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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태일이(블락비) 주세요
바로 시작~
17. 세인트폴 성당
나 진짜 도착해서 보자마자 감격했짜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얼씬 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단순한 성당 앞벽이 아니야.. 그냥... 실제로 봐야해..... 너무너무너무 멋짐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렇게 기대 안 했는데 감격한게 몇 개 있는데 런던 빅벤이랑 파리 에펠탑이랑 노트르담 성당이랑 이 세인트폴 성당이야
세인트폴 성당까지 계단이 쭈우우욱 있는데 거기 진짜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해
일단 나는 밑에서 사진 찍다가 계단 옆쪽으로 길이 또 있거든 거기로 올라가면서 사진 찍어쪄
그렇게 올라가서 가까이서 또 감격하면서 구경하다가 안쪽으로 들어가봤어
난 그 뒤쪽엔 뭐가 없는줄 알았는데 약간 유적지처럼 구경할 거리가 있더라구
그러니까 여시들도 꼭 올라가서 뒤쪽에도 한번 가봐!
남아있는 주춧돌?도 있구 또 뒤쪽으로 더 가면 지하로 내려가서 볼 수 있는 그 뭐라 해야되나... 보존해놓은 전시관? 같은게 있으니까 꼭 들어가서 한 번 봐보길 바래!
아 글구 그 전시관은 오른쪽 끝에서 들어가서 왼쪽 끝으로 나와야해!
그렇게 세인트폴 성당 구경하고 나와서 계단 내려가면서 사진 몇장 또 찍어쪄
근데 몬테 요새 갈거였는데 계단 내려가지 말걸 그래쪄ㅎㅅㅎ....
18. 몬테 요새
시간이 약간 애매해서 몬테 요새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바로 옆인데 안 들리면 아쉬울거같아서 가기로 결정했어
근데 내가 계단을 다 내려왔는데 몬테 요새 갈 여시들은 세인트폴 성당에서 내려오지 말구....
거기 바로 오른편이 몬테 요새니까 그쪽으로 가!!!!!
난 계단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또 힘드러쪄ㅎㅅㅎ...
공원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몬테 요새로 올라가는 길이 계속 나올거야
나는 거기 계단으로 하염없이 올라갔는데... 꽤나 힘드렁ㅎㅎㅎㅎㅎ
아마 그 공원 입구쪽에 마카오 박물관?이라고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몬테 요새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대
여시들은 나처럼 계단으로 올라가지말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편하게 올라가길 바래ㅠㅠ(난 못 찾아서 걍 올라가쪄)
올라가니까 탁 트인 공원같은 곳이 또 나오는데 여기도 너무너무너무 좋아ㅠㅠ
바람도 솔솔 불고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한적하니 마카오 주변이 한눈에 보이니까 쭉 둘러보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아ㅠㅠ
둘러보다보면 저 멀리 황금빛 리스보아 호텔이 뙇!!!! 보이고 대포도 있고 막 그래
난 시간 일정이 빠듯해서 한번 둘러보고 바로 내려와야했는데 시간 여유 있는 여시들은 꼭 여기도 와서 마카오 구경하면서 쉬다가 내려오면 너무너무 좋을거같아!!!!!!
나 진짜 여기 내려오면서 너무 아쉬웠어ㅠㅠ
그렇게 나애기눈 점심 먹으러 오문 카페로 향해찌
19. 오문 카페
후다닥 세나도 광장 쪽까지 빠르게 내려와서 오문 카페로 가쪄
오문 카페도 약간 골목길에 있고 간판 글씨가 좀 째깐해서 여기가 맞나 싶을텐데 헬로키티 카페가 있는 골목이면 거기가 맞아!
들어가면 어엄청 친절한 서버 언냐가 자리도 안내해주고 메뉴판 주면 보고 주문하면 돼
내가 아마 1시 쫌 넘어서 도착한거 같은데 자리가 거의 없었었어
그래서 내 뒤에 온 손님들은 쪼끔 기다려야하고 그랬어
런치 타임이 아마 11시~2시인걸로 알고 있는데 런치 메뉴 먹고 싶은 애기들은 이 시간 맞춰서 오면 될거같아!
