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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3.22(일요일)
2.어디를: 구미시 옥성면, 상주 낙동면 경계에 있는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텁텁하고 무덥은 날씨에 간간이 바람~ 하루종일 미세먼지 나쁨~
5.산행경로: 대둔사 입구 공터~옥관지 가압장 맞은편 2012년 숲가꾸기사업지 표지판 쪽으로~묵묘~철탑~능선
오른쪽으로~철탑~암릉지대 우회~△286.7봉~잡목 거친능선~왼쪽 매곡산(323.7m)~임도 넘어~
거친 까시잡목길~벌목지대~내산(438m,산불초소)~상태 양호한 등로~왼쪽 갈림길~흐릿한 능선
직진~바우봉 오른쪽으로~어구산(436.7m, 삼각점)~거친 능선길따라~사거리 안부(쉼터의자)~
오름길~왼쪽으로 휘어져~옥녀봉(520.1m, 정상목, 영양 남씨묘)~구죽고개~오른쪽 임도 방향~
산촌마을 입구에서 왼쪽 포장 밭길로~무명 저수지 지나~기양지맥길과 합류~912번 지방도 왼쪽~
묘지군 입구 <구미의산 종주길> 표지판 따라~삼거리 오른쪽~밭그물망~묘지 연이어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오름길~신오봉?(464m)~왼쪽으로 휘어져 내림~가파른 오름길~509봉~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복우산(508m,정상판)~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488봉~오른쪽
능선~501.7봉 왼쪽 사면~바위봉 오른쪽~넓은 평탄지로 내려섰다 오름길~한등산(536.2m)~
평탄부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바위 지나 오른쪽으로~암봉 우회 왼쪽 <구미의 산 종주길>
표지기따라 바우지대로 내려~오른쪽 내림길~산악자전거,오트바이 금지 경고판~오른쪽 가파른
사면 밧줄을 잡고~갈림길 삼거리 오른쪽~왼쪽~밧줄~식용 불가 샘터~밧줄 오른쪽~물통~
대둔사 해우소 오른쪽으로~천년고찰 대둔사 둘러봄~차단기~주차장~생태수변공원 갈림길~
세멘 다리 올라서 오른쪽으로~대둔사 입구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14.6km, 걸린 시간 대둔사
관람 15분 포함 6시간 20분)
"아주무이 일로 나오소!~"
금요일은 모친을 대리해가 집 근처 약국에 마스크를 타러 갔는데 여남은 사람들이 줄을 서가 있다!~
와 이리 조용하노?~ 전뿐주에 왔을때는 도로 모티까지 삐잉 돌아가 줄을 서가 있드마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농갈라 준다 카는 시간은 오후 4시부터 인데 안직도 20분 정도 남아 있어가 휴대폰을
꺼내가 들따보고 있는데 아패서 어떤 영감재이가 감을 버럭 질러가 깜딱 놀랜다!~
와 카는공보이 아패서 서너분째 서가있던 할마이가 계속 기침을 켈록켈록 해대싸이 뒤에있던 영감재이가
불안했던지 지침을 할라꺼든 줄바께 나가가 하라 카미 감을 꽥질러뿌이 할마씨는 쌔아리가 들리가 그러타
카미 감은 와 지르노 카디 다부로 삿대질을 해대싸미 달기든다!~
쌔아리는 따발총 맨치로 계속해가 나오는데 저 할마이는 잠시 뜸을 들이다 또 기침을!~
켈로옥~ 켈로옥~ 4분의 1 박자로 해뿌이 신경이 씨네!~
바이러스는 비말을 타고 공기 중에 둥둥떠가 1분 이상 살아있다 카던데 마스크는 하고 왔지만 우째 불안타!~
비말이 날라 오까바 궁디를 빼딱하이 돌리가 서가있시 문이 벌컥 열리디 약사가 나와가 마스크는 이월된거
포함해가 충분하이 시간되가 나오이소 문을 막아가 이래 몰리서가 있시마 영업에 방해됨미다 카디 문을
쾅 닫고 드가뿐다!~ 다시 집에 가기도 그래가 뻘쭉하이 서가 있다가 마스크를 타가 온다!~
