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기를 쓰고 나서 스샷을 확인하니 윌리엄 2세의 스샷이 몇 장 안 남았네요!
그래서 그냥 얼른 털어버리렵니다!!
일단 한 왕이 끝났으니 임시적으로 완결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인 만큼 막컷 부분은 소설과 병행합니다!!
노래는 복면가왕을 보다가 반해버린! 임형주씨가 부른 사의 찬미입니다!!
------------------------------------------------------------
잉글랜드의 왕 현명한 자 윌리엄 2세는 어린 시절 정복자 윌리엄 1세를 따라 도버해협을 건넌 이래 처음으로 프랑스땅을 밟았다. 그의 아버지는 위대한 노르만의 영광을 시작하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그리고 윌리엄 1세의 아들은 노르만의 영토를 완성하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올데릭. 애송이 샤를은 어디쯤인가?”
“파리에서 군을 집결해 벡생을 향해 북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흠... 우리가 한 발 늦겠어.”
“분명 저희보다 저들이 먼저 도착해 수비진을 치겠지만 벡생까지는 평지이고 별다른 장애물이 될 만한 것이 없으니 크게 불리하진 않을 것입니다.”
“한심한 소리! 전장에서도 그렇게 안일하게 굴텐가?!”
“송구합니다...”
“아키텐은?”
“준비가 미흡하다며 합류를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허... 내 왕국에 보탬이 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더니.”
윌리엄의 이마에 가로 새긴 무수한 주름을 가르고 미간에 새 주름이 솟았다.
“내 왕국이 아니라 제 자식의 것이란 게지...”
윌리엄이 입가를 문지르며 중얼거렸다.
“딱한 것...”
“예...?”
“아니다! 뭘 멀뚱거리고 있어! 출정준비해라!”
붉은 깃발 위로 두 마리 사자가 포효하기 시작했다.
***
화살이 빗발친다. 푸른 바탕에 세 송이 황금 백합이 그려진 방패가 일제히 하늘을 향한다. 그 위로 후두둑 화살이 내린다. 방패 아래 무수한 눈동자가 빛을 발한다. 그 빛은 다가오는 흥분한 말의 눈동자를 마주한다. 그리고 이내 일렁인다. 그들에겐 전쟁이 없었고 저번 달만 해도 작물 사이로 솟아나는 잡초의 머리채를 잡아 뜯는 것이 그들이 가장 치열하게 임하는 일이었다. 잡초는 그 억센 손을 이길 힘이 없었고, 그들은 쉽게 의기양양했다. 하여 미세하게 일렁거렸다. 화살을 받아내던 한 병사는 이것이 두려움인가 하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의 눈에는 하늘이 보였다. 침을 질질 흘리는 말의 턱주가리가 보였다. 말의 목선을 따라 내려가 배가 시야에 들어섰다. 그러고는 다시 하늘이 보였다. 맑은 하늘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꾸 속에서 무언가 북받쳐 오르는 거북함을 느꼈다. 그는 또 다시 생각에 잠겼다. 이것이 죽는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 말이다.
***
“샤를. 아! 아니지. 아니야.”
윌리엄은 포박당한 채 꿇어앉은 프랑스의 왕 샤를 4세의 주변을 맴돌며 중얼거렸다. 그의 머리카락과 수염은 온통 붉었다. 그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흑발이었다. 그 조부모를 거슬러 올라가도 그랬다. 하지만 오늘 그는 온통 적발이었다. 그의 얼굴도, 손도, 몸에 두른 전포도 붉게 물들어있었다. 속에서 바삐 도는 피와 방금 전까지 그의 눈앞에서 치솟던 피가 그를 붉게 적시고 있었다. 윌리엄은 현명한 자라고 불린지 오래 되었으나 그의 별명은 루퍼스였다.
“이 땅을 밟을 땐 네 놈의 봉신인거지.”
윌리엄은 샤를의 앞에 멈췄다. 그리고 굽히고 앉아 눈을 마주보았다.
“정말 불쾌하군. 이런 놈이 형식상으로라도 내 머리 위에 선다는 건 말이야.”
윌리엄은 이를 드러내며 비열하게 웃었다. 그의 치아 사이사이로도 핏물이 흘렀다.
“서로 마주하기 역겨운 것은 마찬가지이니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윌리엄은 다시 일어서서 말했다.