난 런치 셋트를 시켰는데 브로콜리 수프랑 무슨 크림 소스 스테이크랑 아이스 레몬티를 시켜쪄
메인 메뉴는 스테이크랑 생선 휠렛 있었는데 내가 알기론 이 런치 메뉴는 매일 바뀌는걸로 알고 있어!
아이스 레몬티는 음료랑 시럽이랑 같이 나오니까 시럽 넣으면서 맛 보면 될거같아
난 첨에 안 넣고 마셨더니.. 음...?ㅇㅅㅇ 이러고 바로 시럽 왕창 때려넣어쪟ㅎㅎㅎㅎ
전체적인 음식 맛은.. 기대보단 별로였어ㅠㅠ.... 내 입맛엔 별로 안 맞더라구...
만약에 다른 메뉴였으면 맛나게 먹었을거 같긴 해
근데 서버 언냐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음식 맛이 별로여도 기분이 넘 조아쪄ㅎㅅㅎ
내가 폰 하고 있으니까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와이파이 필요하냐고 와이파이 있으니까 그거 쓰면 된다고 알려주기도 하구 한국 가족분들이 왔는데 막 한국말로 몇마디 하니까 그 가족분들도 즐겁게 식사 하시더라구!!
사실 나도 성격이 막 사근사근하거나 친절한 편이 아니라서 일하시는 분들 친절도 이런거 거의 안 따지거든?
근데 홍콩분들은 대부분 불친절하다고 느꼈어ㅠㅠ(아쿠아루나 직원분들이랑 몽콕 샤샤 직원분 빼고)
내가 더 그렇게 느꼈던 이유는 난 중국어를 아예 모르자나
근데 그 분들은 내가 관광객인거 뻔히 알면서 중국말로만 말하거든..
그럼 난 그냥 ㅇㅅㅇ..... 이러고 멀뚱히 쳐다볼수밖에 없어ㅠㅠ
내가 그분들한테 뭐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해주길 바라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내가 알아들을수 있을 정도로 간단히 단어로만 말씀해주시면 좋을텐데 하나도 모르는 중국말로 줄줄줄 말씀하시니까ㅠㅠ....
그래서 더 불친절하다고 느꼈던거같아...
근데 마카오 분들은 대체로 다 친절하셔서 기대도 안 했는데 마카오 있는 내내 너무너무 힐링되고 기분이 조아쪄ㅠㅠㅠㅠㅠ
여튼 오문 카페 런치 셋트는 108달러였는데 부가세도 10프로 붙었던거 같구...
아 마카오에서 홍콩 달러 쓸 수 있는데 만약에 거스름돈을 마카오 돈으로 주시면 홍콩에서는 못 쓰니까 되도록이면 딱 돈 맞춰서 내는게 좋아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원래는 윈호텔로 돌아가서 분수쇼, 나무쇼, 용쇼 등을 보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돌아갔다가 타이파쪽으로 넘어가기엔 시간이 빠듯할거 같아서 결국 윈호텔은 가지 못했어ㅠㅠ
혹시 윈호텔 갈 여시들은 세나도 광장 쪽으로 가기 전에 가길 바래!
나는 일정상 저 윈호텔 쇼들이 오후부터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마카오에 오전에 도착하니까 그때까지 윈호텔에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세나도 광장쪽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려고 했던 거거든ㅠㅠ
그래서 나는 세나도 광장에서 갤럭시 호텔로 바로 갈 수밖에 없었어ㅠㅠ
근데 세나도 광장에서 갤럭시 호텔 셔틀 버스 타는데가 어딘지 잘 몰라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찌
다행히 크~게 헤매지는 않고 찾을 수 있었는데 약간 헷갈릴수는 있겠더라
일단 그랜드 리스보아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오던 길 있자나 그 길로 다시 돌아가
그렇게 돌아가다보면 오른쪽 건너편 코너에 오메가 매장이 보일거야
그럼 그쪽으로 건너가야해
그래서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그 오메가 매장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그 맞은편 끝쪽 건물 앞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게 보일거야
아님 갤럭시 호텔 유니폼을 입은 직원분들이 서 있을거야
그럼 그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셔틀 버스를 타면 돼!
ㅎㅎㅎㅎ.... 그려봐쪙ㅎㅎㅎ....
그렇게 셔틀 버스 타고 또 한 15분 정도 가면 갤럭시 호텔 도착!
