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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정치,연예인 루머 등등.. 돈이 되는 모든 정보를 이런식으로 나열해서 다룬다고 합니다.1>2>3 급으로 되있는데 이건 3급정보이며 유통기한이 다되어서 일반에 공개된 정보입니다.꽤 오래전 일. 대통령에게 주는 사회 이슈 보고서도 증권사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총 정리해서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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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출신 중국공산당 조남기 부주석, 동아일보 기자 출신
- 조선족 출신으로 중국 공산당에서 장군을 지낸 조남기 전 전국위원회(제 9기) 부주석(이하 장군)은 일제 강점기 때 남한에서 잠시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던 사실이 있다 함.
- 조 장군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조 장군은 일제 강점기 때 동아일보에서 6개월 이상 기자로 재직하다가 항일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함.
- 조 장군의 아버지 조동식 씨는 본래 부자였으나 3.1운동 당시 햇불사건의 주역으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에 1938년 아들 조남기 씨를 데리고 만주 길림으로 들어가 농사를 지으며 한인촌을 형성했다 함.
- 조 장군은 당시 만주에 있던 일본인 쌀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일본인이 머리가 좋다며 일본에 보내 공부를 시켰다 하는데 그 후 조 장군은 일본으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마친 후 한국으로 다시 들어와 동아일보에 입사, 6개월 이상 기자로 근무했다 함.
- 조 장군은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운동을 시작했는데, 중국 공산당에서 동아일보 재직 사실이 문제가 될까봐 이를 숨겨 왔기 때문에 그의 과거 이력 중 동아일보 기자 전력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음.
- 이같은 사실은 조 장군의 사촌동생인 조 모 씨가 최근 사석에서 조 장군의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함. 조 씨는 현재 H 회사의 회장을 맡고 있음.
- 조 장군은 또 지난 90년대 한중수교를 맺을 당시 중국 군부의 강경파인 양상쿤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막후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하는데, 중국 군부내 강경파들은 한중수교는 북미수교와 동시에 진행 해야 한다며 반대했으나 등소평 등을 움직여 한중수교를 먼저 해도 좋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공을 세웠다 함.
- 조 장군은 당시 박철언 전 의원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이 중국 군부의 장군들을 한 명씩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줘 한중수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 함. 이 과정에서 김우중 전 회장은 중국의 장군과 고위관료들에게 금 숟가락, 젓가락 40쌍을 선물하는 등 중국 수뇌부를 움직이는데 기여했다 함.
대우 김우중 前 회장, 최근 김일성 사망관련 루머 나돌아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 직전 부랴부랴 평양에 들어가 김일성을 독대했다는 루머가 나돌아 진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함.
- 정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1994년7월9일 김일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기 이틀 전에 평양으로 들어가 김 주석을 독대했다는 소문인데,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일성으로부터 망명처를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 소문의 골자임.
- 김 주석은 김 회장에게 "김 회장, 내가 망명해야 할 것 같소. 강경파들이 들고 일어났소. 스위스나 갈만한 곳을 좀 빨리 알아봐 주시오. 망명 자금은 5억불 정도 있소. 친지와 비서진이 모두 가면 2천명 정도 될 거요. 이 사실은 당신과 나만 아는 거요"라고 말했다 하며,
- 김일성은 당시 루마니아 독재자 챠우셰스쿠 피살 등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 과정을 지켜보면서 체제완화 정책으로 선회하고 남한의 김영삼 정권과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잡아 놓고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이에 반발한 김정일을 위시한 군부 강경파들이 반란을 획책했다는 것.
- 폴란드에 체류 중이었던 김 전 회장은 요로를 통해 김일성의 긴급 메시지를 받고 모스크바를 거쳐 평양에 도착, 주석궁에서 독대하면서 김일성으로부터 망명 주선 요청을 받았다는 것인데, 숙소인 고려호텔로 돌아오자 김일성 비서진들이 "평양을 급히 떠나라. 강경파들이 죽이려 올지 모른다"고 권유해 급히 피신했다함.
