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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3.18(수요일)
2.어디를: 칠곡군 기산면 비룡산 줄기 한바꾸~
3. 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맑고 건조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 보통~
5.산행경로: 각산쉼터삼거리~왼쪽 대흥사 방향 도로따라~각산지~서치지~왼쪽 효향요 안내판 방향~부직포 덮은
비닐하우스 직전 오른쪽 묘길따라~전주 이씨묘~밭뚝따라~오른쪽 넝쿨밭 흐릿한 길~옥산 장씨묘~
길없는 묘위로 치고 올라~거친 까시잡목~영암지맥길 합류~379.4봉(삼각점,오룩스맵상 서치봉?)~
430.3봉(오룩스맵 각산?)~영암지맥 갈림능선 합류(이정표,쉼터의자)~오른쪽으로~533봉(이정표,
서학산?)~541.2봉~암릉~비룡산(579.4m,정상석,산불초소)~이정표 두만지 방향~갈림길 오른쪽~
가파른 내림길~갈림길 오른쪽~사면길따라~안부 삼거리(이정표)~배시기 2.14km 방향 오름길~
464.8봉 직전봉에서 흐릿한 오른쪽 능선~이끼낀 거목따라~내려서면 거친 능선~오른쪽으로 휘어
바위지대 통과~갈림길 오른쪽 바위지대로~큰 바위 오른쪽 우회~큰바위 왼쪽으로~밋밋한 봉우리
왼쪽으로~함몰지역~오른쪽 안동 권씨묘~핀핀한 안부~절개지 올라~왼쪽으로 휘어져~까시잡목
거친 능선~묵묘~안부~까시잡목 오름길~274.4봉~까시잡목 거친능선~추락주의 금줄~282.4봉(
삼각점, 오룩스맵상 봉산?)~30여m 빽~왼쪽 능선으로 치고내려~무덤군~ 오른쪽 묘지길따라~
능선 방향 묘지길 합류~왼쪽 도로 방향~철제 사다리~석재공장 도로 접속~도로따라~각산쉼터
삼거리 원점회귀(걸은 거리 9.2km, 걸린 시간 4시간 25분)
영암지맥: 백두대간 대덕산(1,290.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이 18.1km를 내려가 수도산(1317m) 에서
동북으로 금오지맥을 분기하고 금오지맥은 다시 47.6km를 동진하여 금오산에 이르기전 능밭재 북쪽
400m 지점인 약 550m봉에서 남동방향으로 다시 한 가지를 쳐 영암산(785m), 선석산(742m), 각산
(468m)을 지나 백천이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선원교 아래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5.3km 되는 산줄기로 백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인터넷 참고)
비룡산: 경북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와 기산면 각산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서북쪽의 영암산에서 선석산을 거쳐
이어지는 산줄기에 위치하며 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들은 두만천으로 흘러가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들은 서원천을 이룬다.
북쪽의 두만천 골짜기에는 조선시대 무장인 신유(1618~1680년) 장군의 유적지(경북도 기념물 제38호)
가 있으며 산의 북쪽에는 귀신사, 남쪽에는 대흥사라는 사찰이 있다.
