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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는 여전히 맨유의 중심선수 [1. 22]
↑ 22일 새벽(한국시간)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한 라이언 긱스
라이언 긱스가 지난 주 축구 언론인과 비평가들의 모임 행사에서 영예를 안았다. 웨일즈 출신으로 맨유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긱스는 런던의 사보이 호텔에서 열린 축하 파티 모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비 찰튼 경, 알렉스 퍼거슨 경, 영화배우 제임스 네스빗은 각각 올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33 살의 긱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9 번째 우승을 위해 노력함에 따라, 긱스는 뒤를 돌아보고 게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모습들을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사들은 언제나 과거의 승리자들, 감독 그리고 오래 전에 은퇴한 스타 선수들을 떠오르게 한다. 긱스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게 많기 때문에 자신보다 주최측이 더 많이 알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조셉 긱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맨유 동료인 폴 스콜스도 그렇지만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네스빗의 마음에서 우러난 연설과 찰튼, 퍼거슨의 찬사 그리고 브라이언 롭슨이 쓴 글에서 그에 대한 존경과 경외가 잘 나타났다.
긱스가 선보인 환상적인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볼 때 향수를 느끼지 않기란 어렵다. 호리호리한 체격은 위대함을 보여줬고 결국 긱스는 16년동안 맨유의 왼쪽 윙을 담당하며 17살의 어린 나이에 맨유에 입단한 죠지 베스트와 어쩔 수 없이 비교된다.
내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패할 당시 데니스 어윈의 교체 선수로 그가 들어 왔을 때 정확히 내가 어디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다. 비카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미들스브로 경기를 보고 있었다. 나는 이미 긱스를 봤고 흥분 잘 하는 해설자가 제공한 새로운 브라이언 롭슨의 이름 아래 라이언 윌슨을 봤다.
언론은 맨유의 위대한 발견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그랬다, 라이언 윌슨은 차기 죠지 베스트였지만 당시 나는 라이언 긱스를 새로운 존 반스라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붉은 악마들이 동시에 돌파하는 2 명의 라이언을 갖고 있었다고 잘못 생각한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물론, 이 젊은 선수는 어머니의 결혼 전 성을 썼고 그 이후 계속 긱스로 알려졌다.
내가 그를 직접 본 것은 크리스탈 펠리스에서였다. 그는 골을 넣진 못했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나는 그가 스타가 될 것을 알았다. 라디오를 켜서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얼마나 멋지게 웨일즈 팀으로 데뷔 한 소식을 들었는지 기억한다. 그는 이전에 독일에서 교체선수로 뛰었고 내가 처음으로 들은 것은 해설자가 십대 소년이 상대편을 완전히 갖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자신의 눈을 못 믿겠다는 것이었다. 정말 짜릿한 순간이었다.
나는 긱스에 대한 다른 무수한 기억들도 있다. 정말 베스트다운 모습을 보여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골,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완벽한 모습, 블랙번 로버스와 미들스브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과감한 돌파, 아스날과의 1999년 FA 컵 준결승 경기에서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골등을 포함해 그에 대해 많은 기억들을 갖고 있다. 하지만 첼시로부터 우승 타이틀을 뺏어오려는 맨유에서 그가 보여줄 모습을 살펴보자.
긱스 없는 맨유를 상상하기 힘들지만 퍼거슨 감독은 그를 덜 출장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오랜 휴식에서 돌아온 박지성은 키에란 리차드슨이 왼쪽 윙에서 결코 보여주지 못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긱스는 자신의 공백을 매워 준 것에 계속 찬사를 보냈고 특히 스콜스의 경기 모습에 칭찬을 했다. 그리고 박지성이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선제골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물론, 박지성은 끊임없는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노력으로 노장 긱스가 선보이는 현명하고 민첩한 움직임의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긱스는 영리하게 2006-2007년의 힘들었던 시즌의 피로를 만회하기 위해 좀 더 게임의 정확성을 높임에 따라 올해 패스와 크로싱의 정확성을 높였다.
