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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두툼한 살코기에 와사비나 소금을 곁들여 먹는 일본식 돈까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돈까스 이야기를 하자면 한결같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경양식 돈까스를 빼놓을 수 없다.
간소한 유럽식 식사를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경양식 돈까스는 특유의 맛과 추억이 담긴 음식으로 특별한 식사를 선사한다.
오늘은 그 시절 그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경양식 돈까스 맛집 15곳을 소개한다.
택시 기사님들도 인정한 맛,
용산 ‘단박왕돈까스’
맛과 양을 모두 만족하는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용산 ‘단박왕돈까스’.
정성스럽게 두드려 큼지막하게 편 고기를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에 특유의 달콤하면서 깔끔한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져 나와
촉촉하게 먹는 경양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
생선까스와 돈까스가 반반 나오는 반반까스도 인기. 부드럽고 담백한 생선까스의 맛 또한 훌륭하다.
서울 용산구 백범로90길 74 이안APT 103동
매일 10:00 – 20:30 일 휴무
돈까스 11,000원 금왕정식 12,000원 안심까스 11,500원
30년 전통의 후회하지 않는 돈까스의 맛,
한티역 ‘윤화돈까스’
세월과 연륜이 느껴지는 경양식 돈까스집 한티역 ‘윤화돈까스’.
30년 전통의 경양식 맛집으로 솜씨 좋게 깔끔하게 튀겨진 돈까스 위에 진한 소스가 푸짐하게 뿌려져 나오는 돈까스가 대표 메뉴.
최고 등급의 고기를 사용한 돈까스와 오랜 시간 연구한 묵직한 특제소스를 맛볼 수 있다.
돈까스 접시 한켠에 함께 나오는 양배추에 케찹과 마요네즈를 마음껏 뿌려 돈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별미다.
서울 강남구 도곡로 221 셀라빌딩
월~금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55) / 금,토 11:00-21:00 (라스트오더 20:55)
돈까스 11,000원 윤화정식 13,000원 생선까스 12,000원
80년대부터 이어 온 전통경양식집
인천 ‘잉글랜드돈까스’
동인천에 위치한 ‘잉글랜드돈까스’는 8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전통있는 돈까스 맛집이다.
얇고 부드러운 돈까스에 새콤달콤한 전통 소스를 곁들이면 옛 추억을 자동으로 회상시킨다.
식어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
같이 나오는 수프와 샐러드도 돈까스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역할을 하여 조합이 뛰어나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를 맛보기 좋은 곳.
인천 중구 우현로90번길 7 혜성빌딩 2층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6:00 – 16:30 월 휴무
잉글랜드돈까스 11,000원, 치즈돈까스 15,000원, 반까스 15,000원
가마솥에 튀겨낸 돈까스,
‘원조남산왕돈까스 명동본점’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튀겨내는 돈까스집 ‘원조남산왕돈까스 명동본점’.
국내산 생등심과 무방부제 식빵으로 만든 빵가루,
당일에만 사용하는 식용유 등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가마솥에서 돈까스를 튀겨낸다.
큼지막한 크기에 바삭한 돈까스는 달콤한 소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이 집은 세트메뉴가 많아 돈까스와 함께 다양한 메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명동7길 21 명동아르누보센텀
매일 11:00-22:00
남산왕돈까스 12,000원 매운왕돈까스 12,000원 치즈돈까스 13,500원
장인의 정신으로 만든 수제 왕돈까스,
‘미나미야마 본점’
부드러운 수제 왕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미나미야마 본점’.
이 집의 왕돈까스는 돼지고기는 물론이고 빵가루, 달걀 하나까지 모두 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돈까스 위에 듬뿍 얹어주는 소스는 십여 가지의 채소와 과일로 만들어 감칠맛이 풍부하다.
노란 빛깔이 인상적인 콘스프도 일품.
불 맛이 제대로 나는 짬뽕 라멘도 이 집의 시그니처로 매콤하면서 진한 국물이 돈까스와도 잘 어울린다.
서울 중구 소파로 105
화~일 11:00-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왕돈까스 12,000원 짬뽕라멘 9,500원 철판치즈돈까스 16,000원
돈카츠 맛집 BEST 5
바삭바삭함의 대명사, 일본식 돈까스 ‘돈카츠’.
