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 책이 유명한것 같고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읽은것 같고 재밌다고 해서 나도 이 책을 읽어 보고 느낀점을 써보려고 한다.
일단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고등학교 1학년인 박서은이 시체 상태로 소각장에서 발견 된다. 서은이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는 서은이랑 가장 친했던, 지주연이 지목된다. 이유는 서은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있었던 사람이 주연이였고 서은이를 죽였을때 사용된 범행도구가 벽돌이였는데, 거기에 주은의 지문자국이 있었다. 이건 뭐, 빼도 빡도 못하게 주은이 범인이다 라는 생각을 당연히 할수있다. 다른 사람 말에 의하면 주연이와 서은이는 누가 봐도 친구관계라 할수 없는, 쉽게 말하면 주연이가 서은이를 부려먹는 그런 관계 였다. 그 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 그날의 기억을 주연이는 다 잃어 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해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바쁘다. 자신의 생각 없는 한 마디가 한 명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는것 같다. 그저 자신들이 흥미롭고 재밌기만 하면 된다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밖애 없는것 같다. 자신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들이 죄 없는 사람들 한테 피해를 준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한다는게 어이가 없었다. 주연이 사실이 아니라고, 자신은 서은이를 죽인적이 없다고 말을 하는데도 믿어 주지 않는다.
(솔직히 믿을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라 이건 이해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자극적인 기사를 써서 올리는 언론도 어이가 없었고 처음에 주연을 변호해 줬던 변호사도 기억을 조작해서라도, 거짓말을 하면서라도 재판에서 이길려 하는 모습이 어이가 정말 없었다. 그리고 엄청난 반전이 있는데 마지막에 범인은 주연이 아니란걸 알려준다. 하지만 범인은 처벌을 받지 않으면서 열린결말로 끝이 난다. 하지만 어이 없는게 주연이 욕은 다 얻어먹고 나중에서야 범인이 죄책감도 없이 “지주연이 못된 애라서 다른 사람들도 다 지주연이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미움받을 애니까.”라고 말하는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고 정말 끝까지 자기 합리화를 시키면서 이기적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뭔지 알게 되었다. 시간 가는줄도 모르게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재밌었고 용의자를 추리하면서 보는 것도 흥미진진했다.
2도 나왔던데 꼭 한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