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FS갤러리아에 가시면 아줌마 점원들이 전단지(?)를 나눠주며
4층에 하루에 한 번 할 수 있는 잭팟이 있는데, 그거 하고 경품 타라고 할 겁니다.
하려면 쇼핑카드가 필요하고, 결론적으로 100퍼센트 선물은 줍니다.
그러나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 오라는 지지부진한 설명과 설득을 듣고 난 뒤 받을 수 있는 선물은
냉장고 자석과 에코백! 이네요.
저희도 첨엔 아 선물이다+_+하고 좋아하면서 코너가 만원이길래 기다렸는데,
다른사람들 궁시렁거리는 걸 보고 상황판단했습니다.
바로 선물준다는 종이 구겨서 아래로 내려갔어요.
거절을 잘 못하는 일본인들 참 열심히 설명 듣고 있더군요..ㅡ.ㅡ;; 간다는 예약까지 다 해놓고 나중엔 욕하더라구요;;;
그래도 그 선물이라도 받고싶으심 영어도 일본어도 못하는 척 하시며 선물만 내놔라! 하면 되실 듯.
와이켈레 아울렛에서도 인포메이션에서 선물준다며 스크래치 카드 긁으라길래 긁어서 가져갔었는데
힐튼이었습니다ㅡ_ㅡ; 시간없어 못 간다고 딱 잘라 말하고 손수건만 받아왔습니다..ㅎ;
한 번 당하니 두 번은 못 당하겠더라구요 ㅋㅋ
2.
영수증 확인 잘 하세요~
전 같은 날 3번이나 당해(?)서 정신이 바짝 들었네요..ㅡ..ㅡ
알라모아나 빅토리아시크릿에서 팬티 7장에 25달러 하길래 담고, 다른 것도 사서 계산대로 가지고 갔지용.
근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오더라구요. 세금 붙여도 이렇게는 안될텐데.. 하면서
계산대 점원에게 난 7장에 25불짜리를 샀다!!! 뭐가 잘못된 거 아니냐!라고 물으니
제가 산 품목 하나하나 세면서 잘못된 거 없다고 잘 샀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찜찜했지만, 돈 내고 영수증 받아들고 일단 나왔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계산이 안 맞는 거예요.
그래서 영수증을 뚫어져라 보니... 분명 7장 다 다른 품목을 샀는데,
같은 품번이 2개가 있고, 8장으로 계산되어 있더군요...ㅡ_ㅡ
분노하며 달려갔는데, 슥슥 확인하더니 ok, 돌려주겠어~ 하며 너무도 쿨한 반응이었습니다=_=;;;어허허
돈은 돌려받았지만, 기분은 영 안좋더라구요...ㅡㅡ;;
그리고 몇 시간 뒤 ABC에서 거스름돈을 한 번은 적게 받고, 한 번은 많이 받는<----;;;
사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행가면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게 마련이지만,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안 써도 됐을 피같은 내돈이 1센트라도 나가면 너무 아깝잖아요??
3.
우리나라서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세계 3대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가
원래 하와이에선 노스쇼어에밖에 없었는데 올해 워드센터에도 생겼대서 가봤습니다.
일본에서야 원체 유명해서(참고로 저는 일본에 삽니다;) 일본인은 정말 많더군요.-.-;
워드 게이트웨이센터 스타벅스 옆?뒤? 이고,
매장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심 좋을 거 같아요:D
신랑이 자켓을 하나 샀는데 역시나 정말정말 따뜻해요~ 저도 하나 살 걸 그랬어요 ㅠ
4.
하사의 조언에 힘입어 저희도 캐리어 하와이에서 구입했습니다.
첨엔 워드센터 로스와 노드스트롬 랙을 뒤졌는데, 별로 좋은 게 없어서 낙담하고 있었어용.
와이켈레 샘소나이트에도 가봤는데, 썩어도 준치라고-,.-; 비싸서 포기;;;;;
근데 월마트 쇼핑가면서 월마트 앞 로스 가보니 샘소나이트 가방 진짜 많더라구요~
25인치 59.99였나..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50달러 대였어요~ 좀 더 작은건 10달러정도 더 싸구요.
