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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따윈 어찌됬든 상관없어.
지금 중요한건 너와 내가 있는 현재니까.
Take:8
“언니,해준이가 언니만나기 전에 무슨일 했는지 알아요?”
여자아이의 자신만만한 표정엔 승자의 여유로운 미소가 걸렸다.여자아이는 웃으며
다음말을 했다.
“해준이가 언니만나기 전에 호스트였다는건 말한 적 없나보네요.”
“입 안닥쳐?!”
서서히 굳어서 싸늘하게 식는 내 표정을 보며 해준이가 무섭게 맞은편에 앉은
여자아이를 다그쳤다.호스트?호스트라...저애가 말하는 호스트가 내가 알고있는
개념이 맞는듯 싶었다.
“야,지윤아..저 발육이 덜된 애새끼가 지금 머라고 나불거리냐?”
옆에서 어이없는 민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그런 민영이의 말에 기분이 상한듯
그 여자아이의 얼굴도 화가난듯 굳어지더니 민영이를 무섭게 째려보았다.
“한혜은이라고 했지?”
“지윤아,그게 아니고. 내말 좀 들어봐.”
해준이가 안절부절 못하며 내손을 잡는게 느껴졌다.싸늘하게 굳었던 내 얼굴이
풀리며 여자아이를 쳐다보자 여자아이는 뭐냐는듯 나를 바라보았다.
“역시 어리네..”
“뭐에요?!”
“야,이기집애야.해준이가 호빠를 떴던 제비를 했던 그게 뭐? 결국 나 만나기전
일이잖아? 나랑 사귀기전에 무슨짓을 했던 나랑 상관없어.과거가 있는 남자?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어.내가 용서못하는건 너처럼 미래가 없는 사람이거든.“
내말이 뜻밖이였는지 여자아이의 얼굴이 무섭게 굳어졌다.그리고 내 얼굴도 사정없이
구겨지는게 느껴졌고 더 이상 자리에 앉아있을 용기가 나지 않았던 나는 가방을 잡고
거칠게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런 내모습에 놀란 해준이가 따라일어나며 내 손목을 잡았다.
“놔.”
“어디가..”
“피곤해서,집에 가려고.”
“데려다 줄게.”
그렇게 말하며 해준이는 내손목을 잡아 끌었다.더이상 그여자아이의 표정따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이미 눈이 뒤집힐대로 뒤집힌 나는 폭팔하려는 화를 가까스로 참으며
해준이의 손에 끌려 호프집에서 나왔다.뒤에서 민영이가 뭐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게
들려왔지만 무시해버렸다.어쩐지 고작 19살짜리가 여자를 너무 능숙하게 다룬다
생각했지만 설마 호스트였다는건 생각밖의 전개였다.물론 내가 호스트라는 직업을
색안경을 끼고 본다는건 아니지만,나와 똑같이 했던 일들을 딴여자한테 했었다는걸
생각하니 역시 속이 뒤집어지는건 참을 수가 없었다.빌어먹을-!!!낮게 읊조린 내 입에서
거친 욕설이 튀어나왔다.내 손목을 잡은 해준이의 손이 미세하게 떨려오는게 느껴졌다.
해준이의 오피스텔로 가는 10여분동안 우리사이에 오가는 말은 없었고 서로 입술을
꾹다물고 앞만보고 걸을 뿐이였다.문앞에 도착한 그가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날
방안으로 밀어넣었다.가만히 서있는 내 뒤에서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 해준이는
뒤에서 나를 끌어안고 내 목덜미에 코를 뭍었다.뻣뻣하게 굳어버린 내 몸을 꽉 안고있는
그가 나지막한 한숨을 토해내더니 내몸에 자신의 몸을 더 밀착시키며 입을 열었다.
“저기..지윤아..”
“............”
“그건...내가 어렸을때..그러니까....호기심으로 잠깐 했었던거였어..”
“응.알았어.”
“응?”
놀란듯 반문하는 해준이의 손을 풀고 나지막히 한숨을 내쉰 내가 신발을 벗고 해준이
방으로 들어가버렸다.어두컴컴한 방한가운데 서서 끓어오르는 화를 삭히며 그렇게 가만히
서있었다.속으론 이해한다지만 그래도 화가 치미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지금 이상태라면
손에 잡히는 족족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였다.한참 그렇게 서있는데 방문이
빼꼼히 열리며 해준이가 들어왔고 불을켠 방안이 환해졌다.잠깐 눈살을 찌푸린 내가
환한 형광등에 적응하려고 눈가를 쓸어내렸고 그런 내모습에 뒤에서서 안절부절 못하는
해준이의 행동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뒤를 돌아 해준이의 얼굴을 쳐다보니 역시나 불안한
모습으로 날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그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도대체 뭐가 무서운건지..
