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폰 딩동~네?...택뱁니다!
정성으로 주어 모으고
공들여 집까지 메고 오고
바쁜 시간 투자해 껍질까서~
택배로 집에까지...참좋은 세상이네요~
갈기 좋게 물에 불려 잠시 담갔다가
몇개 안되는 것은 제가 등산가서 주운거
집에 몇일 두었더니 벌레가 다파먹었네요
요거 내가 등산 다섯 번
오가는 길목에서 주운것~ㅋ ㅋ
도토리 껍질 까니깐
이크...벌레가 다파먹었네~
물넣고 도토리 곱게 갈아
걸러서 가라 앉히고
꼭 식혜할 때 처럼ㅎ
위에 물은 살짝 따라서 버리고
가라 앉은 것을 냄비에 앉혀 가스불에...
천일염과 참기름 약간 넣고
한쪽으로만 계속 저어주며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졸이면
지금 묵으로 변신중이네요.
처음 해보니 신기했습니다.ㅎ
저으며 조금씩 뻑뻑해져 온다 싶으면
사각통에 부어서 찬물에 담궈 식히니
도토리묵으로 변신했네요.참~쉽지요~잉~ㅎ
제 친구가 보내온 도토리로
난생처음 만든 백프로 도토리묵~
걸러 모은 도토리 찌거기
일단 사각통에 옮겨서
즉석에서 야채실 뒤져서
미나리 당근 방아잎 송송 썰어
튀김가루 넣어 도토리 부침개 반죽
제가 또 한부침개 하거덩여 ~후후훗...
도토리 야채 부침개 입니다
식당에서 나오는 밀전병 처럼
아주 쫀득쫀득 고소한 맛이~ㅎ
반죽 절반은 설탕은 많이
소금은 조금 넣어 도토리 개떡
쌀가루만 들어가면 떡이요 ~
재료가 다른거 들어가면 개떡~
(가짜떡) 추억의 고향맛이지요
부침개도 맛있고
(쫀득쫀득 고소한 맛
익힌 도토리 개떡
(달콤한 맛)
아주 오늘의 별미였네요.
압력솥에 쪘더니
윤기가 자르르르...
맛있게 먹고 살찌면
도토리.알밤. 보내준
친구 탓이요 ~푸핫~
멀리 광주에서 고향 친구 (한자 학원 원장)
중학교때 여자 동창인데 주말에 산에가서 도토리 주어 모아 내게 도토리묵 한번 해먹어 보라꼬 자기 남편캉 둘이 도토리 껍질까지까서 우체국 택배로 보내줘 오전에 받아서 (알밤도 조금 보내왔고 ~똑똑한 스마트폰 인터넷 찾아보고) 생으로 도토리 믹서기에 갈아서 걸러서 가라 앉혀서 오늘 난생 처음 도전한 도토리묵 성공~(시간 많이 뺏김) 친구의 사랑. 우정. 관심이 고마워서 도토리 찌거기도 아까워 다른 음식 응용 버릴게 하나도 없네요.별미였네요. 추억의 개떡~ 도토리 부침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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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오늘 도토리로 많은 요리하셨네요. 묵,부침개,떡... 저도 엄청 도토리묵을 좋아하지요. 작년에 이웃이 도토리로 가래떡과 시루떡을 해 준 것을 먹어 보고 반했는데.,,저는 도토리 가루를 마트에서 사서 해보기는 했지만,, 100% 도토리묵 맛은 어떨까" 냠냠
도반들께 조금 맛보여 드렸더니
백프로 도토리라 역시 다르네요... 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