- 김 회장은 신변 위협을 느끼자 평양 순안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구 소련(러시아)을 경유해 이틀 후 폴란드에 도착한 직후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랬다는 소문임.
- 한편 김일성의 사망에 대해 북한 당국은 심장마비라고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의혹은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음. 정보 소식통들 사이에선 김 주석이 주석궁에서 독살 또는 피살됐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일부에서는 묘향산에서 피살됐다는 주장도 있음.
- 또 일부에서는 김정일이 김 주석을 죽였다는 소문도 있는데, 김일성은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이 아닌 계모 김성애를 공식석상에 데려 나오는 등 계모를 아끼자 김정일이 반발하는 등 평소 사이가 안 좋았다 함.
- 더군다나 사망 당시 그의 건강은 양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인데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뱃놀이를 함께 할 정도였다가 갑자기 급사했다는 것은 뭔가 석연치 않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음.
LG전자 이재령 부사장, LG노텔 초대 사장으로 유력
- LG전자와 노텔네트웍스의 합작 회사로 출범하는 (가칭) LG노텔의 초대 사장으로 이재령 LG전자 부사장(네트워크사업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음.
- LG전자 이재령 부사장은 새로 신설되는 합작법인의 CEO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LG전자 김쌍수 부회장과 강유식 그룹 부회장 등 고위 경영진에게 전달했다 하는데,
- 본인이 이쪽 사업부문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초대 사장으로 적임자라고 자부하면서 외부에도 자신이 초대 대표이사가 될 수 있음을 넌지시 귀띔해주고 노텔 측에서도 반대하지 않도록 로비를 했다는 소문임.
- 이재령 부사장은 LG전자 내에서 단말사업본부 마케팅담당 임원과 시스템사업본부 상무를 거쳐 올해 초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케이스인데,
- LG전자 내에서는 이 부사장이 올해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유가 바로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LG노텔의 초대 대표로 내정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며 파트너인 노텔 측과 이미 교감을 나누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음.
- LG전자와 노텔네트웍스는 합작법인이 한국기업인 만큼 CEO는 LG전자에서 맡고 CFO는 노텔 측에서 선임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음.
이광재 의원, 원주고 출신 장성 진급에 막강한 영향력 소문
- 열린당 이광재 의원이 원주고 출신 장성 진급자가 많이 배출되도록 뒤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이 군 주변에서 나오고 있음.
- 이번 군 장성 진급은 육군본부와 군 검찰 사이에 남재춘 육군참모총장의 압력설 등이 나오는 등 숱한 의혹 속에서 장성비리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데,
- 군 검찰이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 채 단순히 심증만 가지고 수사를 하고 있어 갈수록 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이와는 별개로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광재 의원이 학교(원주고) 동문 군 장성 진급 대상자들이 동시에 별을 달 수 있도록 크게 힘을 써 주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한나라당 등 야당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원주고 동기생 중에 3명이 한꺼번에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해 주목을 받고 있음.
-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이번 육군 준장에 승진한 사람들은 대상자 1,500명 중에 겨우 52명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그런데 원주고 출신이 3명이나 배출됐다는 것은 우연치고는 너무 이상하다는 얘기가 군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 "원주고 출신 장성 진급자들 뒤에는 이광재 의원이 보이지 않는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파다해 우리도 자체 조사 중에 있다"고 귀띔했음.
- 이광재 의원은 원주고를 졸업했는데 남재준 육참총장이 진급 대상자를 확정하는 단계에서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어떤 '싸인'을 받았으며 그것이 바로 이광재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한나라당은 제기하고 있는 것임.
-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한 원주고 3인방은 정명구 국방부 조달본부 장비부장, 홍종설 육군본부 헌병감, 이규상 1군 사령부 지휘통제처장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한국 은행들에 대한 낙관론적 시각 강해
- 제일은행을 인수해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SCB) 은행은 현재 국내 시중은행들로부터 경계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헌재 부총리는 올해 신년사에서 은행권에 더 많은 합병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할 정도로 외국계 은행들의 M&A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음.
