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1.5년 전 근침윤성 방광암을 진단 받으시고 항암을 하신 후 인공방광 수술을 하셨습니다.
당시에 전이된건 없으셨고요, 인공방광 수술을 마치신 후 회복도 굉장히 빨라 소변 주기도 수술 전처럼 돌아오고 요실금도 없이 잘 지내셨습니다.
그러던 도중 어제 갑자기 혈뇨가 나오고,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두시간에 한번 꼴), 소변이 방광에 조금 찼을 때 요도 쪽에 약한 통증(?) 가려움(?)이 있어 수술하신 병원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변을 보실 때는통증은 없으시고요, 배뇨 발열이나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여기 카페의 게시글을 찾아보니 인방수술 후 혈뇨가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혈뇨와 함께 빈뇨 및 방광이 조금 찼을 때 요도 통증/가려움을 느꼈다는 분들은 없어 재발이 아닐까 걱정되네요. 여름에 정기검진 했을 때까진 이상 전혀 없었고 회복도 다른 분들보다도 빨리 되고 계셨습니다.
내일 검사하시니 어차피 결과는 나오겠지만 초조한 마음에 그동안 이런저런 정보를 찾고 싶어 가입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들어보신 분이 계시면 댓글 감사드리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19 19:07
첫댓글 안녕하세요
괜찮을겁니다
전 3년이 지났는데도 몸이 피곤할때 가끔 사타구니가 압력과 통증이 있더라구요 몇칠지나면 괜찮아지더군요
그리고 자주 화장실 가신다는것이 2시간 ㅣ번요
정상인도 2시간이면 요의 느낌니다
전 시간 관계없이 자주갑니다 물론 일부러 비웁니다 낼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내일 결과를 기다려봐야 겠지만 스포츠맨님 덕분에 위안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방수술후로는 재발이라는건 없는걸로 알구요. 통증이나 가려움 저도 동반한적 있는데요. 곱이 많이 차있을때나 결석이 있거나 감염증상이 있을때 같이 빈뇨, 통증이 동반하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혈뇨도 있으셨나요?
@교차로신호등 네~
@짱구아빠 답변 감사합니다. 혈뇨 삼일정도 나오시다가 또 삼일은 깨끗하시더니 오늘 갑자기 핏덩어리가 조금 나왔다고 하시네요. 계속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계속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나왔다 안나왔다 하기도 하나요? 검사는 받았는데 추석 후까지 결과를 알 수 없어서 답답한 상황입니다 ㅠㅠ 물론 짱구아빠님과 저희 아버지의 상황이 다를 수도 있지만 이미 겪으신 분들의 경험이 궁금하네요...
결과는어떻게되어는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검사는 했는데 결과는 아직 안나왔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에 결과 들으라고 오라고하는데, 항공, 기차, 버스표 전부 매진이라 갈 수가 없네요. 결국 기나긴 추석 연휴 뒤로 결과가 밀렸습니다. 지방에 사니 전화로라도 결과를 알려줄 수 없냐고 하니 그건 규칙에 위반되는거라고 안된다고 하네요... 그와중에 혈뇨가 며칠 안나오시다가 오늘 또 조금 나오신다네요. 답답한 상황입니다 ㅠㅠ
전수술3년후 소변에 콜라색피가 나와서 급히 병원갔더니 신장에 돌이 생겼다 해서 지금 동네병원서 쇄석술 하고있습니다. 신장결석경우에도 소변에 피가 나옵니다. 특히 인공방광수술후 신장결석이 잘생긴다고 하네요.
결과 나오면 올려주세요 참고하겠읍니다 나도 요즘 혈료가나오네요,,
결과가 나왔을까요? 다른 환우들이 참고할 수 있게 시간이 되신다면 간단히라도 후일담을 적어주시면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부디 별일 아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