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조남동 한 야산에서 장애아동이 3일간 실종된 뒤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시흥경찰서와 시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시흥시 조남동 운흥산 야산에서 지난 3일 오후 5시께 실종된 어린이가 실종 35여시간만에 시민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초등학교 1학년생인 최모(8)군은 지난 3일 연휴를 맞아 시흥 목감동 외가집을 방문해 외할아버지와 함께 인근 운흥산을 산책하다 실종됐다.
최군 가족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운흥산 일대에 기동대와 소방인력을 급파, 수색했다.
최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께 실종전단지를 본 시민에 의해 신고돼 구조된 뒤 탈수현상으로 이날 현재 시흥 A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두고 경찰과 소방당국의 초기대응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장애아동이 그것도 수일간 실종된 사건이었다면 지역 공직사회와 시민사회가 모두 함께 사고를 대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종사건을 뒤늦게 알게된 한 공직자는 "어린아이가 그 것도 장애아동이 3일간 실종된 사건이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는데 오늘에서야 알게됐다, 알았다면 공무원 등이 강제 동원돼서라도 수색작업에 동참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경찰헬기와 특수기동대 등 최대한의 경찰병력을 동원, 수색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경인일보 김영래기자
첫댓글 할아버지와 산책을 나갔는데 어찌 실종되었을까요?
경찰은 바로 수색에 나섰다는데..거참..
소방대원들이 수고해 주셔서 그나마 발견되어 다행입니다.
그러게요, 협회에서 마포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진행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