어?~ 전뿐 주에는 2개씩 주디 똑같이 삼천원을 줬는데 이분에는 3개네!~ 제품 질이 떨어지는긴강?~
오늘은 전뿐주에 갈라 카다가 카드를 집에 나뚜고 오는 소동이 벌어지는 통에 못간 구미 쪽으로 간다!~
여를 포함해 근교산 및 군데는 번개 산행이 나가리 되마 비상용으로 써물라꼬 미라났던 긴데 이넘의
코로난강 뭔강 때문에 하나하나 곳감 빼묵듯 빼묵는다!~
집에서 1시간 내외, 100km 이내 근교 산으로 못을 박아났는데 거의 다 빼묵었지 시푸다!~ 이런 시국이
질어지마 충청 지방이나 경남쪽으로도 가야되는데 고민이네!~
오늘 가는 산도 질이 빌로라 케가 전투복을 입고 간다!~ 계속 산행을 해가 그런강 다친 왼쪽 다리가 계속
시큰거리는기 신경이 씬다!~ 천처이 가야지 천처이~
25번 국도를 타고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가 천년 고찰 대둔사 입구를 및m 지난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산행 준비를 한다!~ 보물인 대둔사 대웅전은 내리올때 보기로 하고 전면으로 보이는 옥관지 가압장 시설인
건물 맞은핀으로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2012년 숲가꾸기사업지> 팻말 쪽으로 올라간다~
표지기가 달리있는 오름길은 뚜렷하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끼 낀 바우들이 나타나고 석축을 으랏샷사 올라서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문패없는
납딱무덤이 안자있다!~ 날씨가 텁텁하이 덥네~
바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제법 고바이가 있는 오름길~
숨을 고르고 돌아보이 대둔사가 꽤 높이 올라안자있다!~ 난중에 오른쪽 안부쪽에서 치고 내리올라 켔는데
예상 밖으로 대둔사로 이어지는 길을 잘 정비해나가 눈누랄라 내리왔다!~
잠시후 송전 철탑을 만나고~ 질이 이 정도로 나가 있는걸 보이 철탑 작업자가 오르내리던 길인 모양이다!~
천처이 올라왔는데도 마빡에는 벌씨로 결로 현상이~
잠시후 왼쪽에서 올라오는듯한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서 우향우를 한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전뿐에 올라갔던 구시골뒤 정상석이 안자있던 삼봉산 1봉 암봉이 우뚝하고~
오른쪽으로 틀어 쉬엄쉬엄 올라가이 초장부터 바우들이 마이 보이네!~난중에 보이 삼각점이 안자있는 286.7봉
까지는 계속해서 상그러분 암릉길이다!~
쉬엄위엄 올라서서 두분째 철탑을 지나고~
왼쪽을 내리다 보이 돌공장에서 봉 하나를 작살 내낫따!~ 쪼매 있시마 이 능선 허리도 댕강 짤리나가지 시푸다~
크다탄 바우 하나를 우회해가 내리갔띠마는 또 바우 봉우리가!~
이분에도 낑낑거리미 타넘고 간다!~
인제는 마지막이지 켔띠마는 안부로 내리섰다 올라서이~
엄마야!~ 절벽이네!~ 할수없이 우회해가 돌아 나가이~
닝기리!~여도 니리가기 상그럽네!~ 스틱을 멀리 떤지노코 깨구리 자세로 버벅거리미 내리간다!~ 에고 겁나라!~
인제는 바우만 보마 깜딱깜딱 놀랜다!~ 내리서이 허걱!~ 또 바우가!~
모가지를 빼가 양쪽을 다 돌아바도 여는 우회길도 없네 띠바!~ 또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계속되는 바우 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가 폴딱 내리서면~
화사한 진달래가 꽃다발 처럼 안자 있다가 안뇽!~ 띠내맀띠 또 무릎이 찌리하네~
바우를 지나마 또 상그러분 바우 내림길~ 내리갈라 카다 지피에스를 켜보이 삼각점봉을 지나왔따!~ 우씨~ 다시
50m 정도를 빽한다!~