20. 갤럭시 호텔
갤럭시 호텔에 일단 도착했는데... 내가 몰랐던게.... 갤럭시 호텔이 말야..... 어마무시하게 어어어어어어어엄청 커
나여시... 건물 큰거에 박한 여시.... 판교 현백도 음.. 생각보다 별로 안 큰데...?ㅇㅅㅇ 싶었는데...
갤럭시 호텔은 그냥 큰거뿐만 아니라 건물이 무려 3개야
그냥 뭐라 그래야되지.... 호텔 단지...? 그런거...?
그래서 난 아직도 내가 내린데가 어딘지 잘 몰랗ㅎㅎㅎㅎㅎㅎㅎ
일단 내려서 사람들 따라갔는데... 내가 찾던 곳은 아니더라구...
그래서 일단 호텔 로비 안쪽으로 들어가서 이정표를 봤는데 난 갤럭시 호텔에 온 목적이 다이아몬드쇼를 보러 간거란 말이지
근데 갤럭시 호텔은 워낙 어마무시하게 크니까 로비도 한두개가 아니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유추를 한게 난 다이아몬드쇼를 볼거니까 그건 다이아몬드 로비에서 하겠지? 싶어서 일단 무작정 다이아몬드 로비라고 써진 이정표를 따라 쭈우우우욱 갔엌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내 유추가 맞았고 어어어어어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 로비가 뙇!!!!!!! 하고 나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그 화려함이랑 호화스러움에 와....ㅇ0ㅇ...... 이러고 감탄하면서 구경하니까 얼마 안 있다가 로비 한가운데에서 노래가 나오면서 다이아몬드쇼가 시작하더라구
이 다이아몬드쇼 진짜 별거 아닌데 너무너무너무 멋져ㅠㅠㅠㅠㅠ
이것도 진짜 입 떡 벌리고 봤다ㅠㅠ
쇼가 끝나고 그 휘황찬란한 로비를 한바퀴 구경하면서 있으니까 그새 또 20분이 지났는지 다이아몬드쇼가 또 하길래 또또 봐쪄!!! 다시 봐도 넘넘넘 멋지다눙ㅠㅠㅠㅠ
그리고 로비 오른편에 갤럭시 호텔 전경? 미니어쳐가 있는데 그거 보면 갤럭시 호텔이 얼마나 크고 멋진지 한눈에 딱 들어와
나 그거 보고 와... 진짜 나중에 돈 마니 벌어서 아니 빚을 져서라도 꼭 다시 한 번 와서 여기에서 묵어봐야겠다고 결심했어
그만큼 멋지고 화려한 호텔이야ㅠㅠ
혹시 갤럭시 호텔 셔틀 버스 타고 내린 여시들은 일단 앞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봐
그리고 이정표에 다이아몬드 로비를 찾아서 따라가는게 그나마 제일 쉬운거같아
그렇게 호텔 구경을 마치고 나는 베네시안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ㅠㅠ
그래서 일단 로비 밖으로 나가봤더니 셔틀 버스 정류장이 있긴 있어
근데 베네시안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는 없는거야ㅠㅠ
그래서 다시 로비로 들어와서 오른편에 있는 인포메이션에 가서 베네시안 호텔로 가고 싶다고 했어
근데 직원분이 내가 하는 말을 잘 못 알아듣더라구ㅠㅠ...
그래서 네이버에서 베네시안 호텔 검색해가지고 보여줬더니 오른쪽에 있는 길로 쭈우우우욱 가면 된다고 하더라
여시들도 잘 모르겠으면 그냥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는게 제일 좋은거같아ㅠㅠ
그렇게 5~10분쯤 가니까 베네시안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찾아서 타고 베네시안 호텔로 출발!
21. 베네시안 호텔
갤럭시 호텔이랑 베네시안 호텔은 바로 옆에 있어서 언뜻 보면 걸어갈 수 있을거같지만 마카오 호텔들이 워낙 로비랑 출입구가 한두개가 아니고 해서 걸어가려고 하다보면 한참 헤매게 될 수도 있어
그니까 그냥 일단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는게 최고인거같아
베네시안 호텔도 한 5분 정도 뒤에 바로 도착했어
우리들이 베네시안 호텔에 가는 이유는 모지?