“첫째, 노르망디 공작령의 적법한 영토 벡생 백작령을 노르망디에 귀속시킨다. 둘째, 노르망디령은 프랑스가 아닌 잉글랜드의 영역으로서 프랑스가 아닌 잉글랜드에 봉신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셋째, 이후 잉글랜드가 새롭게 프랑스 안에서 얻는 영토는 프랑스 왕이 함부로 회수하지 못한다.”
윌리엄은 그의 탁자 위에 놓인 종전 협상문을 들고 소리 내서 읽었다. 프랑스는 완패했기에 협상의 내용은 철저하게 잉글랜드 위주로 작성되었다. 왕이 포로가 된 지금, 프랑스는 그에 저항할 수 없었다.
“샤를. 그대도 동의하겠지?”
윌리엄이 협상문을 내밀었다. 하얀 협상문엔 윌리엄의 손자국이 붉게 남았다.
“자. 그럼.”
윌리엄은 샤를의 대답을 듣지 않고 단도를 꺼냈다. 그러고는 샤를의 오른손 바닥을 그었다. 그리고 그 손을 프랑스 왕의 서명란에 문질렀다.
두 왕국의 첫 격돌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종결되었다.
---------------------------------------------------------------------
방금 올린 연대기에서는 봉신들을 조지고 데쥬레를 정리하면서 끝났습니다.
그럼 윌리엄 2세의 마지막 임무로 데쥬레 정리를 완전히 끝내야겠죠?!
훌륭하게 큰 김에 자문회에 넣어줬더니 쓸데없이 법을 바꾸네요.ㅋㅋ
귀족은 군대에 치중하는 게 좋다고 하시는 걸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다음에 바꾸죠 뭐!
윌리엄 2세의 마지막은 역시 사냥! 피날레로 사냥꾼이라도 달아줬으면...ㅠㅠ
아직 나라도 쪼끄맣고 하니 봉신제한은 문제될 것 없으므로 중앙집권화를 늘립니다!
그리고 최후의 데쥬레 정리! 노르망디 완전정복으로 갑시다!!!
그리고 그 사이 손자랑 약혼시켰던 천재소녀가 어른이 되었어요!
후반부에는 제가 정한 컨셉에 제가 취해서 스샷을 못 찍고 넘어간 게 너무 많네요...ㅠㅠ
새로 들인 부인이 아이를 가졌습니다. 암도 있으신 양반이... 험험(부끄)
그 와중에 전쟁은 승승장구합니다.
긴장빨고 들어갔는데 프랑스 야캐요 야캐... 겁나 터는 동안 코빼기도 안 비추더니 첫 회전은 걍 압승입니다.
드디어 속속 잉글리쉬 문화권으로 변신합니다. 민중도 왕의 참 뜻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윌리엄이 귀신같이 제가 잡았던 소소한 목표를 간파한 모양입니다.
달성하고 나니 야망을 때버리네여;;
이제 뭐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으니 홀딩이나 늘려봅시다.ㅋㅋ
흠... 이건 또 뭔가요? 중동 역알못이라... 뭐... 저랑은 상관 없져!
딸이네요... 아들이 나오면 위체가문을 패서 부인이 속한 노섬벌랜드 공작령을 뺏어서 줄라고 했는디...
증손주도 딸이네요...
뭐 천재가 안 달렸으니 아들로 나온 것보다는 낫죠! 손자는 아직 젊으니까요!
이거슨!! 윌리엄 1세가 만들었다는 둠스데이 북 아니겠습니까?
아버지가 못한 것을 제가 한 거에요! 봉신만 뚜까 패고 다니는 그런 사람이 아님니다 제가!
프랑스는 가볍게 킬!
그리고 병력이 털리는 바람에 선거군주제 파벌에 굴복했더군요ㅋ
??
며느리가 저보다 먼저 죽었어요! 저는 암도 걸렸는데!!
이거 저 녀석이 제가 죽기전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요상하게 지어버리면... 안됩니다!!!
영국 역대 왕 이름 순서대로 갈거라구요!!!ㅠㅠㅠ
----------------------------------------------------------------------
늦여름의 햇볕은 꽤 강했다. 그 열기를 가리기 위해 친 커튼들의 좁은 틈을 비집고 기어이 궁정으로 들었다. 미처 들지 못한 것들은 성벽에 계속해서 들이받으며 실내의 온도를 높였다. 헨리는 예복을 갖춰 입고 궁정 한 가운데 꿇어 앉아있었다. 땀이 비 오듯이 흘렀다. 날도 덥고 옷이 너무 답답했다. 그래, 옷이 답답한 거다.