안절부절못하는 그의 손을 끌어 침대위에 앉혔다.그의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은 내가 허리를
숙여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쳤다.살짝 입술을 맞댄 나의 입술이 이어서 천천히 그의
콧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또 이어 그의 귓불을 살짝 핥았다.안절부절못하던 아까와는 달리
살짝 몸을 떨던 해준이의 한쪽손이 내 허벅지를 잡았다.그의 귓불을 살짝살짝 깨물고 혀로
천천히 그의 턱을 쓸자 까칠거리는 그의 턱수염이 혀끝을 자극했다.그에게서 입을 뗀 내가
해준이와 눈을 맞추며 나지막히 물었다.
“그여자들,니 손님이였던 여자들이 어떻게 해줬어?”
그렇게 말하는 내 입술이 다시 그의 목덜미로 옮겨갔다.혀로 그의 목덜미를 쓸자 흥분한듯
해준이의 입에서 중저음의 신음이 흘러나왔다.침대에 걸터앉은 그의 다리사이에 서있던
내가 허리를 펴서 천천히 옷을 벗었다.양손으로 침대를 짚고 몸을 받친 그가 느긋한
시선으로 옷을 벗는 내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즐거운듯한 그의 표정을 보며 윗옷을 벗어
바닥에 떨어트린 내가 서서히 치마를 벗었고 이내 얇은 브래지어도 벗어버렸다.그리고
내손은 이어서 그의 하얀 남방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버렸고 벌어진 하얀남방사이로 보이는
탄탄한 구릿빛 가슴이 들어나자 손으로 그의 가슴을 쓸며 그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벌어진
그의 입속에 혀를 넣어 살짝 그의 입천장을 쓸었다.한손으로 내 허리를 잡은 그가 더욱 내몸을
끌어 자신의 몸에 밀착시키자 내 가슴이 그의 가슴에 닿았다.야릇했다.한번도
알몸으로 남자를 유혹해본적 없는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에 온몸이 야릇하게 타올랐다.
내 몸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게 이렇게 짜릿할 줄은 몰랐다.키스를 하며
한손으로 그의 다리사이를 문지르자 얇은 천사이로 점점 커지는 그의 남성이 느껴졌다.
한손으로 내 허리를 잡은 그가 더욱 내몸을 끌어 자신의 몸에 밀착시키자 내 가슴이 그의
가슴에 닿았다.야릇했다.한번도 알몸으로 남자를 유혹해본적 없는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에 온몸이 야릇하게 타올랐다.내 몸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게 이렇게
짜릿할 줄은 몰랐다.키스를 하며 한손으로 그의 다리사이를 문지르자 얇은 천사이로 점점
커지는 그의 남성이 느껴졌다.그의 목덜미에 있던 입술이 천천히 그의 쇄골을 쓸었다.
빨간 혀끝으로 그의 쇄골을 쓸고 그대로 서서히 그의 가슴으로 내려왔다.탄탄한 가슴근육이
느껴졌고,손에 닿은 그의 남성이 점점 더 팽창해지는게 느껴졌다.두손으로 그의 바지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내가 바지를 벗기기 쉽게 약간 엉덩이를 들어준 해준이를 한번 쳐다보
고 빠르게 바지를 벗겼다.벌린 다리사이에 위치한 그의 남성이 얇은 팬티천을 뚫고 나올듯
커다랗게 부풀어올랐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안절부절 못하고 있자 해준이는 작게
웃으며 내 팔을 잡아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얼떨결에 그의 무릎에 앉아 두팔로 그의 목을
감은 자세가 되자 해준이의 입술이 망설임없이 내 입술을 찾아들어왔다.한손으로 내 뒷목을
잡고 입술을 부딪혀오며 그는 자유로운 한손으로 내 가슴을 잡았다.맞닿은 그의 입술이
집요하게 내 혀를 잡아챘고 내 가슴을 잡은 그의 손가락이 끊임없이 내 가슴을 농락했다.
그의 몸에 더욱 내몸을 밀착시키며 적극적으로 해준이를 받아들이자 그의 키스가 더욱 농밀
해지며 내 뒷목을 잡았던 손이 내 등을 한번 쓸고 내려와 내 엉덩이를 덥석 잡았다.
엉덩이를 잡은 그의 손이 더욱 밑으로 내려오더니 그의 가운뎃손가락이 팬티속으로 들어가
은밀한 부분을 자극했다.아찔한 느낌에 그의 팔뚝을 잡자 살짝 입술을 뗀 해준이가 혀로
내목을 한번쓸고는 자세를 바꿔 나를 침대위에 눕혔다.내몸 구석구석을 훑는 그의 눈동자가
욕망으로 짙어졌다.그의 입술이 서서히 내 가슴으로 다가왔다.한쪽가슴의 정점을 베어물고
혀로 내 가슴정점을 끝없이 농락하며 자유로운 한손으로 골반에 아슬하게 걸쳐져있는 내
팬티를 끌어내렸다.그의 한손이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몇 번이고 그를 받아들였던 은밀한
부분에 닿았다.식지와 약지로 허벅지사이의 연약한 살들을 벌리고 그의 중지가 달아오른
꽃봉오리를 쓸었다.