호텔 안에 베네치아 구경이랑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에그타르트 먹눈고자나^^
그래서 나도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이정표에 'Grand canal'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인가..? 올라갔어
그러고 바로 좀만 가니까 하늘 천장이랑 베네치아가 나오더라구
음... 오....?ㅇㅅㅇ 싶긴 했는데 막 와!!!!! 이 정도는 아니었구 걍 오~ 신기한걸~ 이 정도..?
거기도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길래 사진 찍구 운하길 따라서 구경하면서 내 눈은 에그타르트 가게만을 찾고 있었지
근데 그 운하길을 따라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갔는데도 에그타르트 가게가 없는거야ㅠㅠ
그래서 힝... 왜 없징...ㅠㅠ.. 이랬는데 마침 앞에 그 운하 지도가 있더라구
바로 집어서 봤더니 알고 보니까 여기가 'Grand canal'만 있는게 아니고 섹션이 3개로 나눠져서 2개의 canal이 더 있었던 거야
그 에그타르트 가게는 다른 canal에 있었던 거고!
그래서 그 위치를 확인하자마자 이정표 따라 금방 찾아갈 수 있었어!
그니까 여시들도 일단 어느 canal이든 도착하면 그 주변에서 지도를 찾아봐
그 지도를 보면 어떤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바로 알수있어!
에그타르트 가게에 도착해서 아아쥬 즐거운 마음으로 에그타르트 1개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서 마침 가게 안에 자리가 하나 났길래 바로 가서 앉아서 맛나게 머거쪙
나애기.... 에그타르트 별로 안 좋아하거둥...? 근데 이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ㅠㅠㅠㅠㅠㅠ
괜히 마카오에서 제일 맛있다고 소문난게 아니야ㅠㅠㅠㅠㅠ
아마 세상에서 젤 맛있는 에그타르트일지도ㅠㅠㅠ
내 여행중 음식 탑3 안에 당당이 든다구욧!ㅠㅠㅠㅠ
난 배가 안 고파서 1개밖에 못 먹었는데 여시들은 진짜 먹을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마니마니 먹고 오길 바래ㅠㅠ
그렇게 맛나게 냠냠쩝쩝 하면서 커피도 마시면서 힐링 중이었지
한 30분 넘게 쉬었나?
근데 갑자기 뎅~ 한게 생각해보니까 하우스오브댄싱워터가 5시 공연인게 생각이 났어
그때 시간은 4시 40분쯤.. 아....? 찌발..... 죶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바로 짐 챙겨가지고 뛰쳐나갔어ㅠㅠ
그렇게 허겁지겁 뛰어나가는데 어디로 나가야될지 모르겠는거야ㅠㅠ
그래서 일단 눈앞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려고 부랴부랴 갔더니 거기가 카지노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였나봐
그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던 가드가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구ㅠㅠ
하.... 맘은 급해죽겠는데 후다닥 여권 보여주니까 가드가 농담 따먹기 하면서 오 코리아~ 너 너무 이쁘고 어려보여서 그랬어^_^~ 이러길래 너무너무 고맙지만 나는 마음이 급하기 때무네 걍 여권 받자마자 땡큐!!!! 이러고 뛰어내려갔어
근데 또 카지노로 내려갔더니 여기야말로 어디로 나가야될지 도무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거기서 또 우왕좌왕하다가 셔틀 버스 타는 이정표를 일단 따라 나간거같아(사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잘 안 나ㅠㅠ)
나갔더니 셔틀 버스가 있긴 하더라구
COD 가는 셔틀 버스 노선을 보니까 이게 또 바로 COD로 가는게 아니고 여기저기 돌아서 가더라구ㅠㅠ
그때 시간이 아마 4시 50분쯤?
그래서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ㅠㅠ 걸어갈까ㅠㅠ 했는데 걸으면 더 헤맬거같아.. 해서 일단 셔틀 버스에 탔어
근데 몇분 기다렸는데 버스가 출발을 안 하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서 아 안되겠다 싶어서 택시를 타자 하고 나와서 택시 타는데로 갔어
택시를 타서 COD 라고 했더니 중국말로 나한테 화를 내면서 문을 열고 내리라고 하는거야ㅠㅠ
안그래도 늦을거같아서 미치겠는데 그 택시기사분이 화까지 내니까 진짜 울거같은거야ㅠㅠㅠㅠㅠ
그냥 안 간다고 하면 되지... 왜 화까지 내신담ㅠㅠ....
