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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태일이(블락비) 주세요
요찌들 안뇽 돌아와쪄
어제 글 찌구 감기약 먹고 기절해서 거의 12시간은 잔거같앟ㅎㅎㅎㅎ
음 내가 이렇게 갔다오자마자 바로 글을 찌는 거는 조금이라도 빨리 여시들에게 내가 겪은 팁들을 알려주고 싶어서 사진도 거의 안 넣고 줄글로만 줄줄줄 쓰고 있는데
일단 줄글로 쭈욱 쓰고 나중에 사진 편집도 좀 해서 다시 수정할 예정이야ㅠㅠ
혹시 당장 홍콩 여행 가지 않는 요찌들은 나중에 다시 이 글들을 보면 조금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수도 있어!
그럼 둘째날 마카오 시작함미다!
13. 셩완 페리 터미널
난 마카오 가는 페리를 아침 9시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아침 6시 30분쯤 일어나서 준비를 했어
원래는 6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ㅎㅅㅎ....
여튼 7시 30분쯤 호스텔에서 나와서 코즈웨이베이역에서 지하철 타고 셩완역으로 갔어
셩완역에서 내려서 이정표를 보면 아마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 가는 길을 가르쳐줬던거같아
그래서 많이 헤매지 않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터미널 안에서 쵸오큼 헤맨거같아ㅠㅠ
우선 'Ticketing Office'를 찾아가야해
내 기억에 그게 아마.. 3층인가에 있었던거 같은데 셩완역에서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 이정표 따라 오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쭈욱 올라오면 돼
'Ticketing Office' 있는 층 바로 아래층에 KFC가 있었던거 같구...!
그렇게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 층 더 올라가면 바로 앞에 빨간색 간판의 터보젯 창구가 몇개 보일거야
오른쪽 끝 창구는 first class 전용 창구였던거같고...
first class는 음식도 몇가지 주고 좀 더 비싸다고 들었던거같아!ㅎㅅㅎ
그렇게 나는 economy 창구로 가서 여권이랑 어플에 들어가서 예약 내역 보여주고 티켓을 받았지
그러니까 한 8시 20분 됐나?
그러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요시노야에 가서 조식세트를 시켜먹었어
30홍딸인가.. 였고 음료는 콜라로!(콜라성애자)
토스트 식빵 한쪽이랑 스크램블에그랑 버터랑 햄 반쪽이랑 국수? 이렇게 나왔구 맛은 괜찮게 먹었던거같아!
주문하고 바로 왼쪾에서 줄 서가지고 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돼
이것두 20분만에 호로록하고 출국심사 받으러 들어갔지
출국심사도 금방이야!
출국심사하고 게이트로 가면 직원분이 자리 스티커를 붙여주셔 난 왼쪽 창가 자리였구
자리에 앉았는데 배가 선착장에 정박해 있어서 그런지 파도 따라서 계속 출렁출렁~ 거리더라고ㅎㅅㅎ.....
계속 출렁거릴까봐 걱정하긴 했는데 출발하니까 거의 안 출렁거리더라!
그래서 가는동안 아침에 늦잠 자서 못한 아이 메이꾸업을 마무리 했지ㅎㅅㅎ....
그랬는데 사실 오늘 일어날때부터 배가 살살 아픈게 페리에서 화장실을 미리 안 가면... 길바닥에서 화장실 찾느라 울부짖을거같더라궁ㅎㅎㅎㅎ
근데 페리 화장실이 좀 지저분할까봐 걱정했는데 완죠니! 깨끗해쪄!
그래서 아~주 맘 편히 쾌변하고 나와쯈미다ㅎㅅㅎ~
그렇게 1시간 정도 타면 마카오에 도착!
14.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셔틀버스
마카오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받는데 이때 그 우리 홍콩 입국할때 썼던 입국 신고서 뒷장 있자나
그게 꼭!! 꼭!!!! 필요하니까 잘 챙겨둬야해 여권도 물론 가져가야되구!(여권은 신분증이니까 여행 내내 계속 들고 다니는게 좋아)
입국 심사하구 나와서 일단 오른편 끝에 인포메이션에 가서 마카오 지도를 하나 챙겨서 나왔어
근데 그냥 나오지 말고 여기서 리스보아 셔틀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어봤어야 했어....ㅠㅠ....