비룡산은 <조선지형도>에 처음 기재되어 있으며 산의 모양이 용이 하늘로 날아가는듯 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인터넷 참고)
"두부하고 애호박 하나 사온나!~"
이 넘의 코로나 때문에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가 삼시시끼 얻어묵는 삼식이 주제에 감히 거역도 모하고 삼선
스리빠를 질질끌미 집 근처에 있는 채소 가게(과일하고 두부 긋은것도 판다) 여닫이 문을 드륵륵 여이 혼자
안자가 휴대폰을 열씸열씸 들따보던 할마이가 깜딱 놀래디 궁디를 좌삼삼 우삼삼 바쁘게 돌리기 시작한다!~
"엄마야 마스크!~ 내 마스크가 어디갔노?~"
이 넘의 할마씨가 혼자 있실때는 마스크를 벗어노코 있다가 손님이 오마 조씨는 모양이다!~
그런데 손이가는 가찹은 여패 나뚜마 될낀데 무신 마스크를 방 안에다!~
인제는 뫼들 자신부터 길까에서나 동네 산에서 마스크를 안끼고 댕기는 사람을 만나마 찜찜해가 여푸로 삐잉
돌아가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은 구미시 옥성면에 있는 기양지맥 산줄기를 타기위해 10시쯤 집을 나서가 신천대로 올리기 전에 연료를
만땅으로 채아가 갈라꼬 충전소에 드가가 똥차 배를 한까뜩 채우고 카드를 꺼낼라 카이 허걱!~ 전투복으로
갈아 입으미 주머이 내용물을 같이 옮긴다 카는걸 깜빡해뿟다!~
문지만 풀풀 나오는 주머이를 까디비가 비주고 집에갔다와가 계산을 하마 안되나 카이 직장생활 할때부터
오래 거래한 사장님이 다행이 오케이 케가 다시 빠꾸해가 집에 들맀다 오는 바람에 거의 1시간이나 시간을
자묵고 6시간 이상 걸릴걸로 예상되는 구미쪽은 포기하고 전뿐에 칠곡 깃대봉 갈때 바났는 여불때기 비룡산
능선을 타기로 계획을 급선회 한다!~ 떨빵한 넘이 빌빌짓을 다한다!~
덕분에 내리오미 까시잡목 밀집지역을 탈출 한다꼬 허부적거리다보이 전신에 빠꼼한데가 없다!~
특히 왼쪽 눈쪽으로 집중 공격을 당해가 눈까풀에도 기스가!~ 눈알까지 기스가 안난기 천만 다행이다!~
한차례 소동끝에 각산지 아래쪽에 있는 각산쉼터 삼거리에 도착하이 12시 45분!~일로 비룡산 줄기를 한바꾸 돌마
4시간 정도 걸리지 시퍼가 잘왔다 켔띠마는 내리올때는 완전 형극을 길을 걷게된다!~
똥차보고 도로 키티에서 쪼매 기다리라 카고 10여분 정도 준비를 한 다음 왼쪽 대흥사 방향으로~
<말하는 은행나무>가 있다케가 내리와서 올라가보이 안내판도 없꼬 물어볼 사람들도 없어가 괜히 시간만
내삐리고 뺑빼이만 돌다가 내리왔다~ 각산지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내리올 방향으로 돌공장을 올리다 보는데 우로 나무들이 듬성듬성 보이가 질이 없드라도 살방살방
내리오마 되겠지 뭐 켔띠마는 개코나!~ 완전 까시 정글이 매복해가 있다!~
전면으로 멀리 비룡산 꼭따리가 올리다 보이고~ 삼각점이 안자있는 왼쪽 379.4봉으로 올라가가 시계 방향으로
한바꾸 돌아가 내리올 작정이다!~
쪼매한 각산지로 올라와가 보이 돌공장에서 봉우리 하나를 쥐쒜이가 무시 파묵듯 파묵었다~
오른쪽 비룡사 갈림길로 올라오이 여도 <말하는 은행나무> 판때기가!~
쪼매한 서치지 호반 가에 나무데크가 보이가 절로가마 있는 모양이다 켔띠마는 헛띠기다!~
쉼터 정자와 마을 표석이 서있는 및가구 안되는 서치마을!~ 그런데 새로나온 오룩스맵에 삼각점이 있는 379.4봉
이름표를 마을 이름을 빌리와가 지났다!~ 심지어는 산이름이 아이고 마을 이름인 봉산을 산 이름으로 터억!~
그래가 오늘은 봉우리 이름은 의식안하고 20여년 만에 다시와 보는 비룡산 줄기를 한바꾸 돌기로~
서치지 모티를 돌아나가면 왼쪽으로 무신 도자기 꿉는 도요가 있는지 효향요라는 판때기가 보이가 능선으로
붙을라꼬 왼쪽으로 들어선다!~
입구에 표지기 하나를 걸어두고~
및발자죽 들어가다보이 오른쪽으로 뚜렷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갔는데 결과론적으로 말하마 부직포를
덮어났는 비닐하우스 오른쪽 묘지길로 쭈욱 올라가가 능선을 타는기 고생을 덜하지 시푸다~
뚜렷한 길을 따라가다 보마~
이길은 묘지로 또는 밭으로 가는 길이다!~ 전주 이씨묘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마~