“하읏..해준아..흐응...”
이미 흥분으로 몽롱해진 눈을 게슴츠레 뜨고 아직도 내가슴을 농락하고 있는 그의 작은
머리통을 두팔로 끌어안았다.해준이와의 잠자리는 이젠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이런 농도짙은
자극은 아직도 받아내기에 벅찼다.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나와 눈을 한번 맞추고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퍼부운 그의 얼굴이 천천히 내려갔다.두손으로 내 허벅지를 적나라하게 벌린
그의 고개가 천천히 숙여졌다.
●●●●●●●
후훗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중요한때에 짤라주는 센스.궁금하시다면 다음편을 보시와요.
후후훗
안녕하세요.^^제이입니다아.
원래 오늘 오후나 저녁때쯤 올리기로 했던 8편을 부랴부랴 써서
아침에 올립니다.나름대로 머리를 싸매고 쓴 내용이지만
역시 좀 부실하고 엉성하네요.
그래도 파라다이스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제이는 9편에 가있겠습니다.
우리 9편에서 만나요~후후후훗.
첫댓글 1빸ㅋㅋ 넘재밌어용~
후훗..재밋게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용ㅋㅋ
9편 기대되요~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하하~9편은 언제 올라올런지..
너무 잼있어요 ㅎㅎ 다음편 기대되요 ㅎㅎ 9편에서 뵈요 ㅎㅎ
넴~9편에서 꼬옥 봅시당~^ㅇ^
잘봤어요...음~~해준이가 호스트였군요...어쩐지 태크니너무 잘한다고 했는데...그말들은 지윤이 거기서 한방 날려주고 그냥 나와버렸군요....뒷따라온 해준이 미안하다고 말을하네요..집에온 둘은 지윤이 미안감이있어 방에갔는데 이젠 지윤이가 해준이를 유혹하는군요....처음으로 남자를 유혹하는것인데.....여기서 짜를다니.....다음편도기대....
후후후후훗....그런거죠?ㅋㅋㅋㅋㅋㅋ
우와너무한다 ㅜ_ㅜ 이렇게 짜르면 정말!!!완전!!!!!!!!! 으아으아
하하하;;;;;;;;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 완전 재밌눈데...좀..야한듯..ㅋㅋㅋㅋㅋ
흐음..많이 야한가요?그럼 배드신을 좀 줄여야 하나...ㅠㅠ
우와와와와와와왕~ㅎㅎ 재밌네요ㅡㅡ*
후훗..정말 고맙사와요^ㅇ^
ㅋㅋ 재밌어염 ㅎㅎㅎ 9편 궁금합니다요 ㅎㅎㅎ 9편은 언제쯤?
9편은..음..내일이나 올릴수 있을까나...?
9편 기대할께요~~
기대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욧^ㅇ^
9편기대됩니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전편에 있는 댓글 중에 어떤분이 이거 세드라는데.. 이서 세드에요???
이 질문은 넘어가겠습니다.사정상 까발릴수 없는 부분을..ㅠㅠ
ㅎㅎㅎ 너무 잼잇어요 ㅎㅎㅎ 담편도 기대 ㅎㅎ 므흣 ㅎㅎ
므흣므흣...기대해주셔서 고마워용~>_<
작가님 미워.
헉..미워하지 마시와요ㅠㅠㅠㅠㅠㅠㅠ상처받사와요ㅠㅠㅠ
해준이 다르다다르다했는데 호스트였다니 ㅋㅋ 아 진짜 작가님 궁금하게 여기서,, ㅠㅠ 내일안올려주시면 미워할꺼에여ㅜㅜ
허억..분발하겠습니다.,불끈불끈ㅋㅋㅋ콘푸라이트먹고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게 도와주세욤ㅋㅋㅋㅋㅋㅋ
반복문장이 ... ;;;; 재밌게 잘봤어용 ~
반복문장...아휴..정신이 하나도 없네요ㅠㅠ
빨리 다음편 원츄.
후훗..기대해주셔서 정말 고맙사와요^^
진짜ㅋㅋ쫌야한듯.ㅋㅋ 하지만 잼있어요!! 빨리빨리 다음편ㅎㅎ
많이 야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학교에서 보는 이즐거움 집에선 볼수가 없으니까 핵교에서 보죠 뭐
하하하하~공부 열심히 하셔요.ㅋㅋㅋㅋ
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 도서관 구석지에서이것을 보고있따니 ㅋㅋㅋㅋㅋㅋㅋ아 동방에서는남자후배들이너무많아서 ㅋㅋ아재미써요 ㅋㅋ
재밌게 읽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랍니다^ㅇ^
끊어주는 센스센스센~스 ★
후후훗...센스~>_<
너무재밌어요~ 다음편빨리빨리~
하하하~고맙사와요~^ㅇ^
너무 재미있어요~~~
호스트였다니.. 약간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