반대편 윙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쉽게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영국의 여느 다른 선수들처럼 단순히 빠르게 돌파하고, 수비수들을 제치며 조용히 나아가는 것보다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긱스는 선발 출장하며 정기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그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했고, 이런 면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가 힘든 싸움으로 예상되는 우승 경쟁을 앞두고 전략적인 휴식에 대해 퍼거슨 감독과 언쟁을 할지는 의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많은 경험을 했다. 에드윈 반데사르,게리 네빌, 스콜스, 긱스, 헨릭 라르손, 올레 군나르 숄사르를 기용했다. 맨유가 첼시로부터 강력한 우승 기회를 뺏기 위해서는 좀더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금 가장 많은 칭찬을 받고 웨인 루니는 큰 관심을 받고 있을지 모르지만 노장 선수 역시 중요한 할 일이 있으며 긱스는 이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다. 균형, 안정을 더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기 때문에 긱스가 5월까지 체력을 유지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내 생각으로는 긱스가 홈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어려운 시기를 거쳤기 때문에 더 나은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열정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것을 재빨리 감지하는 팬들은 긱스에게 자신들이 무엇 때문에 불만을 갖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그는 금방 회복하여 그 이후 다시 뒤돌아 보지 않았다.
맨유는 언젠가는 긱스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맨유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긱스의 빈 자리를 크게 그리워할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붉은 셔츠를 입고 그가 뛰는 동안 열심히 응원해야 한다. 퍼거슨 감독은 시간이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 그는 이미 그가 가장 신뢰하는 선수의 교체 선수 여러 명을 생각해 놨다.
또 다른 웨일스 출신 선수인 사우스햄튼의 가레스 베일은 가장 힘든 동작도 할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왼쪽 수비수이지만 베일은 더욱 기력을 올려 그를 영입하기만 한다면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여름까지는 사우스햄튼에서 뛰어야 한다.
베일은 맨유 홈구장에서 자신의 특기를 배울 수 있는 완벽한 선생님 (긱스)을 가질 것이다. 베일은 이제 겨우 17살이고 이 나이는 긱스가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위대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환상적인 자신의 첫 시즌을 시작한 나이기도 하다.
<기사 원문>
Ryan Mighty - Giggs still a key man for United
Ryan Giggs was honoured by the Football Writers’ Association this week. Manchester United’s long-serving Welshman was the focus of the gala tribute night at London’s plush Savoy hotel.
Sir Bobby Charlton, Sir Alex Ferguson and actor James Nesbitt paid their own personal tributes to the 33-year-old whose renaissance has been a key factor in United’s assault on the Premiership title this term.
As he chases his ninth league crown, the winger will have little time to pause for reflection and consider his marvellous achievements in the game. Yet these events always look back nostalgically and the majority of the past winners are managers and long-retired star names. Indeed, Giggs suggested in his speech that maybe the organisers knew more than he did as he feels he still has a lot left in the tank.
Ryan Joseph Giggs is almost universally popular, an unusual trait in football although it is one shared by United team-mate Paul Scholes. The respect and awe was all too evident, particularly in Nesbitt’s heartfelt speech but also in the words of Charlton, Ferguson and, writing in the programme, Bryan Robson.
It is difficult not to feel nostalgic when presented with a video montage of some of Giggs’s highlights. The willowy figure destined for greatness, who has ended up patrolling United’s left flank for 16 years and counting, produced inevitable comparisons with George Best when breaking into the United side at the tender age of 17.
Delving into my own memory bank, I can recall exactly where I was when he came on as a substitute for Denis Irwin during a home defeat against Everton ? watching Watford take on Middlesbrough at Vicarage Road. I had already watched Giggs, then Ryan Wilson, captain England Schoolboys and labour under the monicker of the new Bryan Robson provided by the excitable TV commentator.
The press started talking up United’s great discovery. Yes, Ryan Wilson was the next George Best but then I remember reading Ryan Giggs was the new John Barnes. It was perhaps unsurprising that I was under the misapprehension that the Red Devils had two Ryans breaking through at the same time! Of course, the youngster took on his mother’s maiden name and has since always been known as Giggs.
The first time I saw him in the flesh was at Crystal Palace. He did not score but was sensational and I knew then he would be a star. I recall turning on the radio to see how he was faring on his full Wales debut against Belgium, he had previously come on as a substitute in Germany, and the first thing I heard was the commentator saying he could barely believe his eyes because the teenager was tearing the opposition apart. It was a thrilling moment.