“서둘러야겠구나.”
“예. 왕이시어.”
“할아버지다.”
“예... 할아버님.”
침묵이 흐른다. 헨리를 내려다보는 윌리엄의 눈빛이 흐릿하게 헨리의 어깨를 누른다.
‘무슨 생각이신걸까?’
헨리는 제 할아버지의 생각을 좀처럼 읽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받은 뒤로 그의 눈빛이 매우 흐릿했다. 전처럼 등골이 서늘한 느낌은 없었으나 뭔가 다른 느낌으로 사람을 짓눌렀다.
“가야겠느냐?”
“어머니께서 남기신 것을 제가 거두지 않으면 누가 거둬 보살피겠습니까?”
“프랑스인 봉신들과 옥시탄 봉신들 간에 대립이 크다던데... 그런데 노르만인 너에게 충복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느냐?”
“그러도록 해내야지요.”
“일면식도 없는 이들 가운데 위험할 것이다.”
“할아버님. 저는 위대한 정복자 윌리엄 1세와 현명하신 왕 윌리엄 2세의 적손입니다.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사돈이 이단을 받아들여 이단을 신봉하는 자들이 많다던데... 우려되는구나...”
“이제 제가 그들의 주인이 될 것이니,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지요.”
“어쨌거나 아직은 프랑스의 봉토이니 잉글랜드가 직접적으로 돕긴 어려울 것이다.”
“제가 자라기까지 주신 은혜가 이미 너무나도 큽니다.”
“그래... 그렇구나...”
윌리엄의 눈빛은 오가는 대화 속에서도 여전히 흐릿하다. 헨리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옷이 너무 갑갑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죽어야 다시 만나겠구나...”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할아버님.”
“그래... 그래. 어서 가보거라. 교활한 놈들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른다.”
“예. 할아버님. 건강하십시오.”
헨리는 고개를 가볍게 숙이고 궁정을 나섰다.
궁정이 너무 넓다. 과거엔 사람이 너무도 많아 제 자리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제 자리라 여긴 곳은 이미 형들이 차지하고 앉아선 비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자리를 찾고 나니 과거의 자신의 눈과 같은 눈을 한 자식들이 제 자리를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사실 같은 눈을 했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저 그렇게 보인 것인지, 아니면 제 자식이기에 저를 닮아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너무 많은 것을 죽였고, 너무 많은 것을 빼앗았다. 그를 마주하는 눈빛은 언제나 사나웠고 그에게 대고 쏟아지는 말들은 온갖 욕설과 폭언, 악다구니로 점철되어있었다. 지금은 누구도 그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다. 누구도 그에게 욕을 하거나 폭언을 하며 악을 쓰지 않는다. 그는 그저 요즘 앞에 고개를 숙인 이들의 머리카락을 헤아리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뿐이다. 그저 비굴한 눈빛들, 하찮은 이야기들. 가는귀를 먹는지 점점 잘 들리지가 않는다. 이것은 공허인가?
“올데릭.”
“예. 나의 왕이시어.”
정식으로 노르망디 공작에 임명된 올데릭 드 노르망디가 들어왔다. 그의 먼 친척으로 그의 손자를 빼면 유일하게 남은 노르망디가의 사내였다. 그의 가문을 휩쓴 것은 역병도, 전쟁의 참극도 아니었다. 오로지 그의 욕심이었다.
입맛이 쓰다.
“무료하구나.”
“그럼... 저... 잠시 산보라도 하심이...”
올데릭의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그래... 그러지. 나갈 채비를 하게.”
“예. 왕이시어.”
올데릭이 밖으로 나갔다.
“하... 평화롭구나.”
윌리엄은 올데릭을 기다리며 창가에 기대섰다. 궁정 밖 정원은 잘 정돈되어있었다. 하인들은 느긋하게 바닥을 쓸고 나무들을 가꾸고 있었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만 같다. 윌리엄은 이 느리게만 가는 시간 앞에 쇄락해가는 것을 느낀다. 탐욕과 죄악의 시간은 미쳐 살필 겨를도 없이 흘러만 갔다. 그리고 비로소 피에 얼룩진 제 손에 밴 악취가 고통스러울 때쯤 이르러 시간은 오늘처럼 느릿하게만 흘러간다.
