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쯤 다한증만 전문으로 치료한다는 한의원 약을 한달치 먹었어요. 먹기 시작하면서 땀이 좀 줄긴 했지만, 약먹는 그 당시가 일년중 가장 습하고 더운 때였고, 직장일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기였던지라 그 때문인지 그닥 큰 효과는 보지 못했지요. 그래도 그 한의원 선생님이 그때 '우리밀 통밀'을 많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었고 밥에 통밀을 넣어서 먹고, 통밀로 차를 끓여 물대신 마셔보라 했어요.
일단 제가 시도를 해보지는 않아서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아무래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녹차, 홍차에 비하면 통밀차가 심장도 안두근거릴거고 밀은 건조한 성질이 있으니까 나쁘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 들어와서 글을 읽으면 대부분은 밀가루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들 말씀하시네요.
제가 빵이나 피자, 파스타 등등 너무 좋아해서 밥대신 빵으로 끼니를 해결할때도 많고 한데, 정말 밀가루 음식 많이 먹으면 땀이 더 많이 날까요?
흰 밀가루가 몸이 안좋다는 이야기들은 많이 하긴 하던데... 그럼 통밀은 정말 먹어도 괜찮나요?
전에 한의원에서도 그러고, 여기서도 자주 보는게, 술, 담배, 커피, 튀긴음식, 인스턴트, 고기류 등등은 땀을 많이 나게 한다고 멀리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먹어서 좋은 음식류나, 차 같은건 뭐가 있나요? 음식같은것은 한두번 먹는다고 효과가 있는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약 한번 먹는것 보다는 음식으로 꾸준히 체질을 바꾸는게 더 건강에도 좋고 땀에도 좋은 효과가 잇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