마을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나 왼쪽으로 틀어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밭뚝길로 이어 지는데 중간에 막히가 다시 왼쪽으로 내리온다!~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갈라켔는데
올라가보이 길이 없다!~
묘길로 계속 쭈욱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기 맞지 시푼데~
떨빵한 넘이 입구에 오른쪽 덩쿨밭으로 뚜렷한 족적이 보이길레 이기 웬떡이고 카미 따라 가다가~
모티를 돌아 나가이 허걱!~ 무덤길이다!~ 옥산 장씨 무덤이네~ 옥산 장씨는 인동 장씨하고 같은 종족이라고~
다시 빠꾸하기 실어가 옥산 장씨 무덤 뒤 질도없는 까시구디 사면으로 햇또를 집어였는다!~ 앗 따거버라~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헥헥거리고 올라오이 지맥 능선이 보이는 여는 질이 그런데로 걸을만하네~
어디서 올라오는 길인지 능선으로 올라서마 길은 더욱 뚜렷해지고~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바우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지경재에서 올라오는 영암지맥 길과 만나 뚜렷한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간다~
쉬엄쉬엄 고도를 노피며 올라가다가~
바우들이 보이는 곳에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 전뿐 일요일은 손끄티가 떨어져 나갈만큼 춥고 바람이
억사구로 불디마는 오늘은 따시하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지맥꾼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인 379.4봉!~ 삼각점은 딸가가 잘비도 안한다!~ 이웃사촌
의산님 표지기도 비고 산어귀에서 지맥길을 및뿐 같이한 군대 후배 재구씨 표지기도 달리있다!~
한여사와 재구씨는 인제 지맥길을 시마이 할때가 다되가지 시푸다!~
오룩스맵에 여다 서치봉이라꼬 이름표를 부치났는데 못미더버가 의문 부호를 부치노코 내리간다~ 인터넷을
다 디비바도 지맥꾼들이 이 봉우리에 서치봉이라꼬 언급한데가 없다!~
오른쪽으로 내리서가 잠시 이동하면~
크다탄 바우를 만나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가파르게 내리간다~
다시 만나는 바우도 우회해가 쉬엄쉬엄 올라간다!~ 아예 4시간 정도 시간을 잡아뿌이 느긋하다!~ 느긋?~
가다가 4번 국도에서 접촉 사고가 났는지 디따 밀리디 신천대로에서 팔달교 쪽으로 좌회전을 하이 갔다
섰다를 반복하는 통에 집에 7시 반이 다되가 들어갔띠마는 고단새를 못참고 어데 식당에 드가가 한그릇
하고 오는줄 알고 마님이 길까까지 나와 있다가 감을 지른다!~ 기저환자가 되노이 억사구로 예민하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룩스맵에 각산이라꼬 표시해났는 430.3봉!~ 서울래기들은 여도 메타기를 올리났는가베?~
돌아서면 봉화재 우에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각산이 우뚝한데 잡목구디에 또 각산이라 카는 이름을~
주르륵 내리간다!~
이분에는 길게 내리서미 올라온 고도를 마구마구 까묵는다!~ 아까버라!~
내리서마 안부 직전에 왼쪽으로 파란 뺑끼를 칠해노코 질을 내났따!~ 부인지로 해가 인촌리로 내리가는 길이가?~
민드리한 봉우리로 다시 올라섰다가~
내리서면 오목한 구디긋은데 달성 서씨 할배하고 옥산 장씨 할매 합장묘가 누버있고~
계속되는 오름길이 이어진다!~
석축을 쳐났는 오래된듯한 해주 오씨 묘를 지나 올라서면~
지맥 주능선이 한층 가차이 보이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 바우를 타넘고 폴짝 띠내리다가~
헛디디가 디비나사이를 할뿐했다!~ 이런 언넘 띠바가 여다 땅을 파났노?~ 약초 같은걸 케씨마 다부로
덮어놀끼지~ 첨에는 몰지각한 약초꾼이 파노코 그냥갔는줄 알앗띠 유력한 용의자는 멧돼지 시키다!~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 가다보마~
무덤가에 오만상 구디를 파재키났는걸 보이 사람의 짓이 아이고 멧돼지 쒜이네~ 나무 뿌리를 물라꼬 이리 깊이
파나?~ 가래이를 노피들고 빠져 나간다~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곳을 연이어 지나면~