I could fill countless pages with other memories of Giggs ? seeing the goal at White Hart Lane that genuinely was Best-esque, a masterful performance against Juventus, cracking strikes in last day finales against Blackburn Rovers and Middlesbrough, the wonder goal in the 1999 FA Cup semi-final epic against Arsenal ? but let us look at the role he will play in United’s bid to claim the title back from Chelsea.
It is hard to imagine a United side without Giggs but Ferguson is being forced to use him more sparingly. Park Ji-sung’s return from a lengthy lay-off has facilitated a bit of R&R for the veteran as Kieran Richardson has never managed to provide decent cover for the left-wing slot. Giggs was fulsome in his praise of the side in his absence, Scholes’s display in particular, and was genuinely pleased to see Park strike the opener against Aston Villa.
Of course, Park’s boundless energy and commitment makes him an ideal alternative to the wiser, shrewder moves of the ageing Giggs. The Wales captain has improved his accuracy this season in terms of his passing and crossing as he refines his game to cleverly cope with the rigours of the 2006/2007 Premiership.
Nevertheless, he is still more than capable of darting, penetrative runs and glides past defenders, if not as effortlessly as Cristiano Ronaldo on the opposite flank, still as effectively as virtually any other wide player in the country.
Giggs has admitted a regular run in the starting line-up helps his consistency and, in this respect, he is no different to any other footballer. Yet it is doubtful that he will argue with Ferguson about strategic breathers ahead of what promises to be an arduous title run-in, containing a number of away-day minefields for the leaders.
Ferguson has banked heavily on experience ? Edwin van der Sar, Gary Neville, Scholes, Giggs, Henrik Larsson and Ole Gunnar Solskjaer have bags of it ? and you sense that it will need to prove crucial if United are to hold off Chelsea’s almost inevitable charge to hang onto the trophy.
Cristiano Ronaldo may be taking most of the plaudits, Wayne Rooney much of the attention, but the older guard have a pivotal role to play and Giggs is central to this. Adding balance, composure and a tireless appreciation of what his role entails, it is important he stays fit and fresh until May.
In my opinion, he is a better player for having come through one difficult spell when he was actually jeered by the Old Trafford crowd. Quick to sense any dimming of enthusiasm, the fans let Giggs know their discontent. He bounced back swiftly and has not looked back since.
Manchester United will have to manage without their left winger one day. The Old Trafford faithful should cherish his remaining years in the red shirt as he will undoubtedly be sorely missed. Ferguson knows time waits for no man ? he has already lined up a long-term replacement for one of his favourite sons.
Southampton’s Gareth Bale, another Welshman, has been identified as being capable of following the toughest of acts. Although currently a left back, Bale is showing signs that he should be fielded further up the pitch and can be expected to join United if they can beat off the competition for his signature, although he will probably stay with Southampton until the summer.
Bale will have the perfect tutor in Giggs to learn his trade at Old Trafford. The Saints starlet is only 17 ? the age that Giggs started his glittering first-team career with the most successful side of his generation ? Manchester United.
유로 스포츠 아담 마샬 기자
번역=CNN 한글뉴스 송완영[wystar102@hanmail.net]
첫댓글 와우~ 역시 완소긱시 ㅋ
오~지성이형 칭찬
ㄷㄷㄷ;;
좋구나 긱스/지성
훌륭한 기자
이 기자도 이제 세계4대 기자군!!ㅊㅋㅊㅋ
존 듀어든과 함께 너도 이제 세계 4대 기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좋은 기사야.ㅋㅋㅋㅋㅋ
응? 근데 긱스 출전과 관련하여 퍼거슨 감독님이 누구로부터 압력을 받는다는 걸까요? 긱스의 나이로 부터? 아님 외부로 부터? 그 한줄이 왠지 맘에 걸리네요...
긱스 대단하다~!
긱스옹 멋있어용..완소긱스옹~
아 긱스 진짜 너무 멋있고 대단하고
당연 긱스가 맨유 핵심이지...
홈패들한테 야유도 받았었군요..잠깐이지만..역시 사람은 시련을 이겨내야 더 강해지는가 봅니다..ㅎㅎ
레전드.
긱스 한3년은 더뛸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