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9월 1일 호남선 광주 여행기

이용열차: 서울발 광주행 #441 무궁화호 광주발 서울행 #442 무궁화호 오늘은 시골에 가는 날이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미리 챙겨둔 짐을 꾸리고 연신내역으로 갔다... 태풍이 상륙중이라 재대로 갈수 있을지가 먼저 걱정이다.. 348편성이 들어온다... 348편성을 타고 종로3가에서 1호선으로 환승 수원행 5x26편성이 들어와서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서 표를 구입하였다 특별할인05-17700원 2할-14900원 어린이-9300원 이렇에 구입 하였다. #441 개표를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나는 타는곳으로 갔다... 열차가 없다.. 저 멀리서 수색에서 출고된 #441이 들어온다... 7121호[청량리]에 연결된 우리 열차는 7171-99511-12048-12018-12526-12483-10111-11222 이렇게 연결되었는데 우리가 타는 호차의 차호가 12483 대우중공업 1999 제작이다. 오늘 #441열차는 순천열차승무소에 나광선 전무님,이광근 차장님께서 수고 하십니다. 열차는 14:25 정각에 서울역을 서서히 출발하고 자동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우리 열차는 광주행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영어 생략,일본어 생략,중국어 생략...-_-;; 열차는 황톳물이 된 한강이 보이는 한강철교를 건너고 영등포역에 도착합니다. 영등포역에서 썰렁한 객실이 입석승객분들까지 가득 찼고 열차는 수원역으로 향합니다. 비속을 뚫고 달리는 #441 잠시후 수원역에 도착합니다. 수원역은 평상시보다 승객이 없어 보이는 군요... 수원역을 지나 평택에 정차하고 천안에 정차 합니다. 천안을 출발후 조치원으로 향합니다. 조치원 진입직전 충북선이 고가로 빠지고 조치원역에 도착합니다. 옆에는 #1145 통일호가 출발 대기중이군요... 열차는 빠른속도로 조치원-대전조차장 구간을 운행합니다. 대전조차장을 지나 이제 호남선으로 빠지고 고가를 지납니다. 서대전역에서 #1203 대전-광주 통일호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서대전역을 출발하고 억수로 퍼붓는 비때문에 차가 흔들리고... 비를 맞고 쓰러지는 벼들을 보니 참 안됬더라구요.... 어느새 열차는 익산역 그 전역인 황등역에 정차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열차는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습니다. 방송이 나오니 사람들은 귀를 귀울입니다.. "열차 황등역 구내 정전 사태로 인해 정차중입니다. 양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는 황등에서 35분을 지연시키고 익산역으로 향하는데 익산역도 역시 전기가 안들어 오는지 #442 열차가 그대로 서 있습니다. 열차안은 대용승차권을 발매하시는 승무원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보이십니다. 열차는 18;46 광주역에 도착할 시간에 신태인역에 정차하고 그 뒤로 정읍-백양사-장성을 추가로 정차한뒤 광주역에 50분 지연된 19:40에 도착합니다. 광주역에 내리니 1월달에 왔던 그 모습과는 달리 리모델링 증축공사를 하고 있어 복잡하더군요.. 광주역앞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시골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디어 하루가 지나고 이제 아쉬움을 뒤로한체 서울로 가야되는 날입니다. 광주 외갓집으로 이동해서 친척들과 할아버지,할머니를 뵙고 친척집으로 이동하여 컴퓨터 게임을 하고 놀다가 광주역에서 입장권 2장을 사고 열차에 오릅니다. #442열차에 수고해 주실분은 서울열차승무소 임명희 전무님과 육창원 차장님 이십니다. 또 3호차인데 차번은 12483 어제 탔던차량과 똑같군요... 너무 피곤해서 인지 타자마자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논산에 정차되어 있더군요.... 논산을 지나 두계역에 정차하니 군 제복을 입으신 분들이 많이 내리시더군요... 서대전역에 정차하니 반대편에 #443 무궁화호가 보이는데 스넥카/놀이방이 포함 편성되어 있더군요... 이제 호남선에도 스넥카/놀이방의 시대가 온것 같더군요...ㅎㅎ 서대전역을 출발하여 경부선으로 합류합니다. 전의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탑승하시고 조치원역에 정차후 천안으로 향합니다. 천안역에 도착하니 #149새마을호와 서울->부산 무궁화호,#442 무궁화호 3대가 나란히 서 있었는데 재미 있군요....ㅎㅎ 평택역을 정차후 수원역 직전인 병점역에서 #442 열차가 사상사고를 냅니다. 여기서 12분이 지연되었고 수원역을 지나 개조TC의 천국인 구로 기지를 지나고 영등포역에 도착한후 마지막 서울역만을 남겨둡니다. 서울역 11번홈에 도착합니다. 수고하신 승무원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서울역을 빠져 나옵니다.... 생각보다 여행기가 짧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얻은물품 서울->광주 #441 전산발매 3장 광주->서울 #442 전산발매 3장 광주역입장권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