빠꾸해가 삼각점봉으로 돌아오이 사이비 작명가가 여다 <작은 매곡산> 이라꼬 꼬지리한 코팅지를 부치낫따!~
장난하나 띠바!~ 과감하게 참수해뿐다!~ 표지기를 달고 내리간다!~ 여불때기에 부터 있어가 모리고 지나갈
확율이 90%다!~
바우길을 내리서이~
민드리한 갈림길이 혼란시럽다!~ 왼쪽으로 표지기를 달고 내리온다~
삼각점봉을 지나마 까시 잡목들의 위수지역을 만난다!~ 전뿐 비룡산 내리막길 까시잡목에 반티가된
눈티에 다시 집중 공격을 받으까바 선그라스를 꺼내가 씨고 간다!~ 쪼매 답답네~
움푹한 갈림길 같은데로 내리섰다가~
간벌 흔적이 있는 사면길에 잡목까지 협공을 하는 오름길!~
한분씩 좋은 길을 내주다가~
다시 까시 잡목이 소매를 잡아 땡긴다!~ 살살 달래가미 올라가면~
빠마를 한듯 풍성한 꽃다발은 이고있는 진달래가 반기고~
흐릿한 길 흔적에서 왼쪽으로 벗어나 있는 매곡산으로 올라간다!~
사이비 작명가의 허연 비닐 코팅지가 보이고 선답한 강일님과 도요새님의 표지기가 달린 매곡산 짱배기에
나란히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를 한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와노이 판때기가 오만상 파편 투성이네~
물 한모금 하고 전면으로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는 내산 방향으로~ 오늘 산행중 젤 개떡긋은 능선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오목한 갈림길 같은데를 만나고~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스님 다비식을 하듯 장작을 차곡차곡 포개논 곳도 지난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곳에 도요새님 방향 표지기가!~ 와 여다 달아나시꼬 켔띠마는 난중에 검색을 해보이
대둔사에서 꺼꾸로 올라왔네~ 임도로 내리선다~
능선을 계속 타고 가야 되는데 질이 없네~ 가파른 절개지를 네발로 기가 낑낑거리고 올라서이~
오른쪽 경사가 덜한 곳에 올라온 길이 보인다!~떨빵한 넘이 잘 보도 안하고!~ 인제는 길이 조아지나 켔띠마는~
질도 없다시피하는 가파른 사면길을 까시 잡목을 헤치고 자유형 폼으로 올라간다!~
올라섰다 다시 오목한 넓은 공터로 내리서고~ 아!~ 더버라 봄날 답지안케 후덥지그리한기 물이 마이 씨네~
오늘은 생수 1,500cc를 가왔는데 무게를 쭈룰라꼬 차 안에 나뚜고온 500cc 물통이 눈앞으로 자꾸 왔다갔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간벌 나무 똥가리가 오만상 돌아 댕기가 발걸음을 옮기기가 불편한 사면을 만나고~
띠불넘들이 나무를 비나시마 한군데 모다놀끼지~
나무 똥가리를 요리조리 피해 올라서면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는 내산!~오늘 지나갈 봉우리 중에는 이름표를
달고있는기 7개인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등록되가 있는기 시개, 동네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불러왔다 카는기
두어개, 나머지는 작명 냄새가 쪼매나는긋고~
내산 짱배기에는 강일님과 도요새님 표지기 외에도 서울래기들이 오만상 흔적을 남기고 갔다!~ 초소가 있어가
그런강 조망은 조으네~ 뫼들도 표지기를 달고 찰카닥!~낙동강 강바람은 처녀 치마폭을 휘날릴만큼 시게 불지는
안하고 그저 살랑살랑이다!~ 퍼져 안자가 20여분간 느긋하이 요기를 하고 간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일어서이 저 멀리 갑장산 허연 암봉이 불쑥 올라와가 있다!~ 갑장사를 창건한 나옹선사가
