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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디 학교<br />체육대회같은곳에 고등학생<br />정도로 있는거같은데<br />뜬금없이 4촌 동생이랑<br />결혼을한다네요!<br /> 운동회가 끝날즈음쯤?<br /><br />어쨌든 말도안된다생각했고<br />또 4촌동생도 여자고나도여자고!<br />또나이도 어리고~<br /><br />그런데 이모랑 오시고4촌<br />여동생은 너무좋아하고!!<br /><br />같이식탁에 앉아서<br />밥을먹는데 꽃게 찌게를 먹는데<br />이모님이 너무잘드시고<br />저렇게 맛있나싶어서<br />저도 큰다리를 하나꺼내서<br />먹는데 살로없고 불편한데<br />이모는 비슷한걸 먹는데<br />살도많고 싑게 드시네요~~<br /><br />결혼을 해야할시간은 다가오고<br />우린 아직어린거같은데<br />벌써 작은자취집에서<br />살면된다고하고!!<br /><br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같아서<br />전도저히 이결혼 못한다고<br />이런거를 왜하냐며?<br />말하고 엄마를 찾는데<br />정말 작은 여행용 가방에<br />색동한복을입고 쭈그리고 들어가있는<br />엄마를 꺼내 드리네요!! <br /><br />한복은 곱고 이뻤고<br />그가방엔 왜들어가가셨는지~~!!<br /><br />엄마를 생각해보면<br />내가 성숙하지 못한사람이라<br />원망이많지만<br />평생쉬지않고 일하셨고<br />80가까이 되셔서 다리가불편해<br />맘대로 거동도 잘못하시고<br />그런분이 가게에 나가서 지금<br />지키고 계시고<br />오빠는 간경화라고 하는거같고요~~<br /><br />불쌍하고 또불쌍하신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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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결혼하려는꿈
까불이
추천 0
조회 86
15.10.28 15: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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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직원중 에 님이 특별하게 신경쓰는
직원있나요? 꿈은 그렇게 동성 결혼으로 나온거지만 님께서 신경 써주는 직원이 있다면 잘은 모르지만
님하는 일 더 잘 될꿈으로 봅니다
모친께서 그토록 연세가 있는데도
가슴졸이듯 버티고계시는거지요
그게 말도 않되는 여행용 가방속에
들어가 계신겁니다
모친 가슴이 바짝 쫄아들고 더 작아지신겁니다
아들문제 겠지요 꿈이 그렇게보입니다
네~~감사합니다!!엄마에게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중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