- 외국 투자기관들은 수 년 전부터 한국 내의 은행사업 부문에 진출한 상태인데 외국계 은행들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22%로서 2년 전만 해도 그 절반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음.
-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상당히 건전한 상태이기는 해도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그 전에는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가 가계 부채 문제에 집중됐지만 지금은 중소기업 부채 문제에 집중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해 대형 은행 중에 세 곳이 10억 달러 이상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한국 국민들은 평균 6개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낙관론적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함.
- 아무튼 스탠다드차타드 등 외국계 대형 은행들은 장기 수익을 내기 위한 경영을 펼쳐야 하며 혼란스런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치른 비용이 정당한 것이었음을 입증해 보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HSBC까지 가세해 외국계 대형 은행 3개사가 한국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여야 하는 운명임.
- 그런데 스탠다드차타드의 경우 인수한 제일은행이 한국에 강력한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지 않아 경제규모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그럼에도 제일은행을 인수한 것은 향후 한국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동시에 한국 은행권도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뤄진 일이라 함.
- 스탠다드차타드 측은 한국이 신용카드 버블 붕괴를 견뎌 냈으며, 이전의 과오로부터 교훈을 얻어 갈수록 투명화되고 있는 등 경영 여건이 몹시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 다만 숨어 있는 문제로는 중소기업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여부라 함. 즉 취약한 중소기업 대출관행을 경고하는 신호들이 보이고 있으며, 중소기업 부실채권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은행권이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스탠다드차타드도 마냥 낙관만은 할 수 없다는 지적임.
법조계, 참여연대 측의 영향력이 너무 강하다고 성토 분위기
- 현 정권 출범 후 시민단체에 불과한 참여연대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지고 있다는 성토분위기가 법조계 내에서 조성되고 있다 함.
- 법조계 인사들에 따르면 정부 요직에 참여연대 인사들의 중용이 눈에 띄게 잇따르고 있어 법조계 내에서 '현 정권이 참여연대 정부냐, 참여정부와 참여연대가 '참여'코드를 맞추고 있는 거냐'는 식으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임.
- 실제로 국가인권위원회 최영도 위원장이 참여연대 공동위원장 출신이고, 사법제도개혁추진위(사개추위)의 공동위원장인 한승헌 위원장도 참여연대 발기인 출신으로 참여연대 탄생에 관계했던 인물이라는 것임.
- 대통령 직속 산하기관인 사개추위는 대통령이 추천하는 민간인 1인(한승헌 위원장)과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 위원으로 위촉된 김효신 경북대 법대 교수(지방), 김금수 노사정위원장(노동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재계),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장(재야법조계), 송상현 한국법학교수회장(법학계), 채이식 고려대 법대 학장(법학계), 신인령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겸 이화여대 총장(시민단체), 장명수 한국일보 전 사장 (언론계) 등 8명 중에서도 3명이 참여연대의 자문 및 고문위원 출신이라 함.
- 지난 번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사퇴 때도 사실은 참여연대가 이 전 부총리의 부도덕성이 담긴 자료를 언론에 유출해 사퇴 여론을 조성하고, 청와대 앞에서 퇴진 기자회견을 갖는 등 청와대와 이 전 부총리를 압박한 것은 다 아는 사실임.
- 법조계 관계자들은 참여연대가 이름도 비슷한 '참여'정부에서 점점 막강한 권력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정부의 잘못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이를 이용해 정부와 적당히 타협하면서 요직에 들어가기 위한 디딤돌로 이용해선 안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함.
내일신문, 작지만 탄탄하다는 평가에 고무
- 내일신문은 규모는 작지만 경영이 탄탄하다는 언론계 안팎의 평가가 잇따르자 매우 고무된 분위기라 함.
- 내일신문은 주요 언론사들이 경영난과 구조조정에 허덕이고 있는 와중에서 지난 연말 1인당 평균 3백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탄탄한 경영을 과시해 언론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 10년차 기자의 경우 연봉이 5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마이너신문(발행부수 기준) 답지 않게 고액연봉에 대규모 보너스까지 받고 있어 여타 언론사들이 부러운 눈길을 보이고 있다는 것임.
