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입니다. 일주일 중 제일 좋아 하는 요일 항상 기다려 지고 한편으론 안 왔으면 하는날. 요즘 같아선 쉬고 싶은데 내 몸의 기억은 아침부터 점검이다. 무릅, 허벅지, 어깨, 목, 각자 체크를 하고 밖에 날씨를 본다. 아침 날씨는 햇?이 없어서 제법 선선한 날씨다. 어째 기분이 좋아 진다. 아~~~~ 오늘은 어디로 가지? 일찍부터 서둘러서 가게일을 마치고 11시경 밥을 먹고 쉬면서 오늘 목적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사실 오늘 목적지는 무안까지 였다. 집에서 출발해 국도 1호선을 달려서 무안까지 도착. 거기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 오리라는 .... 근데 2시 막 출발 할려고 워밍업 줄넘기를 할즈음 친구 두 녀석이 밥 먹으러 와서 그 친구들과 얘지 중 출발시간이 늦어져 목포 일주를 하기로 했다.ㅠㅠ 가고 싶었는데 ... 출발 해서 평화광장쪽으로 가면 이번에 새로 생긴 음악분수 이거 언제 작동 하나....
토달 모임 장소에서 한컷 갓바위
해양 유물 전시관 앞길 입니다. 저멀리 유달산이 보입니다.
제일 중학교에서 삼학도 쪽으로 가는 길 목포 전체 구간중 제일 맘에 안드는 구간...
삼학도를 개발해서 시원하게 만들어 놓은 공원앞길
삼학도 새로 난 길로 계속 가면 나오는 철로 입니다. 여기를 건너가면 조금더 큰 공원이 나옵니다.
무슨 외국에 나오는 사진 같습니다. 목포에도 이런 풍경이 있군요. 삼학도를 돌아 나오면 보이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요트가 더 많겠죠?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여기를 째보선창이라고도 합니다. 몇년전만해도 모래 하역장이었는데
이제 앞선창으로 가는 길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얼음 나오는 곳입니다. 지금도 저기에서 얼음이 나올까요? 이 길도 우레탄으로 포장이 잘 되어있습니다. 조금더 가면 화장실도 나옵니다.
여객선 터미널과 국제 여객선 터미널
인도양 횟집앞에서
여기 역시 길이 너무 좋습니다.
인어 바위 대반동 해수욕장 ㅋ 해양대학교 연습선 잘 찍었나요? 저 앞이 고하도 입니다. 밤엔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곳입니다.
어민동산에서 바라본 유달산 우리 식구들이 젤 좋아하는 촌닭집 아~~ 침넘어가네. 저 다리가 고하도로 가는 다리입니다. 내년 쯤이면 저길로 고하도를 갈수 있습니다. 북항앞 3거리 입니다. 북항 도로 역시 이렇게 우레탄길로 조성이 되어서 달리기가 좋습니다. 횟집타운 언덕에서 바라본 ... 나무를 많이 심어 놓아서 달리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레탄 포장길 보다는 이런 흙길을 전 좋아 해서 좀더 안 쪽으로 들어 와서 바라본길.. 달리다가 나타난 체육시설 앞에 보이는 건.. 꺼꾸리!!! 지친 발을 쉬어 줄려고 꺼꾸리 하던중 우연히 하늘이 넘 좋아서 찍어 보았네요. ㅎㅎ 농공단지 앞 공원 그늘이 너무 시원 했네요. 주공 아파트 건너편 도로 살짝 오르막. 고속도로 종점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면 광일공업사 앞 쪽 사거리에서 실내체육관쪽으로 가면 됩니다. 실내체육관으로 올라가는길 약 1.5km정도 되는데 경사도 그렇고 길이도 그렇고 마지막 오르막 . 헛둘헛둘!! 그길 맨위에서 바라본 축구장 실내 체육관 체육관에서 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저기 도청이 여기서도 보인다는... 오른쪽 갓길로 달리면 쿠션도 좋고 위험도 줄이고.. ^^ 여기 육교를 넘어 가야 합니다. 이제 집이 얼마 안 남았어요. ㅎㅎ 청호대교.. 저기 경사도가 얼마 안 되는데도 마지막 이어서 그런지 무척 힘듭니다. 청호대교를 내려오면 나오는 삼거리 입니다. 목포일주 전 구간중 차량이 젤 많이 다니는곳. 신호등만 잘 지키면 되여.
삼향천 입구에서.. 개인적으로 이 길 색깔을 초록색으로 바꿔 주었으면 더워 죽겠는데 길마져 빨강.ㅠㅠ 저기 종점이 보입니다. 휴~~~ 다 왔넹.... ^^ 목포 일주의 좋은점은 일단 도심이면서도 안전하게 mp3를 들으면서도 달릴수 있다는 거 도심을 끼고 달리니까 언제 어느때고 집으로 바로 갈수 있다는거. 중간 중간 식수대와 화장실이 있어서 별도 물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거 전 구간중 80%가 우레탄 길이어서 발 충격도 적다는거 길이 계속 변하니까 지루하지 않다는거 끝 !! 이번은 좀 길었네요. 담에는 간단히.... |
출처: 난 지금 달리러 간다. 원문보기 글쓴이: 배보
첫댓글 와~~~~~~대단하네요
목포 일주는 약 23km 정도 됩니다. 참고 하세요.
감상 잘했습니다...대단하십니당,,
우와... 대단..ㅋ 사진은 어찌 찍으시는지..ㅋ 그리고 음악분수 6월 15일 기본가동하구요.. 7월 중순 본격가동들어갑니다.ㅋ
손바닥 안을 들여다보듯 환한 주로...째보 선창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 국주님이 가장 싫어하는 코스 저두 넘 싫어요. 뛸 때 마다 개가 멍멍 짖어대서 참 성가시더라구요. 개가 짖을 땐 뭔가 줍는 시늉을 하라는 짝궁의 조언도 그 순간은 '얼음'이 된답니다. ^^
째보 선창이란~ 사람으로 보면 눈 밑에 살짝 찟어진 사람을 째보라고 하죠.(맞나?) 째보 선창은 하늘에서 보면 영산강에서 바다로 길게 수로가 나 있는데 그 중간에 살짝 찢어진거 같이 들어간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