그래서 일단 내려가지고 어쩔수없이 다시 셔틀 버스를 탔어
근데 또 몇분 앉아있는데 이거 기다리다간 도저히 진짜 못 갈거같애
마침 버스 안에 나 말고도 하우스오브댄싱워터 보러 가시는 분들이 계셨나봐
그분들도 안되겠다고 택시 타자고 하고 나가시더라구
그래서 나도 좀 고민하다가 또 다시 택시 타는데로 나갔어
그랬더니 거기 서 있던 가드들이 COD? 워터쇼? 이러길래 옙ㅠㅠㅠㅠㅠ 아임 쏘 레이트ㅠㅠㅠㅠㅠㅠ 이러니까 웃으면서 택시 다시 잡아주시더라구
이번에 탄 택시 기사분이 또 안 간다고 하실까봐 타자마자 CODㅠㅠㅠㅠ 아임 레이트ㅠㅠㅠㅠㅠㅠㅠ 플리즈ㅠㅠㅠㅠㅠ 하니까 오케이~ 이러면서 출발하셨어
한 10분 좀 안되게 걸린거같아 30홍딸 좀 안되게 나왔는데 그냥 30홍딸 주고 땡큐ㅠㅠㅠ 하고 바로 내렸어
여시들... 나처럼 이런 바보같은 짓 하지마...
왜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난 계속 5시 30분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번뜩 5시라는게 생각이 난거지....
아마 아쿠아루나가 5시 30분이어서 하우스오브댄싱워터도 5시 30분이라고 착각한거같아ㅎ....
그니까 혹시 워터쇼 볼 여시들은 시간 계산 잘 해서 COD로 가길 바래..ㅠㅠ....
최소 20분 전에는 도착할수있게....
베네시안 호텔에서 넘어갈 여시들은 특히 셔틀 버스가 자주 운행하는거 같지도 않고 다른데를 돌아돌아 가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 여유 갖고 가길 바래...
22.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그렇게 로비로 들어갔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어서 바로 보이는 직원분한테 워터쇼ㅠㅠㅠㅠㅠ 하니까 왼쪽으로 가서 카지노 안쪽으로 쭉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구
여기까지는 내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느라 어떻게 다녔는지 기억도 잘 안 나서 이정도밖에 얘기를 못 해주겠다ㅠㅠ
여튼 그렇게 들어가니까 Ticket Office 나오고 거기 지나니까 공연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
내가 한 5시 10분 좀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나는 공연 시작 안 한줄 알고 다행이다ㅠㅠ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거기 줄 서 있던 사람들도 다 조금 늦은 사람들이었구 공연은 이미 5시에 시작을 했더라구ㅠㅠ
공연이 이미 시작을 했으니까 좀 기다렸다가 직원분들이 한분씩 데리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셨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내가 끝쪽 자리여서 공연 보시는 분들 시야를 마니 가리진 않았을거같아..(그렇겠지...?ㅠㅠ)
약간 완벽주의에 강박까지 있는 나는 멍청한 나 때문에 앞부분을 조금 놓쳤다는 생각에 공연 초반에는 너무너무 화가 나가지고 아....ㅡㅡ... 이러고 있었는데
공연을 볼수록 진짜....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멋있어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들..... 나 여행 와서 제일 잘한 일이 이거 본거야 진짜...
내가 1편에서도 썼지만 나는 오른쪽 스플래쉬존 A열에서 학생 할인 받아서 한 11만원 주고 봤어
근데 진짜 이 돈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봤어도 당연히 봐야하는 쇼야ㅠㅠㅠㅠㅠ
꼭 봐... 제발 봐.... 우리 한 일주일 더 일하고 이거 보자..... 아님 여행 갔다와서 한 일주일 굶고 이거 봐....
나는 진짜로 다시 마카오 오면 무조건 다시 볼거야...
난 A열이어가지고 진짜 바로 앞에 공연하시는 분들 왔다갔다하고 진짜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계셔
얼굴 표정도 생생히 보이고 여시들도 제발 A열에서 보길 바래...
물이 좀 마니 튀는데 괜찮아ㅠㅠㅠㅠ 물 좀 튀면 어때ㅠㅠㅠㅠㅠ 방수 메이껍 하고 보쟈ㅠㅠㅠㅠㅠ
나... 중간에 넘 감격해서 엉엉 울었짜나.....(원래도 영화 보면서 툭 하면 움....)