도를 닦았다 카는 나옹바위에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카는 선사의 득음송이 들리는듯 하고~
복우산 능선을 타면 산행 내내 나옹선사의 득음을 들을수 있다!~ 지금은 타의에 의해 말없이 산다!~
초소 근무자가 언넘인지 몰라도 지 올라오는 코스만 꼬내이 세수하듯 질을 내났따!~ 다른데 가마 주변 청소를
깨끗하이 해노코 판때기에다 이정표까지 달아 부치논데도 있는데 여 근무자는 와 이리 깨글봤노?~
고속도로 같은 길을 투닥투닥 내리오마 평탄부를 만나고~
얼메 안되가 좋은 길은 오른쪽으로 새뿐다!~ 근무자는 산촌마을쪽에 사는 모양이제?~ 흐릿한 직진 능선으로
발자국을 옮긴다!~
잡목이 더러 시비를 거는데도 있지마는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갔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힌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바우들이 박히있는 능선은 질이 어중간해가 정신을 똑바리 차리고 가야된다!~ 나침판을 자주 꺼내본다~
뚜렷한 능선으로 올라섰다 안부쪽으로 내리서고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올라간다~
흐릿한 봉우리를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다시 뚜렷해지는 길을 만나고~ 어구산까지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
제법 가파른 사면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히있는 어구산으로 올라서고~ 어구산은 주민들로 부터 오래전에 불려지던 산이고 사설지도에도
이름을 올린 산이라고!~
바닥에 널쪄가 있는 강일님의 표지기를 A/S해노코 나란히 달아 논는다!~ 어?~도요새님 표지기는 안 비네~
바닥을 이리저리 살피바도 없어가 내리간다~
왼쪽 나무가지 사이로 유장하게 휘여져 흐르는 낙동강들 힐끔 돌아보기도 하미~
어구산에서 내리가는 길도 어중간해가 잘보고 니리가야 된다~ 오른쪽을 고집하미 내리간다~
뿌라져가 코끼리 발바닥처럼 비는 참나무 둥치에 나가있는 저 버섯은 운지버섯 같은데~ 시간이 없어가 패쑤!~
쉬엄쉬엄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올리다본 옥녀봉!~ 안직 한참 가야되네~ 오늘은 오후 6시 전에 집으로 들오라 카는 마님 엄명이 떨어져가
최대한 시간을 쭈라 볼끼라꼬 옥녀봉을 지나 구죽고개에서 임도로 탈출 할라 칸다!~
안부쪽으로 투다닥 내리서마 허걱!~ 이 골짝에 무신 쉼터 의자가!~
사거리 같은데 오른쪽 길은 뺀질뺀질한걸 보이 산촌마을에서 일로도 올라오는갑따!~
오르막에도 의자가 비네!~ 쉬엄쉬엄 올라간다~
왼쪽으로 휘어져 봉우리를 넘어서면~
보통 산.봉 꼭따리에만 달아논는 서울래기 표지기가 간간이 보인다!~그만큼 헤깔리는데가 만타카는 반증이다~
다시 잡목이 숙지는 오름길을 올라서면 바우들이 티나오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어?~ 여다 도요새님의 방향 표지기가!~ 참 맞다 꺼꾸로 내리왔제~
올라서면 멀리서 보기와는 딴판으로 헬기장처럼 핀핀한 옥녀봉!~ 정상목이 반갑다!~ 에고 옥녀야 내가왔다~
서울래기들 흔적도 보이고 옛날에 한벼슬 했다카는 영양 남씨 할배가 기침을 한다!~ 우예 이 꼭때기에다
무덤도 써씨꼬?~ 관리는 잘하고 있는긋따!~ 강일님 표지기 여패다 뫼들도 흔적을 남기노코~
정상목으로 돌아와가 쉬야하는 자세로 쪼글씨 안자가 한컷!~아!~ 더버라!~ 얄브리한 봄티를 입고왔는데도
등따리는 철벅철벅이고~ 오늘 여 최고 기온이 23도라 카는데 담부터 25도가 넘으마 복대를 해야되겠다~
