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귀한 손님들 모시고 갈 데가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드리는 집입니다...
바로 마포 고기촌(?)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진사댁』입니다...입구부터가 고즈넉하게 옛 물건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내부로 들어서면 가야금 라이브(?) 소리가 맘을 울립니다...
이 곳은 제주물항이라는 유명한 회집체인과 주인이 같은 곳이라서 그런지 회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음식양은 그냥 적당하다고 여길 정도고 맛도 보통보다 낫다고 여겨지지만...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분위기입니다...
저녁때가 되면 가야금연주자 언니(?)가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을 위해 연주도 해주고 국악도 불러주는데 그야말로 술 맛이 절로 납니다...그 분위기에 취해서 언니한테도 술 한잔 권해보세요...금새 화기애애해지고 기분만 잘 맞춰주면 몇 곡이라도 연주해주죠...
다만 이 집은 화장실이 너무 토속적(?)이라 이 부분만 고쳐진다면 정말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점심에는 2만원선이고요...저녁때는 좀 비싼편이어서 3만5천원짜리와 5만원짜리가 있습니다...당연히 예약은 필수고요...
☞ 위치 : 마포역에서 대농빌딩 옆 길로 들어가다 보면 조박집이라는 유명한 고깃집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다 두번째 4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됨(너무 복잡하니까 전화 걸어서 문의해 보세요...).
☞ 전화번호 : 02-715-9605
☞ 평가 : ★★★1/2(별5개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