넓은 평탄부로 내리왔다가~
펑퍼짐한 오름길에는 지맥꾼들도 지꼴리는데로 올라갔는지 각개전투 대형으로 길이 어지럽다!~
덩빠리가 큰 나무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잠시 이산 가족이 되었던 지맥꾼들의 발자죽이
한곳으로 모디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쉬엄쉬엄 올라가면~
잠시후 영암지맥이 갈라지는 삼거리로 올라서니 20여년전 지나간 눈에익은 길이다!~이정목도 그때 그대로네~
왼쪽으로 이어지는 영암지맥 길에는 선석산 1.4km를 가리키고 오른쪽으로 비룡산 1.1km를 가리킨다!~
선석산을 찍고 올라카마 1시간 정도는 잡아야 되지 시퍼가 통과!~ 오른쪽 지맥에서 비켜나있는 비룡산으로 간다~
지맥 갈림길에서 비룡산까지는 고속도로 같은 길이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에는 띠불넘들이 투닷탓을 타고 골을 움푹 파노코 니리갔다!~
내리가다 보면 541.2봉 왼쪽으로 비룡산은 손에 잡힐듯 가차이 보이고~
내리섰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봉!~
대흥사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표봉에다 오룩스맵은 서학산(533m)이라 카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준수한
모습의 541.2봉이 보이가 표지기 미태다 쪼매하이 써났다가 아이지 시퍼가 지아뿐다!~
니리와가 멀리서 바도 우뚝한 541.2봉으로 올라서고~
크다탄 바우가 아이콘처럼 서있는 541.2봉!~
배창랑님도 여다 표지기를 달아났네!~ 뫼들도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완만한 길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의자가 보이는 대흥사 갈림봉!~ 비룡산은 인제 300m 남았다고~
잠시 진행하다 보면 다시 왼쪽으로 남계리 구화사로 내리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조 미태있는 기와집이 구화사인강?~
암릉이 시작되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내려섰다가~
기억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돌탑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전망바우에 올라가이 북삼읍과 구미 시가지가 한눈에 내리다 보이고~
왼쪽으로 금오산도 우뚝하다!~ 약사암쪽 삐쭉한 암봉도 뚜렷하이 보이는걸 보이 오늘 미세먼지는 양호한편!~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예전 표지석과 전뿐 관호산 정상에 판때기를 부치논 설령산악회에서 여다 정상석을 새아났따!~ 정상석이 있는
여는 말고 관호산이나 다른데 새아나시마 더 빛이 날낀데~ 근무자는 안보이는 산불 초소와 쉼터의자도~
마산 산기수대장 표지기 여패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소나무 그렁지가 깊어가 그런강 이래 찍어바도 저래 찍어바도 깜깜이네!~
인제는 확연하게 보이는 금오산 줄기를 한참 돌아보고~
10여분 정도 개기다가 내리간다!~ 이정표 두만저수지 방향~ 그런데 두만저수지로 똑바로 가마 택시를 불러가
똥차있는데로 와야된다!~
가파리게 내리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쏟아질듯 가파리게 내리서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배창랑님 표지기가 달린 곳에서 및발자죽 더 니리가가 이런 큰나무를 만나마 다시 오른쪽
희미한 길로~
내리가다 보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사면길은 이외로 뚜렷하다!~
안부로 내리서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 배시기 2.14km를 가리키는데 배시기는 배석이 마을이 있는
배석재 방향을 가리키는 말이지 시푸다!~ 전뿐에 삼우봉 가는길에 눈여겨 바둔 길이다!~