“다 부질없구나. 다... 다 말이야.”
그의 눈은 저 먼 바닥을 응시했다. 그는 그 뒤로 무엇을 더 이야기했을까? 그저 평화롭고 느긋한 시간 속에 궁정의 하인들도, 옷가지를 가지러 간 올데릭도 너무 여유를 부렸다. 그 모든 영지를 노르만의 기사들로 채운 노르만 왕조를 완성한 자의 마지막 유언을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꽤 유감스러운 일이다.
<잉글랜드 노르만 왕조의 2대 왕 현명한 자 William II>
정복자 윌리엄 1세의 노르만 왕조 건설을 완성했다. 참회왕 에드워드 서거 이후 앵글로색슨, 노르만, 노르웨이 등 각 민족의 왕위계승전쟁으로 잉글랜드 전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무력을 통해 건설된 잉글랜드 노르만 왕조의 기틀은 취약했다. 새로운 지배층이 된 노르만과 피지배층인 앵글로색슨 간의 갈등, 전쟁 과정에서도 힘을 온존시키며 북쪽에 자리한 오브 위체 가문을 위시한 앵글로색슨 귀족들의 존재, 그리고 참회왕 에드워드의 후사 지명이 불확실한 점에서 오는 정통성의 취약성이 그 원인이었다. 무력으로 쌓아올린 권위는 오로지 무력으로만 유지될 수 있었고, 따라서 정복자 윌리엄 1세는 끊임없는 반란진압과 대외전쟁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이러한 가운데 윌리엄 1세의 3남인 윌리엄 2세는 랭커스터 공작령의 봉신으로 있으면서 주변 귀족들을 규합하여 북부 앵글로색슨 귀족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던 랭커스터-워릭 일대를 장악하며 노르만 왕조를 위협하던 한 축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다. 아버지와 같은 무력을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언제나 전면전을 통해 짓누르는 아버지와는 달리 일정 공간 내 세력관계를 이용하여 우위를 점하고 열위에 위치한 이들을 하나씩 격파하거나 복속시키는 정치공학과 음모를 적절히 활용하여 어릴 때의 별명인 루퍼스가 아닌 현명한 자로 불리게 된다.
이후 형제들 사이의 왕위 다툼 과정에서도 능숙한 정치공학과 음모를 통해 무력충돌 없이 왕위를 계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기 세력을 갖춘 왕자들의 알력으로 또 한 번의 피바람이 예상되었으나 노련한 수완으로 이러한 비극을 비켜가는 데 성공했으나 개인사적으로는 불우한 국면을 맞이한다.
형제를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악명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아버지와의 불화가 심했다. 또한 자신의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자식들이 자신도 같은 방식으로 노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자식들과 스스로 반목하며 지냈고, 그러한 가운데 장남은 반란 진압과정에서, 차남은 의문의 사고로 그보다 먼저 세상을 달리하게 된다.
왕위 등극 이후에도 지속적인 음모를 통해 봉신세력을 약화시켰으며 크고 작은 유혈사태를 끊임없이 벌였으며, 손자의 아키텐 계승권의 안정을 위해 며느리였던 아키텐 여대공이 재혼으로 얻은 자녀들을 암살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가정의 불화와 자신의 손으로 저지른 수많은 살인에 대한 죄책감과 회의감 속에 쓸쓸한 생애를 보냈다.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스스로 왕궁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여 따로 남긴 말은 전해지지 않는다. 사후 시신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되었다.
(完)
-------------------------------------------------------------------------
1부가 될지, 완결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한 편 끝났습니다!
몇 편 되지도 않는 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네욧ㅎㅎ
다들 보실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미숙한 게임 실력과 글솜씨로 다소 밋밋했을텐데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들~~
|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헨리의 이야기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ㅎㅎ
핸펀으로 접속하니 뭔가 이상한거 강제 다운로드 시키네요.
해당 화일 열지 마세요. 여기 페이지만 그러레요.
엇!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ㅠ 제가 컴맹이라..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2부든, 다른 이야기든 다음 이야기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ㅎㅎ
암+스트레스가 있는데 임신이라...뻐국
그.. 그런겁니까?!
재밌게 잘봤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