좀 헤매도 세션스가 있고 세션스가 좀 혼자 한다 싶으면 하트가 있을수 있네요;;; 뭐 헤매지 않더라도 하트만한 선수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로서 1번은 탄탄하다고 감히 평가해도 되겠군요
역시 4번으로 뛰는 알은 엄청나겠죠? 케빈이 이렇게 클줄 울브즈프런트는 알고있었던 걸까?
브루어는 제발좀 안다쳤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역시 저의 예상처럼 러브는 키가 더 크는군요. 진짜 아랑님 말씀처럼 더도말고 딱 6-11까지만 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뻘글로 사진속의 코치가 된 레임비어는 왕년의 그 악동이 아닌 인자한 KFC아저씨와 같은 모습이군요. ㅎㅎ
생긴건 진짜 안감독님이시네요.
만렙 아니고 저렙인가요 ㅋㅋㅋ
레임비어 정말 착해보이네요..ㅋㅋ..뭔가 어울리지 않아..당신은..
그러게요.. 정말 안어울리네요..ㅋ
아하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가넷이 보스턴와서 잠시 외도 중이지만 항상 미네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네소타도 응원 달려보렵니다~~~ 늑춤님 글은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 아 J-Fly 이번해 커리와 함께 루키 퍼스트팀 달렸으면 좋겠네요
파포 알젭에 센터 러브라...러브가 6--11까지만 커주면 진짜 ㅎㄷㄷ한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다.
제일 무서운건 코치진;;;
코치진 사진이 훈훈하네요...
레임비어가 알 제퍼슨이랑 케빈 러브를 업그레이드 시켜놓으면 미네소타도 플레이오프 노릴만 하겠네요 몇년안에
신발의차이도 있는것 같은데요ㅎㅎ 알젭은 포스 러브는 농구화인데..
밑창은 포스가 엄청 높은 편 아닌가요? 제 후배 중에는 포스의 키높이 효과를 노리고 주구장창 포스만을 고집하는 녀석도....^^;
플린은 흑인농구선수로는 흔치않은 종아리를 가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