아 맞다 글고 내가 샀던 유심이 마카오에서도 쓸 수 있는데 마카오에 도착해서 설정을 따로 해야해
설정>셀룰러>데이터 로밍 켜기
설정>셀룰러>데이터 네트워크>APN에 "mobile" 입력
*131# 통화 누르면 폰 화면에 뭐가 뜨는데 거기서 답장?인가 그걸 누르고 2를 눌러서 보내
그리고 또 뭐가 뜰거야 그럼 답장을 누르고 또 1을 써서 보내면 바로 로밍 됐다고 문자가 올거야
그럼 그때부터 데이터를 쓸수있어!
근데 내가 홍콩에서 데이터 쓰는 것처럼 편하게 막 썼더니 400메가라 그런지 막판에 데이터 없어가지고... 또 엄청 고생했어ㅠㅠ....
그니까 마카오에서는 꼭!!!! 와이파이를 찾을 수 있는대로 찾아서 쓰길 바래!
호텔 안에서는 거의 와이파이 무료니까 그거 쓰면 될거야
그렇게 지도 챙기고 이정표를 보니까 호텔 셔틀 버스가 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그거 따라갔지...
내가 찾아본 바로는 사람들 따라가면 된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그냥 이정표 따라갔거둥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갔다가 좀 가다가 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더니 셔틀 버스 정류장이 나오긴 해
그래서 거기서 꽤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내가 타야하는 그랜드 리스보아 셔틀 버스는 안 오고 베네시안 셔틀만 오는거야ㅠㅠ....
그래서 또 거기서 계속 왔다갔다 헤매다가 결국 거기서 있는 직원분한테 리스보아 셔틀을 물어봤어
그러니까 여기 말고 건너편으로 가야한대
알고 보니까 원래 셔틀 버스 정류장이 거기가 맞는거같은데 거기가 또 공사중이라^^.....
베네시안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셔틀 버스는 그 페리 터미널 바로 앞에 있더라구
그럼 페리 터미널 로비에 이정표 좀 간단히 임시로 만들어주지ㅠㅠ
나 말고도 몇몇 관광객 분들이 원래 정류장 갔다가 다시 돌아오셨어...
그러니까 여시들도 셔틀 버스 타러 가기 전에 페리 터미널 안에 인포메이션 가서 마카오 지도도 하나 챙기구 한 번 물어보고 가봐ㅠㅠ
그렇게 또 헤매다 셔틀 버스 타고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로 갔지
15. 그랜드 리스보아
셔틀 버스를 타고 한 10분쯤 가면 리스보아 카지노 입구에서 내려줘
그러면 일단 카지노 안에 들어가서 호텔 밖으로 나와야해
사람들 따라서 들어가다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올거야
에스컬레이터를 한번 타고 올라갔는지 두번 타고 올라갔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ㅠㅠ
잘 모르겠으면 직원분한테 로비가 어디냐고 물어보는게 좋을거같아
그렇게 로비를 찾아서 나와서 로비 구경 쪼끔 하구 호텔 밖으로 나왔어
나오니까 왼쪽에 그랜드 리스보아라고 있고 사방에 길이 여러 갈래더라구...
난 세나도 광장으로 가고싶었는데 내가 찾아봤을땐 사람들도 다 세나도 광장 가니까 따라가면 된다 했거든?
근데 주변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쪄...
그래가지고 또 거기 우두커니 서서 음.... 이러고 멍 때리다가 일단 구글맵을 켜봤어
첨엔 위치를 잘 못 잡았는데 구글맵 보니까 바로 앞에 보이는 그랜드 리스보아 왼쪽 길로 쭈욱 가면 나올거같더라구
그래서 일단 믿고 그 길로 걸어갔어
그렇게 마카오 거리 구경하면서 한 10분~15분 정도 걸으니까 오른쪽에 노란색 건물들이 보이고 세나도 광장이 뙇!!!! 하고 나와쪄!!!
