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험난한 세상 속에서 저희들 이 시간까지 지켜 주시고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마지막 주일 주님 전으로 불러주셔서 신령과 진리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을 구별하여 지키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한 주간 온전히 주님 가운데 살지를 못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걱정하며 믿지 않는 자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온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은 통일선교주일입니다. 동숭교회가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며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통일의 시대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6월 호국의달 우리나라가 당면한 위기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극복하며 든든히 세워지는 가운데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중보의 결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어려운 시기, 다시 한번 믿는 자들이 일어설 수 있는 새 힘과 새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긴 코로나로 느슨해진 신앙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하시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무릎으로 기도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동숭의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어려움이 끝없이 밀려오는 가운데 가정과 일터에서 힘들고 지쳐있는 성도들의 기도 소리를 들어 주시옵소서. 무너진 가정과 일터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막힌 문이 열리게 하시며 끊임없는 하늘의 복으로 채워 주셔서 세상에 빛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동숭의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성령님의 도심으로 무사히 올 여름을 넘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교회를 책임질 교회학교의 모든 교사들과 어린 자녀들의 믿음과 건강도 우리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그동안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했던 담임 목사님이 청빙되었습니다. 7월 첫 주부터 말씀 주실 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좋은 목자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동숭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른 아침 동숭재단에 울려 퍼진 시온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을 통하여 우리 주님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이 시간 새문안교회 이수영 은퇴 목사님 하나님 말씀 선포하실 때 우리 모두가 은혜 받는 가운데 병든 몸이 치유되고 상처받고 찢겨진 심령까지도 회복되는 은혜의 예배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