직진해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무너진 돌탑 모양을 하고있는 바우봉에 올라서는데 똥차가 기다리는 각산 쉼터로 갈라카마 여서 좋은길은
사요나라를 해야 된다!~ 흐릿한 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서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그런데로 흐릿한 족적이 이어지고~
내리서면 덩치큰 나무들을 연이어 지나고~
아랫도리에 이끼를 잔뜩 무치고있는 팔대장승처럼 키가 큰 나무가 서있는 봉우리로 올라선다!~
질이 이 정도만 되마 금새 내리가겠네!~ 꿈깨라 임마!~
투다닥 내리서이 허걱!~ 갑자기 길이 와 이카노?~ 고마 길이 흐리해지디 잡목이 귀싸대기를 올리기 시작한다~
다시 잡목이 숙지는 곳으로 내리서고~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면~
잡목이 손을 흔들이 환영 인사를 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 보면~
김유신 장군이 이얍 카미 칼카 내리쳐가 두동가리 내뿟따 카는 단석산 방구 맨치로 똥가리가 난 방우가
보인다!~ 김유신이 여까정 왔시까바!~
바우지대를 이리저리 지나 내려서면!~
엄아야!~ 절벽이네~ 쿨날뿐 했다!~
오른쪽으로 부터가 돌아 나간다!~
니리와가 돌아본 바우!~ 저는 맨드리하이 잡을때가 없어가 수리뫼 김대장도 자일이 없시마 못내리오겠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니 진달래가 꽃망을을 터트리며 방긋이고~ 여는 진달래가 만으네~
이런 능선길은 잡목이 걸거치는기 없어가 걷기에 좃네~
바우를 내리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면 노란 허리끈을 매고있는 나무들이 연이어 보이는데 무신 표시인지?~
여는 나지막한 지능선이 곳곳에 나타나가 얼빵한 넘을 시험한다!~ 지금까지는 한 문제도 안틀리고 똑바로
내리간다!~ 왼쪽으로 휘어지면~
핀핀한 능선을 만나는데 일단정지 했다가 나침판을 피가 보고~
다시 왼쪽으로 들어선다!~
잠시후 요래 폭 꺼진데를 만나마 참잘했어요!~
다시 뚜렷한 길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뫼들 일족들 묘지가 보이는가 했더니~
펑퍼짐한 넓은 공터로 내리선다!~ 돌공장으로 통하는 길인갑네~
절개지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다시 능선길이 나타나고~
살짝 올라섰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왼쪽 돌공장에서 굴착기 소리가 요란하다!~ 모다났는 돌을 보이 석축 맹그는데 씨는 돌긋네!~
그런데로 사람이 지나가는 길은 여까정!~ 지금부터는 짐승들도 댕기기 힘든 까씨밭길이다!~ 묵묘를 지나미
앗 따거버라 소리를 달고 댕긴다!~ 산딸기 줄기나 찔레나무나 까씨를 달고있는 거는 전다지 독이 올랐다!~
버벅대미 까시잡목을 헤치미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274.4봉으로 올라간다!~ 닝기리 오른쪽으로 탈출을 할라케도 고슴도치 되까바 겁난다!~ 거친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물오른 까시 줄기가 한쪽 팔을 추욱 늘이가 시비를 걸고!~ 미치겠네 참말로~ 능선길이 뭐 이 따구고?~
하염없이 시간을 자묵고 올라서면 까시잡목이 포위를 하고있는 274.4봉!~
표지기 하나를 걸어두고~
허걱!~ 인제는 길 자체가 사라졌네!~
햇또를 박고 오만상 버벅대미 진군을 하는데 따까리가 피잉 날라가뿐다!~ 뭐꼬?~ 끄내끼가 뭔공 케띠마는~
아래 돌공장에서 둇바리 가다가 벼랑 아래로 널찌지 마라꼬 막아논기다!~ 작살날뿐했네 띠바!~
삼각점이 안자있다 카는 282.4봉으로 올라간다!~아씨!~눈티가 따가바가 눈을 잘못뜨겠네!~ 집에와서 보이 눈티에
오만상 기스가!~ 눈알에 기스가 안난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잠시후 알아묵도 못하는 삼각점이 안자있는 282.4봉으로 올라서고~
허걱!~ 여도 서울래기들이 오래전에 지나갔네!~ 하얀 표지기들이 삭아간다!~ 오룩스맵에 봉산이라꼬 표시된
곳이다!~ 봉산은 산이 아이고 아래에 있는 마을 이름인데 띠바!~ 작명 냄새가 너무나가 고도 표지기만~