- 특히 내일신문의 일부 기자와 직원들은 보너스만 무려 1000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신문업계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선일보가 1인당 평균 7백만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함.
- 이에 따라 일부 언론사들은 내일신문의 경영기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벤치마킹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함.
정부, 생계형 영세 자영업자 관장 둘러싸고 부처간 신경전
- 정부가 생계형 영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아웃 제도를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이 사업권을 놓고 관련 부처와 산하기관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함.
- 정부는 최근 영세 자영업자들이 내수경기 침체로 영업 손실이 누적돼 부채 상환은 고사하고 생계까지 위협을 받자 오는 3월부터 워크아웃제를 실시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 관련부처인 산업자원부와 산자부의 산하기관이면서 중소기업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중기청에서 서로 사업권을 갖기 위해 총리실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것임.
- 정부가 이번에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워크아웃제를 추진키로 한 것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 금융권 등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추진했듯이 '형평성' 차원에서 영세업자들을 구제하자는 정책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함.
- 한편 총리실은 오는 3월 시행을 목표로 2월 중 구체적 방안을 확정할 방침인데, 주요 골자는 채무를 분할 상환하도록 하고 이자는 돈을 벌어 수익이 생기면 갚도록 할 것이라 함.
SK, 그룹 자산관리회사 설립 추진
- SK그룹은 그룹 계열사들의 부동산을 특별 관리하는 그룹자산 관리회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 이와 관련, SK그룹이 지난해 그룹 계열사로 편입시킨 '아페론'이라는 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SK 측은 이 회사를 그룹 전체의 부동산 등을 전담 관리하는 그룹자산관리회사로 육성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임.
- 아페론이라는 회사는 실내건축 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 해 이 회사의 증자 과정에서 SK케미칼을 통해 7억원을 투자, 지분 70%를 확보함으로써 그룹 계열사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공정위는 지난 연말 아페론이 SK그룹 기업집단의 계열사로 편입됐음을 공식 공시한 바 있음.
- SK는 올해 아페론을 그룹자산관리회사로 육성하기 위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사옥과 부동산을 관리해오고 있는 삼성에버랜드를 벤치마킹하는 등 사전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함.
열린당 김갑수 부대변인, 정동영 계보에 들어간 계기 설명
-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핵심 계보로 분류되는 열린우리당 김갑수 부대변인이 최근 사석에서 자신이 정 장관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함.
- 김 부대변인에 따르면 그는 정계입문을 결심하고 먼저 정동영 장관 보다는 유시민 의원을 찾아갔다 하는데, 2003년 말경에 유시민 의원을 찾아가 '참여정부가 성공하려면 내년(2004년) 총선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함.
- 그러자 유시민 의원이 얼마 후 당시 정동영 의원을 만나는 자리에 불러 내 얘기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이 김 부대변인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해 안면을 트게 됐다 함.
- 유시민, 정동영 두 사람은 민주당 조순형 대표 지역구였던 서울 성북구 김 부대변이 출마해보라고 권유했으나 사양했다 하는데, 그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외부에 다니면서 '정동영 의원이 일을 많이 할 분'이라고 적극적으로 정 의원 홍보에 열중했다 함.
- 그러자 뒤에 이 사실을 알고 정동영 장관이 김 부대변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를 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정 장관의 연설문도 쓰고 수행을 하면서 정동영 장관 계보로 분류됐고 지금도 당에서도 정 장관 몫으로 부대변인 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임.
- 한편 김 부대변인은 "정동영 장관이 (정치에) 들어올 때 뭘 갖고 들어 왔느냐.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해야 한다"면서 "정동영 장관은 통일부 장관 재임 중에 개성공단 같은 것을 몇 개 더 만들고 싶어한다. 그 만큼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함.
현대백화점, 까르푸 인수 소문만 무성한 채 진도가 나가지 않아
- 현대백화점이 대형 할인점 까르푸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무성하지만 실제 인수작업을 위한 진도는 나가지 않고 있다 함.
