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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북 경주시 외동읍/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 |
높이 | 765.4m |
내륙에 있으면서도 동해가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일본 쓰시마섬[對馬島]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산꼭대기에는 신라 눌지왕 때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하러 갔다가 죽은 박제상의
아내가 동해를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망부석과 신모사(神母寺)·기우단 등이 있다.
산행은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서 석계리 저수지 쪽으로 오르는 계곡길을 타고 정상에 올라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로 하산하는 코스와, 울주군 봉계리 배내마을에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울주군 두동면 당산마을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는데, 흔히 배내마을에서 오르는 길을 많이 이용한다.
봉계리 배내마을에서 약수터를 지나 400m봉에 오른 뒤 능선을 타고 철탑공사터(임도)를 건너 587m봉과
796m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외동읍 석계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두동면 월평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2-3분 내려가면 망부석이 나오고 능선을 타고 700m봉과 643m봉을 지나 당산마을로 하산한다.
찾아가려면 울주군 언양읍에서 봉계리행 버스를 타거나 울산에서 모화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하산해서는 두동면 구미리 당산마을에서 봉계리와 울산을 오가는 버스를 탄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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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와 경남 울산시의 경계선상에 터 잡은 치술령은 망부석(望夫石)설화의 현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치술령은 조망도 특별하다. 남북으로 뻗은 능선의 좌우로 아름다운 산하가 펼쳐지는데다 정상
주변에서는 삼태봉 너머로 손에 잡힐 듯 들어오는 잿빛 동해바다의 싱그러움이 닫힌 마음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치술령에는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에 관한 애절한 전설이 있어,「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박제상은 눌지왕 즉위 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 있던 두 왕제를 구출코자, 먼저 고구려에 가 있는
복호를 구출해 귀국시킨 후,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을 구출해 내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일본에 잡혀
심한 고문 끝에 소사 당했다.
이때 박제상의 김씨부인은 두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일본에 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으니 그 몸은 돌로
변하여 망부석이 되고, 그 영혼은 날아가 숨었는데 그 곳을 은을암 이라 한다.
그 후 왕은 박제상의 딸을 미해공의 부인으로 삼고 박제상에게 대아찬으로 관위를 높혀주고, 김씨부인은
국대부인에 추봉하였으며, 사당을 짓고 그 뜻을 기리는 제를 봉행토록 한 곳을 치산서원 이라 한다.
이 치산서원에서 1㎞쯤 가면 하천을 끼고 갈림길이 나온다.
바로 가면 망부석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은을암(국수봉(580m)에 자리 잡고 있는 절) 으로 가게 된다.
망부석쪽으로 가면 충효사라는 절이 나오고, 절 위에 망부석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조그만 팻말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차로 법왕사까지 갈 수 있다. 법왕사에서 40분 정도를 정상을 향해 거의 일직선으로 오르면
정상부근에 이르면 멀리 동해가 펼쳐진다. 정상 근처에서 왼쪽으로 돌아 30m를 걸어가면 망부석이 임을
기다리는 자세처럼 서 있다.
#길잡이
치술령을 오르는 산행길은 여러 곳이다. 경주 외동읍 모화에서 석계리 저수지쪽으로 오르는 계곡 산행로를 타고
두동면 이전리로 하산하는 산행코스와, 울산시 울주군봉계리 배내마을에서 능선으로 올라 울산시 두동면 구미리
당산마을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배내마을-약수터-400m봉- 철탑공사지- 568m봉- 796m봉- 고개- 치술령- 망부석- 700m봉- 643m봉- 당산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산행시간은 6시간-6시간30분 정도면 된다.
산행기점은 부산 경남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불고기 마을' 봉계리에서 시작한다.
봉계 버스정류장에서 봉월초등학교 쪽으로 가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천하제일숯불갈비'라는 대형 입간판과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콘크리트 도로를 30분쯤 가면 배내마을이다. 마을 가운데 지금은 창고로
이용하는 2층 건물을 돌아 가운데 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치술령 정상에서 2-3분 내려가면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부인 김씨가 일본으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됐다는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망부석이 있다.
#산행코스
배내마을-약수터-400m봉- 철탑공사지- 568m봉- 796m봉- 고개- 치술령- 망부석- 700m봉- 643m봉-
당산마을- 버스정류장
#들머리안내
*경주-국도 7호선을 타고 외동으로 간 다음, 모화에서 14번 국도로 바꾸어 녹동리까지 간다.
언양이나 울산으로 가 봉계행 버스를 이용한다.
ㅇ언양 시외버스안내
동서울, 부산, 경주, 포항, 김해, 양산, 창원, 통영에서 언양행 직행이용
ㅇ울산에서는 언양행 버스 이용(울산시에서 언양까지 버스로 30분 소요)
울산 고속, 시외버스
ㅇ울산 대중교통 안내 | 울산 시내버스
[현지교통]
ㅇ울산에서 봉계로 가는 버스는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행.
ㅇ언양에서는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운행
*코스를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서 출발하는 산행길을 선택할 경우 울산에서 모화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
하산지점인 울산시 두동면 구미리 당산 마을에서는 봉계와 울산을 오가는 완행버스 이용.
당산 마을, 울산행 버스는 오후 4시10, 5시40분에 있다. 울산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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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치술령 [가볼만한 근교산]
치술령 [산림청]
隧述嶺·796m [致述嶺]7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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