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모공 케어 노하우 카피캣
끈적이는 피지와 축축한 땀, 그리고 더위에 제대로 짜증난 피부를 달래주는 나이트 케어는 어떻게 해야할까? 야외 촬영 후 스타들의 나이트 뷰티 스케줄을 카피하자.
간미연의 ‘촉촉 선 케어’
평소 수분 보충에 가장 신경 쓰는 편이다. 그런데도 야외 촬영을 하면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 느낌이 든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금가루가 들어 있는 패치. 황금 패치를 붙이고 나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진다. 패치 사용 전 뉴트로지나 딥 클린 페이셜 클렌저로 모공과 각질을 없애고 피부가 보습 성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도 필수!
응용법 간미연식 보습 케어에서 중요한 것은 보습 관리를 하기 전 딥 클렌징을 한다는 것. 각질층이 얼굴을 덮고 있으면 수분과 보습 인자가 피부 속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이중 세안을 하고 찬물로 패팅해 열려 있던 모공을 조여준다.
쉽게 구할 수 없는 금가루 팩 대신 간단하게 화장솜에 스킨을 적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얼굴에 얹어 수딩한다.
사강의 여름 트러블 피부 탈출기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 안에 고여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한의원에 찾아가 한방 성분으로 만든 세안수로 딥 클렌징하고 뾰루지 부위의 나쁜 피를 뽑아내는 침 시술을 받았다. 그런 다음 여드름 부위에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청정 팩을 하고 스팀 관리를 통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두 달 정도를 자극받은 여드름 부위를 진정시키는 시술을 받고 나니 피부가 매끈해졌다. 지금도 야외 촬영으로 피부에 노폐물이 쌓인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종종 침 시술을 받고 있다.
응용법 사강의 ‘여드름 침’은 집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방법. 여드름에 섣불리 손을 댔다가 오히려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 그러므로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피부를 청정하게 하는 딥 클렌징으로 대체한다. 미용 소금을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 코를 중심으로 살살 문지르면 블랙헤드와 각질 제거 효과와 더불어 항균 작용으로 뾰루지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부를 청정하게 하는 해조 팩을 한 후 보습 혹은 진정 에센스를 발라 얼굴을 촉촉하게 한다. 단, 보습 크림으로 마무리할 땐 유분이 많지 않고 모공을 막지 않는 워터 타입이나 지성 피부용 수분 크림을 사용할 것
손태영의 ‘효소 클렌징’
야외 촬영을 한 날,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딥 클렌징. 메이크업을 꼼꼼히 지우지 않으면 트러블이 쉽게 생기는 편이라서 딥 클렌징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야외 촬영 때문에 피부가 유난히 지친 날이면 헬스앤슬림에서 다이제스티브 엔자임 효소를 이용한 딥 클렌징을 받는다. 효소가 피부 표면의 세포를 부드럽게 만들고 죽은 세포를 녹여 없애기 때문에 딥 클렌징 후에는 피부가 눈에 띄게 맑아진다.
응용법 집에서는 엔자임 효소 대신 스팀타월을 사용하면 된다. 스팀타월은 모공을 열어주는 것만이 아니라 열기로 모공 속 피지를 녹여주는 효과도 낸다.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도 부드럽게 불려 떨어져 나가게 한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면 알맞은 온도의 스팀타월을 만들 수 있다. 딥 클렌징 효과뿐 아니라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