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지난 12일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았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찾은 YTN라디오 다큐제작진은
먼저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를 만나 낯선 조상의 땅으로 이주해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녹음했다.
이어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김혜숙 단장을 만나 합창단의 창단과정과 현재를 기록하고, 청소년오케스트라단 단장으로 섬기는 서이리나씨의 이야기,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에서 만난 고려인의 인생역정, 고려인의 역사유물을 가슴에 품고 돌아와 고려인선조들의 대다수가 독립운동가였음을 밝혀준 김병학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의 소중한 삶. 고려인마을의 소통의 창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 고려FM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상황, 또한 코로나로 인해
힘든 나날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의 고난의 삶 등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된 광주고려인마을 다큐는 다음달 YTN
FM라디오(94.5)를 통해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다큐로 제작돼 국민을 찾아갈 수 있다니 기쁘다” 며 “이번 다큐를 통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이 역사적 한을 극복하고 한민족의 자랑스런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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