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 계양역을 출발하여, 경춘선 상봉역에서 환승하여 금곡역에 08:30 도착했습니다. 들머리 남양주시청 제1청사를 가면서 바라 본 백봉산.
작년에 수도권 55산을 하면서 마치고개에서 올랐으나, 금곡역에서 오르는 것은 8년만입니다. 남양주시청 제1청사 정문.
남양주시청 제1청사 큰 길 건너편에 백봉산을 오르는 입구가 있습니다. 안내도를 잠시 스캔하고 궈!
남양주시청 제1청사에서 백봉산까지는 널널 4.5km, 약 1시간 반 정도의 착한 거리입니다.
이른 아침 고요한 숲길. 할머니 산님들이 마실산행을 나오셨습니다. 쉬엄쉬엄 가셔요.
백봉산 오름길은 순하고 예쁩니다. 다만 숲이 울창하여 조망이 터지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어느 산을 가나 항상 커다란 바위 아래에는 나뭇가지들로 바위를 지탱하는 듯한 웃음의 해학이 있습니다.
수리봉입니다. 북쪽 방향의 조망을 위하여 나뭇가지를 쳐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된봉-관음봉 능선이 보입니다.
평내호평역에서 백봉산으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얼마 남지 않은 백봉산을 향하여 천천히 오릅니다.
능선 길에는 단풍이 서서히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열흘 후에는 불 붙는듯 확 달라질겁니다.
백봉산 정상입니다. 이곳에 작년까지 팔각정 쉼터가 있어 휴식도 취하고 조망도 했었는데..
천마지맥길 안내도입니다. 수도권55산을 하면서 무료로 천마지맥도 졸업했습니다.
천마산입니다. 좌측에는 철마산과 개주산이 보이구요. 우측은 축령산입니다.
평내호평 마을에 엄청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경춘선 전철과 춘천itx가 정차하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합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3년전 다녀온 천마산에서 흘러내린 관음봉(중)과 된봉(좌)입니다. 진행하면 광해군묘를 지나 사릉역으로 가게 되지요.
앞에 고래등처럼 생긴 산이 고래산입니다. 좌측으로 운길산, 우측으로는 예봉산과 검단산 그리고 한강이 보입니다.
가평 방향. 우측의 청우산과 연인산을 향하는 대금산과 깃대봉 능선이 기나 깁니다.
좌측 하남 미사리와 가운데 보이는 낮은 산은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능선이구요.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 불암산, 수락산의 서울 북부5대 산이 멀리 보이네요. 이름하여 불수사도북.
ones more..백봉산의 형님 천마산과 철마산..
예전의 팔각정 자리에 커다란 전망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사방팔방 환상의 조망 쵝오!!
고래산 넘어 운길산-예봉산-검단산-남한산성과 한강까지..
바로 이곳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전망대. 날씨가 좋은날 동서남북 더 멋진 풍광이 기대됩니다. 다음에 또 와야지요.
천마산역과 마석 방향의 경치 좋습니다. 조망에 여념이 없는 산님.
비전힐스CC 골프장의 멋진 모습.
마치고개로 하산하면서 바라 본 천마산.
마치고개입니다. 수도권 55산의 백봉산과 천마산을 연결하는 고개이지요. 평내호평역으로 갈까 하다가 종주 기분이 나는 천마산역으로 방향을 잡았네요.
천마중학교를 지나 천마산역으로 걸어 갑니다. 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들이 씽씽 달립니다.
우측에 천마산역이 보이네요. 길가의 가로수는 제법 단풍이 들었습니다.
정오가 채 되지 않은 가을 햇살이 따뜻합니다. 뒤로 보이는 산이 오늘의 주인공 백봉산입니다. 약 10km의 3시간 짧은 산행이었습니다. 천마산역 도착하자마자 전철이 바로 와서 운좋게도 상봉역까지 빠르게 나갑니다. 기분 좋네요. ^^
첫댓글 2021.10.23 산행정리
08:30금곡역-08:50남양주시청사-09:45수리봉-10:20백봉산-11:10마치고개-11:40천마산역
수도권55산 산행후 1년만에 다시 백봉산에 올랐습니다. 금곡역에서 오른 것은 8년만입니다. 백봉산 정상은 팔각정을 헐어내고 멋진사방팔방 전망대를 만들어 조망에 거침이 없었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주변의 산들을 완벽하게 볼수가 있었네요.
좋으네요!~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