워터쇼는 6시 30분쯤 끝났구 너무너무 아쉬웠어ㅠㅠㅠㅠ
몇시간 더 봐도 안 지루할거 같았거등ㅠㅠ
보고 나와서 쉬야가 마려워가지고 화장실 갔다가(생각해보니 별걸 다 쓴다 나ㅋ) 난 e-ticket으로 메일로 온 티켓을 인쇄해서 갔었는데 이걸 가지고 Ticketing Office에 가면 실물 티켓으로 바꿔준다 그래서 함 가봐쪄
그랬더니 진짜 바꿔주시더라구!
그래서 룰루랄라 하면서 바꿔가지고 나와찌 희희
그렇게 나는 타이파 터미널에 가려고 셔틀 버스 정류장을 찾아 나섰어
또 고난이 시작된다는 소리야^_^....
여기서 끊고 또 바로 돌아오게쯈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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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가 홍콩이랑 마카오 중에 어떤 느낌을 더 조아하는지 몰라서ㅠㅠ 그래도 여유 있으면 마카오는 최소 1박은 해야한다고 생각해ㅠㅠㅠㅠㅠ
@BIGBANG10 평소 홍콩의 그 뭐라 해야되나... 으슥?한 분위기를 좋아하면 홍콩을 더 조아하는거 같더라궄ㅋㅋㅋㅋㅋ 사실 다들 홍콩은 야경 빼면 시체라는데 나도 홍콩 야경 이쁘고 좋긴 했는데 막 어어어어ㅓ어우어엄청 좋진 않았엌ㅋㅋㅋㅋㅋㅋ 또 홍콩은 거의 쇼핑몰 위주라..! 근데 난 평소에도 유적지나 박물관 전시회 이런거 보는거 좋아해서 마카오 성당들도 넘 좋았구 몬테요새의 그 한적한 분위기도 좋았구 마카오 호텔들의 화려함도 너무너무 좋았어ㅠㅠ 워터쇼는 두말할 필요 없었구ㅠㅠ 음.. 마카오 출입국이면 마카오에서 2박 하고 홍콩에서 2박하고 마카오에서 또 1박 하는건 어떨까...?(계산이 안 맞나..?) 왔다갔다 넘 부담스러우면 2박
@BIGBANG10 3박이 갠츈할지도...?
@BIGBANG10 구롬 3박 2박 오때! 마카오도 째깐해가지고~ 한 이틀이면 다 볼거얔ㅋㅋㅋㅋㅋ 여튼 잘 정해서 즐거운 여행하길*0*
나 작년에 5박6일갔을때
마카오1박하고 홍콩4박했었옹
하루는 디즈니랜드가구!
@BIGBANG10 홍콩도 나는 4박이라 디즈니말고도
홍콩공원 같은 공원도많이찾아다니고 스탠리쪽도 거의하루구경하고 그랬오
사실근데3박만해도될거같긴해!
@꼬물꼬무루 아 마쟈 홍콩 더 갈만한데가 디즈니랑 스탠리나 공원도 있짘ㅋㅋㅋㅋㅋ 아예 깜빡하고 있었쬬ㅇㅅㅇ
나마카오에서 살았었어. 마카오는 정말작아서 타이트하게움직이면 관광지.다보고저녁에 하우스오브댄싱워터 볼수있어. 타이트하게하루면충분.
아마사원을 마카오반도의 첫.시작점이라보고 거기서 몬태요새까지 걸어서갈수도있어. 그 과정에 성당들 다볼수있고. 돔페드로극장이나 로버트호퉁도서관등등 디 가는길이라서. 걸어가면서 마카오 유네스코로 지정된건 다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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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서 마카오 공연은 포기했는데...아쉽네ㅠ 내가 갔을때는 마카오가 일요일이라 그런지 완전 도때기 시장이어서 난 마카오 싫었어ㅠㅜ 오문카페 음식도 내입맛에 안 맛아서 마카오재방문의사 없어졌어ㅎㅎ그리고 마카오 셔틀버스 진짜 정신차리고 봐도 헷갈리더라ㅠㅜ 여시 고생한게 엄청 눈에 보이는데 담편도 고생이라니ㅠㅜ 다음에 홍콩가게 되면 편안한 여행하길 바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03 02: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03 02:31
홍콩 마카오 여행가고 싶었는데 이 글로 대리만족아라도 한다ㅋㅋㅋㅋㅋ ㅠㅠ
흐어 여시 넘 고생해서 글 읽는데
내가 다 숨이 참 ㅜㅜㅜㅜ 여행 잘 하고 왔어 우쭈쭈
여시야 혹시 베네시안 호텔에서 워터쇼 보러가는거 도보로 가능해? 그리고 워터쇼 보는데가 시티오브드림호텔 내부에 있는거야? 그리고 워터쇼 끝나고 타이파 페리 터미널이 나을까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나을까? 페리 터미널로 가는 셔틀이 워터쇼 끝나고 근처에서 바로 탈 수 있어?