도톰한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내는 돈카츠는
소금이나 와사비를 곁들여 먹거나 카레, 우동과 함께 또는 밥 위에 얹어 덮밥 형식으로 먹어도 잘 어울리는 만능 요리다.
평범하고 익숙한 요리 속에서 특별한 맛을 찾을 수 있는 돈카츠 맛집 5곳을 소개한다.
클래식한 돈카츠는 물론 퓨전식으로 먹어도 일품인 돈카츠 맛집을 지금 알아보자.
장인의 영혼을 담은 인생 돈카츠,
을지로입구 ‘분지로 한국본점’
일본의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맛집의 돈카츠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을지로입구 ‘분지로 한국본점’.
일본의 기술을 그대로 전수받아 돈카츠의 맛을 좌우하는 특제 빵가루, 돈카츠 소스, 제작 튀김기 등의 재료를
나가사키에서 공수 받아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고소한 풍미와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돈카츠는 진한 맛과 순한 맛의 분지로만의 특제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롯데백화점 본점 13층
매일 10:30-20:30 (라스트오더 20:00)
로스 카츠(등심) 16,000원 히레 카츠(안심) 18,000원 라임 냉소바 정식(+안심카츠 2p) 23,000원
제주의 맛과 멋을 담아낸,
서울역 ‘오제제’
제주에서 올라온 두 명의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오제제’.
자연을 모티브 삼아 현무암이 떠오르는 벽면과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으로 매장 곳곳에 포인트를 줬다.
대표 메뉴는 제주도에서 당일 도축한 흑돼지와 백돼지 중 질이 좋은 고기를 선별해 만드는 ‘돈카츠’.
담백한 맛 덕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안심 돈가츠’와 한층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등심 돈카츠’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고기는 전문적인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렸다.
처음엔 트러플 소금에 찍어 본연의 맛을 음미한 뒤 생 와사비와 수제 돈가스 소스를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지하1층 B106-8호
매일 11:00 – 21:00, B/T 15:00 – 17:30
안심 돈카츠 17,000원, 등심돈카츠 16,000원
보통 사이즈도 푸짐한 돈까스 집,
인천 ‘유키돈까스’
바삭바삭한 돈까스 한 가지로만 승부 보는 돈까스집, 인천 ‘유키돈까스’.
1993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맛집으로 등심돈까스와 등심돈까스 위에 카레를 얹어주는 카레돈까스만 판매한다.
사이즈는 보통, 라지, 점보로 나눠져 있고 보통 사이즈도 일반 사람은 다 먹기 힘들 정도로 큼지막하다.
바삭한 튀김에 한 입 깨물면 육즙이 배어 나오는 두툼한 고기는 매콤한 카레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로 125
매일 10:30 – 20:00 (주말 11:00) 화 휴무
보통 10,000원 라지 18,000원 점보 27,000원
콜드 스모크 숙성 방식의 돈카츠집,
망원역 ‘헤키’
독창적인 콜드 스모크 숙성 카츠를 맛볼 수 있는 망원역 ‘헤키’.
콜드 스모크 숙성은 12시간가량 염지 드라이와 훈연이 같이 진행되어 육향에 더욱 풍미를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숙성을 시킨 후 튀겨 낸 돈카츠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그 촉촉함과 부드러움에 감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히말라야 암염과 트러플오일을 함께 찍어 먹으면 더욱 깊은 육향을 느낄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33 1층
매일 11:30 – 20:30 월, 화 휴무
히레카츠정식 14,500원, 토리카츠정식 15,000원, 특히레카츠정식 17,000원
웨이팅 있는 부드러운 제주 흑돼지 카츠 맛집,
월곡 토라카츠
동덕여자대학교 근처, 월곡역 3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는 토라카츠는 제주 흑돼지 카츠 전문점이다.
돈카츠 전문점답게 메뉴는 등심, 안심, 특등심, 모듬 총 4가지.
부드러운 안심카츠와 겉바속촉의 등심카츠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듬카츠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며
돈카츠와 곁들여 먹는 카레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
흑돼지의 살코기와 지방의 적절한 비율이 고소한 맛을 유발하고 질기지 않아 근방에 사는 주민들 외에도
타 지역에서 토라카츠를 맛보기 위해 많이들 찾아 늘 웨이팅이 있다고.
