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 중국의 철강 경기 부진과 shale oil이 준 기회
석유화학 수요 부진 속 2013년 BTX 제품 마진 강세 두드러질 전망
-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 유지. 그러나, BTX 마진은 2013년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
- 2006년의 ethylene, 2011년의 butadiene 강세에 이어 2013년에는 BTX가 석유화학업종 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중국의 조강 생산량 감소와 미국의 원유 경질화가 강세 요인
- BTX는 feedstock의 공급 차질로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여기에는 중국의 철강 경기 부진과 미국의 shale oil 생산 증가가 배경으로 작용
- 지난 10년간 중국의 benzene 설비가 급증한 것은 철강설비 증설 확대에 따른 coal-based benzene 설비의 증설 때문. 그러나, 향후 1) 중국의 철강경기 부진에 따른 고로 업체의 가동률 하락과 2) 고로 설비 효율성 개선에 따른 coal tar 생산 부진 등이 benzene 설비 증설의 제한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미국의 shale oil 생산 증가에 따른 원유의 저유황 경질화는 BTX의 원재료인 heavy naphtha 수율 감소로 연결될 전망. 2012년 이후 Shale energy boom에 따라 미국 석유화학업체의 경우 light naphtha 계열의 ethylene 설비 증설규모는 확대되는 반면, heavy naphtha 계열의 benzene 설비 증설 계획은 전무
BTX 강세 수혜는 국내 정유업체. KP케미칼 및 카프로에게는 부정적
- BTX 마진 강세에 따라 국내 정유업체 수혜 예상. 정유업체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는 30% 내외이나, 향후 BTX 마진 강세에 따른 비정유부문 이익 개선이 이익의 질을 향상시켜 valuation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
- 반면, BTX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케이피케미칼과 카프로에게는 전방 수요 부진 상황에서 원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