내리오는길~ 서울 자굴산산악회 낡은 표지기는 오랫만에 본다~
투다닥 안부쪽으로 내리서마 이내 만나는 구죽고개!~ 오늘 첨이자 마지막 만나는 이정목이 보인다!~ 능선을 계속
타고 갈라카마 옥성 주아2리 쪽으로 직진해야 되지마는 길 상태를 알수없어가 오른쪽 임도따라 산촌마을로 우회
하기로 한다!~ 거리는 큰 차이가 없는긋은데 시간은 쪼매 벌이지 시푸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내리가면~
한 동안은 능선도 같이 따라 온다!~
능선과 이별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도 왼쪽으로 직진~
바닥에 잔돌이 박히 있어가 걷기가 성가시러분 내림길을 이어가다 보면 산촌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누렁이 쒜이가 아는척하는 농가 창고 앞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 나온다!~ 돌아나와가 보이 개쒜이는 안직도
저거집을 질질 끌고 댕기고~ 성질이 개떡긋은 넘이네~
포장이 잘된 농로를 따라간다~
투닥투닥 내리오마 지도에 이름도 안나오는 쪼매한 연못같은 저수지에 낚시꾼들이 서너밍 안자있다!~
붕어 잡는교?~ 잠잠.... 낚시대를 저래 마이 나노코 자부나?~
비포장 농로를 타라 나오이 이런 띠바!~ 농로를 목책으로 막아났따!~
할수없이 목책을 타넘고 논두렁으로~
오른쪽 포장도로로 내리가는데 허걱!~ 여도 막아났네~ 이 띠바가 공용 도로를 저거집 안방처럼 씨고있네~
다시 논두렁으로 질러 간다~
터덜터덜 가다보마 기양지맥 능선에서 내리오는 삼거리와 만나고~
912번 지방도로 내리서는 삼거리에는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비실이부부와 재구씨 표지기가
반갑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전면으로 묘를 씬지 얼메 안되는듯한 곳을 힐끔보미 왼쪽으로 틀어 나가면~
왼쪽으로 및발자죽 안가가 잘관리된 묘지군에 보이는 곳에 임도처럼 넓은 길이 보이고~
입구에 <구미의 산 종주길 복우산 방향> 팻말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며 잠깐의 만남이었던 기양지맥과
빠이빠이를 한다~ 기양지맥은 석거실마을을 지나 수선산으로 이어진다~
잠깜 올라서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우향우!~
올라서서 한분 더 우향우를 하면~
골같은 넓은 길이 이어지는데 억사구로 지저분하다!~ 이런 띠바!~ 비닐 폐기물을 이래 어설푸게 감차노마
우야노?~ 분리수거를 하마 정부에서 다 치아주는데~ 욕 나오네 참말로!~
쉬엄쉬엄 올라가마 왼쪽으로 규모가 제법 큰 석거실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갈림길에서 좌향좌를 해가 올라서면~
그물망을 쳐났는 밭길따라 이어지고~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내림길~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틀어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진다!~
무명묘를 지나이~
산길이 우예 이상타 켔띠마는 여도 타닷탓 쒜이들이 지나갔네!~ 잔차나 모터싸이클은 댕기마 안된다꼬
경고문을 부치나도 이넘들은 낫노코 기역자도 모르는 넘들인강?~ 산꾼들을 위협하는 이런넘들 한테는
개인적으로 형사 책임을 물어야 된다꼬 생각한다~ 뫼들도 오늘 산행중 골따라 내리오다가 디비나사이를
해가 안직도 왼쪽 다리가 시큰거린다!~
사면으로 이리저리 길을 내나가 어지럽다!~ 가파른 오름길에 햇또를 박고 올라가다 보이~
