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는 지난 5월 4일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아 개교 기념 경축미사를 봉헌했다.
학교법인 광암학원 이사장인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최덕기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은 물론,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원주교구 총대리 정인준 신부,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민병섭 신부, 서울가톨릭대학교 부총장 최기섭 신부, 평화방송 사장 오지영 신부 등 많은 내빈이 참여해 25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수원가톨릭대학교는 25주년을 맞아 올해 4월 준공된 신축 도서관 축복식을 이날 가졌으며, 수원가톨릭대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인 ‘갓등 2020’ 을 선포하기도 했다.
‘갓등2020’은 2020년까지 교수 연구역량 강화, 교육이념 재설정, 인성, 지성, 영성교육 강화 등 학교의 핵심 역량을 키워내 수준 높은 사제를 키워낸다는 본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이다.
총장 방상만 신부는 갓등 2020을 선포하며 신학 연구에 중점을 두고 저술활동과 인성․지성․영성의 전인교육, 그리고 “참 봉사자 배출을 위한 현장중심의 사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제6대 총장을 지내기도 한 이용훈 주교는 “수원가톨릭대학교가 25주년을 맞아 힘찬 청년으로서 재도약하고자 한다”며 “사제양성의 요람인 본교는 이번 갓등2020계획을 통해 교회의 내적 성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복음화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 이며, 갓등 2020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 후에는 2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교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또 새로 8집 앨범을 낸 ‘갓등중창단’의 기념 음반 발표회도 열려 이날 참석한 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개교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돋움하려는 수원가톨릭대학교는 많은 이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앞으로도 사제 양성의 요람이며 교회 심장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윤수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