오모나 요찌... 숨은 쉬고 질문하눈고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도보로 가능한 거리일거같은데 이게 베네시안 안에서 출입구를 잘 찾아야해... 나도 원래 걸어가려고 했는데 정신없이 출입구를 헤매다 보니까 아예 COD랑 반대편 출입구로 나온거야ㅠㅠ.... 그래서 어쩔수없이 택시탈수밖에 없었어... 일단 베네시안 호텔 내부 출입구가 어디 어디 있는지 알아놔야 나중에 편할거같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1시간 전에는 베네시안에서 나와서 COD로 가보는게 좋을거같아! 내가 알기론 그렇게 잘 찾아나오면 도보로 한 5~10분이면 갈수있는걸로 알아! 워터쇼는 COD 호텔 안에 있으니까 들어가서 워터쇼 어디서 보냐고 바로 직원한테 물
어보면 직원이 바로 안내해줄거야! 페리 터미널은 타이파가 훨씬 가까워! 내 기억에 타이파까지 가는데 한 15분도 안 걸렸던거같아 만약에 호텔 안에서 셔틀 버스 타는데까지 많이 안 헤매면 7시 30분 페리는 충분히 탈수있을거야 근데 난 혹시 몰라서 8시 30분으로 예매하고 8시꺼 탔던거구! 근데 타이파는 코타이젯만 운행하고 코타이젯이 터보젯보다는 시간대가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코타이젯 어플 들어가서 시간표 함 봐봥! 내 기억에... 셩완 가는거는 30분마다 있었고 침사추이 가는거는 30분이었는지 1시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ㅠㅠ... 침사추이 가는거 아니면 굳이 마카오 페리 터미널까지 갈 필요는 없을거같아..! 마카
오 페리 터미널은 아마..... 거기서 가면 30분은 넘게 가야할걸? 셔틀 버스는 내 기억에... 워터쇼 하는데 바로 근처는 아니고 카지노 질러서 쪼오끔 걸어야 되는데 호텔들이 또 워낙 넓다 보니까 헤맬수는 있을거같아ㅠㅠ.... 내 생각에는 혹시 모르니까 좀 뒤에꺼 페리 예매하고 빨리 가면 바로 있는거 탈수있으니까 그걸 예매하는건 어떨까 싶어! 거기 자리가 없으면 못 탈수도 있지만 혹시 늦어서 못 타는것보단 낫지 않을까?ㅠㅠ
@태일이(블락비) 주세요 아 가깝지만 시간대가 적고 멀지만 시간대가 많다는 이야기네ㅜㅜㅠㅠㅠㅠㅠ내가 너무 걱정이되서 흥분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자세히 알려줘서 정말고마워 많이 도움되었어 진짜!!!!너무너무 고마워
@먹보스 근데 진짜 진짜 미안한데하나만 더 물어볼게 워터쇼하고 끝난 호텔 셔틀타는데에 두 페리선착장 가는버스가 두노선다 있는거지??ㅠㅠ
@먹보스 음 내가 알기로는 둘 다 있는걸로 알고이써! 아님 네이버에 한번 검색해보면 나올거야..! 근데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더 크고 사람들이 더 마니 이용하니까 아마 있을거야!
아 후기읽는데 여시 왜케 귀엽구 사랑스럽냐ㅠㅜ♥ 고생고생햇지만 너무 좋은추억 만들고온거같아서 내내 광대씰룩,,ㅎㅎㅎ♥ 도움많이 받아가요 공주~~♥
여시 고마워요 도움 짱짱
진짜 고마워 여시~~~~ 또 보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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