마카오가 홍콩보단 걸어다니기가 훠얼씬 좋더라!!!! 일단 그래도 인도가 다 있으니까ㅠㅠ
날씨도 너무 좋구 슬슬 걸어다니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어 희희
16. 세나도 광장&성도미니크 성당&육포거리
세나도 광장도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다 해놨더라구
밤에 와서 보면 야경이 진짜 멋질거같았는데 난 오후엔 타이파 쪽으로 건너갈거라 아쉬웠어ㅠㅠ
거기서 사진 좀 찍구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오셔서 "혹시 한국분이세요...?" 이거릴래 넵ㅇㅅㅇ 했더니 자기도 사진 찍어드릴테니까 한장만 찍어달라구 하시더라구ㅎㅅㅎ
그래서 서로 세나도 광장에서 한장씩 찍구 뺘뺘 했지
나여시... 낯선 분이 사진 찍어주시니까 긴장해가지고... 못쓸 사진이 되었지만.... 구도는 이쁘게 잘 찍어주심ㅠㅠ
내가 찍은 사진도 맘에 드셨으면 좋겠다...!8ㅅ8
그렇게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노란색 성도미니크 성당이 뙇!!! 나와!!!
근데... 왜 때무네.... 또 공사 중인거야ㅠㅠ.... 힁.....
공사 중이라 쵸큼 아쉬웠지만 사진 좀 찍구 성당 안으로 들어가봤어
안에 들어가니까 기도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더라구
성당 한바퀴 삥 돌면서 구경했는데 내부도 너무너무 멋지고 좋았어!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당 안이니까... 기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그 소리 안 나는 카메라 어플로 사진을 찍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찰칵 소리가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지만 그게 예의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마음이야8ㅅ8
구경하고 나와서 세인트폴 성당으로 가려고 했는데... 음.. 어디 길로 가야할지 쫌 감이 안 오더라구...
구글맵을 켜서 봤는데 잘 모르겠는거야 거기가 다 골목 골목길이었거든ㅠㅠ
그래서 생각을 해본게 내가 구글맵에 미리 마카오 코이케이 베이커리랑 비첸향 위치를 저장을 해놨었어
그게 있는 육포거리로 가면 될거 같더라구
일단 성도미니크 성당에서 나와서 왼쪽 길로 좀 올라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좀 들어가면 오른쪽에 육포거리가 따란~ 하고 나와
이때는 걸어가면서 구글맵으로 내 위치 확인은 계속 하면서 걸어갔구
그렇게 가니까 금방 가더라!
요로케!!!!
육포 거리는 계속 올라가면서 육포 시식을 할 수 있거등
가게 앞에서 어슬렁 거리면 상인분들이 먹어보라고 하나씩 주는데 그거 먹으면서 구경하면서 올라가쪄
난 육포를 막 글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시식만으로도 충분해서 따로 사진 않았쪄
아마 글고 육포는 반입이 안되는거라 못 가지고 들어올거야..!
중간에 코이케이 베이커리 들가서 대부분의 쿠키들이랑 거의 다 맛 봤는데...
딱히 사고 싶은건 없었어ㅠㅠ
펑리수가 맛나긴 했는데 펑리수는 홍콩 기화병가에서 살 예정이라 시식만 해보고 그냥 나와찌
그렇게 올라가다보면 세인트폴 성당이 뙇!!!!!!!! 나와!!!!!!
일단 이거 먼저 올릴께!
바로 이어서 찔거니까ㅇㅅㅇ
(제니쿠키 먹으면서 찌는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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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시뭐물어봐도돼? ㅠㅠ 페리탈때 티켓 이름명 확인했어?여권이랑 대조하면서? ㅜㅜㅜ 이름잘못적었엉 ㅠㅠㅠ튭 ㅠㅠㅠ
음... 티켓 첨에 받을때 확인하는거같은데ㅠㅠ..... 거기서 바꿀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태일이(블락비) 주세요 고마보 ㅠㅠ망했어...
혹시 입국신고서 종이 없으면 못타는고야,,,???8ㅅ8
아마 아닐거야 내 기억에 페리에서 나눠주기도 했던거 같고 아님 입국심사 전에 그 종이 있는데가 있을거야 거기서 찾아서 쓰면 돼!
꿀팁 넘 많다 ㅠ 쭉쭉 잘 보고있어요 고마워요
고마오ㅠㅠㅠㅠ홍콩갈때 꼭 볼게 여시야!!!!!!!!!!
아 여행 하나 준비하는 건 진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애ㅠㅠ잘 읽었어!
여시 팁 대박 ㅠㅠ 곧 가는데 완전 유용할듯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