이런 띠바!~ 구미 산줄기 종주 판때기는 저쪼 달리가 있네!~ 모터싸이클 탄 넘들이 저거 핀한데로 내났는 길을
따라 삐잉 돌아 올라왔다!~ 한두대가 아이고 완전 때서리로 올라왔다!~
십원짜리 욕을 해재키미 다시 능선으로 올라온다!~
구미 종주길 판때기 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다시 한분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에 종태씨 표지기가 달리 있어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허걱!~
이런 핀핀한 능선길에 신오봉이라꼬?~ 요 미태 중부내륙고속도로 쪽이 신오리인데~
작명 냄새가 나가 그냥 갈라 카다가 오룩스맵에 올라와가 있는 봉이라 표지기만 달고 간다!~ 종태씨 표지기는
국기 게양대처럼 높은 곳에 달아나가 죽천님 표지기와 나란히 표지기를 걸고 후다닥~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내리간다~
오트바이 발통 구불러 간데를 피해가 조슴조슴 내려서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골쪽을 발브마 문지가 풀썩풀썩!~ 숨을 못시가 가새로 이리저리 올라간다!~
햇또를 박고 509봉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뭐가 모자를 툭툭쳐가 햇또를 들어보이 도요새님 표지기!~
509봉 갈림길이라꼬 달아논 모양인데 꺼꾸로 내리와노이 자꾸 헤깔린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509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갔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문암씨의 판때기가 반기는 복우산 짱배기다!~삼각점이 있다 카던데 어디 가뿟노?~임마!~니가 삐대고 있잔아!~
엄마야!~ 길까에 있어노이 가는 사람 오는 사람 다조삐대가 흙에 더피가 잘비도 안한다!~ 스틱으로 끌거가
꼭따리만 내논는다!~
문암씨 판때기에다 표지기를 기대노코 한방 박는다!~ 복우산은 이 동네 진산격으로 천년고찰 대둔사도 복우산
이름을 빌리가 복우산 대둔사다!~ 문암 아저씨 이 띠바는 요새 소식이 없어 궁금타!~
비교적 밋밋한 능선이 계속되고~
마지막 산이면서 오늘의 최고봉인 한등산이 전면으로 우뚝 올라와가 있고~
왼쪽으로 휘어지미 급하게 내리간다!~
이 능선을 타면 왼쪽으로 내내 갑장산을 조망할수 있다!~
오트바이가 디리 씰며 지나간 가파른 내림길은 완전 모래 우를 걷는 기분이다!~ 주륵주륵 미끌어져가 끼걸음으로
버벅대미 내리가는데 갑자기 푹꺼지디 한바꾸 디비나사이를 해뿐다!~ 나무 뿌리를 발바가 미끌어진 모양이다!~
갑자기 푹 꺼지는 바람에 다친 왼쪽 다리는 더욱 욱씬욱씬이고 옆구리는 어데 바칬는지 우리한기 허리를 돌리도
못하겠다!~ 한참동안 안자가 있다가 스틱을 지팽이 삼아 일란다!~ 썩을넘들!~
모래구디 같은 내리막길을 버벅대고 내리가는데 진땀이 난다~
몸을 낮추고~ 에고고 허리야!~
빌빌 거리미 바우 능선을 올라서면~
488봉 갈림길!~ 오른쪽으로 표지기를 걸어두고~
살짝 내리서면~
지척에 보이는 한등산!~ 우리말로 큰 등이란 뜻인가?~
바우를 지나 501.7봉은 왼쪽 사면으로 비켜간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바우들이 모디있는 암봉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짧은 내림길~
시야가 트이는 평탄부로 내리서서 다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
멀리서 보마 삐쭉하이 보이던 한등산 짱배기가 이외로 민드리하네!~ 여도 서울래기들의 흔적이 보이고~