- 현대백화점은 신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경청호 사장이 드러내 놓고 까르푸 인수 의지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진척되는 내용은 거의 없어 출입기자들이 반신반의할 정도라 하는데,
- 특히 이달 중순에는 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의 한국까르푸 인수설이 나와 현대백화점 측이 이를 시인하기도 했는데, '대형 기사감'인 이같은 내용을 언론에서 취급조차하지 않아 증권사 관계자들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함.
- 이에 대해 다른 당사자인 한국까르푸 측은 관례대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국내 관계자들은 현대백화점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데, 문제는 현대가 인수를 하겠다고 공언해도 시장에서 반응이 없다는 게 이상하다는 것임.
- 한 유통업체 출입 언론인은 이에 대해 "국내 할인점 시장이 포화 상태여서 현대백화점이 정말 까르푸를 인수할지 의문이다. 특히 까르푸를 인수하려면 수조원대의 자금이 들어갈 텐데 현대백화점이 그만한 자금 여력이 되는지도 궁금하다"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음.
- 따라서 현대백화점 측이 말만 쏟아내 놓고 아직 가시적인 후속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언론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함.
하나로텔레콤, 1대주주 뉴브리지 지분매각 여부에 신경 곤두서
- 하나로텔레콤은 1대 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 지분을 머지않은 시기에 매각하지 않을까 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함.
- 뉴브리지는 외환위기 때 제일은행을 5천억원에 인수해 얼마전 영국계 스탠다드차터드은행(SCB)에 팔아 치워 5년만에 1조2천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올린 미국계 사모펀드인데 항간에서 하나로텔레콤이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 함.
- 뉴브리지는 2003년 10월 하나로통신(현 하나로텔레콤) 인수 당시 AIG 생명과 콘소시엄 형태로 뛰어들어 LG그룹을 제치고 하나로의 지분 39.58%를 확보(11억달러, 당시 1조1700억원)해 경영권 인수에 성공했고,
- 얼마 전에는 두루넷 인수를 놓고 데이콤을 앞세운 LG그룹에 맞서 하나로텔레콤을 내세운 대리전을 전개해 또 다시 승리를 따내는 등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데,
- 뉴브리지는 물건을 매입하면 철저한 관리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내실을 다진 후 몇 배의 이윤을 챙기면서 높은 가격으로 내다 파는 전략을 구사해오고 있기 때문에 일련의 과정으로 볼 때 조만간 하나로텔레콤 매각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것임.
- 데이콤이 제출한 가격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두루넷을 인수한 것도 결국 회사를 매각하게 되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수순으로 봐야 하며, 따라서 하나로텔레콤 매각은 시기만 남았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함.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 DMB 시장에 부정적 견해
-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은 올해부터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인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지상파 DMB 시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나타내고 있음.
- 이 사장의 이런 반응은 현재 DMB사업 진출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업체들과 가전업체, 방송사, 컨텐츠 업체 등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 이찬진 사장은 "내가 보기엔 DMB사업이 단기간에 인기를 끌거나 승부를 낼 사업이 아니다"면서, "휴대폰으로 TV를 보기위해 누가 10분 이상 들고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함.
- 그는 또 "90년대 케이블TV방송이 시작될 무렵 미디어학자들은 뉴미디어가 출현한다고 흥분했지만 지금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며 "공중파 방송의 위력은 훨씬 더 커졌고 케이블방송은 많은 문제점만 노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음.
- 이 사장은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새로운 영상 컨텐츠가 별로 없는 점이 문제다. 채널이 100개나 된다는 스카이라이프 위성TV도 뜨지 못했는데 역시 양질의 컨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함.
- 이 사장은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될 DMB사업도 현재로선 케이블방송과 스카이라이프 위성TV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 "공중파방송의 프로그램을 휴대폰으로 보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으므로 DMB사업과 관련한 PP(프로그램 공급자) 육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음.
한나라당, 정세균 신임 열린당 원내대표 약체라고 과소 평가
- 한나라당은 열린당 정세균 신임 원내대표가 약체라고 과소 평가하는 분위기라 함.