다시 능선으로 진행 할라 카다 까시넝쿨이 스크럼을 짜고 있어가 포기하고 30m 정도 지나온 길로 빠꾸!~
오른쪽 사면으로 까시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내리서이 오른쪽으로 묘지가 보이가 이기 웬떡이고 카미
묘쪽으로 내리간다!~ 이 정도 규모 긋으마 묘지길이 있지 시퍼가~
과연 임도처럼 널찍한 묘지길이 보이는데 쪼매 돌아가네~ 지금 찬밥 뜨신밥 가릴때가 이 띠바야!~
오른쪽 묘지길을 따라 올라서면 마른 골을 건너는데 아까 핀핀한 안부쪽으로 이어지는듯한 넓은 길과 만나고~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미태 돌공장이 보이는데 보경산업 샌드플랜트라꼬 명찰을 달고있는 사무실이지 시푼 건물은 기척이 없고 기계
소리도 안들린다!~ 이 공장은 문을 닫았나?~
터덜터덜 내리오마 돌 공장 전용 도로인듯한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가파른 철계단을 디디고 내리서마~
양쪽으로 공터가 트이가 있시마마나한 차단기가 보이고~
허가 기간이 벌씨로 지났는데 갱신을 안한 모양이네~
터덜터덜 내리오마 중장비 차고지 인듯한 공터가 보이고~
각산쉼터 삼거리 공터로 내리오이 똥차가 남우차 뒤에 숨어있다!~ 예상은 4시간하마 산행 시간이 충분하지
시푸디마는 까시잡목에서 너무 버벅대미 시간을 까묵었는지 10km도 채안되는 거리를 4시간 25분 가차이
걸리가 내리왔다!~ 아이고 따가버라!~
내리와가 쉼터 입구에 <말하는 은행나무> 표지판이 보이가 도대체 말하는 은행나무는 우예 생깄는공 기경을
하러 간다!~ 표지판은 각산지 입구에만 보이가 각산지 가에있는 나무데크로 올라가마되는줄 알고 올라갔띠~
가파른 오르막에는 까시나무로 막아논 밭이고~
다시 내리와가 입구에 차를 대났는 젊은 부부한테 물어보이 모로쇠!~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지난하다!~ 4번 국도
왜관 쪽으로 오이 접촉 사고가 났는지 완전 주차장이고~ 신천대로는 팔달교로 좌회전을 하자마자 가다섰다!~
결국은 2시간 넘끼 걸리가 7시 반이 다되 집에 도착하이 길까에 나와있던 마님이 배가 고파노이 식당에 드갔는강
시퍼가 등따리 스매싱을!~ 큰 수술을 두번 한데다 당뇨까지 있어노이 신경이 예민하다!~ 뫼들이 식당 같은데서
바이러스를 옮기오마 기저환자인 나는 바리 죽음이다 카는 말을 입에 달고 댕긴다!~
현관 입구에는 옷에 뿌리는 소독제가 비오듯하고 손바닥에 휴대용 손소독제도 한까뜩 선물을 받고 막빠리 방에
드가지 말고 거실에서 허물벗듯 옷을 벗고 목욕탕으로!~
뜨신 물로 샤워를 하는데 으악!~ 따가버가 짜무실뿐 했다!~눈티하고 뽈때기 기스는 약과고 팔하고 종아리에도
엑스짜가 수십군데다!~ 엄마야!~ 븅알 미태는 언제 이랬노?~
샤워를 하고 방에 드가가 홀라당 벗고 구석구석 마데카솔로 떡칠을 한다!~ 좋은 인물 다배리났네 띠바!~
막걸리 안주할꺼 없나?~ 어제 여동생이 가온 촌두부하고 울진대게 찌게까 안주하마 안되나?~ AC!~ 대게는
그냥 까무마 되는데 말라꼬 찌게를~ 묵기 실으마 치아뿌까?~ 뭐라카노 무치아야지!~
첫댓글 주유소 사장님이 마음이 좋으신 분이군요. ㅎㅎ
산이름도 비룡산인걸 보니 그런데로 이름값을 하는 산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가시잡목능선을 보니 오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보네요.
저넘의 가시잡목길은 안 가본 사람은 모르죠.
저도 예전에 답사를 다니며 경험해 보았지만
진짜 진퇴양난일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도가도 못하고~ ㅜ
요새 하산주가 아주 다양해 보입니다. 볼 때 마다 다른 안주가 나오니.
부럽습니다~ 쩝~ ㅋㅋ
예전 직장 생활할때 단골이라 서로 면이 있는 사이고
돈 2만원까 사람을 볼모로 잡을일은 없시끼네!~ㅎㅎ
비룡산은 영암지맥에서 쪼매 벗어난 산이지만
용이 승천하는 형상의 산세라 하여 지맥꾼들도
꼭 들맀다 가는 산입미다!~^^
원점회귀 할라꼬 가지 능선으로 내리왔는데
다와가 돌공장 부근에서 까시 정글에 포위되는 불상사가!~ㅠ
할수없이 무덤쪽으로 구불듯 탈출했다는거!~^^
눈 주변에 기스난거는 안직도 안났는기 오래 가네요!~ㅠ
식당에 안들리고 둇바리 집으로 귀가하는 조건으로
막걸리 한통 정도는 결제 하기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