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어제 진짜 덥던데.. 오늘은 더 덥다고 ㅠ-ㅠ 흐미..미리 겁부터 한번 먹고 시작해봅니다.
어제는 정말 너무 더워서...널부러져있었어요. 사람이 이렇게 극한으로까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은...더더더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귀차니즘과 무기력한 상태가 될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ㅡㅡㅋ
다행히 딸램이 외갓집 가서 세끼밥상 걱정은 안했지만... 너무 더웠네요...ㅠ-ㅠ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어묵무침입니다. 어무볶음이 아닌 무침이에요. 어묵을 데치고 해야하지만~
그래도 양념장 간을 잘 맞추면..하기도 쉬운 어묵무침이지요. 반찬으로 추천해봅니당~
-어묵무침 요리법- 사각어묵 4장, 양파 반개 양념 : 고추가루 2큰술, 간장 1작은술, 액젓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원래 요 양념은 예전에 충무김밥때 오징어무침에 사용했던 양념인데.. 원조 충무김밥에는 오징어랑 어묵이 들어가요. 어떤 집은 어묵양이 더 많은^^;;
그래서 그 양념에 이번에는 어묵만 무쳐보았는데.. 매우매우 괜찮은 반찬이 되더라구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것도 맛나게 먹을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액젓향이 날 수 있지만..숙성되면 그 액젓향이 많이 사라져서~ 괜찮아요!!!
모든 재료를 잘 섞은 뒤에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들어가는 채소는 양파, 당근등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저는 양파 반개만 사용했어요^^
어묵은 제일 작은거 사와서.. 딱 4장이네요..
이런 무침류는 아무래도 어묵이 너무 도톰한 것보다는 얇은 판 어묵이 더 좋아요.
여름이라 불쓰기 싫지만~ 무쳐야 하는 어묵이니..살짝 전처리가 필요합니다.
어묵과 햄을 조리하기전에 항상 하는~ 데치기~~
팔팔 끓는 물에 어묵 넣고 어묵이 좀 익을정도로 데친 뒤에~ 찬물로 후다닥 헹굽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무쳐도 맛있어요.
전 약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구워진 맛을 내보려 했는데.. 큰차이는 없을듯 싶습니다^^;;
어묵을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줬어용~
노릇하게 구워진 어묵을 먹기 좋게 자르고~ 여기에 채썬 양파 넣고~
양념장을 적당량 덜어내서..조물조물 무쳐주면 끝~~
양념장이 한번에 다 들어갈 양은 아닙니다. 간보면서 넣어주세요.
월요일 신랑 도시락에 들어간 반찬인데.. 진짜 신랑이 맛나다고 잘 먹어요^^
의외로 하기쉬운 어묵무침입니다. 여기에 재료가 좀 넉넉한 분들은 오징어 한마리 데쳐넣어도 좋공~~~ 반건조 오징어 살짝 익혀서 넣어도 참 맛있는 오징어어묵무침이 됩니다~
요걸 잘 익은 무김치나 석박지랑 곁들어서..충무 김밥 해먹어도.. 침이 꼴깍~~캬아~~~
하지만..다 귀찮아서..그냥 어묵무침 반찬으로만 탄생시켜봅니당~ㅎㅎ
은근 밥반찬으로 솔솔 잘 들어가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답니당^^
덥지만~다들 잘 챙겨드시고~~ 항상 건강 챙기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출처: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