-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정세균 원내대표가 열린당 내에서 중도파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본인 성격도 유약한 편이라서 야당으로는 상대하기 쉬운 파트너를 만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 "만약 후임 원내대표에 강경파가 선출되었다면 또 다시 정국이 경색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했는데 다행히도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로 등장해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음.
- 따라서 산전수전 다 겪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가 충분히 요리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만하게 보는 눈치임.
- 하지만 정세균 원내대표는 경제전문가로서 정책 입안 내용을 소상하게 알 정도로 경제문제에 관해서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의도하는 대로 호락호락 끌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열린당 내부 인사들의 반박임.
문희상 의원, 당의장 임기 축소하려는 정동영 계보에 불쾌
- 오는 4월 전당대회에 당 의장 경선에 출마할 계획인 문희상 의원은 정동영 통일부장관 측이 당 의장 임기를 단축하려 한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함.
- 열린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주변에서 정동영 장관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의장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문 의원이 이에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임.
- 문 의원 측은 이번에 경선에 나가면 적수가 없어 의장은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는데, 정 장관이 문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임기를 단축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받아들이고 있음.
- 정 장관 측이 임기를 단축하려는 명분은 원내대표 임기가 1년이므로 의장의 임기도 1년으로 맞추자는 것인데, 실제 속셈은 정 장관이 장관 직을 1년 정도 더 하고 당으로 복귀해서 당 의장직을 반드시 꿰차야 한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그래야만 정 장관의 대권가도에 차질이 없다는 것임.
- 한편 정 장관 측은 문 의원의 당 의장 경선 출마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 일부 측근들은 과거 민주당 시절 김중권, 한광옥 씨 등에서 보듯이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의 당 대표들이 말로가 좋지 않았다면서 은근히 견제하고 있다 함.
박근혜 대표, 과거 문제에 너무 집착해 당내 우려 고조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과거문제에 너무 집착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당내 불협화음을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가 당 내에서 고조되고 있다 함.
- 박 대표는 새해 들어 한나라당의 과거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새 당명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영남권 보수파들과 당내 소장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함.
- 당명을 바꾼다고 해서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들이 씻겨지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당명을 수차 바꿨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당명보다는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반대파들의 논리라 함.
- 박 대표는 또 과거사진상규명법과 국가보안법 등 여권과 대립하고 있는 주요법안에 있어서도 과거의 논리와 이념에 너무 집착해 여야간 협상이 답보상태를 빚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임.
- 이와 관련해 권철현 의원은 한 사석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남의 말을 잘 안듣기로 유명했지만 나중에 보면 서서히 반영해 주었다"면서 "그러나 박 대표는 얘기가 잘 통하지 않고 변한 것도 아무 것도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함.
- 김무성 신임 사무총장도 '박 대표가 변하지 않으면 정권재창출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어 박 대표가 오는 2월 국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됨.
열린당 여성 중진들, 교육부총리 사양한 속사정
- 열린당 한명숙, 김명자 의원 등 중진급 여성 의원들이 청와대의 교육부총리 제안을 사양한 속사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열린당 이경숙 의원은 "여성 교육부총리 카드를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심도있게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기준 부총리 파문을 보고 나서 여성의원들이 언론의 집요한 공세에 겁을 먹은 것 같다"면서,
- "한명숙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었지만 본인이 안 하겠다고 끝내 고사해 수포로 돌아갔다. 부총리로 지명되면 그 때부터 언론이 집안 내력을 샅샅이 파헤치고 들지 않았겠느냐"고 언급했음.
- 그런데 DJ정권에서 장관을 5년 동안 계속해 화제를 모았던 김명자 의원의 경우 정동영 장관 등이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내부 스크린 과정에서 몇몇 결격 사유가 발견돼 청와대에서 먼저 부총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음.
- 한편 이경숙 의원은 호적 제도가 '1인1적제'로 변경되는 것과 관련, "가족을 완전히 해체하는 개념으로 호적 제도가 바뀌는 것이 맞겠지만 국민들의 대중적인 지지를 받아야 하고 빨리 처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완화된 법으로 처리했다. 당분간은 이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음.