오늘의 마지막 산에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물이 달랑달랑 카네~ 대둔사 내리가기 까지 애끼묵어야 되겠다!~
양쪽이 벼랑인 좁은 능선에도 투닷탓을 타고간 흔적이 보이고~ 이 정도야 자신이 있시 끌고 올라왔을터~
갑장산 능선은 계속 눈에 들어오고~
투닷탓이 골을 파났는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발디딜데가 잘없다!~ 산길을 조지났네 띠불넘들이~
이런 나무 뿌리마 보마 깜딱깜딱 놀랜다!~ 잎으로 물을 퍼올리는 양수기 호스가 터져가 물이 질질 샌다!~
전망대로 내리가가 갑장산과 저 멀리 노음산 방향으로도 함 돌아보고~
바우 우로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크다탄 바우 봉우리가 나타 나는데 구미산 종주길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 바우 능선으로 내리갈라 카이 오만상
오트바이가 자죽을 내나가 어디가 길인지 비도 안한다!~ 좌로 이동 우로 이동하다가 능선을 찾아 내리선다~
이런 바우 우를 우예 지나갔노?~ 대단타!~
능선 쪽으로 내리서가 평탄한 길을 투닥투닥 가다보마~
현수막하고 경고판이 부터있는 평탄부로 내리서는데 직진 방향으로도 길 흔적이 보이지만~
오른쪽 대둔사로 내리가는 길도 뚜렷하다!~ 답사기에도 언급을 안해가 사전에 이런 내용을 몰랐띠마는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대둔사로 내리가는 길이 억사구로 조으네~ 껌줏네 뫼들!~
나무에 무까났는 끄내끼도 얼마안된 새기다~
첨에는 저 암봉을 넘어가 안부쪽에서 치고 내리갈라 켔는데 잘됐네 뭐~
투다닥 내리서면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뺄간 비니루 끄내끼는 길낼때 인부들이 달아논 긋기도 하고~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잠시후 다시 왼쪽으로 급하게 내려서면 가파른 내림길에 밧줄이 걸리있다!~
밧줄을 잡고 내리서마 왼쪽으로 큰 바우 미태 무신 굴 같은기 보이가 올라가보이 고이가 있는 샘물이다!~
날파래이들이 날라 댕기는 마실수없는 썪은물이네!~
사면길을 따라 털레털레 내리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내리가는 길에 밧줄이 달리있다!~ 이런 시설은 시에서 했나
아이마 절에서?~ 간단한 시설이라 절에서 시님이 운동하는 코스로 맹글어났는지도 모리겠다!~
마음은 핀안해졌는데 다리는 골빙 들었니더!~ 니리가다 보마 기왓장에 이런 글귀를 연이어 깔아났따!~
한문은 잘씨는지 몰라도 시님 한글 쓰는 솜씨는 빌로네~
연분홍 진달래는 한층 고와 보이고~
왼쪽으로 대둔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비전문가가 바도 규모가 작은 절집이 알차 보인다!~
물통을 지나~
쉬엄쉬엄 내리서이 사자긋이 생긴 개쒜이가 큰 소리로 인사를 한다!~ 됐다 마!~
절 오른쪽으로 내리오마 포장 도로로 내리서고~ 천년 고찰이면서 대웅전이라는 보물이 안자있는 대둔사
기경을 하러 올라간다!~
아까 내리온 쪽이 해우소라꼬?~ 화장실을 너무 잘지났따!~ 마침 쉬야를 하고 나오는 아저씨한테 절 기경을
하마 되나 카이 눈을 뚱그라이 뜨디 입구를 막아났는데 우예 들어왔노 묻는다!~ 우에서 구불러 내리왔구마!~
떨빵한 넘이 거짓말 하는긋이 안보이던지 법당 안에는 드가마 안되고 바께서 기경하라 칸다~
공양간 입구에는 복우산 대둔사 라꼬 써났는 기왓장이 보이고~ 한문이 완주/금산 대둔산하고 같은 자를 씨네~
여는 절이 가난한 모양이네 종각이 따로 없고 포탄 껍띠기까 땡땡땡 종을 치는걸 보이~
천도제를 지내주고 시주를 받는것도 절의 주요 수입원인듯~
