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 개 두치가 크게 짖어서 1층과 분쟁 생겼다고 말씀 드린 적 있는 대전사람 입니다.
두치 짖는 건 제가 나갈 때 마다 근처 동물병원에 맡기고 들어올 때 데려오는 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 번은 아침 8시에 제가 먼저 나가면서 뒤에 나가는 남편이 서재에 두는 거 깜박 잊고 거실에 두고 나갔는데
경비실 인터폰 통해 저녁에 항의 통화 들어와서 '이렇게 피해를 줄거면 개를 안키웠어야지요' 라고 하는데 슬프고 괴로웠습니다. 서재 넣어놔도 짖는 소리는 들리고 자기네가 그 방을 못쓰고, 짖는 소리 땜에 두통에 시달린다는 그 분께 카스테라 한 상자 드리며 사과드리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제가 이 곳에서 알고나서 가입한 '유함사' 유기견카페의 '달마'를 조금 도와주십사 하는 겁니다.
전 동사실(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하는 적극적인(혹은 사회적으로 물의가 생기는?-이런 분들이 있어야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데 더 큰 울림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유기견 구조 활동에 심정적으로 동의하는 편이었습니다.
정기적 후원은 아니고 비정기적 모금활동에 보태는 식이었는데요, 유함사는 너무 조그마하고 회원수도 적어서
제가 보탬이 될까해서 회원가입하고 정기후원 시작했습니다. 근데 '달마'라는 애가 디스크수술을 받아야 한답니다.
추정으로 2백만원쯤 든다는데 더 들 가능성도 많고요. 전 첨에 애가 뒷다리를 못쓴다고 휠체어를 해줘야 할텐데 라는 쥔장 말씀
읽고 인터넷 찾아보니 휠체어비가 15만원쯤 든다고 해서 제가 그 비용을 댈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이른 시간 안에 수술을 어서 해야한다네요. 유함사카페에서 릴레이로 회비모금 시작했는데 꾸준히 활동하는 분들이 몇 분 되지않아 모금이 늦습니다.
애 수술이 늦어지면 안될 거 같아 이미 노견들 키우시느라 비용부담 많은 여러분들에게 사정 얘기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정회원이 되어야 글을 볼 수 있고 카페관리하는 분도 따로 없어서 회원가입도 늦게 되더군요.
다움카페 유함사 양주보호소 쥔장성함(카페에선 양주엄마 라고 부르시더군요) 조 순희 T 017-701-1008
농협 312-0101-6023-01 조순희/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268
달마치료비 라고 하시고 십시일반 도와주시면 '달마' 가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신입인 제가 혹 누가 될지 모르는 글 올려 죄송합니다. 올려선 안되는 글이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첫댓글 jess님~ 모든 분들이 녀석이 덜 아팠음 하는 맘 아프지 않게 되길 바라는 맘 일꺼에요~
휴.... 어쩌면 딱해서 보기 안되서 회피하는 경우 있잖아요.
정말이지 달마 치료비가 전달되어 달마가 편해지길 바래봅니다.
흰둥언니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제가 어쩔 수 없는데 봐야 마음만 아파서 고개 돌린 적 많답니다.
달마 치료가 일단 시작은 됐어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의 좋은 마음이 나누어 저서
달마가 속히 건강 하게 잘 회복 되기를
바래 봅니다..
윗층집..참 마음도 고약 하네요.
조금만 양보 하면 되는데 ..
어딜 가나 천사들과 사는 사람들은
약자 일수 밖에 없네요.
마음 너무 다치지 마시고 두치랑 더 행복 하시기를...
Jlima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따뜻한 말씀으로 공감해 주셔서 마음이 포근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