또한 여긴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을 하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서울 성북구 장월로1길 90
11:30-20:30
제주산 흑돼지 모듬 카츠 13,000원 /
제주산 흑돼지 등심 카츠 11,000원 /
제주산 흑돼지 안심 카츠 12,000원
추억의 그 맛을 그대로 간직한 돈까스집,
언주역 ‘가나돈까스의집’
두툼한 경양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언주역 ‘가나돈까스의집’.
고기를 두드려 얇게 핀 스타일의 돈까스가 아닌 두툼한 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소스를 뿌려 나온다.
양송이가 큼직하게 들어간 소스는 비주얼과 풍미가 남다르다.
이 집의 매력은 산처럼 쌓아 내어주는 풋고추.
맵지 않고 개운한 풋고추는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충분하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월~토 10:00-20:30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돈까스 12,000원 생선까스 13,000원 육개장 12,000원
50년 넘은 추억의 경양식집
송파 ‘오로라경양식’
장소는 바뀌었지만 1970년부터 쭉 경양식을 고집해온 사장님의 송파 ‘오로라경양식’.
소공동에서 압구정동, 삼성동을 거쳐 지금의 석촌동까지 장소는 계속 바뀌었지만
한결같이 경양식집만 운영한 사장님의 손맛이 가득 들어있는 경양식집이다.
따뜻한 보리차부터 후추가 뿌려진 눅진한 크림스프, 케요네즈가 뿌려진 샐러드,
흰밥과 단무지, 절임 고추까지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본 찬이 나오고 얇은 튀김옷이 입혀진 큼지막하고
바삭한 돈까스는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으로 옛 추억에 흠뻑 잠길 수 있는 맛집이다.
최근 레트로 붐을 타고 웨이팅이 왕왕 있는 편이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3 1층
화~일 11:3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돈까스 10,000원 멕시칸돈까스 11,000원 함박스테이크 12,000원
돈까스와 비빔밥을 함께,
‘남산산채집’
한돈 무항생제 냉장 돈육 등심만을 사용해 매일 만드는 돈까스 ‘남산산채집’.
경양식 스타일의 소스가 듬뿍 올라간 돈까스는 크림스프와 샐러드, 아삭한 고추와 함께 먹는 옛날 돈까스의 정석이다.
과일과 야채를 푸짐하게 갈아 넣고 양송이버섯을 더한 소스는 풍미가 좋다.
이 집은 비빔밥으로도 유명한데 직접 담근 장을 사용해 맛의 깊이가 다르다.
돈까스와 비빔밥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세트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소파로 95 1층
매일 10:50-21:00 (라스트오더 20:00)
산채집 남산돈까스 12,500원, 돈까스 비빔밥 정식 15,500원, 시그니처 부추전 12,500원
특별한 맛이 있는 수제돈까스
부산 ‘경양식 달과6펜스 본점’
1985년 연산동에서 시작된 오래된 경양식 돈까스 맛집 부산 ‘경양식 달과6펜스 본점’.
현재는 부산역으로 자리를 옮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돈까스는 포크밸리 1등급 고기를 사용해 직접 만드는 수제돈까스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아낌없이 넣어
3시간 동안 끓이는 소스마저 일품이다.
돈까스 안에 치즈와 고구마를 넣어 튀긴 ‘고구마치즈까스’와 맛있게 매콤한 소스를 얹은 ‘불치즈까스’도 인기가 좋다.
부산 동구 중앙대로226번길 7-2 해송빌딩 1층
월~토 09:30-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돈까스 9,000원, 불치즈까스 11,000원, 불돈까스 10,000원
34년 전통을 이어가는 옛날 돈까스!
수원 ‘로마경양식’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로마경양식’은 사골 국물에 36가지의 갖은 양념을 첨가하여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로 유명하다.
옛날식 그대로의 맛을 가지고 있으며 레트로한 감성의 인테리어 또한, 그 맛을 높여준다.
새콤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소스가 부어 나오지만 꽤 오랜시간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찍먹’이라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맛.
왕돈까스는 총 3장이 나오기에 넉넉한 양으로 즐길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49 동수원빌딩 1층 로마경양식
▲영업시간: 매일 10:50 – 18:30 브레이크타임 14:00 – 16:50 월 휴무
▲메뉴: 저녁정식 1번 22,000원, 저녁정식 2번 20,000원, 저녁정식 3번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