이호철 前 민정비서관, 청와대보다는 국회 진출에만 신경
- 청와대 왕수석으로 불리는 문재인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복귀하자 노 대통령의 임기 초반 문 수석과 손발을 맞췄던 이호철 전 비서관의 청와대 복귀시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 정작 이 전 비서관 본인은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보다 재보선에 출마해 국회로 들어가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함.
- 이 전 비서관은 지난해 4월 문 수석(당시 민정수석)이 사표를 내고 청와대를 떠나자 "건강이 나빠서 근무가 힘들다"며 동반 사퇴를 해 문재인 수석 계보가 아니냐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문 수석의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임.
- 따라서 지난해 하반기 문 수석이 시민사회수석으로 복귀했을 때 그의 청와대 복귀가 점쳐졌고, 노무현 대통령도 '능력있는 사람을 놀게 해선 안 된다'고 말해 그를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음.
- 이런 가운데 남영주 사회조정 2비서관이 얼마 전 총리실로 이동하자 그 자리가 이 비서관을 위해 남겨 놓은 자리가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일으켰는데, 청와대 측은 "총리의 민정수석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남 비서관이 수석으로 간 것"이라고 해명했음.
- 그러나 이 전 비서관은 청와대 복귀보다 국회 진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마도 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재선거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음.
- 참고로 경남 김해갑의 열린우리당 김맹곤 의원은 선거법 위반혐의로 2심까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임.
기자협회, 오보를 작성한 기자에게 상을 수여해 망신
- 한국기자협회가 대형 오보를 낸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해 언론계 안팎에서 망신을 사고 있다 함.
- 기자협회는 매달 취재를 잘한 기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지난 달 한국경제 금융부 김인식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준 것까지는 좋았으나 나중에 김 기자에게 상을 주게 됐던 '특종기사'가 대형 오보 기사로 판명돼 허탈해 하고 있음.
- 김 기자는 당시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제일은행을 인수하게 됐다고 보도했는데, 기자상을 받고 난 뒤 우여곡절 끝에 'HSBC'가 아닌 '스탠다드차타드'가 제일은행을 인수하기로 공식 확정돼 김 기자의 'HSBC, 제일은행 인수' 기사는 결국 오보가 되고 말았음.
- 기자협회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김 기자에게 준 상을 환수하자니 그런 전례가 없고, 또 환수하는 것도 모양새가 우스워 어떻게 해야 할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함.
- 언론계 종사자들은 "협상이 진행 중인 인수합병에 대해 공식 발표가 나기도 전에 기자상을 주다 보니 이상한 결과가 나와 기자협회만 망신을 당하게 됐다"면서, "기자협회는 차제에 기자상 선정 기준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음.
YS, 이번에는 숨겨 놓은 딸 문제로 다시 주목받아
- 지난 14대 대선 당시 정가를 술렁거리게 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숨겨둔 딸이라는 '가네꼬 가오리(金子香織 : 한국명 주현희)' 양과 관련해 최근 김 전 대통령이 또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
- 언론계 일각에 따르면 모 언론에서 가오리양의 친모 이경선 씨가 지난 2001년 1월 YS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편지 사본을 입수했는데, 그 내용 중에 YS가 안기부 김기섭 전 기조실장을 통해 약 7천만 엔(한화 7억원 상당)을 건넨 정황이 기술되어 있다 함.
- 이 언론사는 또 'YS가 집권 당시 비밀 루트를 통해 이경선 모녀를 돕기 위해 약 3억엔(한화 30억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첩보성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보충 취재를 벌이고 있는데,
- 이에 따라 '구 안기부(국정원의 전신)에서 해외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항간의 소문과 맞물려 YS의 도덕성 문제가 다시 언론의 취재 대상에 올라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
- 앞서 'YS의 숨겨둔 딸' 가오리양 이야기는 YS가 정치권에 갓 입문한 60년대 초반 S요정 출신 이경선 씨를 만나 낳은 딸이 가오리양이라는 소문인데, 14대 대선 당시 언론인 손충무 씨가 자신이 발행하는 시사지에 이 내용을 실어 파란을 일으켰음.