TSA자물쇠도 붙어있고, 바퀴가 2개이긴 하지만, 움직임이 부드럽고 소음도 적습니다ㅎ
로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정말 시간 많으신 분들 아니면 거기서 옷 사시는 거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정말 모래밭에서 진주찾기임..ㅡ.ㅡ;;
캐리어야 원체 눈에 띄니 금방 샀지만요;;;
5.
혹시나 할레쿨라니에 묵으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수요일 파티는 꼭!꼭!꼬옥~~가세요 +_+
칵테일, 논알콜 칵테일(딸기, 파인애플 등등의 스무디<--진짜 완전 초 맛있음)
와인, 맥주, 여타 있는 술.. 달라는 대로 줍니다 +_+
춘권(스프링롤)도 있고, 닭튀김도 있고, 작은 김초밥들도 있고, 환상적인 카나페들, 무수한 과일들이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카나페에 감동한 저희신랑 아예 저녁을 드시더군요..ㅡㅡ;;;아하하하하;;;
2층 하우 테라스에 앉아 다이아몬드 헤드와 해변의 석양을 보면서 하와이언 음악에 취한 그 날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최상의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자리 차지하려면 시작시간맞춰서 가시는 게 좋구요.
6.
이건 팁이라기보다는 그냥 잡설이지만....
델타항공 원래 이렇나요?ㅡ.ㅡ;;
시트를 젖힐 수가 없어요!!!!!!!!!!!!! 물론 아예 젖히지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완전 조금;;;;
우리 자리가 고장나서 그런가... 하고 다른 좌석들도 보니 젖혔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더군요-.-;
게다가 올 때는 신랑 자리는 정말 농담아니고 가끔 고속버스에서 만나는 ,좌석 젖히기 기능 고장이었습니다;;
JAL이 만석이라 어쩔 수 없이 델타 골랐다고 치지만, 정말 고문이 따로 없었다는..ㅡㅡ;;
기내식도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ㅡ,.-;;; 델타 타실 거면 먹을 거 가지고 타세요 ㅠㅠㅠㅠㅠㅠ
이어폰도 정말 냄새나고 허접한 이어폰이라 끼면 정말 귀 아프니 영화 보실 거면 이어폰도 가지고 타시구요...
다만, 일본어까지는 제공되는 영화가 많은데 한국어가 제공되는 영화는 못 본 거 같네요...ㅡㅡ;;;;
(일본출도착 노선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질문 몇가지만 드릴께요^^
할레쿨라니 수요파티는 꼭 그곳에 묵어야만 할 수 있나요?(수요일에만있나요?)
시작시간은 몇신지?, 가격은 얼만지?
2222 꼭 숙박해야 갈수있나요?? 할레쿨라니 어디로 가야 파티하나요?
제가 할레쿨라니에 묵었는데요, 화요일날 놀다와보니 초대장이 침대위에 올려져 있더라구요~
수요일에 하는 칵테일파티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구요,
그 곳에 묵어야만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ㅠ
제 생각엔 초대장을 보여준 사람만 가는것 같구요, 시작 시간은 6시부터였던듯?
금액에 대한 표시가 없었던걸로 보아선 숙박자만 초대한것 같았답니다^^
저두 알려주세요~~~
파티는 총 지배인 주최 파티로 수요일 오후 5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열립니다(정확히 한 시간을 지키는 것 같지는 않지만..)할레쿨라니 2층 하우 테라스에서 열리구요. 화요일 오후에 초대장을 방에 가져다 줍니다. 참가는 당연히 초대장을 받은 숙박객에만 해당됩니다. 비용은 초대를 받았으니 당연히 들지 않구요 ㅎㅎ;;;
초대장 보여달라는 말은 안 하지만, 매니저 등이 다가와 자연스레 얘기하는 사이 룸 넘버를 물어보거나 할 수는 있습니다. 숙박객 중 한국사람은 아주 드물어서 숙박객이 아니신데 파티에 참석하시게되면 눈에 많이 띄실 거예요.(정말 찾기 힘듬ㅎㅎ;;)
아...그렇군요...ㅠ 감사합니다..
저는 어제 입국했는데....델타 항공....완전 후져요.....ㅎㅎ그래도 기내식은 먹을만하던대요....^^
12월 신행 할레쿨라니 갈 예정인데, 파티 꼭 가야겠네요 ^^ 정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