신라 446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 카는 유서 깊은 절이다!~ 보물 제1945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안자있는
모습도 당차다~
보물로 지정된 요소 중에 하나인 공포와 문양, 여닫이 문의 꽃살 무늬도 감상하고~ 내부에는 기경꺼리가
더 만타 케가 아저씨보고 5초만 기경하마 안되나 카이 노우!~ 모가지만 집어여가 빼도 안되나?~안됨!~
여도 예측없이 코로나가 지나갔다!~ 다음에는 황악산 능선을 가보까 켔띠마는 거도 직지사를 막아났지 시푸다!~
산 입구마다 거의 절집이 수문장처럼 들안자 있는데 골치네~ 그래도 절집은 코로나 당국하고 협조가 잘된다!~
다시 한분 휘이 둘러보고 내리간다~
고색창연한 축대!~ 복원할때 예전 돌을 마이 사용한듯~
지금은 폐기된 해우소!~ 칸막이 구분을 남 녀가 아이고 선남인,선녀인으로!~^^ 여를 마카났는지도 모리고
띠띠빵빵은 올라갔다가 내리오기를 반복한다!~ 내리올때 까정 여나믄 대는 되지 시푸다~
맞은핀으로 오전에 올라간 능선을 올리다 보미 터덜터덜 내리온다!~
위 주차장 아래 주차장이 두개인걸 보이 대둔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오른쪽 개울가로 내리가마 생태수변공원이라고?~ 아까 올라갈때보이 정자 같은기 보이드마는 수변공원을
조성해났는 모양이다!~ 내리가보까?~ 통과!~
개울쪽에는 옹알옹알 옹알이를 하며 봄이 흐르고~
작은 다리를 지나 오른쪽 도로로 올라서면 공터에서 기다리던 똥차가 요새는 성적이 조으네 카미 방긋이다!~
아까 디비나사이를 해가 그런지 다리가 안직 시큰거리네!~ 주중에 또 산에 갈수 있을란강 모리겠네!~
오후 6시가 채안되가 해가 중천인데 집에 들어오이 다른때 같으마 식당에 안갔나 어디로 샜다가 오는거 아이가
카미 오만상 심문을 해싸티마는 오늘은 우짠 일이고 카디 삶은 괴기를 내논는다!~
한잔 물끼제?~ 당근이지!~ 그런데 삼겹살은 꾸무야지 삶기는 말라꼬 삶노?~
이 띠바야!~이거는 삽겹살이 아이고 사태다 앞사태!~ 앞사태는 쌀마 묵는기가?~함무바라!~ 으음 쫄깃쫄깃하이
맛이 조으네!~
벌씨로 막걸리 한통을 다뭇나?~ 고기 모지래마 더 주까?~ 이 띠바가 오늘은 웬일로 싸비스가 이래 좃노?~
담은 황악산 쪽으로 길게 타뿌마 6시 전에는 못들어오지 시푼데 오늘 뭇는거 다 토해내라 카는거는 아이겠제~
첫댓글 와~ 오늘은 메타기가 7개나 올라갔네요. 뿌듯하겠심더~ ㅋㅋ
초입에 나오는 바윗길을 보니 제가 갔으면 재미나게 올랐을낀데요. ㅎㅎ
그쪽 산들에는 오토바이족들이 많이 올라오나 보죠?
올라 오는것 까지는 좋은데 산길을 온통 다 파헤쳐 놓았네요.
제가 갔으면 좁은 노루목 같은데를 바위로 막아 놓았을낀데요
썩을넘들 같으니라구!
하산길에 구경하신 대둔사는 저도 첨 들어보는 사찰이네요.
아도화상께서 지은 사찰이라니 다음에 한 번 들러봐야 할거 같습니다.
하산주는 갈수록 업그레이드가 잘 되네요.
돼지 사태살에 막걸리가 절로 넘어 가겠습니다. ^^
능선따라 원점회귀할 코스를 가찹은데서 찾다보이 및군데 안되네요!~^^
매곡산 능선 쪽으로는 까시 잡목이 말썽이디마는
복우산 능선쪽으로는 그넘의 오트바이가
온 산을 파디비나가 가파른 내리막에는 모래처럼 얼어져가 슬슬 매겠데요!~ㅠ
복우산을 내리오다가 오트바이가 까논 나무 뿌리에 미끌어져가
안직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듯!~ㅠ
286.7봉 부근 암릉은 김대장 정도 관록이면 재미나기도 했을듯!~^^
그런데 바우들이 전다지 똥글방해가 잡을데가 잘 없던데~^^
대둔사는 작은 절집이지만 역사가 있고 특히 보물 대웅전은 아름답고 당찬기
기경꺼리 임미다!~^^
새우젖하고 같이무이 막걸리 2통 정도 비울 안주는 됩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