- 손 씨는 YS측의 명예훼손 고소에 따라 검찰에 구속됐다가 20여일 만에 YS 측의 소 취하로 풀려 났는데, 소 취하 배경은 손 씨의 모친이 아들의 구속 소식에 충격으로 사망하자 여론 악화를 우려했기 때문이라 함.
장영자 씨 아들, 여자 연예인과 스캔들 일으키다 지금은 정신병 걸려
- 장영자 씨의 장남인 김지훈 씨가 여자 연예인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다가 뺑소니 사건에 연루돼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정신질환에 걸렸다 함.
- 김 씨는 지난 2001년 미모의 연예인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상대편 운전자를 사망케 하고는 뺑소니를 쳤는데 당시 스포츠신문에서 크게 기사화 됐음.
- 김 씨는 이 사건으로 수배를 받아 2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중 뇌수축증이라는 질병에 걸려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자 영동세브란스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다가 붙잡히게 됐다 함.
- 김 씨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여자탤런트 이승연 씨와 이윤성 씨가 각각 김지훈측과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함.
- 그런데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김 씨와 이윤성 씨 간에 숨겨졌던 관계가 드러나고 있는데 계약 파트너 제도가 화제에 오르내렸다 함.
- 계약파트너 제도란 새끼 연예인들에게 거액을 주고 일정기간 동안 룸 살롱이나 파티에 초대한 특별한 손님을 접대하도록 하는 제도라 함.
-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이윤성 씨는 김지훈 씨가 자신을 찾아와 "내가 사고를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하며, 이에 조만간 김 씨 측 증인으로 나올 이승연 씨의 증언이 주목된다 함. 이승연 씨는 옆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음.
청와대 민정, 인사수석 교통정리에 따른 내막
- 청와대는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에 문재인 시민사회수석을, 인사수석에 김완기 소청심사위원장이 각각 임명했는데, 인사수석은 호남, 민정 수석은 영남 몫이라는 기존 원칙에 입각한 인사라는 평을 받은 바 있음.
-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파문으로 물러난 후 문 수석의 민정 복귀는 일부 예상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인사수석을 호남 몫으로 하다보니 영남 출신 가운데 믿을 만한 인사가 마땅하게 나오지 않자 가장 무난한 문 수석으로 정리가 됐다 함.
- 문제는 인사수석이었는데, 호남 출신으로 인사수석 후보군에 오른 인사들이 많아 막판까지 검증에 검증을 거쳐 고심이 많았다 함.
- 후보군에 올랐던 인사는 김완기 소청심사위원장 외에 이학영 한국 YMCA 사무총장, 윤장현 광주 중앙안과원장, 박화강 한겨레 호남본부장, 박광서 교수, 김용채 변호사 등이었는데 대부분 정찬용 전 수석이 물러나면서 추천했던 인물이라 함.
- 청와대는 사실 이학영 YMCA 총장에게 관심이 많았으나 과거 전력이 문제돼 본인의 고사도 있고 해서 배제했다 함. 박광서 교수는 호남 출신이 아님에도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과 가까워 추천됐는데, 염 의원과 친척이란 점이 걸렸다 함.
- 김용채 변호사는 민정이 문 수석으로 결정될 경우 같은 변호사 출신인 점이 걸렸다 하며, 박광서 교수는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가지지 못하고 지역에만 머문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함.
- 박화강 본부장은 현 정권과 코드를 맞추고 있다는 한겨레신문 출신이라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됐다 하며, 결국 윤장현 중앙안과원장과 김완기 소청위원장 두 사람으로 좁혀졌다는 것임.
- 두 사람 다 노 대통령과 코드가 잘 맞는 것은 아니었으나 윤장현 원장은 코드 검증이 거의 안된 반면 김완기 위원장은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공직사회의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김완기 카드를 최종 결정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